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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보고왔네요/

.. 조회수 : 3,429
작성일 : 2012-01-29 10:42:39

올해 제게 너무 많은 변화가 있을예정이고

또 다 정해놓긴 했는데 이게 잘하는 짓인지 궁금도하고

사실 막연한 불안감 같은것도 있고

물어물어 사주를 보러갔더니

제가 올해 하려고 했던일의 90%를 찍어주며 이리될 수밖에 없는 사주라네요.

그동안 하던 일도 과감히 접고  - 너무 지쳤어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제 정신이 피폐해져서요..

남편도 같이 정리해버리고 훌훌..

올해는 아무일도 안하고 그냥 앞으로 제가 하고픈일에 관한것 배우고 준비하는 해로 정해놨거든요.

여행도 좀 하고요.

주식이나 좀 하면서 관련알바로 용돈이나 벌면서(<--- 올해 돈은 무조건 나간다고 주식은 시작도 하지말래요..)

올해는 하던일도 안될거고 시작해도 안될거라고.. 딱 말아먹을 해라고해요.

사실 저 하는일 잘 되고 있는 상태에서 접는 거라 아깝기도 하고 주변에서 하도 배가 불렀다고 난리를 쳐서

접으면서도 살짝  흔들렸었거든요.

 

딱 들어가 사주넣었더니 뭔가 한참 풀어내더니

위에 적은것 + 더몇가지를 줄줄 풀어내면서

내얘기 듣고 나서 본인 궁금한거 물어보라고

다 듣고나니 할말이 없었어요

남의 예약 취소된 거에 급히 들어간거라 길게 보지는 못했는데

 

다녀와서..

1순위였던 남편정리가 요즘 사실 제가 마음을 고쳐먹고 살아보자살아보자 다짐하던차라

그러면서도 사실 정리를 해야 내 미래가 밝아지는걸 알고 있기때문에

마음이 무거웠어요.

듣고 나서도 무거워요. 

 

어짜피 제사주라 제 마음먹은대로 갈거니

마음대로 하는게 맞는거라 하는데 그냥 사주 보고오니

아 내 본능대로 사는게 맞는건가보다 싶었어요.

제가 막연히 내가 하는일은 다 잘 될거야 기본은 하고도 넘지라는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맨땅에 헤딩같은거 잘 하거든요.

사실 대박까지는 아니어도 중박이상은 쳐왔고요.

사주보는데서 하나 위안을 주네요.

중년의 나이에 접어드는데

저의 중년과 말년복은 말이필요 없는 진짜 좋은사주랍니다 캬캬캬

 

 

 

IP : 175.112.xxx.23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fly
    '12.1.29 10:49 AM (115.143.xxx.59)

    중,말년 좋으면 된겁니다..그거로 위안받으세요.^^

  • 2. 저도봤어요
    '12.1.29 11:12 AM (118.45.xxx.116)

    올해부턴 모든게 잘풀려나간답니다
    지금까지 많이 힘들었거든요
    조심할 부분,안좋은것도 이야기해주더군요
    잘보고왔다싶어요

  • 3. ..
    '12.1.29 11:31 AM (175.112.xxx.236)

    그쵸.. 저도 잘 보고왔다 싶은게
    원래 사주 점 이런거 잘 안보고 안믿는데요
    불안한거 조심하라 하고 안좋은게 맞다는 동의를 얻어서그런지
    기분이 조금 나아졌어요.

    중.말년 좋다니 말이라도 기분은 괜찮더라구요^^

  • 4. 잘보는 분이신가 봅니다
    '12.1.29 11:35 AM (124.60.xxx.42)

    원글님께서... 많이 의지하시는 것 보니까요.

    저는 사주나 점을 본 후에는, 제 스스로가 그 말에 따라서 행동을 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때쯤 이런 일이 있다고 했지.. 그럼.. 이렇게 준비를 해야 겠구나.

    그런데, 지나고 나면, 맞지 않는 수가 태반수... 맞는 것도 간혹 있구요.
    확률일 듯 합니다.

    주변의 상황과 인간관계의 수도 없는 변수에 따라서, 예측이 들어맞지 않을 때도 많고,
    주변 상황이 계속 변화하니... 자연스럽게.. 달라지겠죠...

  • 5. 궁금
    '12.1.29 11:52 AM (116.33.xxx.163)

    님 어디서 보셨나요?
    좀 부탁해도 될까요?
    mam9829@naver.com

  • 6. 사주에
    '12.1.29 12:12 PM (118.220.xxx.178)

    망신이 3개나 들어있어요.

    사주보러가도 잘 말을 안해주려고하구요.

    삶이 고생스러운건 이미 각오하고 있어요.

    다만 아이들에게 뭘 준비시켜줘야되나 아이들이 아직 어린데

    이에대해조언주실분 꼭 조언듣고 싶어요.

    부모덕이 크다 싶은데 내가 망신이 3개면 아이들도 너무 결핍되겠죠?

    애들 불쌍해서.....

    사주 안믿으려해도 나쁜건 대비하고싶고 해서....

  • 7. 저도
    '12.1.29 2:47 PM (175.253.xxx.238)

    원글님 사주 보신곳저도 좀 알려주세요 사주 잘 안보는데 남편도저도 너무 답답하네요 aaayoun@hanmail.net

  • 8. 저도 좀
    '12.1.29 2:58 PM (211.246.xxx.43)

    부탁드려도 될까요?
    요즘 가슴에 화를 담고 지내거든요.
    부탁드립니다.

  • 9. 저도 좀
    '12.1.29 2:59 PM (211.246.xxx.43)

    아 wini04@nate.com이에요.

  • 10. ...
    '12.1.29 5:12 PM (211.178.xxx.9)

    저도 좀.......
    frillar@yahoo.co.kr 부탁드려요.

  • 11. ..
    '12.1.29 10:22 PM (175.112.xxx.236)

    글올리고나서 보니 소개해 달라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그런데 저만 제계획을 다 세세히 말씀해주신거구요
    같이간 지인은 별 말이 없었어요.
    이 분이 100%맞는것도 아니고요.
    그냥 사주를 풀어주시는 철학하시는 분이었어요.
    제 사주는 10년전에 아는사람 따라가서 본거랑 지금본거랑 비슷했는데
    올해 계획부분이 맞아서 저도 그냥 그럤다 하는거구요.
    원래 말년운은 좋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중년 좋다는 건 이번에 추가된거에요.
    같이가신분은 별 소득이 없으셔서 소개까지는 좀 그렇구요.
    사실 연락처도 모른답니다.. 경황없이 지인 차에 실려서 따라간거라서요.
    메일 올려주신분들 죄송해요.
    이대 근처인것밖에 아는게 없어요.
    신문기사에도 나왔다고 하니 유명하긴 한가본데
    테이블에 올려진 제가 본 기사는 조금 오래된것들이었어요.
    도움은 못드리겠고 저처럼 좀 답답하신분들은 사주 한번쯤 봐도 좋으실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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