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풍백화점의 기묘한 일화..[펌]

오싹.. 조회수 : 6,149
작성일 : 2012-01-30 10:31:55
#body_frame { line-height:normal; }

삼풍백화점의 기묘한 일화....

 

 

1. 그날 엄마랑 아이가 백화점에갔는데

그 딸이 자꾸 엄마에게

"엄마, 여기서 나가자.." "여기 무서워..." "엄마 나가자..."

자꾸 쫄라데서 사람들 눈치가 있어서 나갔습니다.

근데 나가고 나서 집에와서 뉴스 보니 자기가 들어간 백화점이 무너졌데요.

그래서 그엄마가 그아이에게왜 나가자고 했냐고 물어봤는데

그아이가 거기있는 사람들 등위에 검은색 옷을입은사람이 껴안고있었다고하고 엄마의 등에도 있었다고 ...

 

 

 

2. 지하에 빵을 파는 제과점이있었는데 그빵이 맛있다고한다.

그래서 어떤 한 아주머니가 빵을살려고 가서 빵을 다 고르고

계산대에 섰는데 지갑을 여니 분명히 있어야할 돈과 카드가 없던 것이다.

그래서 민망해서 죄송하다고 말하고 빨리 뛰어서그안을 나와서 한 20m쯤나오니 뒤에서 "쾅" 하는것이다.

뒤를 돌아보니 상품 백화점이 붕괴 되있어서 놀라서지갑을 여는순간 돈이랑 카드가 그안에 싹 들어있다는거

 

 

 

3. 한 계산대에서 일하는 나이가 적은 직원이 있었는데

하루는 꿈을 꿧는데 할아버지가 나타나서 일을 그만두라고하는것이다.

하지만 직업도 이거 하나뿐이여서 그냥 개꿈으로 생각하고 계속 열심히 일하는데

한 할아버지가 계산데에 물건을 계산하고 가격을 부르니그냥 물건만 가지고 돈은 안주고 나가서 그 직원이"저기요~" 하면서 막 데리로 나가는것이다.

이상하게 발걸음이 빨랐다고, 그래서 막 뛰여서 나가는데갑자기 뒤에서 "쾅" 뒤를 돌아보니 백화점이 붕괴 ..

앞을 봤는데 할아버지는 커녕 없었다고 한다.

 

 

 

4. 어느날 아빠가 이날 엄마랑 결혼기념일 몇일 앞둔 날이여선물사러 백화점 갈려고 했는데

차가 계속 막혀서 "그냥 나중에 가자"하고 안갔더니집에 도착하니깐 뉴스에 삼풍백화점 붕괴 뉴스가 나왔다고 한다.

 

 

 

5. 저 백화점 들어가기전에 아이가 X을 싸는 바람에 잠깐건물에 주차하고 기저귀 가는 사이에 무너졌어요.

그때 아이가 소리 때문에 경기도하고 장난아니였는데 뭐 지금은 건강합니다.

남편이랑 저랑 우리 딸 아니었으면 이미 이세상 사람이 아니였겠죠.

6.

 

(1)건물을 짓기전 완성된 설계도면이 아닌 부분적 설계도면으로 공사를 시작하고 중간중간에 건물을 지으면서 설계도면을 대충 작성해서 건물을 지음

(2) 백화점이 넓다보니 중간중간 건물을 지탱하는 기둥이 세워져 있는데 백화점 사장이 매장을 넓힐 목적으로 기둥들을 없애버림

(3) 백화점에 쓰지않는 여러물건들을 옥상에 과다하게 올려놓아서 무게를 지탱할수 없게함

(4) 관련 공무원에게 뇌물을 주어 백화점 검사시에 대충 넘어감

(5) 사고당일 아침 건물이 붕괴위험이 있다는것을 백화점 관계자들이 알아챘지만 백화점 이미지 타격과 판매액 손실등의 위험이 생긴다고 하여 묵비하고 장사를함

이것으로 501명의 사망 937명 부상 6명 실종

 

 

 

7. 어릴적 내생일 6월 29일에 있던 사건

친구들과 생일축하 노래 부르고 티비 키니깐사망자 명단 나온다.

 

 

 

8. 거기 근처에 가든아파트 알죠? 전 거기살았었는데엄마랑저랑 사먹으로 거기 갈려고 했는데 아빠가 와서 못갔어요.

샤워하고 있는데 그순간 엄청난 굉음이 들렷어요.보니깐 붕괴됫어요.

아마 전 거기있었더라면 분명 죽었을거예요.그리고 우리엄마께서 귀신을 봣데요.

3명에 교복입고 단발머리였데요.삼풍백화점 정말 좋은곳이엿는데

 

 

 

9. 어떤 꼬마아이가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서 엄마에게 졸랐는데 엄마가 너무 피곤해서 돈을 주며 삼풍백화점에서 사먹으라구 했다네요.

그래서 아이가 백화점 앞에 갔는데 어떤 검은옷차림의 아저씨둘이서 아이를 마구 때렸다고해요.

아이는 울면서 집에 돌아와엄마에게 그 이야기를해줬더니 엄마는 화가나서 백화점에가보니 무너져 있었데요.

아마도 그 꼬마아이가 아직 죽을나이가아니여서 저승사자가 도와 준게 아닌지..

 

 

 

10. 우리 부모님께서 상품백화점 무너지기 3일전 상품백화점앞을 지나가면서 아빠가 말로 " 왠지 좀 부실하다 무너질거같네 "

라고 했더니 엄마가 웃으시면서 " 에이설마 .. " 하던 기억이 생생 합니다.

 

 

 

11. 저희큰아버지 .. 1시간전에 뭐 사러갔다가 급히 오라는연락받고 나와서 길건너는 순간 무너 졌다고 합니다.

그때 완전 테러 일어난거 처럼 그런 분위기였대요.한 몇달 갔다던데

 

 

 

12. 우리 아버지도 그날 친구분 선물 사러 가실라다가 느낌이안좋아서 다른데로 가셨다가 위기 모면

 

 

 

13. 우리언니는 친구랑 같이 인형옷 사러 삼풍에 갔엇는데때 맘에 드는 인형옷이 없어서 동대문으로 가자고 해서 나와가지고 지하철역에 들어가니깐 콰앙하는 소리가 들려서 나와서 봣더니 백화점이 무너져있었데요


IP : 211.244.xxx.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괴담수준
    '12.1.30 10:43 AM (114.207.xxx.31)

    그날 생생하게기억하는데 무너질때 분진이 장난이 아니었죠 그냥 집무너지듯 폭삭하는게아닌데 어찌 돌아보니 무너져잇엇다라는말이나오는지 ..

    정말 정말 엄청난 굉음과 분진때문에 3시간이상 시야확보가 안됐엇거든요

  • 2. ...
    '12.1.30 10:52 AM (220.72.xxx.167)

    돌아가신 분들, 부상당한 분들도 안타깝지만, 저렇게 간발의 차로 모면하신 분들의 트라우마도 엄청났을 것 같아요.
    잘 극복하고 살고 계시길...

  • 3. 그러고보니
    '12.1.30 10:55 AM (58.141.xxx.145)

    거기 아파트 사는 사람들 안무서울까요
    사람 시체 깔고 앉아 사는건데.... 헐...

  • 4. 어제
    '12.1.30 11:18 AM (118.36.xxx.244) - 삭제된댓글

    명동 파스쿠치에서 커피주문하고 영수증을 보니 '대연각점'이라고
    써있는거예요. 70년대 있었던 사건인데도 아직도 그명칭을 쓰나싶고
    수많은사람들이 화재로 이자리에서 죽어갔다고 생각하니 왠지 등골이 오싹하니
    빨리 나가고 싶던데..
    정말 삼풍자리에 아파트 지어서 사람들 사는걸 보면 이해가 안가요.

  • 5. 저도
    '12.1.30 12:07 PM (14.52.xxx.59)

    그날 언니랑 옷 사러가기로 했는데 먼저 다녀온 분이 오늘따라 냉방이 시원찮아서 더워 죽는줄 알았다고 해서 안갔거든요
    그날 냉방 수도에 이상이 있었대요
    뭐 부지가 공원 세우기엔 너무 비싼 땅이니 어쩔수없죠
    거기 파리크라상 브런치는 줄서서 먹어요

  • 6. ..
    '12.1.30 3:20 PM (118.223.xxx.153)

    반면 의도하지않게 백화점으로 갔다가 사고당한 분들도 많을거같아요
    누가 급하게 찾아서 갔다던가.. 지나가는 길에 갑자기 뭐가 필요해서 갔다던가...
    원글님의 경우는 참으로 운이좋은 경우이나 제가쓴경우는
    운이 너무나 없는경우네요.. 나비효과가 떠오르기도 하구요

  • 7. ...
    '12.1.30 6:05 PM (175.253.xxx.78)

    전 새로 산 바지 수선 맡긴 거 찾으러 가는 길에
    마침 아파트 입구에 대여도서 차량이 왔더라구여,,
    망설이다 책욕심이 많아서 갔다오면 차 가버릴까봐 이거 저거 고르다 시간이 지체 됐어여..
    집에서 10분도 안되는 거리였는데 그새,,,,,

  • 8. ..
    '12.1.30 9:34 PM (59.86.xxx.33)

    제 지인도 거기서 사고 당하셨다고 하더라구요.
    목숨도 위태할 정도였는데 다행히 건강 회복하셨는데 정신적인 충격은 아직 많이 있는 듯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923 펀드 환매에 대해 궁금해요. 1 펀드 2012/01/31 630
64922 고기 살 때 무조건 싼 것만 사나요? 9 사업초보 2012/01/31 1,331
64921 PDP 42인치가 갑자기탁소리내며 5 엘지전자TV.. 2012/01/31 1,864
64920 1월 3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1/31 483
64919 아기보험 잘아시는 82님들~~~도움이 절실해요..^^; 2 새댁임 2012/01/31 748
64918 유기농 과일, 채소등을 좀싸게 구매할수있는 곳이 있나요?(서울).. 0.0 2012/01/31 644
64917 노무현·박원순은 있고, MB·나경원은 없는 것은 감히 2012/01/31 720
64916 제주도에서 타는 카트 타보셨나요? 3 제주애 2012/01/31 1,211
64915 하이네켄 재활용법 위반 맥주업계 첫 과태료? 꼬꼬댁꼬꼬 2012/01/31 939
64914 삼성-LG전자 울트라북 지금 사면 손해다? 꼬꼬댁꼬꼬 2012/01/31 663
64913 만7년 된 외제차 팔아야 할지... 11 502호 2012/01/31 3,333
64912 다이어트 2일째 꼬꼬댁 2012/01/31 794
64911 어제 밤 진상 집주인글.. 없네요.. 1 .. 2012/01/31 1,574
64910 동태포가 많은데요..동태전외에 할수 있는 요리가 있을까요 4 ... 2012/01/31 3,782
64909 나경원 중구 나온다고 김총수가 예언한거맞죠? 1 나꼼수들으시.. 2012/01/31 1,731
64908 "최시중, 친이계 3명에게 수천만원 살포" 3 참맛 2012/01/31 688
64907 갓 5개월 아기도 또래 아기들 만나면 좋아하나요? 놀이친구 관련.. 4 은둔형외톨이.. 2012/01/31 1,509
64906 은파쉼터를 마련했어요.^^ 1 은파각시 2012/01/31 759
64905 마루요.. 강화마루, 원목마루 어느게 나을까요 20 .. 2012/01/31 14,729
64904 강남역에서 상계백병원까지 택시로 얼마나나올까요? 2 -_- 2012/01/31 784
64903 요즘 귤 사기 어렵나요? 6 .. 2012/01/31 1,877
64902 MBC노조 '사측 강압보다 시청자 외면이 더 무섭다' 2 참맛 2012/01/31 895
64901 미국기숙사에 있는 아이를 보러 가려면 어디서 자야 할까요? 2 노 숙자 2012/01/31 1,328
64900 벌교 꼬막이 맛이 확실히 다른가요? 1 -_- 2012/01/31 675
64899 빨래 널때 실내에선 어떻게 하세요? 5 궁금 2012/01/31 2,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