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책읽는게 쉬는거에요.

눈물케익 조회수 : 1,370
작성일 : 2012-01-28 22:12:41

근처에 도서관이 크게 세워져서 전 너무 좋아요.

특히 조정래의 소설들은 너무 좋아요.. 거의 다 읽은 것 같네요.

불놀이, 청산댁이 실린 소설집, 아리랑, 태백산맥들은 무라카미하루키보다 더 위대한 책들인거구요.

김애란의 두근두근 내인생도 참 멋졌어요.

특히 김애란의 소설들은 그 위트와 재치가 압권인데 두근두근 내인생도 정말 눈물과 웃음이 공존하는 소설이었네요..^^

그리고 시들도 많이 읽는 편인데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시를 읽는다는 건 정말 중요한 일인것 같아요.

감수성을 잃지않고 살기, 점점 돈을 알고, 아줌마이기때문에 독해져야 하는데, 시한편을 알기때문에 암송하는 시가 있기때문에 그 기억들을 연료로 해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거든요.^^

어젠 퇴계이황의 영남학파 이론을 꿈속에서 들었어요.

꽃에 물을 주어라 라고 운명하셨다는 그 퇴계이황에 대한 철학을 꿈에 들으면서 저 연설하는 분은 대단하다.라고

막 공감공감했던 기억^^

꿈에서 깨고 보니 인문학은 이 시대에도 필요한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게 무슨 꿈인지 모르지만 꿈속에서도 내용이 어려워서 머리가 많이 아팠네요.

IP : 110.35.xxx.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책벌레
    '12.1.29 12:02 AM (183.98.xxx.65)

    우왕~~저도요~
    저도 책보는게 넘 좋아 하루종일 책만 보고살고싶은 아지매에요~
    김애란은 어릴때 쓴 달려라 아비 보고 내공 장난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역쉬나 쑥쑥 크더군요..

    저도 어릴땜 소설만 봤는데 이십대 중반이후부턴 시에 갑자기 맛을 들이고 나니
    시도 넘넘 좋아용.

    시간날땐 대형서점 문학코너에서 책 보고있는게 젤 좋아요.
    우리동네의 큰 도서관 생기면 넘 좋겠는데,,,ㅠㅠ
    큰 도서관 생겼다니 부럽네요, 책들도 다 새것일터이니,,,,

    제가 결벽증있어서 너덜너덜해한 책들은 읽기 싫어 꼭 사서 보거든요. 책값장난아님 ㅠㅠ

    지역이 어디신가요,, 이사가고싶네요 ㅎㅎㅎ

  • 2. add
    '12.1.29 12:02 AM (1.224.xxx.193)

    초등학교 1학년 우리딸이 쓴글인줄 알았다는 ㅋ ㅋ
    우리딸도 책읽는게 쉬는 건줄 알아요..
    가족들 모두 tv 보고 있어도(주말에만 봄) 뒤돌아 앉아서 책을 봐요..
    숙제하다가도 엄마 저 조금만 쉬었다 하면 안돼요?
    이러면서 또 책을 집어 들어요..
    언제까지 이러려나요?

  • 3. 책벌레
    '12.1.29 12:02 AM (183.98.xxx.65)

    아이패드로 썼더니 오타가 많네요^^

  • 4. .....
    '12.1.29 1:06 AM (118.42.xxx.135)

    책..읽고싶어요..여긴 도서관이 없네요..대여도..사서읽는것도 부담이 되네요..소장하고 싶은책은 구입하지만..책많이 소장하고 있는분 이웃사촌이고 싶어요..늘~~책에 목말라하고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178 KBS·MBC, 숨기고 싶은 이영조 공천!!?? 1 도리돌돌 2012/03/14 1,327
83177 꿀인가 벌집 들어잇는거 3 수리 2012/03/14 1,485
83176 묵은 김장김치가 있어 행복합니다. 6 또 지진다 2012/03/14 2,855
83175 꽃무늬옷 저처럼 좋아하시는분들있나요?~ 15 꽃무늬옷 2012/03/14 3,243
83174 박진영 다음 댓글 너무 웃겨요 ㅋㅋㅋ 17 재미지네 2012/03/14 14,646
83173 (남편관련) 별거 아닌자랑 1 이런것도 2012/03/14 1,337
83172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시사평론가께서 나꼼수에서 총선출마를 선언(?.. 7 힘내라 나꼼.. 2012/03/14 1,948
83171 묵어야 제맛? 1 고추장,된장.. 2012/03/14 1,387
83170 제발 네오팟오븐 쓰고 계신분~글 주셔요!! 2 네오팟광파오.. 2012/03/14 1,520
83169 어느 국회의원 후보의 평범한 깔대기 7 세우실 2012/03/14 1,860
83168 파킨슨으로 자꾸 넘어지시는 아버지가 사용할만한 지팡이 추천해주세.. 8 슬프지만 2012/03/14 3,382
83167 뚜껑만 고장난 보온병 어찌 활용할까요? 4 aa 2012/03/14 2,991
83166 중고등 학원이나 입시,공부 등 참고할만한 사이트 부탁드려요. 2 .. 2012/03/14 1,348
83165 샌프란시스코에 5시간 정도 머무를때 관광 추천 부탁합니다 5 샌프란시스코.. 2012/03/14 1,590
83164 can't와 don't 어느쪽이 적절한가요? 8 영어잘하시는.. 2012/03/14 2,959
83163 갈비찜을 압력밥솥에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 ff 2012/03/14 1,966
83162 자꾸 우는 주책맞은 아줌마 7 사람들 만날.. 2012/03/14 2,919
83161 식기세척기 6인용 살까 말까 ... 13 궁금이 2012/03/14 3,298
83160 한살림성남용인에서 식생활교육강사양성 교육을 실시합니다. 1 한살림sy 2012/03/14 1,519
83159 혹시 해피콜 직화오븐 써보신분 계세요? 4 오븐 2012/03/14 5,338
83158 식당에서" 드시고 가실건가요? "가 영어로 뭔.. 4 부자 2012/03/14 3,226
83157 어머니의 패션 테러 11 하트 2012/03/14 3,698
83156 대로변 아파트 소음, 먼지 ㅠㅠ 1 임산부 2012/03/14 7,715
83155 기가 차는 통신사....폴더폰 구입하기 힘들어요 12 스마트폰 싫.. 2012/03/14 3,324
83154 지금 이태원,한남동 근처 비오나요? 1 저예요 2012/03/14 1,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