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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빵기로 식빵만들어먹으면 비용면에서

저렴한가해서요... 조회수 : 5,111
작성일 : 2012-01-29 18:57:52

작은애가 빵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저는 시중 빵보다 우리밀빵을 주문해서 먹이는데요,

배송료 아끼려고 빵몇개 사면 몇만원 훌쩍 쓰거든요.

2만원치 사나 3만원치 주문하나 애들이다보니 하루아침에 다 먹어 버리거든요.

엄청 잘먹는 아이예요.그렇다고 빵만 먹는건 아니구요.밥도 정말 잘먹는 아이구요..

살도 안찌는체질이라 많이 먹이는건 상관없는데 빵값이 너무 많이 드네요.

방학이라 더 그런것도 같구요.

식빵도 무지 잘먹어요.아무래도 제빵기하나 사서 우리밀로 식빵만들어 먹일까 싶어서요.

주문해 먹어보니 양도 너무 쬐금인데 식빵하나가 4천원이상하네요.

비용면에서 많이 저렴하면 한번 시도해볼까 싶은데

댓글좀 부탁드려요.

우리밀로도 식빵 잘 만들어지나요,혹시?

어제 2만원치 샀는빵이 하루아침에 싹스리해버렸어요...

IP : 221.157.xxx.3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9 7:02 PM (1.225.xxx.61)

    내가 만든다는 성취감과 안심하는 재료로 만든다는거지 비용면의 이득은 크게 없어요.
    전기료, 재료비 생각해보세요.
    열 내는 물건이라 제빵기 돌리는 전기량을 무시 못하거든요.

  • 2. 그게요.
    '12.1.29 7:05 PM (114.207.xxx.186)

    제빵기로 만들면 3~4시간 걸려요. 전기세 생각해 보셔야할꺼예요. 전기세 엄청 올랐잖아요.
    차라리 반죽을 직접해보세요. 어렵지 않거든요 아이가 좋아하면 같이 해도 되구요.
    오븐 사이즈가 좀 되면 2~3개 정도 한번에 굽는 방법이 차라리 낫겠어요.
    그게 직접반죽해보면 의외로 스트레스도 풀리고 좋거든요. 매일하자면 팔이 상하겠지만
    제빵기로 종일 돌리는 것 보다는 나을것같네요. 가장 좋은건 사먹는것, 빵을 줄이는것이겠지만요

  • 3. ...
    '12.1.29 7:05 PM (222.155.xxx.202)

    외국에 살고있어서 재료비나 전기료등을 비교해드릴순없지만
    성취감과 안전함과 가격면에서 다 만족해요. 특히나 맛은 사먹는것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그리고 사먹는빵이 오래두어도 부드러운건 첨가제를 넣기때문이에요.
    집에서 만든빵은 먹을만큼 놔두고 뜨거울때 냉동시켰다가 실온에서 해동하고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먹어도되고 오븐에 데워도 맛있어요.

  • 4. 오오
    '12.1.29 7:08 PM (59.7.xxx.246)

    그렇게 많이 먹으면 제빵기로 만들어 먹이는게 훨씬 싸게 먹혀요.
    원래 제과제빵 배울 때 식빵은 그냥 들이는 공에 비해 (1차 발효, 2차 발효) 걍 맛있는 집에서 사먹는게 편하다, 하셨는데요.
    제빵기는 그렇게 신경 쓸 필요없으니까 좋죠.
    저 제과제빵 배우러 다닐 때 아들 셋 있는 어머님이 같이 오셨는데... 도저히 빵값이 감당이 안 된다고 하셨어요. 어찌나 많이 먹는지.
    제빵기 하나 사서 식빵 정도는 만들어 먹이세요. 우리밀로도 잘 돼요.

  • 5.
    '12.1.29 7:08 PM (114.207.xxx.186)

    원글님께 필요한것은 새똥님의 글~

  • 6. ..
    '12.1.29 7:16 PM (125.134.xxx.196)

    제빵기에 제과제빵재료 전기세 수고까지..
    사먹느게 편합니다
    개인적으로 홈베이킹 2년정도 홀릭했는데 요즘은 접었습니다.
    비춥니다.

  • 7. 전 추천해요
    '12.1.29 7:52 PM (59.5.xxx.200)

    일단 빵 소비량이 많으네요.
    제빵기 있다고 모든 빵을 만들어 먹진 못해요.
    사먹기도 하고 만들어 먹기도 하면돼요.
    식빵을 비롯한 발효빵은 반죽과 발효가 정말 노동이 필요한데 제빵기가 그 수고로움을 대신해 주죠.
    특히 식빵은 버튼 한 번으로 완성되니까요.
    애들 학교에서 돌아오면 간식 찾을텐데 빵사러 가기 귀찮을때, 아님 외출할 일 있을 때 미리 타이머 맞춰 놓고 가면 엄마가 없어도 따뜻한 빵 먹게 할 수 있고 좋아요.
    그리고 수제비 칼국수 반죽도 물과 밀가루만 넣어 놓으면 훌륭하죠.
    새똥님의 글 저도 많이 공감하고 실천합니다만 저는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 좋아해서 제빵기 와플기 요구르트 제조기 빙수기 잘 사용해요. 밖에 음식을 잘 사먹지 않게 되요. 딱 먹고 싶을 때 사러 가기 귀찮고 그럼 만들어 먹음 되니까요.
    그런 거 해보면 살림하는 재미도 있어요.

  • 8. ......
    '12.1.29 7:55 PM (112.151.xxx.110)

    제빵기로 식빵 완성해서 드시면 맛이 떨어져요. 반죽과 1차 발효까지만 제빵기 이용하시고 오븐에 구우셔야 시판제품보다 맛있는 식빵이 완성돼요.
    그리고 식빵은 만들기 정말 쉬워요. 반죽에 1, 2차 발효까지 하니까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렇지 할일은 다른 제과제빵 종류에 비해 손은 정말 안가요. 손반죽을 하게되면 노동의 강도가 좀 강해지고요.
    제과제빵 모두 우리밀 이용하는데 첨가물 없이 빵이고 케잌이고 과자류고 다 잘돼요.

  • 9. 음님
    '12.1.29 8:12 PM (221.150.xxx.77) - 삭제된댓글

    원글님에게 필요한게 왜 새똥님의 글인가요? 나 원.....
    요즘 제빵기는 제빵만 되는게 아니고 요쿠르트 제조도 되고 수제비 반죽도 되고 떡도 되거든요.
    저는 찬기 완전히 가신 우유 1.8ℓ나 2.3ℓ에 케피어 종균 한봉지 섞어서 제빵기에 넣고 12시간 발효 시키면 아주 맛있는 요쿠르트가 됩니다. 이틀에 한 통씩 먹으니 얼마나 경제적인지 모릅니다.
    식빵도 해먹는데요, 사먹는 것보다 감미료나 버터가 안들어가니 식감이 떨어지는건 당연하죠.
    하지만 잼발라 먹거나 피자빵 해먹거나 토스트 샌드위치 해먹으면 맛있어요. 건강에도 좋구요.
    글고 요즘 떡값이 얼마나 비쌉니까? 뭘 섞었는지 원산지는 어딘지 의심스럽기까지 한데
    밥 고슬하게 지어서 소금넣고 설탕 넣고 반죽코스에 돌려서 콩고물,검은깨고물 묻혀 잘라놓으면 뜨끈뜨끈한게 얼마나 맛있는데요.
    아이들이 잘먹어요. 팥빙수 먹을 때도 넣어요. 마트에서 파는 싼 컬러떡보다 훨씬 맛있어요.
    또 갑자기 수제비가 먹고 싶을 때 제빵기에다 우리밀가루, 소금 넣고 반죽하면 다시물 끓을 때 맞춰 반죽 다 됐다고 삑삑거립니다. 꺼내 뜯어서 퐁당퐁당 넣어서 먹으면 간단하고 얼마나 좋은데요.
    용기에 묻은 반죽은 말려 놓으면 똑똑 떨어져서 설거지하기도 쉬워요.
    잘쓰는 제조기는 사세요. 자기 생각대로 살면 됩니다. 이런 재미도 있어야죠.

  • 10. ...
    '12.1.29 9:21 PM (221.157.xxx.33)

    저녁먹고 이제야 들어왔는데 댓글들 정말 많이 달렸네요.
    전기세 걱정을 해야하는군요..

    요며칠 입에서 빵빵빵 하면서 줄곧 노래를 부르네요.
    빵이 어쩜 그리 맛있나 모르겠어요.
    물론 한번씩 우리밀 아닌것도 사주긴 하는데요,비용절감하려고 자꾸 먹이기도 뭐하고...

    우리밀빵집이 집앞에 있는것도 아니고 주문하는것도 여러모로 신경쓰이고...
    만들어먹이면 전기요금 폭탄맞을까요?정말....

    댓글들을 읽어보니 사는것도 크게 나쁠건 없을듯도 하네요.
    여러모로 장점도 많아 보이긴 하네요..
    쉽지않은 결정이네요...

  • 11. 새똥님은
    '12.1.29 9:43 PM (14.52.xxx.59)

    주방가전 사놓고 안쓰셨다고 했고
    잘쓰면 뭐든 본전 뽑죠
    전 솜씨 별로고,버터 설탕 못넣고 벌벌 떨다보니 베이킹 포기했지만 잘쓰시면 아주 요긴해요
    오늘만해도 빵을 4만원 넘게 사다보니 저도 제빵기가 그립네요 ㅠ

  • 12.
    '12.1.29 9:47 PM (58.141.xxx.98)

    저는 이미 가진자로서..ㅎㅎ
    일단 제빵기로 식빵을 구우면 바닥만 두꺼운게 아니라 다섯면이 다 두꺼워서 좀 맛이 없구요
    오븐 없으시면 차라리 오븐을 사세요, 그리고 무반죽 발효로 만드는 빵 오븐에 구우셔도 되요
    금전적 여유가 있으면 반죽기를 사시는것도 괜찮구요
    그래도 꼭 제빵기를 사야겠다시면.. 아주 저렴하게 나오는 중고를 기다렸다 사세요
    저도 이것저것 활용한다고 최신형으로 샀는데 용기가 작아서 쨈은 그냥 솥에 하는게 편하구요
    요구르트는 어차피 실온발효도 가능해서 안쓰고, 인절미나 한번 해볼까 고민중입니다.
    전날밤 반죽 안하고 섞어서 천천히 저온발효하고 다음날 굽는 빵도 괜찮을것같아요

  • 13. 사셔도될듯
    '12.1.29 10:57 PM (61.33.xxx.87)

    제빵기에 우리밀사서 일주일에 한번정도 해먹어요
    2700원짜리 해표우리밀가루사면 350그램짜리 두번 해먹어요.식빵엔 가끔 견과류도넣구요. 견과류안넣으면 원가얼마안나와요. 식빵이라 들어가는 재료가별거없으니까요.
    그리고 전기세도 전 먼저 반죽20분한뒤 급속코스로하면 두시간 이십분밖에 안걸려요, 충분히 맛있어요
    딸기쨈도 발라먹고 버터발라 구워먹고 넘좋던데요
    오븐있어도 전 귀찮아서 완전 제빵기로만 해먹어요
    먹어본 사람들이 만든거라하면 깜놀하지요^^그만큼
    먹을만하다는거구요. 새똥님글에 다들 우르르하시는데 물론 맞는말씀 많이하시지만. 모든물건들은 쓰기나름이잖아요. 겁먹지말고 사셔도 될듯해요

  • 14. 또마띠또
    '12.1.30 1:04 AM (118.35.xxx.59)

    우리밀 별로 맛없어요.
    한반도에선 밀 보다는 메밀이 더 많이 재배되고 소비가 되었지요. 밀은 외국것이 더 맛있다는 진실.

    http://foodi2.blog.me/30128362006

  • 15. 또마띠또
    '12.1.30 1:06 AM (118.35.xxx.59)

    http://foodi2.blog.me/30101395425
    윤리적이긴 하지만 맛이 없는건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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