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치가 미쳤다는게 이런건가요? 고수분들 도와주세요.

김장김치 조회수 : 3,574
작성일 : 2012-01-29 11:42:39

김장 막한 직후는 괜찮았는데 한 2주 지나면서부터 맛도 이상해지고

문제는 먹고나면 배가 아프다는것,

한 몇번 그러길래 고춧가루가 안익어서 재료가 매워서 그런가싶어 익기를 기다렸는데

아직도 그러네요.

좀 익어서 약간 삭은맛 같은게 나긴 한데 김치 특유의 맛갈스런 맛은 안나고 먹은후 속이 불편합니다.

아이고 돈도 많이 들여 한 김장인데 버리자니 아깝네요.ㅠㅠㅠㅠ

 

젓갈의 문제일까요.

김냉에서 1년간 삭은 황석어젓갈, 멸치액젓, 까나리액젓 이렇게 섞어넣었는데

젓갈도 오래되면 변질되는 걸까요.

아니면 절임배추의 문제일까요.

김치가 무른건 아닌데

나참 김장김치 이렇게 된건 또 처음이네요.

 

걍 다 버리고 지금이라도 새로 담아야할까요.

 

 

 

IP : 121.165.xxx.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9 11:52 AM (59.86.xxx.217)

    김치먹고 배아픈경우는 당해보지않아서 뭐라 조언할순없고
    1년된 젓갈은 김냉보관이었기에 문제는 없었을것 같네요
    김치가 아직 덜익었으면 작은통하나만 밖에서 익혀서 드셔보고 그이후 결정하는게 좋을듯해요
    작년에 고추가루및 양념이 너무 비싸서 돈많이 들었을텐데 김장김치 버리긴 너무 아깝잖아요

  • 2. 절임배추?
    '12.1.29 11:55 AM (110.10.xxx.186)

    삭은 맛이 난다 하시니 혹시 배추의 문제일까요?
    제 생각에도 냉장보관한 젓갈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고,
    혹시 고춧가루는 믿을만한 것이었는지요?
    그래도 버리진 마시고, 정 뭣하면 양념 등을 꼭 짜내고라도 응용해서 드시면 되지 않을까요?

  • 3. 원글입니다
    '12.1.29 12:02 PM (121.165.xxx.42)

    고춧가루는 최고 좋다는 태양초 해풍에 말린 비싼 고춧가루 농협에서 산거구요.
    매운거 안좋아해서 보통맛 고춧가루 샀는데 실제 먹어보니 많이 맵긴 하네요.
    절임배추 20키로에 고춧가루 750그람 정도 넣은거 같은데
    절임배추 물빼면 한 15키로도 안될수 있겠죠.

    근데 문제는 단지 맵기만한게 아니라 김치가 제대로 안익고 삭아간다는 느낌이 드네요.
    지금생각하니 젓갈믿고 소금을 안넣어서 너무 간이 싱거워서 변질되었나 싶기도 하고...
    역시 김장은 소금도 적당한 비율이 중요한건가 봅니다.
    ㅜㅜㅜㅜㅜ

  • 4. ..
    '12.1.29 12:15 PM (112.151.xxx.134)

    싱거워서 숙성되는게 아니라 상하는 김치가 있더군요.
    이번에 가까운 분에 김장김치 한통을 받았는데...익혀서
    먹으려고 김냉에 잘 넣어놨어요.(보관코스이니 저온으로)
    한번 맛이나 볼까하고 꺼내보니...쉰내가 나는게 상했어요.
    발효가 아니라 상한거길래..다 버렸어요.ㅠㅠ...
    그분 댁에 중환자가 생겨서 모든 음식을 싱겁게 먹는다고
    하더니 김장도 최대한 간을 약하게 했나봐요.

  • 5. 친정엄마 담가주신 경우 한번 그런적이..
    '12.1.29 1:59 PM (112.169.xxx.238)

    소금을 적게넣으셔서 현재 먹기 좀 싱거운 정도다 싶었는데
    썩어 가더라구요. 보관용은 소금 쳐줄필요 있어요. 이런점때문에
    김장할때 위에다 소금 치다 짜게 되는 경우도 있는것 같구요.

  • 6. 제발
    '12.1.29 5:42 PM (58.143.xxx.202)

    소금이 너무 적었거나 아니면 너무 덜 익은 상태에서 냉장고 들어가서 발효가 진행이 안되고 그냥 썪는 단계로 넘어가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 7. 발효의 기본
    '12.1.29 7:05 PM (85.151.xxx.62)

    김치는 일본이나 외국의 절임음식과 달리 2차 발효를 거치는 음식이구요,
    발효시 가장 중요한 것은 소금입니다.

    일정량의 소금이 들어가지 않으면 발효가 일어나지 않아요.
    그래서 써는 거구요.

    물론 소금을 적당히 줄이면 되지만 그 적당하다는 것을 잘 맞추기가 쉽지가 않아요.
    김치 발효도 알고 보면 방면 재료가 일으키는 화학반응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215 뜬금없는 질문 죄송 6 ... 2012/03/01 817
76214 6살인데도 손가락에 힘이 없어 글씨를 못쓰는 남자아이. 7 123 2012/03/01 3,551
76213 저공비행7회 노회찬님 명언 3 ........ 2012/03/01 1,462
76212 그네언니 헌정방송-나는 친박이다! 개국 3 이게뭐야?ㅋ.. 2012/03/01 746
76211 창문없는 욕실에 욕실매트깔면 곰팡이생기지 않을까요? 1 점세개 2012/03/01 1,439
76210 내가 의부증인가... 34 암튼 2012/03/01 5,888
76209 아이 영어이름 도와주세요...^^ 10 비범스 2012/03/01 1,482
76208 이마트 규모 좀 큰 지점이 어디인가요? 6 궁금 2012/03/01 5,407
76207 육아는 정말...토나오게 힘드네요.ㅜㅜ 8 에휴 2012/03/01 2,168
76206 다우니 선착순 증정 이벤트 하고 있네요 3 다우니 2012/03/01 1,034
76205 영어학원이 엄마들 말에 좌지우지 하는거 같아요. 3 ㅜㅜ 2012/03/01 1,095
76204 부산 동래초등학교 아시는 분 계세요? 5 ... 2012/03/01 7,942
76203 지금 한강나가서 운동하는거 괜찮을까요 11 dd 2012/03/01 1,656
76202 아프면 어찌하나 1 세상은 혼자.. 2012/03/01 754
76201 명동에 맛있는 삽겹살집 없을까요??(일본에서 오는 친구와 갑니당.. 8 sandra.. 2012/03/01 1,075
76200 혀가 너무 안좋은데요 . 2 niko 2012/03/01 1,446
76199 다들 무슨 낙(재미)로 사시나요? 18 2012/03/01 3,825
76198 조만간 미국추운지역으로 가요...따뜻한 이불이요 ㅠㅠ 15 따땃한이불 2012/03/01 5,456
76197 조영구 예전에 엑스파일 관련해서 무슨 일 있었나요? 8 라디오스타 2012/03/01 15,134
76196 내일 2박3일로 강원도가는데 패딩입고가야될까요? 4 .. 2012/03/01 745
76195 인테리어좀 도와주세요(세면기와 비데선택) 5 도와주세요 2012/03/01 1,327
76194 엄마가 아빠한테 곧 있을 생일때 2 xx 2012/03/01 430
76193 김치 볶아서 냉동시켜도 될까요? 3 만두 2012/03/01 1,362
76192 작품성 뛰어난 드라마 만들기가 참 어렵구나~!싶네요 16 푸른 2012/03/01 2,230
76191 면접보고 왔는데 맘이더 우울하네요...애엄마는 어쩔 수 없는듯... 5 다이어트 2012/03/01 2,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