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압구정에서 눈성형했다가..

----- 조회수 : 10,402
작성일 : 2012-01-29 12:11:17

딸아이 대학 합격 선물로 압구정까지 가서 눈성형하려 갔습니다.

분당에서 해도되지만 그래도 압구정이 좀 나을까 싶어 이왕에 하는거

좋은데서 해주자 싶었습니다. 분당의 딱 2배가격이더군요.

대입수험생 할인받고해도 가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뭐 자연유착인가하는 기법이 자기들만의 특이한 수술기법이라면서

그러기에 성형을 하기로 계약을 했습니다.

제가 좀 더 할인해달라했더니 얼굴에 점을 빼주고

고주파 시술을 한번해주겠다고 하더구요.

저는 고주파가 뭔지 모르고 그러자고 했습니다.

눈성형을 하고 한달 뒤에 점빼는 날짜를 하려니

의사가 너무 바빠서 도저히 저희가 원하는 시간에 할 수가

없어서 병원에서 되는 날짜에 저의 아이의 시간을 맞춰 갔습니다.

분당에서 허걱.. 2시간넘게 차를 타고 갔습니다.

오후 알바도 취소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합니다.

점이 커서 이런 점은 5번 정도해야하는데 한번밖에 못해준다는 겁니다.

애당초 이런 말을 했으면 아예 점빼달라는 이야기도 안했을것이고

기다리지 않고 동네의 피부과에 가서 했을텐데

제가 왜 처음부터 그런말을 하지 않았느냐라고 제가 항의하니까

오히려 저보고 무식한 여편네취급하면서

자기네들은 서비스이지 점빼는 곳이 아니라면서

저에게 이상한 취급을 하면서 말하더군요.

나중에 경과검사를 해준다는데 이건 어쩔거냐고 그랬더니

괜찮으면 안와도 된다 이러는 겁니다.

제딸애 쌍꺼풀 수술계약에는

1. 눈두둥 지방제거

2.앞트임

3.자연유착 방법으로 시술

이렇게 계약을 했는데 눈두둥 지방제거는 되지 않아서

쌍꺼풀만 불룩하게 되서 눈이 이상하게 되었는데도

발뺌을 하는군요.

그리고 제가 다시 그럼 점은 5번까지 안해준다하니

고주파시술을 해달라했더니

고주파기계가 고장이 나서 못해준다는 겁니다.

사람을 오라가라 이거 무슨 짓이냐라고

저도 소리높여 말했습니다.

서울대나와 돈끌어모으는 재미로 의사하는 것인지

그 의사의 양심을 묻고 싶습니다.

 

IP : 118.220.xxx.10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2.1.29 12:16 PM (59.18.xxx.175)

    혹시 거기 자연유착법 하는 그 병원. ㄱㄹㄷ 성형외과 맞나요??
    저도 거기서 수술하고 싶어서 검색해봤더니, 평이 별로여서 고민했었거든요..
    아니라면 죄송해요..

  • 2. 지역이 중요한게 아니라
    '12.1.29 12:16 PM (58.230.xxx.238)

    의사 자질이 중요한것 같아요.
    성형외과 전문의인지 확인하시고, 직접 수술한 사람들 의견도 들어보고요.
    서울대 의대만 졸업하고 인턴, 레지던트도 안하고 병원차려서
    실력없이 시술하는 병원도 많더라구요.

  • 3. 앞글자만
    '12.1.29 12:20 PM (58.234.xxx.93)

    앞글자만 그리고 다른 글자는 이니셜로 표시하세요. 요즘 성형외과들 자기네들 잘못 말하면 병원이름 언급하면 고소할수 잇으니가요. 하지만 이니셜로 표기된 병원이름은 괜찮을듯해요.

  • 4. ---
    '12.1.29 12:26 PM (118.220.xxx.107)

    병원이름은 말할 수가 없습니다. 위에서 말한 이니셜병원은 아닙니다. 무조건 압구정만 좋다고 생각한 제가 무식한거죠. 큰아이는 분당서 했는데 서비스가 참좋더군요.
    큰아이가 저보고 후회할꺼라고 하는 말 믿었어야 했는데.. 명성만 듣고 인터넷 소문만 믿고 갔다가
    그곳에 상담하는 간호사들 진짜 무섭네요.

  • 5. ..
    '12.1.29 12:43 PM (1.225.xxx.61)

    모든 쌍꺼풀 수술의 원리가 상안 검거근(눈을 뜨는 근육)과 피부를 유착시키는 것입니다.
    자연유착법은 의학적인 명칭은 아니고 광고 목적으로 이름을 붙인 것 뿐이지요.
    한마디로 말장난이에요.
    일반 매몰법입니다.
    유착은 실로 시키는 거구요. 녹는 실을 쓰는 병원도 있고 안 녹는 실을 쓰는 병원도 있습니다.
    작은 절개를 몇 군데 하고 그 절개 부위의 바닥과 피부를 묶어 주는 것입니다.

    상담하는 사람은 간호사가 아닙니다.
    의료 자격증은 없는 성형코디네이터에요.

  • 6. 꺄울꺄울
    '12.1.29 3:32 PM (210.116.xxx.80)

    꼭 크고 이름있는 곳에서 잘하는 게 아닌데 안타깝네요
    돈 받기 전이야 뭐든 다 해준다 그러겠죠
    의사가 아니고 장사꾼이네요
    그래도 어쩝니까 이미 끝난 일
    부디 수술이 이쁘게 잘 되었기만을 바랍니다

    상담은 간호사가 아니고 성형코디네이터, 그것도 아니었음 조무사였을 거예요
    간호사는 그런 상담은 안 하죠

  • 7. ...
    '12.1.29 4:50 PM (58.121.xxx.211)

    우리딸도 압구정 매몰법 유명하다는 병원에서 앞트임과 쌍커플 했어요.
    얼굴이라 굉장히 신경쓰였는데...
    원장님도 자상하고 간호사분 코디네이터 모두 친절했어요.
    운이 좋았나 봅니다.
    넘 자연스럽게 잘 되었어요~
    한달 조금 넘었는데 부기도 없고 보는 이 마다 잘 되었다고...
    사람마다 살성이 다른가봐요.
    딸 친구들고 너처럼 부기 없는애 첨 봤다고 한답니다.
    딸래미 쌍커플은 없지만 작지않아 개성있고 세련된 이미지라
    가는날 까지 말렸지만 변하지 않더라구요~
    병원에 앉아 있으니...
    우리딸처럼 민무늬눈 아가씨들만 들락 달락 하더라구요~
    사람마다 다르니 좀 기다려 보세요~
    부기 가라앉으면 이뻐 질 거예요~~

  • 8. .......
    '12.1.29 5:00 PM (220.123.xxx.6)

    헉...!!!
    민무늬눈.. 제 눈상태를 자알 표현해주셨네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637 집에서 어떤 바지 입고 계세요????어디서 사요??? 37 rrr 2012/03/03 10,002
78636 정신나간 인간들 때문에 여러사람이 고생하는 거 맞습니다 2 사랑이여 2012/03/03 1,842
78635 신생아때 쌍꺼플 없으면 평생없는거죠??? 26 신생아 2012/03/03 9,396
78634 흙염소 오래된거 버려야 할까요...ㅠㅠ 2 ㅠㅠ 2012/03/03 1,746
78633 급질)닭볶음탕 미리 해둘까요? 5 급해요~~ 2012/03/03 1,883
78632 다운로드가 안되요 1 꼼질맘 2012/03/03 1,649
78631 사십초반 멀버리 릴리백 어울릴까요? 3 마흔하나 2012/03/03 4,036
78630 이번회 뉴스타파는 저를 울게 만드네요..ㅠㅠ 10 ㅇㅇ 2012/03/03 2,241
78629 혹시 지윤성(?)이라는 탈랜트 아시는 분 3 이 분이 궁.. 2012/03/03 8,514
78628 푸석한 머릿결 좋아지는 제품있나요? 3 ........ 2012/03/03 3,202
78627 우리나라 성매매 금지 맞아요? 2 어디가 2012/03/03 2,185
78626 선관위 부정선거 특검이 다단계사건 변호인이라네요. 미쳐~ 2012/03/03 1,351
78625 내셔널지오그래픽 컴으로 보는 방법 있나요? 1 .... 2012/03/03 1,577
78624 A1소스, 칠리소스, 마요네즈가 있는데 돈까스 소스가능할까요?(.. 2 케찹이 없어.. 2012/03/03 2,071
78623 현금 3억에 다달이 연금 받지만 쓸데가 없어... 1 참새짹 2012/03/03 4,938
78622 가정집에서 혹시 점보롤 화장지 쓰시는분?? 10 더 저렴한가.. 2012/03/03 5,549
78621 당내 경선에서의 네거티브는 아니라고봐요. 2 ㅡ.ㅡ 2012/03/03 1,277
78620 [원전]여고 교복 입은 ‘반원전 잔 다르크’ 후지나미 고코로 참맛 2012/03/03 1,522
78619 층간소음(야밤의 러닝머신 소리), 얘기를 해야할까요? 6 아래층 2012/03/03 3,416
78618 [원전]“후쿠시마서 온 아이랑 놀지마”日 방사능 왕따 현실로 8 참맛 2012/03/03 2,924
78617 배만 뽕 나온사람은 어떻게 빼야할까요? 5 다이어트 2012/03/03 3,256
78616 미나리생채 할 때 초고추장으로 무쳐도 되나요? 2 미나리생채 2012/03/03 2,230
78615 딸이 마음에 들어하는 남자 친구가 23 엄마 2012/03/03 12,220
78614 목동 토다이랑 델쿠마라 중에서 8 뷔페 2012/03/03 3,229
78613 어제 배수정 거리에서 너무 좋지 않았나요? 9 위탄 2012/03/03 2,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