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원이라니 이혼해주려구요..

이혼직전 조회수 : 19,589
작성일 : 2012-01-29 21:13:06
결혼한지 15년되었어요.
더이상 못참겠어요. 곧 이혼하려구요..
직장그만두고 아이키우면서 꽃같은 20-30대 다 보내고 40이 넘은 제가
왜 남편이라는 놈한테  이런 대접을 받아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저희 남편은 처음에 대학원 졸업하고 외국계 IT회사  다니다가
첫아이가 태어나을 때쯤.... IMF때 이후 벤쳐붐 불때 회사 나와서
친구들과 벤처를 시작했는데,  그게 대박이 나면서 큰 돈을 벌었어요.

연애시절이나  결혼 초기에는 정말로 순수하고 착한 사람이었는데
자기 옷은 시장표를 입어도  제옷은 꼭 백화점에서 명품만 사주려던 사람이었는데..
돈벌고 살만해지니까 사람이 싹 변하더군요.

사는건 풍족해졌어요.
이렇게 살아도 되는지 두려울정도로.

돈을 잘벌어오기 시작하니까
일이 바쁘다며 회사에서 밤샘한다고 해도
또는 주말에도 특근을 해야한다고 해도
또는 명절때 해외출장을 가야한다고 해도
저는 그러려니 했어요... 그사람은 다른 사람이 그래도 바람피울 인간이 아냐..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자기보다 열살 넘게  어린 회사 여직원과 몇년째 바람피우고 있다는건 3년전에 알았어요.
제가 봐도 예쁘고 똑똑하게 생겼더군요.   번듯한 명문 대학도 나왔고..
아주 험악한 자리에서 첫눈에 봐도  곱게 자란 딸같더군요.
네 부모님은 네가 이러는거 아니? 하고 호통을 치니까
왜 저희 부모님 끌어들이죠? 이건 아줌마와 저 사이의 일인데요..라고 당당히 대답하데요..

그 당당한 대답에 제가 할말을 잃어버렸어요.  더 이상 싸울 힘이 없어졌죠..
그런 낌새를 챘는지 오히려 뻔뻔스럽게 저에게 서로의 행복을 위해
남편과 이혼하는게 낫지 않냐고 충고까지 하네요..
내가 결심하면 세사람 다 행복하지만,  지금처럼 계속 가면  세사람 다 불행하다고.. 
요즘 젊은 여자애들 다 이렇게 당당해요?

이제는 아예  남편까지 저에게 집요하게 이혼을 요구하는데..
저는 아이들 봐서 참고 살려고 했지만, 더이상 참기 힘드네요.
이혼해줄려구요.. 더이상 저런 놈 얼굴 마주치기도 싫어요. 요즘은 그놈이 집에 들어오지도 않지만...

이혼하면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왜 제 결혼이 이런식으로 끝나야하는지 너무 원통해요..제잘못도 아닌데..
IP : 162.129.xxx.14
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999
    '12.1.29 9:15 PM (210.205.xxx.25)

    전재산 몰수하시고 이혼해주지 마시고
    자식 주지 마시고
    끝까지 그 여자 좋은일 절대 시키시면 안되요.
    바람은 바람일 뿐입니다. 그여자하고 오래살지도 않아요.
    계속되는 바람 두고보시란 뜻이 아니고 지금이라도 자기인생 사시고
    행복찾으세요. 이혼은 절대 해주지 마세요. 누구좋으라고 이혼해주고 홀가분하게 만들어주나요. 안되요.

  • 2. -_-
    '12.1.29 9:16 PM (112.186.xxx.31)

    그런 미친x이 하는말 듣고 자괴감 빠지지 마세요
    그리고 정상적인 집안에서 잘 자란 여자라면 아무리 어려도 10살이상 차이나는 유부남 하고 불륜 따위 저지르지 않습니다.
    끼리끼리 만난거라고 그냥 나이 처먹고 철딱서니 없는 미친여자에요
    그 여자 부모한테 연락 하세요
    당신 딸이 지금 유부남하고 바람피고 있다고요
    그런데 이혼은 감수 하셔야 할듯요
    다 뒤집어 엎으세요

  • 3. 보면서
    '12.1.29 9:16 PM (210.222.xxx.204)

    열통이 터지네요..-_-

    역전의 여왕에서 김남주 대사 좀 외워서 쓰지 그러셨어요.

    대한민국에서 먼저 결혼한 여자한테 주는 권리가,
    내꺼에 남이 찝쩍거리면, 밟아버릴 수 있는 권리,
    까발려서 개망신줄 수 있는 권리.. 라고..

    으악!!! 미친x
    애도 있는 유부남이 왜 좋데요? 진짜 미쳤네요.

    다시 만나서 호호호호 해주세요.
    야~ 넌 인생이 중고인생이구나!! 라고

  • 4. ..
    '12.1.29 9:16 PM (59.29.xxx.180)

    행복은 님이 결정하는 거죠.
    이혼에 본인 잘못 절대 없다..는 아닌 듯,

  • 5. 윗님
    '12.1.29 9:18 PM (210.222.xxx.204)

    이혼에 본인 잘못 절대 없다..는 아닌 듯, ???????
    그럼 뭔 잘못요>??

  • 6. como
    '12.1.29 9:18 PM (116.40.xxx.139)

    돈많으면 돈 때문에
    오래살수 있어요 그냥 이혼해주지말고 당분간 사세요

  • 7. 연두
    '12.1.29 9:21 PM (125.177.xxx.35)

    아니요
    힘드시겠지만 누구 좋으라고 이혼해줘요
    원글님도 남편에 연연하지 마시고 하고 싶은 일 찾으시고 아이들이랑 더 행복하셔야죠
    글구 재산도 원글님쪽으로 천천히 가져 오시면서 홀로 서실 준비 하셔야죠
    이혼이 최선일지 모르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원글님이 이혼 안해줌 그 두년놈들이 갑갑하지 원글님은 아니에요
    칼자루는 원글님이 갖고 계시다는거 잊지 않으셨음 해요

  • 8. 위에
    '12.1.29 9:24 PM (115.126.xxx.140)

    위에 본인 잘못 아니라는 여자
    상간녀당사자거나 다른 유부남만나는 상간녀인듯..
    그리고 지금 이렇게 이혼하면
    무슨 남자 빈털털이 만들 수 있는줄 아시는 분들 계시는데
    돈 많이 못받으실거예요.
    남자가 기여도가 많으면 분할 많이 못받을거고,
    위자료도 몇천만원 정도밖에 안되요.

  • 9. 아직 간통죄있죠??
    '12.1.29 9:25 PM (14.52.xxx.59)

    사람 붙여서 현장 잡고 간통 거세요
    저 꼴 보기싫어 이혼한다고 생각하셨으면 님은 잃을게 없어요
    둘다 잡아넣고 사회생활 못하게 개망신 주시고 위자료 후하게 받으면 취하해주세요
    어차피 개망신은 당한거니까요
    저 ㄱㅈㅇ 말뽄새가 징벌을 부르는군요

  • 10. 작은나무
    '12.1.29 9:25 PM (114.207.xxx.186)

    999님 도움이 되는 말을 하자고요. 무슨 재주로 전 재산을 몰수하나요?
    원글님 지금 같은 상황에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게 젤 좋을 것같아요.
    이혼 판결중에 도저히 결혼생활을 지속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상대녀가 임신 살림차림)
    라는 전제하에 유책배우자가 소송을 걸어 승소한 전례가 있네요.
    혼자 화바람에 어찌 하시지만 마세요. 헤어지더라도 많이 받아야죠.

  • 11. 유책배우자
    '12.1.29 9:26 PM (203.170.xxx.150)

    확실하니 소송하면 훨씬 유리합니다
    맘굳게먹고 새삶 찾으세요
    ㅇㅅㅇ-ㄱㅌㅈ 생각나는건 저만일지...

  • 12. ...
    '12.1.29 9:27 PM (115.126.xxx.140)

    일단 이혼은 해주지 마시고
    그 여자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 거시면 안되나요?
    이런 경우 남자가 돈 다 내주겠죠?
    남자가 돈 많으니까?
    참.. 여자가 보통이 아닌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 13. 베로니카
    '12.1.29 9:27 PM (58.231.xxx.11)

    이혼하시고 행복하게 사세요...신뢰 한번 잃으면 관계회복 힘듭니다. 제2의 인생을 시작하시길....

  • 14. 그녀에게
    '12.1.29 9:31 PM (180.224.xxx.83)

    자기. 부모님앞에서도. 님과 둘만의 이야기라 당당히 이야기할수맀는지 물어보세요.

  • 15. -_-
    '12.1.29 9:34 PM (119.192.xxx.98)

    그 아가씨가 님 아이 키워준대요??????? 남편더러 아이 데리고 가라해보세요.
    좋은 집안 아가씨가 남의 남자 아이까지 키워주면서 결혼할까 싶은데요???

  • 16. ...
    '12.1.29 9:35 PM (119.70.xxx.224)

    이혼해주지 마세요. 사이가 안좋아 이혼한다면 괜찮지만
    이건 둘 잘 살으라고...
    끝까지 버티셔서 셋다 불행해진다해도 그게 낫겠어요./
    이 상태서 이혼하면 그 둘만 좋은 꼴인데 ..

  • 17. ..
    '12.1.29 9:36 PM (115.136.xxx.195)

    보는 제가 다 열통이 치미네요.
    님 어차피 이혼하겠지만, 당장은 해주지말고, 애먹이고,
    남편놈이나 그 여자애 아주 뒤집어놓으세요.

    창피하게... 남자들도 그런것 세상에 알려지면,
    아주 개망신이고, 여자애도 부모에게 알리고, 아주
    뒤집어놓고 애먹이고 헤어질때 헤어지더라도 그렇게 하세요.

    요즘 남자들도, 돈있고 여유생기면 저짓들 하는것들이 꽤 있다고
    하더라구요. 여자애들도 겉으로 멀쩡한것들이 따라다니고..
    돈보고 그난리들 치겟죠.
    가만두지는 마세요.

  • 18. ㅇㅇ
    '12.1.29 9:38 PM (211.237.xxx.51)

    참.. 돈있어도 골치아프구나..
    우리 남편은 아마 돈이 없어서 저렇게 통근버스타고 출퇴근하면서 땡돌이처럼
    집에 들어오는듯..... 에효.원글님 저는 그래도
    원글님 상황에 기름 붓는건지는 몰라도
    저는 돈때문에 너무 머리가 아파서인지 서방보다 돈이 좋네요..
    꼭 나쁜쪽으로만 생각지 마시고
    돈이란 돈만 다 준다면 합의해준다고 하세요.
    전재산 몰수 꼭 하시고요.. 양육비 다 받아내시고 그런다면...
    이혼해주는것도 나쁘지는 않아보입니다.
    그것들도 돈없으면 사랑이고 개뿔이고 없습니다..
    나이들고 돈 떨어지면 어디갈까요..

  • 19. ..
    '12.1.29 9:40 PM (115.126.xxx.140)

    흠님 참 예쁜 조카네요.

  • 20. ..
    '12.1.29 9:41 PM (115.126.xxx.140)

    그니까 전재산 몰수가 안된다고요.
    바람난 남편 전재산 몰수할 수 있는 법
    있으면 누가 좀 알려주세요.

  • 21. 꺄울꺄울
    '12.1.29 9:50 PM (210.116.xxx.80)

    노노노노노~
    일단 님이 챙길수 있는 건 다 챙겨야 합니다
    위자료는 얼마나 줄건지
    아이들 양육비는 얼마나 줄건지
    친권도 줄건지
    님 앞으로 재산 얼마나 돌릴 수 있는지
    그런것 부터 먼저 생각한 후에 이혼 말을 하세요

    만약 님이 원하는 만큼 못해주면 이혼 안 해준다고 하세요
    이렇게 억울하게 된 거
    돈이라도 많이 받아내야죠

  • 22. 힘들겠지만,
    '12.1.29 9:55 PM (61.4.xxx.251)

    힘들겠지만 이혼을 해 줄듯 말듯 버티면서 최대한 경제적으로 뺏어오셔야죠(당연히 받아야 하는 것이지만)
    아이들을 원글님이 책임지고 살아야 하니 최대한 경제력이 있어야 합니다.
    남편이 이혼을 요구하는 상황이면 이미 원글님이 남편 모르게 재산을 가져오긴 힘들잖아요.
    이제 남편에게 위자료 배팅을 하셔야 하는 상황인데
    이혼을 해 줄듯 말듯 하면서 액수를 높이셔야 해요.
    양육비 매달 받도록 하지 말고 한꺼번에 받으세요, 나중에 안 주면 못 받아요.
    도저히 원글님이 그렇게 못 하시겠고,
    잘 모르는 상황이고 의지될 데 없으면 좋은 변호사를 선임하세요.
    지금 원글님이 가진 돈을 아낌없이 변호사 선임비로 쓰셔요.
    이혼 전문 변호사 알아봐서 선임하고
    그 여자도 남편도 원글님이 만나지 마시고 변호사에게 최대한 위자료 액수 받아내면 선임료 후하게 준다고 하고 일임하세요.
    그렇게 해서 치밀하게 이혼하셔야지 감정적으로 지쳐서 그냥 해 주면 안 돼요.

  • 23. 그 후의 상처
    '12.1.29 9:57 PM (118.33.xxx.227)

    이혼해주시면 님이 홀가분해지실 것 같은가요?

    이혼하고 둘이 죄의식도 없이 알콩달콩 잘 산다는 소식만 들어도
    울화통 터지실거에요. 자괴감은 더할거구요.

    절대로 이혼해주지 마세요.
    그리고 남편이 버는 돈 펑펑 쓰시고
    뒷주머니 차시길.

    두 연놈들 피 마르게 해야죠.

  • 24. 내소원 일때 하세요.
    '12.1.29 10:01 PM (125.141.xxx.221)

    그년놈 소원일때 하지 마세요.
    이혼뒤 더 땅치고 울분에 잠 못자요.

    뭐가 두려우세요?
    아직도 남편 사랑하세요?
    돈줄 끊었나요?

    아무리 그래도 그년놈 자식은 혼외자예요.

    혼. 외. 자.

    그년이 또 그 입놀리면 말 해주세요.
    니년이 아무리 고귀한 척해도
    니애가 아무리 대통령이 되도 언제나 따라다닐 이름
    첩의 자식 붙여주기 위해서도
    난 이혼 안해줄거다.

    이게 우리끼리의 일인데 니 자식한테는 왜 연관되겠니?
    자식때문에 피눈물 흘리는거 내가 웃어주며 봐줄게
    그게 싫으면 피임이나 잘해.

  • 25. --;
    '12.1.29 10:01 PM (119.192.xxx.98)

    이혼 안해주고 남자가 계속 그 여자랑 딴살림 사는거 지켜보는것도 피가 마르긴 마찬가지죠.
    오히려 무늬만 부부로 사는게 더 치욕스러울지도요. 아이한테도 그런 가정 분위기속에 사는거 치명적일꺼에요
    누구 좋으라고 이혼 해주고 안해주고 할것이 아니라 본인이 어떻게 하는게 행복한 길인가를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

  • 26. ..
    '12.1.29 10:01 PM (222.109.xxx.159)

    양육비는 선불로 받을수 없다고 알고있어요...
    저도 이런저런 고민으로 준비중인데 아직은 시기가 아니라 버티기입니다.
    크게 싸우지도 않고 그저 평온하게 그러면서 찬 기운이 도는 그런 분위기이죠...
    좀더 많이 뺏어오고 싶지만 그게 쉬운게 아니네요.
    그렇기에 버티고 있답니다.
    내가 나가서 월100번다고 생각하고 월급에서 100을 빼서 제가 따로 모으고 있죠
    이 외에 모을수 있는것은 다모으고요...
    좀더 버텨조자구요.
    치사해서 더러워서 끝낼려고 했는데 그게 아니네요..

  • 27. 그게
    '12.1.29 10:05 PM (14.52.xxx.59)

    무식해보이지요 ㅠ
    근데 쿨하게 물러나면 나중에 저것들은 희희락락,그꼴보는 사람 속은 생각 못하시죠
    일단 내 인생이 지옥인데 나를 지옥으로 몰아넣은 저것들을 징벌 안하나요?
    세상은 그리 우아하지 않아요,본능대로,동물의 왕국대로 저것들이 행동했으니 나도 본능대로 동물의 왕국에서 하듯 복수하는게 후한이 없을것 같아요

  • 28. ...
    '12.1.29 10:07 PM (119.201.xxx.192)

    미쳤다고 이혼을..전재산 다 주고 몸만 나간다면 몰라도 그전에는 어림없다고 하세요.

  • 29. ........
    '12.1.29 10:12 PM (114.206.xxx.135) - 삭제된댓글

    드라마에서나 봐야할일들이 너무 쉽게 일어나네요 너무너무 속상하시고 열불나도 이혼결정하시게되어도 지금말고 서서히 저들 피말려가며하세요 저희언니보니깐 재산 다 빼돌리고, 이용해먹고 버린다고하던데요 애들이 크면 애들이 알게하시는건 어떨가요? 형부는 애들이랑 밥먹는자리에서 이혼하자고얘기해서 아들들이 버러지같이보고 아빠말리고해서 이혼말 쏙 들어갔다고하던데요..

  • 30. ㅇㅇ
    '12.1.29 10:12 PM (183.98.xxx.65)

    악~~제가 다 분통터져서 로긴했어요.

    누구좋으라고 이혼해줍니까.
    더럽고 치사하시겠지만 그 뻔뻔한년 페이스에 말려들지말고 버티세요.
    그런 더러운년놈들 땜에 님의 소중한 아이들을 다치게 할순없습니다.
    위자료 술수에 말려들지마시고요 (어떤 분 말처럼 위자료 준다해도 그놈 재산중 극히 일부일테고)

    유책배우자는 이혼요구할수없습니다.

    힘든시간일테지만 버티세요, 그게 그 년놈들한테 복수하는길.

    힘든 시절 같이한 조강지처 버린 색깔에 대한 추가보복은 늙어서 이차로 해주시고
    일단 버티셔야합니다.

    사랑도 잠깐이지 추한 불륜 질질 끌다보면 서로 싫증날날 올겁니다.

    힘드시겠지만버티시고 서서히 딴주머니 차세요

    이혼, 절대 안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얘기할땐 이유가 있는겁니다.

  • 31. 바느질하는 엄마
    '12.1.29 10:13 PM (122.35.xxx.4)

    저희 남편이 이 글 같이 읽으면서 일러주라네요.

    일단 이혼 하시겠다고 마음 먹으셨으면 남편이 돈을 많이 벌기 시작한 시점부터 15년이 지나야 재산분할에서

    50프로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IMF 때부터 대박 났다고 하니까 10년 좀 넘었으니 지금 이혼소송하면 40프로 정도 받으실 수 있겠네요,

    근데 지금 그것보다 중요한건 남편의 마음인데..

    저희 남편은 남자 입장에서 보건데 님 남편이 이미 모든 미련이 없는 상태인거 같다고 하네요.

    아이들은 포함해서..

    아마도 아이들도 키우려 하지 않을것 같아요.

    남자가 이혼하자고 나오면 마음이 완전 떠난거라네요..

    저희 아주버님이 이혼을 하셔서 그 과정을 다 지켜본 남편이 법적인 절차랑 그런거 다 잘 알아서 ..

    일단은 이혼 전문 변호사 (유명한) 만나서 상담을 일단 해보십시요.

    급에 따라 다르지만 상담료가 1시간당 40만원 정도 할겁니다.

    변호사 만나서 상담해보면 대충 행동요령이 생기실겁니다.

    잘 생각해보시고 주변의 도움도 적극적으로 받으세요.

    아이들 생각해서라도 기운내시구요..

  • 32. 귀신은뭐하나?
    '12.1.29 10:19 PM (222.109.xxx.209)

    조강지처랑 애들까지 버리고 이혼한넘치고 잘되는꼴 못봤습니다.
    그 기집애 참 당돌하네요.
    이혼하더라도 님 가슴에 원한남지않게 분풀이 실컷하시고 이혼해주시길...
    저라면 그여자애 부모집앞에가서 1인 시위라도 하겠습니다.

  • 33. 아직
    '12.1.29 10:19 PM (112.148.xxx.103)

    1.간통죄 있고요-현장에서 덮쳐야 유효
    2. 상대여자에게 정신적 피해 위자료 청구가능하고요
    3. 재산분할권있지만 , 남편에세거 이혼자체 위자료는 거의 3000만원이 맥시멈이고요.
    4. 꼭 이혼할거면 이혼 전문 변호사보다, 큰 로펌에가서 하세요. 이혼전문변호사가 동네 슈퍼라면
    로펌은 대기업입니다. 도저히 상대가 안되거든요. 물론 수임료는 이혼전문변호사 5-600만원일때, 로펌은 1200-1300 + 분할받는 재산의 5-7% 정도? 주셔야 하고 불친절하고, 말도 다 안들어주지만, 현직 판사 끼고 일하는 로펌이 승률이
    짱입니다.

  • 34. 책추천
    '12.1.29 10:19 PM (106.103.xxx.42)

    한스미디어-내 남자가 바람났다
    꼭 읽어보세요 많은 도움이 되실듯해요

  • 35. 아...
    '12.1.29 10:22 PM (125.180.xxx.204)

    정말 안타까워요.
    살아도 사는게 아니죠.
    그러느니 이혼하시는게 나은데
    그전에 다~~~~~~챙기세요.
    힘들다고 그냥 놓아주지 말구요.
    나중을 생각해서라도 애들하고 살기 위해서라도
    남편 살살 달래고 얼러서(억울하지만...ㅠ)
    당신이 이정도 해줘야 내가 살지...하면서
    모두 다 챙기고 차버리세요.
    남편이 눈이 뒤집혀서 살살 달래면
    다주고라도 헤어질라고 할거에요.
    하지만 그여자애는 절대 끼지 못하게 하세요.
    그여자애가 알면 못해주게 할거니까요.
    휴......원글님 기운 내세요..

  • 36. mm
    '12.1.29 10:30 PM (14.47.xxx.110)

    머슴이 바람좀 피웠다고 흔들리지 마세요.
    절대이혼 반대

  • 37. ..
    '12.1.29 10:39 PM (112.154.xxx.197) - 삭제된댓글

    엄앵란이 이래서 이혼 안했을까요? 좀 억울하네요.. 좋은 남자 만나시거든.. 천천히 이혼해주시는 건 어떨까요?

  • 38.
    '12.1.29 10:43 PM (116.122.xxx.211)

    에는 들어오나요?약갈아 먹여버리세요.성인병에라도 걸리게 그럼 그 여자 떨어질껍니다.
    그리고 이혼 할판에 죽든 살던 마찬가지 아닌가요?
    요즘도..시골쪽엔 의약분업 안하는 약국 약방들 많습니다.

    이혼해주고 홧병나면 님만 손해요

  • 39. 생각같아선
    '12.1.29 10:48 PM (110.11.xxx.203)

    애들 데려다 주고 잘 키워봐라 하고 님은 친정 가 있어라 하고 싶지만, 그건 또 애들에게 상처가 될 거 같고..
    그냥 별거하면 안되나요? 그 못된년놈들 룰루랄라 하는 꼴은 진짜 못봐주겠네요.
    그냥 평생 상간녀 신분으로 살으라고.....

  • 40. ....
    '12.1.29 11:39 PM (118.221.xxx.170)

    주위에 바람피우는 커플보면 참 뻔뻔하더군요, 둘이 같으니 바람피우구요,

    누구 좋으라고 이혼해줍니까...
    그리고 하시려면 위자료 최대한 받아내시구 완벽히 준비하시고 이혼하셔야죠,
    정말이지 천벌받을 년놈들,
    조강치처 버리고 잘된놈 못봤습니다.

  • 41. ...
    '12.1.29 11:48 PM (119.201.xxx.112)

    이혼을 하실 쪽으로 마음이 기우셨다면 이혼을 하시는게 맞을겁니다..다만 시기는 지금이 아니죠..칼자루는 님이 쥐고 계신거예요..이혼할려는 속마음을 내비치지 마시고 계속 딜만 거시면서 약만 올리세요..재산이며 양육권이며..곧 해줄것 같이 약만 올리다가 애들 핑계로 도저히 이혼가정에서 키우고 싶지 않다고 쇼를 하는겁니다..그러면서 시간을 버시고 뒤로 변호사랑 상담이라든지..님이 준비가 충분히 되시면 그때 이혼 해도 늦지 않아요..지금 에잇~하는 마음으로 이혼하시면 두고두고 후회하실거예요..냉정을 찾으시길..

  • 42. ㅜ ㅜ
    '12.1.30 12:24 AM (175.208.xxx.132)

    너무 힘드시겠어요
    힘내세요

  • 43. ..
    '12.1.30 12:59 AM (67.194.xxx.166)

    저랑 결혼생활 햇수도 비슷하시네요.

    아니... 저도 바람은 아니지만 남편의 변한모습 때문에 힘들었던 경험있어요.

    저도... '남편이 옛날 그사람이 아니다' 라는 사실에 너무 힘들었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건지,, 사람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이...

    괴로우시겠지만, 아이들 위해서 조금 참아보세요.
    아이들도 이제 막 예민해지는 시기 아니겠습니까.

    님은 '여자'이기도 하지만, '엄마'이시잖아요.
    '엄마'라는 이름으로 못할 일이 어디있겠습니까.

    님의 마음의 평화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 44.
    '12.1.30 1:48 AM (210.206.xxx.193)

    남편 집에 올때면 밥에 락스나 쪼끔씩 타 먹이면서
    님이 이혼할 외적 내적 준비 마쳤을때 이혼하세요.

    그간 지내온 시간 함께 만들어온 재산에 대해 보상 받으실 자격 충분히 있구요, 지금은 꼴도보기도싫고 치사스럽단 생각 들어서 당장이라도 헤어져쥬고 싶으시겠지만, 시간 흐를수록 돈이라도 제대로 뜯어낼걸 싶은 후회 분명히 하게되실거니까 반드시 보상 받고 님이 주도권 갖고 이혼진행 하세요.

    아이들 위해서라도 너무.불행해하고 울고 하지마시고 마음 독하게 냉정하게 먹고 덤덤한 마음으로 디데이를 도모하시길 바래요..

  • 45. dd
    '12.1.30 2:37 AM (125.177.xxx.167)

    상간녀 말 잘했네.
    지금대로라면 셋이 불행하지만, 이혼하면 셋이 행복해질 수 있다고.

    저라면 불륜 둘이 불행해지는 삶을 택하겠어요.

    지금 이혼하면 아이들만 불쌍해지죠.

    증거 잘 모아두었다가.
    상간녀 나가떨어지고,
    남편도 힘 잃었을때
    그 때 재산 분할 받아내고 이혼하겠습니다.

  • 46. 후기
    '12.1.30 5:54 AM (173.66.xxx.78)

    아이들 생각을 많이 해주세요. 양육비가 법적으로 보장되는 미국에서도 이혼한 가정의 아이들이 부모의 서포트를 덜 받는대요. 양육비 아마 법적으로 만 18세 정도밖에 안될거에요.

    이혼하면 세사람은 행복할 수 있어요. 그런데 아이들은 매우불행한 심정과 처지에 들지요. 그걸 감안하시고, 그리고 남편이 소원할 때가 아니라 원글님이 해야할 때 하세요.

  • 47. ...
    '12.1.30 7:01 AM (220.120.xxx.92)

    그런 상황이라면 저같으면 이혼 안해주겠어요.
    일단 아이들이 걸리구요.
    사이 안좋은 부모보다 행복한 한부모가정이 낫다는 말도 있지만, 그것도 날마다 싸울때나 하는 얘기지 님 부부는 막 소리지르고 싸우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냥 아버지의 부재일뿐...
    엄마가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아이들한테 미치는 영향도 달라질것 같아요.
    일단 돈이 많으시니 그건 정말 다행이네요.
    남편은 그냥 그러라 두고 님한테 투자하세요..남편이 벌어온 돈으로...
    못난 남편 돈도 못벌어오면서 집구석에 박혀 궁시렁거리고 폭력쓰는 집도 있어요.
    일단 남편이 집에 없으니, 남편은 늘 출장중이다 생각하고 님이 남편 외에 보람있다 생각되는 것을 하세요.
    아이들 잘 건사하시고...
    남편과도 그런데 아이들까지 안좋아지면 님 더 자괴감 들거에요.

  • 48. ...
    '12.1.30 7:03 AM (220.120.xxx.92)

    그리고 그 여자애...증거 잡아 놓으세요.
    저같으면 사람사서 둘이 희희낙락하는 장면을 사진찍어 놓겠어요.
    나중에 그 여자애 결혼할때 사진 보내세요.

  • 49. -_-
    '12.1.30 7:33 AM (61.38.xxx.182)

    돈받고 이혼하시면 안되나요? 그렇게 잘난여자가 남편이랑 재혼할거같지도 않은데. 돈만 좀 얻어쓰다, 멀쩡한 총각만나겠죠

  • 50. .....
    '12.1.30 8:05 AM (112.169.xxx.238)

    그 여자집안에 알려봤자 남자 재력있는 집이라고 알면 처음에야 날뛰겠지만
    어찌 나올진 또 모르죠. 요즘 워낙 돈들을 좋아하는 세태라...
    바람...꼭 일시적이진 않아요. 평생 같이 사는 사람도 주변에 있다는것!
    물론 부인이 이혼안해주고 버텼지만 결국 돈한푼 못받고 나이들어 이혼하더군요.

    이혼해주는 조건으로 최대한 갖은 돈 홀랑벗겨 놓으시는게 맞을것 같구요.
    그 여자는 나중에 사회생활 못하도록 얼굴에 오물 뒤집어 씌워야겠죠. 뻔뻔스럽네요.
    송씨같은 여자가 거기도 있군요. 그 여자애 결혼할때 사진 보내심 찢어지는 마음
    조금 알려나??

  • 51. 된다!!
    '12.1.30 8:46 AM (58.226.xxx.247)

    엄청난 돈 받으시고.. 그리고 당분간은 무엇이든지 다시 일할 준비하고 이혼해주세요. 이혼해준다고 이야기 해주시고요.. 증거도 모으고... 일할 준비도 하세요.

    누가 좋으라고 이혼해주냐 하는데... 차라리 저렇게 스트레스 받느니 이혼하는게 낫다고 봐요
    그리고..
    저런 미친것들 무슨 일 저지를줄 몰라요

    이렇지는 않겠지만
    예전에 바람난 놈하고 상간년이.. 둘이 짜고.. 부인 해코지 한 사건도 있었잖아요.

  • 52. ...
    '12.1.30 8:46 AM (58.233.xxx.100)

    앞으로 아이들에게 투자를 많이 해야 하는상황이 올텐데요
    누구 좋으라고 이혼을 해줍니까?
    증거 사람시켜 잘 모으시고
    기다리면 다 지나갑니다.
    대신 내자신이 힘들겠지만
    노후에 돈 없으면 더 많이 힘들어요....

  • 53. 아니죠..
    '12.1.30 9:01 AM (163.152.xxx.7)

    이혼하더라도,
    먼저 그 여자랑 남편으 일단 헤어지게 만들고 나서 이혼해야죠.
    그 여자네 부모님에게도 알리고, 그 여자와 남편을 사회적으로 매장시켯 헤어지게 만들고 난 다음에
    이혼을 결심하든지 말든지 하세요.
    이혼하면 재산형성에 기여도가 낮은 원글님은 재산분할에서도 불리할 테고,
    알량한 위자료도 그만그만할 텐데,
    양육비 몇 년 주다가 새 여자 생기면 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아이들 교육에 돈 많이 들어갈 상황에 무작정 이혼하시면 절대로 안 됩니다.

  • 54. 저라면
    '12.1.30 9:21 AM (203.235.xxx.131)

    물론 더럽고 치사하겠죠
    이혼안하고 버티는게요
    하지만 왜 우리애들을 새엄마 내지는 애비없이 혼자 키우나요?
    잘못은 그들이 했는데..
    일단 딴주머니 두둑히 차고
    걔네들이 혹시 애라도 생겨서 제발제발 이혼해주세요 하면서 가진거 다 털어줄때까지
    기다려 보세요
    시간이 흐를수록 원글님이 유리합니다.
    빨리 해결 보려고 하지 마세요
    안달난건 그들이니깐요.

  • 55. -_-
    '12.1.30 9:30 AM (61.38.xxx.182)

    들키고도 3년이나 더 바람피우고, 이혼요구하는놈도 애비라고--;;

  • 56. 에잇
    '12.1.30 9:35 AM (218.158.xxx.144)

    남편잘못이니 위자료 받을만큼 최대한 받아내고
    쿨하게 뻥차버리세요~둘이 살라고.
    그런놈 붙들고 있는거부터가 구차스럽네요
    애들도 웬만큼 컸으니,알아듣게 잘 얘기 하시고
    이제 님도 애인 만드시고 즐기세요~

  • 57. 생활비..
    '12.1.30 9:49 AM (124.80.xxx.161)

    이혼안하고 버틸수 있으면 좋겠지만 남자가 집에 오지도 않는다니 돈줄을 귾으면 난감하죠. 이혼해달라고 조를때.남편이 몸만 나가고 앞으로 20년간 지금까지 집에 가져오던 액수의 생활비를 주는 조건으로 빅딜을 해보시는건 어떨지 상간녀를 건드리지 않는다 하고요.사실 피말리며 긴세월을 살 필요 있을 까요. 그인간이 뭔데.. 중요한건 그남자 없이 나와 아이들이 안락한 생활을 계속 유지하는거죠. 이싯점에서는요.

  • 58. 웬만하면
    '12.1.30 10:08 AM (218.153.xxx.195)

    이혼하지마세요.
    이혼해도 새남자 만나서 행복하라고 지금 아이들이 축복 안해줍니다.
    오히려 엄마의 결혼에 상처받아요...
    그럼 왜 아빠의 바람엔 상처 안받냐고? 그것도 상처 받았는데, 이중으로 다치는 거죠.
    외국은 다 그렇다고?
    그래서 문젠거예요...
    위자료 많이 주지도 않을거고 그 여자가 많이 주라고 하지도 않을겁니다.
    첩살림도 오래하면 남자는 아무런 불편이 없는데, 그년은 곧 미칩니다.
    이게 할 짓이 아니거든요.
    애라도 생겨보세요...
    지금 그래서 남편이 그 여자에게 볶이다 볶이다 이혼을 조르는 겁니다.
    어차피 혼자 살아도 힘드실텐데, 그냥 사세요.
    그리고 돈 안주면 가만 있나요?

    그리고 남자는 자식이 있으니, 귀찮은 처자식이라도 굶기진 않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첩살이에 지친 그 여자, 오래 못 갑니다.

  • 59. 이미
    '12.1.30 10:56 AM (14.37.xxx.117)

    남편하고는 더 이상은 아닌것 같아요.
    같이 사는한 지옥일거 같구요... 살아도 사는게 아닐듯.. 이혼하세요.
    이혼하면 행복하냐구요? 행복하냐 않하냐는 본인 하기 나름이네요.
    여기에..물을것이 아니라...

  • 60. 새똥님 출동하셔야 할듯
    '12.1.30 11:24 AM (218.55.xxx.2)

    새똥님 전문분야 나왔어요..

    원글님에게 위로 및 이를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을 주세요..

  • 61. 자식도
    '12.1.30 11:37 AM (220.68.xxx.4)

    부모한테 이혼파혼절연 청구 할 수있으면 좋겟어요

    이런 무책임한 아빠하고 나는 파혼절연하겠다고 ㅇ,,,,,정말
    자식낳고 살면서 힘들고 지 비위 안맞는다고

    오늘은 다른비타민으로 바꿔 먹듯하는 행태 -과연 와이프에 대한 존중이나
    양심의 가책은 있는 걸까요
    사회에서도 문제 있는 사람으로 낙인찍혀야 마땅합니다

  • 62. ..
    '12.1.30 11:46 AM (211.196.xxx.253)

    그냥 이혼해주세요. 넉넉하게 먹고 살거에 노후준비금까지 다 챙기시구요..
    혼자 살면 자유롭지 않나요? 요즘 이혼한 집 많아서 아이들도 이혼에 너그러워 졌어요. 안좋은 모습 안보여주고 꾸준히 잘 설명해주시면 아이들도 이해합니다. 물론 초등 고학년정도는 되어야 이해하지만요

  • 63. 그 여자
    '12.1.30 12:10 PM (121.88.xxx.219)

    정상적인 집안에서 자란 여자는 애당초 유부남이 자기한테 관심 갖는 거 자체를 불쾌해해요
    곱게 자란 집안 딸 아닐걸요. 아니면 개념이 정상이 아니거나.
    좋은 가정에서 사랑 받으며 자란 여자는 이런 짓 안하거든요.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길 줄 아니까.
    얼굴만 반반한, 이기적이고 개념 막장인 별볼일 없는 여자네요.
    위축되거나 주눅들지 마세요.

  • 64. 비슷
    '12.1.30 1:23 PM (125.178.xxx.3)

    아.......제 남편과 비슷하네요.

    지금은 재산 거의 날려서 돈 없으니
    살갑진 않아도.......저를 이젠 밀어내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님이 이혼해줘도
    그 어린 녀랑 남편이랑 애 낳고 알콩달콩 잘 살아요.

    권선징악 같은건 없더라구요.

  • 65. 아직 아니죠.
    '12.1.30 2:02 PM (125.187.xxx.67)

    지금 이혼하면 원글님 홧병나 죽습니다.
    이혼해서 혼자 사나 그냥 혼자 사나 힘들긴 마찬가지라면, 경제적 어려움이라도 없는 그냥 혼자 살기를 선택하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누구 좋으라고 이혼해주냐는 말, 흘려듣지 마세요. 감정에 휩쓸려 버럭 이혼해버리고 후회하는 사람, 주변에서 꽤 많이 봤습니다.

    이혼은 일단 해버리고 나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이미 끝난 일이거든요. 하지만 이혼을 하지 않은 상태라면 칼자루는 원글님이 쥔 상탭니다. 지금 하지 않아도 나중에라도 할 수 있는 거고, 또 안 하고 내 권리만 누리며 살 수도 있는 거고요.
    윗분들 말씀마따나 그 미친년이 아무리 날고기어본들 첩년인 거고, 그 년이 애 낳아봤자 첩년의 자식놈인거구요. 아마 그렇게 되면 그 년도 똥줄 깨나 탈 걸요
    정말 누구 좋으라고 이혼해 주려 하세요?
    그냥 마음 차분히 갖고 계세요.

    남편놈을 돈 벌어다주는 atm기계로 알고 산다는 여자분들이 감정이 없어서 그런 줄 아세요?
    아이들까지 있으시면 다각도로 잘 생각하셔서 행동하셔야죠.

  • 66. ..
    '12.1.30 2:56 PM (112.151.xxx.134)

    이혼하지마세요. 지금 그 상태에서 홧김에 이혼하면 평생 억울함때문에
    화병에 시달립니다.
    이혼하고나서도 원글님은 오랫동안 행복하긴 어려워요.
    배신감과 허무함때문에 긴세월 고통 속에 허우적대기 쉽상이에요.
    그런데...그 두 년놈은 깨가 쏟아지게 행복하고 당당하게 살겠지요.
    그냥....지금처럼 셋이 같이 불행한게 그나마 원글님이 덜 괴롭습니다.
    이혼은 언제든지 할 수 있어요.
    아이들??? 남편에게 보내봐야 그 여자는 전혀 상관없어요.
    돈있으니 유학보내겠죠.

  • 67. ....
    '12.1.30 2:57 PM (1.251.xxx.201)

    예전에는...
    남의눈에 눈물내면 지눈에 피눈물 난다 ...뭐 이런 논리가 먹혔지만
    요즘엔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바람펴서 결혼한것들이 호의호식하며 잘만 먹고 사는집이 수두룩~~~

    남편이 당장 돈줄 다 끊고 그 년이랑 같이 사는거 아닌이상
    이혼해줄 필요없는거 같아요
    그거야말로 그 둘 좋은일만 시키는거...

    이러구 버티면서 아이들한테, 글구 원글님한테 돈 펑펑 들여 투자 듬뿍 하시고
    뒤로 돈 최대한 많이 챙기시고
    그러다 그년 임신이라도 하면 참 볼만하겠네요
    그야말로 첩의자식.... 약 살살 올리시며 홧병 돋워주시는 재미도 누리시길
    제가 진심으로 바래 드릴께요

    저같음 남편이랑 상간녀가 저정도로 속 뒤집어 놓으면
    내 남편이 그년이랑 사이에 애를 만들었다고 해도 별 충격 없을거 같아요
    오히려, 이제 한번 두고보자 ~~~상황역전되어 맘껏 성질 북돋워줄거 같네요

  • 68. 검정고무신
    '12.1.30 3:08 PM (218.55.xxx.185)

    원글님 혼자는 힘들어요
    돈을 주고 사람을 고용하세요 흥신소같은데서...
    남편과 그년 불륜증거를 잡아 쥐고 계셔야 합니다
    제가 아는 분도 남편의 잦은 외도와 가정경제를 나몰라라하는 무능력으로
    이혼했는데 증거가 많이 부족해 외도 부분 입증을 못해 재산 반으로 나눠줄 수밖에
    없는거 봤어요... 준비를 제대로 못해 원통절통해 하면서 후회하더라구요
    법은 눈에 보이는 증거를 최우선으로 쳐주기때문에
    그년과 남편의 불륜입증이 최고 중요 과제입니다
    만만한 상대들 아닙니다...정신 똑바로 차리고 아이들 미래가 걸린 문제이니 마음
    독하게 잡수세요... 님이 지금 어찌 하느냐에따라 님과 아이들 평생이 걸린 문제입니다

  • 69. 라플란드
    '12.1.30 3:51 PM (211.54.xxx.146)

    전투력상승시키는 **들 이군요...
    이혼안해주고 약올리며 내잇속차리는게 젤 좋은방법이지만.
    원글님께서 정~ 힘드실것같으면...이혼해주시되......
    증거수집필수
    양육권과 친권(필수~!!) 정당한 재산분할요구 및 양육비와 위자료(정신피해) 소송을하셔야지요

    아마..절대로 협의이혼에 순순히 응하지않을겁니다...재산분할 위자료 때문에요

    그러면 방법이있지요..
    그상간년에게 소송을하세요..(주소 꼭 알아야합니다..어떤방법이든 동원해서 주소알아내세요.직장이면더좋고) 문자메세지나 녹취등의 증거를 가지고 소송가능하며 몇천만원 피해보상소송 거십시오
    남편이 소송취하해달라고 할겁니다...(칼자루쥐는겁니다.)

    맘을 독하게 먹으세요..
    자식의 앞날생각해서...돈을 뽑아낼떄까지 다 챙겨야합니다.
    이싸움의 승패의 결과물은 결국 돈~!!! 입니다...
    더러워서 안받는다 옛다! 잘먹고 잘살아라..했다간 몇년뒤 피눈물흘리시며 후회합니다.

    막말로 돈에 미친여자처럼...돈돈돈생각하면서 챙기세요

    그러기위해선...증ㅇ거가 꼭 ! 필요한데(증거수집은 변호사가 안해줍니다)
    차량에 녹음기설치, 문자메세지, 남편과의 대화녹취(내용에 꼭 그여자이야기가 들어가야겠죠) 또는 문자내용

    이정도면 됩니다.
    간통이없어졌으므로 이혼소송에선 혼인파탄의 책임을 밝힐 증거이면 됩니다.

    저도 비슷한 사례입니다....지금 3년지났습니다...씁쓸하지만 그래도 그때보다는 천국입니다!

  • 70. 이혼은
    '12.1.30 4:50 PM (1.225.xxx.229)

    누구때문에 누구를위해 하는게 아닌거 같아요....

    그냥 님이 가장 행복할수있는 선택을 하시는거예요...

    상황이 그래도 결혼생활을 유지해야겠다고 생각하면

    이혼안해주셔도 되고

    남편한테 그런대접 받고 사는거 용납할수없다 생각하면

    이혼하시면 될거같아요....

    그러나 만약 이혼을 결심하시면 준비하실일이 많겠지요...

    감정만 앞세워 자존심만 앞세워 이혼하지 마세요....

    결혼도 꿈이 아닌 현실이듯이

    이혼도 꿈이 아닌 현실이니까

    이혼후에 어떻게 살건지 확실하게 따져보셔야하고

    잘 살수있는 방법도 마련해놓으셔야 하고

    결혼이 행복을 좌지우지 하지 못하는것처럼

    이혼도 님의 행복을 좌지우지 하지 못하겠지요...

    또 하나 중요한건

    가장 중요한건 님 자신이기때문에

    감정처리를 확실히 하시라는거예요...

    분노표출이요....

    참지마세요.... 이혼을 하던 계속 살던

    그냥 참고 이해하고 지나가시면

    아주 오랜 시간 가슴에 병이 듭니다....

    님이 얼마나 분노하고 상처를 받았는지 분명하게 표현을 하셔야하고

    그리고 나서야 용서에 대한 생각을 할수가 있어요...

    님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면

    용서라는 단계에 들어설수가 없어요....

    오랫동안 억울하기때문에....

    모쪼록 어떠한 결정을 하시더라도

    냉정하게 오로지 님 자신에게 최선의 선택을 하시기 바랄게요....

    그리고 이 시간도 언젠간 끝이 나고 내 인생에 아주 작은 점 하나라는거 잊지마세요....

  • 71. 글쎄요...
    '12.1.30 6:29 PM (222.120.xxx.11)

    비슷한 케이스로 이혼시키고 둘이 잘 살더라구요..
    말로는 전부인을 사이코였다고,, 아이들 믿고 맡길수 없어서,, 아이들도 친엄마를 싫어했다고,, 여러가지 말을 하면서,,
    유부남, 유부녀가 바람나서 그리 결혼하고 살더군요..
    결혼후 돈벌어 남편 바람나고 돌아버리지 않을 여자가 몇 있겠어요.. 그래도 성격이 이상한 여자로 몰아서 아이들도 빼앗고 쫓아버리고는 잘 삽니다..
    유부녀도 그쯤되니 자기 아이들 다 버리고 와서 남자아이 키우며,, 잘 살더라구요,,
    그 속이야 들여다보지 않아 잘 모르지만,, 챙피한것도 모르고 떵떵거리며 잘 삽니다.

    모쪼록 냉정하게,, 처리하시기를 저도 바랍니다..

  • 72. 속터집니다
    '12.1.30 7:19 PM (59.7.xxx.24)

    전 당장의 이혼은 반대 입니다.제나이 오십을 향해 달리지만 주변에서 위자료 제대로 받은사람 못봤습니다. 대한민국법은 절대 약자편이 아닙니다 판결 받고도 안주는 남편 태반입니다.결국 여자혼자 돈벌어서 소송에 소송 진행하다 지쳐서 당장 필요한 생활비 몇천받고 합의 해줍니다 어떻게든 버텨서 생활기반 부터 구축하세요 이세상은 아이데리고 홀로 사는 여자에게 만만한 곳이 아닙니다.저희 딸아이 친구 없마도 이혼전에 먼저 홧김에 집내주고 나와서 이혼소송비구하려 식당주방에서 일하고 애들 대학도 못가고 난리가 아닙니다 그년 한테 아이라도 생기면 어떻게든 양육비 조차도 안주려고 하는게 요즘남자들 이더라구요 아이 생각해서 침착하게 미리미리 준비하시며 버티세요 돈에서 멀어지는것도 지옥입니다.

  • 73. ..
    '12.1.30 8:09 PM (189.79.xxx.129)

    원글님 힘내세요..
    저랑 나이도 비슷하시고 결혼한 시기도 비슷하고..
    맘이 안 좋네요..
    정말 천벌받을 것들이네요..
    그 헛똑똑이 처자는 ... 지금 자만심이 하늘을 찌르겠네요...
    윗분들 말씀대로...하셔야 할거 같아요...남편없인 살아도 돈없이는 살기 힘든세상이네요..
    그리고 ..몇년후. 저 헛똑똑이 똑같은 꼴 당할겁니다....처음이 어렵지 남자들 두번은 쉽다네요

  • 74. ...
    '12.1.30 8:24 PM (121.181.xxx.203)

    이혼하고 위자료 두둑히 받으세여...

  • 75. ....
    '12.1.30 9:12 PM (220.93.xxx.141)

    으..... 정말.. 세상에 나쁜놈 너무 많아 화가 나네요.
    남자들.. 가만 보면, 동물의 왕국에 수컷 동물에 불과한 것들이...
    남극의 눈물에서 "황제펭귄"만도 못한 남자들...사람도 아닙니다.
    원글님.. 힘 내시구요.
    당장은 뒷통수 맞으셔서 괴롭겠지만... 지혜롭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76. 샐리
    '12.1.30 9:49 PM (218.39.xxx.38)

    남일이라고 쉽게 말하는 거 아니고요..
    마음이 돌아선 남자하고 어찌 계속 살겠어요. 인생 금방인데 원글님 인생만 더 갉아 먹습니다.
    재산분할하고 위자료 많이 받으실 수 있으면 이혼하세요.
    하루하루 지옥 속을 원망과 저주 속에 살다보면 애들도 불행하고 불행해진 님 인생 더 불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람난 남편과 사는 건 이미 불행해진 걸 거에요. 이래도 불행, 저래도 불행..
    원글님 남편분 넘 야속하네요. 일이 이렇게 엎질러진 거 하루 빨리 불구덩이에서 헤어나오세요.
    시간 지나면 차라리 그게 더 나을 수도 있어요.
    힘들실 텐데...마음 독하게 먹고 야무지게 기운내서 처리하세요.
    건강도 잘 챙기시고요.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77. 천년세월
    '18.12.4 10:40 AM (175.223.xxx.41) - 삭제된댓글

    ㅂㆍㄹ륜대.ㅐ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812 서정희 비난기사뜨니 좋은아침 명장면 보기 영상 삭제해버리네요 3 ... 2012/03/14 3,504
81811 아이 돌보미 면접 보고 왔는데 2 20대와 경.. 2012/03/14 2,636
81810 엘본 더 테이블 가보신분 있으신가요 6 엘본더 테이.. 2012/03/14 1,203
81809 어린이집 간식 조금씩 보내시나요? 3 이를어쩌나 2012/03/14 1,527
81808 새우 안먹는 아이 왜 그럴까요? 17 ,, 2012/03/14 2,249
81807 위대한 탄생 우승자 너무 뻔해 보이지않나요? 22 ... 2012/03/14 6,452
81806 내입을 쥐어박고싶어요 ㅠㅠ 3 주둥이 2012/03/14 1,813
81805 KBS·MBC, 숨기고 싶은 이영조 공천!!?? 1 도리돌돌 2012/03/14 670
81804 꿀인가 벌집 들어잇는거 3 수리 2012/03/14 801
81803 묵은 김장김치가 있어 행복합니다. 6 또 지진다 2012/03/14 2,215
81802 꽃무늬옷 저처럼 좋아하시는분들있나요?~ 16 꽃무늬옷 2012/03/14 2,570
81801 박진영 다음 댓글 너무 웃겨요 ㅋㅋㅋ 17 재미지네 2012/03/14 13,922
81800 (남편관련) 별거 아닌자랑 1 이런것도 2012/03/14 672
81799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시사평론가께서 나꼼수에서 총선출마를 선언(?.. 7 힘내라 나꼼.. 2012/03/14 1,257
81798 묵어야 제맛? 1 고추장,된장.. 2012/03/14 699
81797 제발 네오팟오븐 쓰고 계신분~글 주셔요!! 2 네오팟광파오.. 2012/03/14 867
81796 어느 국회의원 후보의 평범한 깔대기 7 세우실 2012/03/14 1,171
81795 파킨슨으로 자꾸 넘어지시는 아버지가 사용할만한 지팡이 추천해주세.. 8 슬프지만 2012/03/14 2,657
81794 뚜껑만 고장난 보온병 어찌 활용할까요? 4 aa 2012/03/14 2,277
81793 중고등 학원이나 입시,공부 등 참고할만한 사이트 부탁드려요. 2 .. 2012/03/14 653
81792 샌프란시스코에 5시간 정도 머무를때 관광 추천 부탁합니다 5 샌프란시스코.. 2012/03/14 742
81791 can't와 don't 어느쪽이 적절한가요? 8 영어잘하시는.. 2012/03/14 2,153
81790 갈비찜을 압력밥솥에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 ff 2012/03/14 1,263
81789 자꾸 우는 주책맞은 아줌마 7 사람들 만날.. 2012/03/14 2,230
81788 식기세척기 6인용 살까 말까 ... 13 궁금이 2012/03/14 2,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