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셋인데 딸은 자식에게 갈 재산의 10%만 준대요.

ㅇㅇ 조회수 : 3,003
작성일 : 2012-01-29 22:10:18

자식 형제가 3명입니다.

첫째 딸(가정주부. 남편이 없어서 친정 가까이서 친정대소사, 엄마병원치레 다 챙김. 아주 아주 착함),
둘째 아들(전문직, 멀리삼. 딸만 둘. 부부가 다 검소하고 착함),
셋째 딸(싱글, 전문직이나 아빠 재산 빌딩관리. 똑똑하고 착함) 막내가 50이 가까이 된 형제들입니다.

재산 전부가 부동산입니다. 자수성가하신 아버님이고 현재 아주 건강하십니다. 매우 성실하심. 

어느날 자식 셋을 불러서 딸 둘에게 각각 10%씩 주고, 아들에게는 80%를 준다고 했답니다.
그 말씀을 하시고 아버지가 자리를 비우시자, 아들이 누나와 여동생에게
"아버지 너무 하신다 너무 편파적으로 배분하셨다. 20%씩은 딸들에게 줄 줄 알았다" 그러더래요.

아버지가 아들 80%, 딸들 10%로 주겠다고 한 것보다

집안에 대해 아무 기여도 안하고 자기 일만 하는 아들이 그래도 60%는 가질 줄 알았다고 짐작했다는 게 
더 놀라웠다고 여자형제가 그러네요. 
.

.

.

.

.

.

.

.

.

.

.

.

500억쯤 되는 재산. 

딸 둘 50억씩. 아들 400억이래요.

10%도 너무 부럽다~~ 제 절친입니다.

IP : 114.207.xxx.14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라도...
    '12.1.29 10:12 PM (61.4.xxx.251)

    그거라도 그냥 황송하겠네요, 저라면.. ㅠㅠ

  • 2. ...
    '12.1.29 10:13 PM (58.124.xxx.142)

    10프로라고 해도 우아 50억이..ㅠㅠ 진짜 엄청 부자네요..그분들에게는 10프로 환장할 노릇이지만 그냥 일반인이 봤을때는 10프로 그것도 대박이네요.. 좋겠다..ㅋㅋ 근데 왜 아들을 저렇게 많이 주는걸까요...

  • 3.
    '12.1.29 10:16 PM (122.36.xxx.23)

    빌게이츠 유산 생각 나네요

  • 4.
    '12.1.29 10:17 PM (210.205.xxx.25)

    저러다 고소하고 검찰가고 그래요.
    제발 공평하시길.

  • 5. 마크
    '12.1.29 10:18 PM (27.1.xxx.77)

    유류분 청구라는게 있죠 그럼 딸들도 공평하게 아들과 재산분배 받습니다

  • 6. ..
    '12.1.29 10:21 PM (119.70.xxx.224)

    전 전재산의 100% 받는다해도 10억이 안될텐데..
    10% 50억이라니 부럽네요. ㅋㅋㅋ
    그래도 서운할거같아요.
    그 집 아들도 그런 믿음이 있었겠죠. 내가 잘 못해도 아들이라 재산 대부분은 내가 받는다는..
    암튼 부럽고.
    그런 돈은 어떻게 버셨을까. 하는 궁금증이 ㅋㅋㅋ

    건너 건너 들은 집은 싱글인 이모가 조커에게 200억짜리 빌딩 한채랑 지방에 빌딩 몇채 주신 집도 있더라구요. 로또다 하는 생각과 그 돈을 어떻게 모으셨나하는 .. 암튼 부럽습니다.

  • 7. 00
    '12.1.29 10:29 PM (112.153.xxx.101)

    마크님 말씀이 맞아요

    아버님이 동생분께 다줘도 1대 1대 1대 공평하게 나눠줌니다

    유류분청구하면요

    다만 모두 착하시다니 협의하는게 나을듯하네요 혼자되신분50억이면 서운할듯하고요

  • 8. 신선
    '12.1.29 10:46 PM (125.133.xxx.148)

    유류 분 청구하면, 법정 상속분의 2분의1,즉 500억의 6분의1만을 딸들이 각각 받을 수 있어요. 절대로 3분의

    1 씩 받지 못합니다.

  • 9. 음...
    '12.1.29 11:00 PM (122.32.xxx.10)

    법정 상속분의 1/2은 배우자가 청구할 수 있는 거구요, 이렇게 형제 자매인 경우에는
    법정 상속분의 1/3으로 알고 있어요. 그러니 이 경우에는 1/6이 아니라 1/9이 되는 거죠.
    아마 저 집 아버님께서 유류분 청구까지 알아보시고 상속지분을 정한 거 같은데요...
    11-12%가 유류분 청구에서 받을 수 있는 돈이니까 10%만 받아라 하는 뜻인 듯..

  • 10. 신선
    '12.1.29 11:27 PM (125.133.xxx.148)

    아! 부인은 생각 못하고 썼네요,..법정 상속분이 부인은 1.5, 자녀분들은 1:1:1이죠.즉 부인은 3/9, 세 자녀들

    은 각자 2/9,2/9,2/9 이죠.... 그러니 유류분으로는 9분의1을 딸

    들이 받을수 있네요.저는 부인은 먼저 돌아가신줄로 알고........

  • 11. 음...
    '12.1.29 11:33 PM (122.32.xxx.10)

    아, 저도 원글에서 배우자 부분은 고려하지 않고 계산한 거에요. 그냥 1/9가 되는 거죠.
    원래 법정 상속분은 셋이 1:1:1 이니까 1/3이 되어야 하는데, 형제자매는 그 법정 상속분의 1/3만
    인정이 되니까 1/9가 되는 거라고 계산한 거에요. 배우자께서 계시면 또 계산이 달라지겠죠.
    근데 우리는 얼굴도 한번 못본 사람들 유류분을 계산하고 있으니까 좀 웃기네요.. ㅎㅎㅎ

  • 12. zz
    '12.1.29 11:38 PM (112.154.xxx.59)

    ㅋㅋㅋ 그집은 세금돈 안내나요? 500억을 그냥 다 받을돈으로 생각하시다니 ....
    200억정도는 세금으로 내야할듯...

  • 13. 원글
    '12.1.29 11:40 PM (114.207.xxx.143)

    그 아버지의 말씀은 전체 재산 중에 1/10 이 아니라
    자식들에게 갈 유산 중에서 딸들은 1/10이라고 한 거예요.

    원글 중 아래 얼마라고 한 부분은 상속법을 모르는 제가 걍 쓴 거예요.
    그리고 어떤 이(건축사)는 그 친구 아버지 재산이 천억이라고 한 적 있어요.
    500억은 제가 대충 쓴 겁니다. 건물들 더 올랐을지도 내렸을지도....

  • 14. 신선
    '12.1.29 11:46 PM (125.133.xxx.148)

    음 님이 잘 못알고계시네요.부인이 안계시면 딸들의 법정 상속 분은 각자 1/3 씩이죠.유류분은 1/6씩입니

    다.유류분 검색해보시면 아실꺼예요....

  • 15. 10% 그게 바로 저였어요
    '12.1.29 11:54 PM (112.153.xxx.36)

    그럽디다. 근데 정말 재밌는건 시짜 어쩌고 하며 달겨들던 수저 하나만 들고 시집온 그런 며눌이 그게 정당하다고 그러던데요? 이런경우 오빠놈을 욕해야 해요? 그 마누라를 욕해야 해요?
    누가 더 나빠요? 진심 궁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108 다이어트 일기 4일째. 10 꼬꼬댁 2012/02/02 1,182
66107 매매 2 정월보름 2012/02/02 676
66106 선물고민-올레이 또는 아하바.. 3 미국에서 귀.. 2012/02/02 1,052
66105 남편이 갑자기 헤어지자고 하는데 86 klimtk.. 2012/02/02 18,261
66104 KBS는 보도본부장을 퇴진시켰네요 3 참맛 2012/02/02 1,358
66103 대구도 많이 춥나요? 3 스미레 2012/02/02 859
66102 this decade, 라는 표현에 대한 질문입니다. 조언 부탁.. 2 영어고민 2012/02/02 906
66101 아이는 학교 안가니 좋아하는데... 2 급작스런연락.. 2012/02/02 1,440
66100 따뜻하게 입혀 보내라네요 ㅠㅠ 3 2012/02/02 1,650
66099 아이들 앞으로 어떤걸.... 2 따뜻하게입고.. 2012/02/02 845
66098 오늘 아이 어린이집 보내지말아야 할정도로 추운가요? 7 ㅁㅁ 2012/02/02 1,858
66097 쉐프랜드 압력밥솥에서 물이 떨어져서요.. 1 압력밥솥 패.. 2012/02/02 1,408
66096 어제 국제학교 인종차별 문제로 글 올렸던 사람이에요. 2 ALA 2012/02/02 1,788
66095 수익률 좋아보이는 펀드 추천해주세요~^^ 펀드 2012/02/02 426
66094 김치냉장고 방에다 둬도 되나요. 6 .. 2012/02/02 2,544
66093 여자아이들 보통 인형 몇살까지 좋아하나요? 1 .. 2012/02/02 1,300
66092 요즘 대구 날씨 어때요 2 ... 2012/02/02 846
66091 건망증 이야기보니 생각난 울엄니이야기.더하기 할아버지이야기. 8 건망증도 유.. 2012/02/02 2,036
66090 얼굴에 낭종?이 생겼는데.. 1 10살 아들.. 2012/02/02 1,175
66089 과거 군사정권 시절 육사가 정말 서울대급이었나요? 13 ,,, 2012/02/02 8,693
66088 둘째 낳았다고 문자왔는데.. 5 .. 2012/02/02 1,611
66087 나이 40에 개명하려구요.. 이름추천해주세요. 17 개명. 2012/02/02 3,022
66086 울강아지 보내고 이제 반년이네요... 11 울강아지 2012/02/02 2,081
66085 31개월 남아 의사소통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9 에버그린 2012/02/02 1,570
66084 베트남, 캄보디아여행에서 사오면 좋을것 부탁드려요. 8 왕자부인 2012/02/02 3,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