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집에 가서 자고 오는 경우가 많은가요?

중1 여학생맘 조회수 : 2,974
작성일 : 2012-01-29 03:58:31

잘 몰라서 82맘님들에게 조언을 구해요.

올해 중학교 1학년에 올라가는 딸아이가 하나 있어요.

근데 친구집에 가서 자고 오고 싶다고 해서 요즘에 저랑 자주 언쟁을 하는데요 ㅠㅠ

저는 다큰 딸아이를 친구집에서 재우기도 불안하고, 남의 집에 그렇게 자는 것도 대단히 실례이고 민폐라고 생각해서

안된다고 하는데,

다른 친구들은 주말에 친한 친구집에서 자는 경우가 많다고 자기만 왜 안되냐고 딸아이가 울고불고 하네요.

 

8년정도 일본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온지 4개월 정도 되서,

물어볼만한 엄마도 주변에 없고, 요즘 초등생들 현실이 어떤지 모르겠어요.

정말 딸아이 말대로 친한 친구 집에 가서 자고 오는 경우가 많은 건지,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하시는지, 

비슷한 또래 어머님들이 얘기 좀 해주세요.ㅠㅠ

 

4개월전에 한국에 와서 학교에 보냈을 때는,

 혹시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친구들을 많이 사귀라고 얘기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밤에 친구집에서 자고오는건 아닌거 같은데....

 

부탁드립니다. 꾸벅 ^^

IP : 125.186.xxx.3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9 4:18 AM (61.83.xxx.126)

    유치원때 친한친구끼리( 엄마들끼리도 거의 같이친한 경우가 많아요.아이로 인해 엄마들끼리도
    아이키우면서 아주 재밌을때죠) 파자마데이 라 하면서 어느 한 아이 집에서 친한 아이들과 엄마들
    모두모여 맛있는거 해 먹으며 아이는 아이들끼리,엄마들은 엄마들끼리 교육정보,살림이야기,시댁 흉 등
    모여 놀다가 밤에는 엄마들은 거의 집에가고 아이들은 같이 재우는 경우를 봤습니다 만.. 그게 쭉 이어져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이어지는 아이들도 있더군요.

    그러나 중학생이 되어서는 오히려 삼가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춘기아이들이고 한참 예민한 아이들인데
    친구집이라 하나 부모없이 바깥에서 자는것은 여라가지로 불안하니까요.
    외국생활 오래하고 새로운 생활에 적응도 잘하는 아이인데 친구 못사귀는 것도 아니고 절대로 그건
    안된다고 못박으세요.대신 친구들을 집으로 데리고 오라해서 맛있는것 해주시면서 가끔 집에서 놀게하세요.

  • 2. 더구나..
    '12.1.29 6:29 AM (110.14.xxx.102)

    친구집에서 자는것도 습관이 될 수 있어요. 처음부터 안된다고 해야할거 같아요.
    그건 꼭 삼가 하도록.. 딸 가진 엄마로서 괜히 신경이 쓰이네요^^

  • 3. 맨날
    '12.1.29 6:44 AM (222.237.xxx.218)

    자기만 안된다고 투덜대죠..^^;;
    그래도 안되는 건 안되는 거죠 뭐..
    저도 절대 안 보냅니다..

  • 4. ㅇㅇ
    '12.1.29 7:49 AM (211.237.xxx.51)

    저도 이런 비슷한 문제때문에 아이(이제 예비고딩)와 의견대립이 있었고
    이것때문에 저희 아이가 직접 여기에 글을 써올린적이 있어요.
    저는 절대로 안된다고 했고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151124

  • 5. ...
    '12.1.29 8:10 AM (123.109.xxx.36)

    거의 드물어요 보통아아들경우에는요.
    초1때부터 가끔잠옷파티하던
    그 어머니도 잘 알아서 서로 통화한뒤
    허락한 경우 한번있었네요
    새로 중학생이 된후 사귄친구는 허락하지않았어요 저나 상대방아이 어머니나..

    귀국 4개월이면 허락하지마시고
    부모들끼리 얼굴도알고 서로 집에도 가본 부모집아니면 잠옷파티 안되는거에요

  • 6. 그집
    '12.1.29 8:59 AM (203.226.xxx.83)

    그집 엄마랑 통화해보고 인사 나누고
    이번엔 그 집에서 다음엔 우리집에서
    그러면 어떨까요?

  • 7. 안좋아여
    '12.1.29 10:10 AM (115.161.xxx.209)

    전 잠은 자기집에서가 원칙으로 키웁니다
    습관되고
    무엇보다 사춘기 딸아이인데 아무리 친구집이라도 집 아닌곳에서 재운다니요...

  • 8. 댓글 감사합니다.^^
    '12.1.29 2:11 PM (125.186.xxx.32)

    딸아이에게 보여줘야겠어요. 큰 도움 됐습니다.

  • 9. 30살딸
    '12.1.29 4:49 PM (222.238.xxx.247)

    결혼시키기 이전까지 친구집에서 잠 재워본적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026 사주볼때마다 공통으로 하는말 10 .... 2012/02/17 5,474
71025 남편이 회사 그만두고 싶다 그러면 뭐라고 하실거예요? 18 고민 2012/02/17 3,150
71024 담적 증상 한의원 안가고도 고칠 수 있나요?ㅠㅠ 3 ㅇㅇ 2012/02/17 9,720
71023 볼만한 영상을 하나 찾아가지고요.... 솔직한찌질이.. 2012/02/17 416
71022 다이아 몬드반지와 옆에 끼는가드링이요... 3 고민중 2012/02/17 2,204
71021 뜨게질 처음으로 배워보고 싶은데,,, 6 심심 2012/02/17 1,809
71020 정말 이달엔 돈이 줄줄 새네요 7 못살아 2012/02/17 2,171
71019 친구 딸 성폭행 미수 50대 항소심 집유 1 참맛 2012/02/17 1,110
71018 [단독] 서울지법서 목매 투신한 여성, 전직 국정원 직원 아내 .. 10 호박덩쿨 2012/02/17 4,719
71017 친정엄마 생일선물 고민.. 3 ........ 2012/02/17 5,090
71016 옷 잘 입는 방법 16 반지 2012/02/17 6,535
71015 유치원서택 도와주세요 2 ^^ 2012/02/17 546
71014 이 밤에...갈비를 ㅠㅠ 2 소화 2012/02/17 741
71013 바로밑에 부동산중개료올렸는데 놀랍네요 ㅠ 6 ㅠㅠ 2012/02/17 2,112
71012 나는 꼼수다 업그레이드 티저영상 달라진거 찾아내면 '카레'쏜다!.. 7 참맛 2012/02/17 951
71011 제 정신 가진 미국여자 2 달타냥 2012/02/17 1,060
71010 부동산 중계료 잘아시는분께 여쭙니다 10 .. 2012/02/17 1,469
71009 초음파 마사지기 효과있나요? 3 ... 2012/02/17 16,632
71008 아이롱기의 재발견.. 11 ㅎㅎ 2012/02/17 3,777
71007 회원장터 볼 때 저만 불편한가요? 5 저는 2012/02/17 1,980
71006 해피투게더에서 주원이 너무 멋있었어요! 13 발견 2012/02/17 3,432
71005 여직원이 오빠라고 부른데요(답좀주세요) 35 sjs 2012/02/17 4,408
71004 딸아이 예비중1인데요... 3 추워라 2012/02/17 1,162
71003 오른쪽 어깨가 너무 아파요 12 2012/02/17 3,868
71002 셜록 좋아하는 분들.. 이게 CG인줄 아셨을텐데.. 6 웃음조각*^.. 2012/02/17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