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몰라서 82맘님들에게 조언을 구해요.
올해 중학교 1학년에 올라가는 딸아이가 하나 있어요.
근데 친구집에 가서 자고 오고 싶다고 해서 요즘에 저랑 자주 언쟁을 하는데요 ㅠㅠ
저는 다큰 딸아이를 친구집에서 재우기도 불안하고, 남의 집에 그렇게 자는 것도 대단히 실례이고 민폐라고 생각해서
안된다고 하는데,
다른 친구들은 주말에 친한 친구집에서 자는 경우가 많다고 자기만 왜 안되냐고 딸아이가 울고불고 하네요.
8년정도 일본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온지 4개월 정도 되서,
물어볼만한 엄마도 주변에 없고, 요즘 초등생들 현실이 어떤지 모르겠어요.
정말 딸아이 말대로 친한 친구 집에 가서 자고 오는 경우가 많은 건지,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하시는지,
비슷한 또래 어머님들이 얘기 좀 해주세요.ㅠㅠ
4개월전에 한국에 와서 학교에 보냈을 때는,
혹시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친구들을 많이 사귀라고 얘기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밤에 친구집에서 자고오는건 아닌거 같은데....
부탁드립니다. 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