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 혼자 귀농하신분 있으세요?

ZZZ 조회수 : 4,973
작성일 : 2012-01-29 20:00:48

남편이랑 도저히 못살겠네요.

아이들도 어느정도 키워놓았습니다. 51세이고요.

농촌에서 태어나서 시골 생활이라면 자신이 있습니다.

저는 귀농하면 시골사람들이랑 같이 어울려서 살고 싶어요.

제가 어릴적처럼 들과 밭에 그리고 과수원에 일해주고

삯받고 농사좀 짓고 그렇게 소박하게 살고 싶습니다.

살고 싶은 곳은 지리산 근처입니다.

저는 경상도 출신이지만

전라도쪽으로 여행을 간 이후로 지리산쪽이 참 좋아서

그쪽으로 가서 살고 싶은데 낯선 동네를 제 혼자가자니

두렵네요. 귀농사이트에 가보지만 확신이 아직 안써서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하네요.

특히 도회지의 삶이 너무 고달퍼네요.

몸도 안좋고 그래서 시골에서 조용히 살다 인생을 조용히

정리하고 싶습니다.

저처럼 이런 마음으로 귀농하신분 계시는지요?

IP : 118.220.xxx.2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9 8:09 PM (112.167.xxx.205)

    나쁘진 않아요.
    일단 가족들은 모두 동의를 해주었는지요.
    또, 경제적인 부분도 한몫합니다.
    글만 봐서는 귀농이라기 보다는 휴양이나 요양.. 수준인거 같은데 경제적인 부분이 뒷받침이 안되면 엄청 고달퍼요..
    대충 그 부분이 해결이 된다면 날이 풀리면 천천히 다니시면서 장소를 찾으세요~~
    시골이라고 도시와 다르지 않아요.
    다만 환경이 다르고 사람들과 도시처럼 부딪히며 살지 않는다는 거지 사람사는 데야 다 똑같지요~~

  • 2. zzz
    '12.1.29 8:14 PM (118.220.xxx.211)

    저는 시골 빈집수리해서 들어가고 싶은데 시골이라도 요즘은 치안이 무섭더라고요.
    그래서 그 점때문에 가장 많이 망설여집니다.

  • 3. 여기82에서
    '12.1.29 8:23 PM (112.169.xxx.238)

    40대분 여자 귀농하는거 반대하셨어요.ㅋㅋ
    친해지시려는건 좋은데...파리 꼬여든다고....농촌에서 40대면 무척 젊다네요.

  • 4. 아주버님이 그러는데
    '12.1.29 8:36 PM (121.200.xxx.172)

    이번 설에 아주버님께 들은 야그인데
    전북 장수가 참 좋다네요
    귀농 지원금도 많고 주택마련도 지원되고
    아무튼 퇴직하고 귀농 생각하고 있는데
    귀가 번쩍 트이더군요
    장수군청 홈페이지 들어가 보시면 어떨까요?

  • 5. 도둑같은거면
    '12.1.29 9:37 PM (14.52.xxx.59)

    양반...
    시골 70대 노인들도 그쪽으론 무법천지에요 ㅠ

  • 6. ..
    '12.1.30 12:18 AM (112.184.xxx.19)

    치안 보다도 이넘 저넘 집적거리는거 장난 아닐텐데요.
    제가 주변서 많이 봤습니다.
    집적거려서 고달퍼 하는 사람도 봤고
    괴소문에 고생하는 사람도 봤어요.
    여자가 혼자 내려가니 별소문이 다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729 이럴 땐 영어로 어떻게 말하나요?? 4 질문있어요 2012/04/05 1,074
92728 경기도 평택시 가재동 국회의원 누구인가요? *** 2012/04/05 722
92727 삼성전자 직원 평균 연봉 5위로 추락…1위는? 3 놀라워라 2012/04/05 3,172
92726 증여세는 원래 비싼건가요? 5 상속 2012/04/05 1,999
92725 제주 서귀포 식당 추천 부탁드려요 14 다녀올께요 2012/04/05 3,166
92724 화가이름이 기억 안나요. 82cook 수사대 도와주세요!!! 10 기억이안나요.. 2012/04/05 1,437
92723 디지털 채널 6-1이 갑자기 안 나와요 TV야 나와.. 2012/04/05 579
92722 닥터자르트비비 써보신분 6 비비 2012/04/05 1,858
92721 관봉 돈뭉치까지 나온 민간인 사찰건을.... 2 퉁치자고? 2012/04/05 706
92720 근데 새누리당 조윤선의원 너무 17 ... 2012/04/05 3,254
92719 드뎌 저희 집이 생겼네요(리모델링 관련문의드려요) 3 고민고민.... 2012/04/05 1,613
92718 좋은 꿈 꾸시면 어떡하시나요?^^ 2 2012/04/05 914
92717 할머니의하소연 .. 2012/04/05 657
92716 야당이 이기는거 보고 나 이제 평범히 살고 싶네요 11 정권교체 2012/04/05 1,334
92715 모임에서 총무가 할일 , 회장이 할일 간단히 알려주세요. 4 ... 2012/04/05 4,212
92714 옥탑방 4명 진짜 잘 하네요 3 2012/04/05 1,560
92713 대학 부재자 투표율 낮네요 4 투표율 2012/04/05 1,112
92712 한국으로 몰려드는 아시아인 (펌) 2 Airwav.. 2012/04/05 1,187
92711 [단독]실명 위기 털어놓은 하지원...이미 2005년 각막기증 .. 3 호박덩쿨 2012/04/05 2,483
92710 현장학습도시락 메뉴 추천해주세요 12 굽신 2012/04/05 1,730
92709 연봉으로 어느 정도 될까요..? ... 2012/04/05 758
92708 이 시간에 미역국 두그릇째....ㅠㅠ 6 ,. 2012/04/05 1,420
92707 자기가 sbs 이수진 pd라면서 전화한 남자의 정체는 변태. 2 전화도 받기.. 2012/04/05 1,120
92706 버티컬 요즘은 잘안하나요? 2 궁금 2012/04/05 1,065
92705 디지털 피아노 조언해주세요...야마하 clp-430 쓰시는 분 .. 4 피아노 2012/04/05 3,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