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 혼자 귀농하신분 있으세요?

ZZZ 조회수 : 5,031
작성일 : 2012-01-29 20:00:48

남편이랑 도저히 못살겠네요.

아이들도 어느정도 키워놓았습니다. 51세이고요.

농촌에서 태어나서 시골 생활이라면 자신이 있습니다.

저는 귀농하면 시골사람들이랑 같이 어울려서 살고 싶어요.

제가 어릴적처럼 들과 밭에 그리고 과수원에 일해주고

삯받고 농사좀 짓고 그렇게 소박하게 살고 싶습니다.

살고 싶은 곳은 지리산 근처입니다.

저는 경상도 출신이지만

전라도쪽으로 여행을 간 이후로 지리산쪽이 참 좋아서

그쪽으로 가서 살고 싶은데 낯선 동네를 제 혼자가자니

두렵네요. 귀농사이트에 가보지만 확신이 아직 안써서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하네요.

특히 도회지의 삶이 너무 고달퍼네요.

몸도 안좋고 그래서 시골에서 조용히 살다 인생을 조용히

정리하고 싶습니다.

저처럼 이런 마음으로 귀농하신분 계시는지요?

IP : 118.220.xxx.2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9 8:09 PM (112.167.xxx.205)

    나쁘진 않아요.
    일단 가족들은 모두 동의를 해주었는지요.
    또, 경제적인 부분도 한몫합니다.
    글만 봐서는 귀농이라기 보다는 휴양이나 요양.. 수준인거 같은데 경제적인 부분이 뒷받침이 안되면 엄청 고달퍼요..
    대충 그 부분이 해결이 된다면 날이 풀리면 천천히 다니시면서 장소를 찾으세요~~
    시골이라고 도시와 다르지 않아요.
    다만 환경이 다르고 사람들과 도시처럼 부딪히며 살지 않는다는 거지 사람사는 데야 다 똑같지요~~

  • 2. zzz
    '12.1.29 8:14 PM (118.220.xxx.211)

    저는 시골 빈집수리해서 들어가고 싶은데 시골이라도 요즘은 치안이 무섭더라고요.
    그래서 그 점때문에 가장 많이 망설여집니다.

  • 3. 여기82에서
    '12.1.29 8:23 PM (112.169.xxx.238)

    40대분 여자 귀농하는거 반대하셨어요.ㅋㅋ
    친해지시려는건 좋은데...파리 꼬여든다고....농촌에서 40대면 무척 젊다네요.

  • 4. 아주버님이 그러는데
    '12.1.29 8:36 PM (121.200.xxx.172)

    이번 설에 아주버님께 들은 야그인데
    전북 장수가 참 좋다네요
    귀농 지원금도 많고 주택마련도 지원되고
    아무튼 퇴직하고 귀농 생각하고 있는데
    귀가 번쩍 트이더군요
    장수군청 홈페이지 들어가 보시면 어떨까요?

  • 5. 도둑같은거면
    '12.1.29 9:37 PM (14.52.xxx.59)

    양반...
    시골 70대 노인들도 그쪽으론 무법천지에요 ㅠ

  • 6. ..
    '12.1.30 12:18 AM (112.184.xxx.19)

    치안 보다도 이넘 저넘 집적거리는거 장난 아닐텐데요.
    제가 주변서 많이 봤습니다.
    집적거려서 고달퍼 하는 사람도 봤고
    괴소문에 고생하는 사람도 봤어요.
    여자가 혼자 내려가니 별소문이 다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618 40대 초반인데 가구 추천해주세요 1 꿈나물 2012/05/27 1,711
113617 아이 성적보다 창의성을 더 신경쓰는 엄마 있으신가요? 22 교육 2012/05/27 3,746
113616 양배추에 어울리는 드레싱좀 추천해주세요 ㅎ 10 하자하자 2012/05/27 12,646
113615 성경엔 윤회란게 없나요? 63 yb 2012/05/27 5,153
113614 선배님들 결혼준비하는데 예비시모랑 웨딩홀문제로 스트레쓰~~ 헬프.. 27 예비신부 2012/05/27 7,996
113613 저같은 분 계실까요? 3 개미지옥 2012/05/27 1,664
113612 사회자의 행태 4 심야토론 2012/05/27 1,052
113611 급)페이스북 하시는 분들 도움 좀 부탁해요.ㅜ.ㅜ 1 >.< 2012/05/27 1,304
113610 감자 3개에 거의 3천원 나왔어요. 4 0.0 2012/05/27 1,715
113609 다이어트 13일차 동지분들 ~~~~~~~ 13 어서오세요 2012/05/27 1,704
113608 허벌라이프 샵 오픈 생각하시는분이계시다면... 8 지나가다 2012/05/27 4,419
113607 밤10시반에 남의집에 전화거는것때문에 아는사람이랑 싸웠어요 8 어이없음 2012/05/27 2,650
113606 저희부부는 남편이 캠핑을 더 싫어해요.. 24 ..... 2012/05/27 5,688
113605 나는 연아팬 4 dd 2012/05/27 1,237
113604 롯지 무쇠팬 샀는데요~ 13 알포 2012/05/27 5,934
113603 토렌트처럼 파일 공유하는곳 같은데 여긴 어떻게 이용하는건가요? 5 궁금해요. 2012/05/27 1,413
113602 이 남자가 저를 좋아하는건지 모르겠어요,,, 5 왜그러세용 2012/05/27 2,576
113601 20만원대 여름 가방.. 추천 3 가방추천 2012/05/27 2,566
113600 코스트코에 듀라렉스 피카디 컵.... 2 레몬 2012/05/26 2,614
113599 린넷자켓 사고 싶은데, 혼방은 여름에 더울까요? 2 나거티브 2012/05/26 1,642
113598 커피는 식혔다 먹으면 맛이 없나요? 6 커피는 2012/05/26 2,355
113597 테이스티로드 라는 프로그램 원래 저리 오버하나요? 1 -.-; 2012/05/26 1,563
113596 주말만 되면은 완전 늘어져요 1 .... 2012/05/26 1,252
113595 세탁후 몇시간동안 건조안하고 방치해놨는데요 ko 2012/05/26 1,355
113594 금방 100만원생겼다고 쓴 원글인데요.. 1 시간잘맞추는.. 2012/05/26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