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빵환불해달라는 손님을 보고..

빵집. 조회수 : 11,854
작성일 : 2012-01-28 20:55:08

저는 최근  p바게트를 접은 사람입니다..당일 만든 빵은 당일만 판매했고 나머지는 저희 아이들 먹이거나 푸드뱅크로 보내면서 1년 남짓 장사하다가  손님들의 무리함에 물론 그걸 참을수 있을 만큼의 수익이 있었음 계속 할수도 있었겠지만  손해를 보고 매장을 넘겼습니다.

아래 손님같은분....상식적으로 말이 안통합니다.아무리 설득해도 기분 나쁘다, 본사에 전화하겠다는 엄포는 기본이고 자기네도 빵집해봤는데 자기네는 그렇게 손님 해달라는대로 해줬다는 식입니다.  그 선물세트를 누군가가 그런이유로 묵혔다 바꿔간것을 주인 입장에서 그냥 팔았고 그걸 본인이 샀다면 그 분은 가만 있을까요?

집안에 당장 내가족이 아니더라도 가까운 친척중에 영업사원이나  장사하는 분은 한분이라도 있을겁니다. 그분들이 그런 황당한 경우를 당한다고 생각해 보시면 그리는 못하실테죠. .

유난히 소비자권리,특히 소비자가 왕이라고 말도 안되는 경우에도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소비자 손을 들어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보니 그런 억지 손님이 느는것 같습니다. 소비자의 권리는 당연히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제 일을 그만 두었으니 소비자이기만 하다지만 그건  소비자도 소비자다울때의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매장 오픈때 받은 근사한 화분도 박살내놓고 그저 미안하다, 애기가 실수로 그랬다가 다였습니다..만약 주인인 제가 그 값을 물어 내라고 싫은 소리를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불 보듯 뻔한 일이였죠..다른매장에서 한참 전에 사놓고도 무조건 바꿔 달라는분, 바게트 드시면서 빵이 너무 질기다 어제만든거 아니냐는 차라리 웃을수 있었네요.

외국 어딘가는 매장입구에 나는 손님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고 주인이 명시하고서 장사한다고 들었습니다.

일단은 판매자도 정직하게 성실하게 해야 한다는 전제하에 소비자 분들은 조금만 배려해 주셨음 좋겠어요. .

가끔 늦게 퇴근 하면서 빵집 아줌마인 저한테 김밥을 건네주던 아가씨, 장바구니에서 귤한두개씩 집어주시던 손님들 ..첨 해보는 장사 접으며 참 오래오래 기억하며 감사함 간직하며 살겠습니다..아래글 보면서 가슴이 아파서 괜한 넋두리 하고 갑니다.

IP : 125.129.xxx.17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8 8:59 PM (219.240.xxx.75)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 고생하셨어요.. 손님은 왕이다 저.. 이말 싫어해요.. 전 손님입장이지만..
    뭐든지 서로 상하지 않게 합리적인 선에서 하는 상도가 좋아요

  • 2. 저도 젤 싫어하는 말이
    '12.1.28 9:00 PM (119.196.xxx.194)

    손님은 왕이다 예요.

  • 3. ㅎㅎㅎ
    '12.1.28 9:02 PM (175.198.xxx.23)

    저도 그 글보고 뜨악했어요
    환불이라니요 뜯지 않았다고 환불하면 그걸 사간 다른 손님은 얼마나 기분이 안 좋을까요
    저였다면 다른 친구에게 주거나 제가 먹었을꺼에요
    전 다른업종이지만 우리 집에서 사가지 않은 제품을 환불해달라고 난리를 처음엔 부인 담에는 남편이란 인간까지 와서 난리쳤어요
    비싼것도 아니고 2000원짜리
    우리가게에 안파는 물건이라고 이야기해도 요지부동
    돈 2000원에 세상 쌍욕 다듣고도 안바 꿔줬어요 ㅎㅎㅎ
    그리고 소규모 자영업장에서 되도록 1000 원대는 카드 하지마세요
    진짜 돈없으면 어쩔수 없지만요

  • 4. 저도..
    '12.1.28 9:03 PM (218.238.xxx.116)

    손님은 왕이라는 말 너무 싫어요.
    다 서로서로 도와가며 살아가야하는 서민들인데 유독 장사하는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것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 5. 마크
    '12.1.28 9:05 PM (27.1.xxx.77)

    근데 그런 손님이 없으면 장사꾼도 존재의 이유가 없어집니다 손님이 있기때문에 장사를 하는사람도 있는겁니다 손님을 못잡으면 결국 그 영업장도 도태되어가면서 망하게 되가는것이죠

    그래서 장사가 힘든겁니다 그런 진상손님때문에 말이지요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장사를 하기위해 어쩔수없이 겪어야 하는 고통이기에 이거마저 이길자신이 없다면 장사하는사람으로서의 마인드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 6. ㅋㅋ
    '12.1.28 9:07 PM (218.238.xxx.116)

    마크님 그래서 82도 마크님같은 이상한 사람도 받아들여야하는 현실인가보네요..
    풋...

  • 7. 마크
    '12.1.28 9:11 PM (27.1.xxx.77)

    근데 왜이상하죠? 전 제생각이 맞다고 보는데요? 장사도 다 경쟁입니다 그러한 경쟁이 심한곳에서 살아남으려면 저런 진상손님 대처법정도는 꽤뚫고있어야 본다고 봅니다

  • 8. ...
    '12.1.28 9:15 PM (218.53.xxx.182)

    마크님은 못 하는 일이 하나도 없으신가봐요. 자신만만함이 하늘을 찌르시네요... 이 글에까지 훈계하시는 것 보니 강남에 건물 몇 개는 갖고 계실 듯.

  • 9. 엥?
    '12.1.28 9:19 PM (61.79.xxx.132)

    진상손님 대처법이 먼저가 아니라 진상인간에 대한 비난과 상식으로의 일깨움이 필요한거 아닌가요? 장사가 무슨 죄인가요! 손님도 주인도 평균적 사회기준에 어긋나면 욕 먹어야 하는거지 왜 어느 일방이 참고 그래야 하나요? 참 어이없네요.

  • 10.
    '12.1.28 9:20 PM (14.45.xxx.247)

    요새 블랙컨슈머가 어디 가나 문제입니다.
    소비자가 왕, 최고라는 잘못된 인식으로
    상품 판매하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지 하인쯤으로 여기고...
    말도 안 되는 억지쓰고..
    이런 사람들 리스트만들어서 공유하면서 관리하는 법이라도 생겼음 하네요
    저도 시달려 봐서...

  • 11. ...
    '12.1.28 9:23 PM (58.124.xxx.142)

    마크님 님 장사하시지 않는사람이라면 꼭 장사해보세요. 장사를해보시고 그래도 님말씀이 맞다면 장사하는분들의 마인드가 잘못된것겠죠...

  • 12. ...
    '12.1.28 9:23 PM (123.98.xxx.59)

    전 주변에 그런 분들이 없어요.(그런 생각이 있어도 현실에선 함부로 그런말 못꺼낼테니까요)
    아까 그분도 주변에다간 그런 생각이나 행동 함부로 못하고 친분관계 전혀없고, 얼굴 두번다시 마주칠일 없는 빵집에다가만 그렇게 진상을 부리는거겠죠?
    그리고는 일이 잘 안풀리면 (주변에다간 그런 말이나 행동 함부로 못하니까) 인터넷에다가 푸념하는 식으로 글 올리는거일테구요.

    이런곳은 익명인데다, 또 혹시 본인처럼 본성 드러내고 동조하는 사람도 있을까..싶은 은근한 기대감에 그런것도 같고요.
    제 주변에 정말 저런사람이 있다면.. OMG

  • 13. 엥?
    '12.1.28 9:24 PM (211.234.xxx.24)

    경쟁이라고 하셨는데.. 룰없는 경쟁, 승자만 있는 경쟁, 힘있는 자들의 횡포가 묵ㅇ인되늠 경쟁 때문에 오믈 우리가 이리 각박하고 Mb같은 괴물이 탄생하고 그런겁니다.

  • 14. 엥?
    '12.1.28 9:25 PM (61.79.xxx.132)

    스맛폰으로 썼더니 오타투성이..ㅠㅠ

  • 15. ..
    '12.1.28 9:36 PM (119.202.xxx.124)

    음식은 반품 환불하면 안됩니다.
    음식을 보관을 잘못해서 상했는지 , 독을 넣었는지 안정성을 담보할 수가 없으니까요.
    물건에 하자가 있어서 환불한다면 받아서 폐기해야 됩니다. 재판매는 절대 안됩니다.

  • 16. 이래서 82가 좋아요
    '12.1.28 9:49 PM (124.49.xxx.117)

    그런데 제가 빵집 할 땐 왜 그렇게 환불해달라 다른 빵으로 바꿔 달라는 손님들이 많으셨는지.. 일년은 커녕 육개월 버텼어요. 저는 참을 수 있었지만 늙은 남편 얼굴이 나날이 어두워져 가는 걸 볼 수가 없어서요

  • 17. ........
    '12.1.28 9:53 PM (116.120.xxx.186)

    저도 손님은 왕이라는 말 싫어해요.

    우리 회사 사람들 중에 그런 마인드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저랑 같이 1,500원짜리 어떤 빵을 샀어요.
    보통 단팥빵 크기의 빵.
    근데, 빵을 두 입 먹고 (3/4는 먹은 듯) 환불하러 가겠대요.
    왜 그러냐니까, 살 때 빵 앞에 택에는 야채**로 써 있었는데,
    먹어보니 야채가 아니라 고기가 들어서래요.

    또 한 명은, 백화점에서 세일해서 10만원 미만에 산 구두가 뭔가 좀 이상이 있었는데,
    그걸 본인 남자친구까지 동원해서 따졌대요.
    그 결과, 그 매장 직원이 미안하다고 10만원짜리 상품권까지 직접 들고 찾아왔다면서
    엄청 자랑을 하는거예요.
    오죽이나 설쳤으면 그냥 입막음 하려고 저런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우리 회사 월급도 많고,
    그런 다른 사람들이 나같은 사람들 보다 더 잘 사는데도 저런 식이니..
    듣고 있으면 정말 열불이 나면서도,
    가끔은 저렇게 살아야 잘 살게 되는건가 싶기도 해요.

  • 18. 참나
    '12.1.28 10:10 PM (211.223.xxx.21)

    그런 손님이 있어야 장사도 하는 거라고요?
    하지만 저런 진상 때문에 장사도 못하고 포기하게 되는 겁니다.
    그런 식이면 손님도 물건을 팔고 음식물을 파는 업주들이 있기 때문에
    돈만 지불하면 자기가 원하는 물건을 쉽게 고르고 살 수 있는 겁니다.
    일방적인 우위 관계란 건 따지고 보면 없어요.
    돈만 있다해도 물건 파는 사람이 없으면 고리짝 시대처럼 일일이 자가공급할 수밖에 없지요.
    빵하나 먹고 싶어도 일일이 제과 기술 배워서 집에서 해먹어야죠.
    손님이 없으면 장사하기 힘들듯 장사하는 사람들 없으면 돈이 있어도 못 삽니다.
    진상 고객은 차라리 없는 게 도와주는 진상일 뿐 손님은 아니죠.
    업주도 업주다워야 물건 사고 싶은 마음이 들 듯
    손님도 마찬가집니다.
    손님이 손님다워야 물건 팔고 싶죠.

  • 19. ***
    '12.1.28 11:46 PM (114.203.xxx.197)

    저도 손님 입장일 때가 많지만 손님도 손님 나름이죠.
    저는 상식적이지 않은 손님에게
    업주들이 무서워하지 말고 제대로 강하게 대응을 했으면 해요.

  • 20. 연두
    '12.1.29 12:21 AM (125.177.xxx.35)

    제가 종종 단골로 가는 프랜차이즈 빵집이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거기 사장님 저 갈때마다 커피도 주시고 늦은 시간에 가면 빵 몇개라도 더 주시면서 이래저래 안면 텄는데요
    이상한 사람 되게 많대요..
    저도 아래 빵집 환불 글 봤지만 그분도 좀 그렇지만 더했던 사람은 입시때 엿세트를 선물로 받은 사람이 왔는데
    입시도 지났고 자기나 자기애는 엿을 안먹는데 그걸 첨에는 돈으로 바꿔달라고 했다가 그 사장님이 본인들이 판 물건도 아니고
    또 거기서 샀던 물건이어도 식품이고 한번 나갔다 온 거여서 못바꿔준다고 하니까 그럼 다른걸로 바꿔가겠다고 하길래
    안된다고 하니까 본사에 전화 한다는둥 자기가 근처 아파트 부녀회장하고 친한데 장사 다해먹었다는둥 온갖 악담을
    하고 가버렸대요...
    그분은 빵집 10년차에 접어드셨다고 했는데 나름 진상에 강해졌다고 생각하셨는데 한번씩 다양한 진상들을 접할때마다
    소화도 안되고 아주 그냥 미치시겠대요...
    원글님 고생 많이 하셨네요....손님도 손님 같아야 왕이 아니라 왕 할배 대접이라도 해주지...

  • 21. 저 일본서 살다 와서 그런지
    '12.1.29 2:03 AM (58.141.xxx.20)

    울나라 사람들 정말 기본적인 예의를 모르는 사람들,철면피들 참 많아요
    그러고도 일본 욕 거품 물고 할 자격있는지..
    저도 아까 그 글 읽고 하도 기막혀서 댓글 달았지만
    제가 느낀건 젊은 주부들이 기막히게 무식하고 자기만 아는 부류에요(모두 다가 아니라는 점 말씀 드립니다)
    제가 한국에 첨 나와서 큰 찜질방을 갔는데 5세 정도 아이가 과자를 먹다가 빈 봉투를 자기 엄마에게
    "엄마 이거 어디다 버려?" 하니까 그 엄마 왈 "그냥 거기다 놓고 와~" 아주 귀찮다는 말투로..
    거기란 그냥 아이가 앉아서 먹던 장소입니다(공용휴게실 tv 옆)
    그러니까 아이가 "엄마,휴지통 없어~" 하니까 그 엄마 왈" 그냥 거기 두고 오라니깐!" 이번엔 화를 냅니다
    어휴..그거말고도 정말 기막힌 일 너무 많아요..여기에 다 어떻게 쓸까요..

  • 22. 승맘
    '12.1.29 3:03 AM (75.80.xxx.117)

    전 미국인데요
    여기는 정말 싫은손님 안받을수 있답니다
    우리가게에 그만 오라고 하면 그만입니다
    이유가 뭐냐고 하면 그냥 싫다고 하면 된답니다
    그리고 음식류 교환...
    정말 먹다가 가도 다 바꿔준답니다
    맛이없다고 하면 되거던요
    그리고 위생관리 철저 하답니다
    리턴 들어온 음식물은 손님이 보는 앞에서 쓰래기통으로 바로 직행.,.
    절대로 다시 팔지 않아요,
    리턴 하면서 그기다 뭘 넣었는지 알고 팔아요.
    인생 끝장낼 일 아니면 다시 포장해서 팔지 않아요.
    리턴,,,,정말 이으도 뭍지않고 두말없이 수천번이라도 교환해 준답니다
    일부 좀 그런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잘 운영되더군요.
    장사하는 입장에서 보면 참 뭐한데요
    소비자로 봐서는 정말 부담이 없어요.
    맘이 바뀌면 환불하면 되니까요.
    그렇다고 무식한 환불은 절대로 안하더군요.

  • 23. 윗님
    '12.1.29 7:30 AM (99.108.xxx.49)

    께서 써주셨네요..여기 미국이고 미국은 손님 거부할 권리가 있죠..이유는 여러가지입니다.
    여기도 옐프니 하는 사이트에 ㅏ게에 대한 평가를 올리지만 ..그런 평가 믿고 마녀사냥은 안하지요..
    정 맘에 안들면 비지니스 뷰로에 신고하면 되구요..뷰로의 감시하에 잘못이 누구인지 가리게 하지요..

    근데 한국은 참 난리예요..장사하는 사람들은 완전 하인이고..지난 번에도 아파트 입구 김밥가게 얘기가 있던데 ..내용은 김밥 한줄 사는 아이에게 주인 아저씨가 불친절했다고..결국 그 어머니 되시는 우너글이 전화헤서 따졌더니 꼬리 내렸다고..

    그리고 인터넷에 또 올린거죠..ㅎㅎㅎ
    참..미국은 조용히 정말 억울하면 sue합니다.

    한국은 장사하기 참 힘든 나라예요..대기업이 다 먹고 동네 구멍가게도 굽신굽신해야 하고..혹시 몸이라도 아파서 인상이라도 쓰면 난리겠죠??

  • 24.
    '12.1.29 10:33 AM (189.46.xxx.218)

    장사하는 사람인데요...더럽고 치사해도 다
    해줘요..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밥줄을 한순간의 욱 하는 마음으로 저렇게 할순 없더라구요..

  • 25. ㅠㅠ
    '12.1.29 2:28 PM (115.139.xxx.126)

    그래도 장사하시는 분들은 사장이면 그냥 나가라 할 수라도 있지요.. 백화점 이런데 일하는 사람은 되도 않는 민원 넣어도 끝까지 조아려야 하고..... 우리나라 블랙 컨슈머 정말 심해요

  • 26. .....
    '12.1.29 2:56 PM (140.112.xxx.106)

    빵 환불 원글 댓글 단거 보니 빵집 운영하시는 분들 정말 고생이겠다 새삼 다시한번 느끼게 되네요.

  • 27. 토닥 토닥
    '12.1.29 8:31 PM (125.141.xxx.221)

    정말 그원글 진상녀는 댓글 보니 더 진상이더라구요.
    아무리 알려줘도 자기가 잘못한 줄 모르더라구요.
    정말 그런 진상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얼마전 신세계 백화점 본점 별다방 갔다가 어떤 밍크입은 이십대 여자가 지 빨대 두개 벗긴 껍데기를
    바로 옆 큼지막한 쓰레기통 나두고 빨대, 시럽 테이블에 제가 시럽 넣고 있는데 제 앞에 던지고 가더라구요.
    그러더니 주문한 음료 나오니까 그 빨대를 꽂아서 제 앞을 그냥 획 지나가길래
    제가 "저기요. 쓰레기 버리고 가세요." 라고 조용하게 말해 줬어요.
    그랬더니 정말 엘레베이터 내려갈때 까지 저 째려보고 입으로 욕하더라구요.
    저도 그런거 무서워하는 성격 아니라서 조용하게 입모양으로
    "미친*아. 눈 깔고 쓰레기나 잘 버려." 해줬어요.

    뭐가 그리 억울하면 앞에 와서 말을 하던가 너무 가잖아 보였어요.

  • 28. 빵글읽고 덧글달 가치가
    '12.1.29 8:48 PM (112.72.xxx.189)

    없다생각해서 안달았어요 ;;;

    내가 안먹으니 버릴거라는 ... 댓글 달은모양새보니까 낚시다 싶던데

    밀봉된캔이라서 반품이 되고 문제가 아니고 마트랑 비유자체가 다른거 아닌가싶어요
    마트는 업체가 떠안든 아님 어짜피 소비자한테 그피해가 돌아오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근데 그분은 이걸 전혀모르시는듯해요
    그래도 다른분들 말은듣지도 않으니 저도 댓글쓰다 지워버렸네요

  • 29. .....
    '12.1.29 11:05 PM (182.208.xxx.67)

    그런데 정말 수익이 있는 데도 진상 손님때문에 그만두셨나요?

    사실 p라고 하면 대충 짐잠은 가는 데 거기는 진상손님때문이 아니라 본사의 닥달도 상당히 심각한 것으로 아는 데 제가 잘못안건지...

    그리고 p같은 업체가 진상손님 뭐라 할 자격 있는 지 궁금하네요.
    그 업체도 현실적으로는 소규모 제빵업자들에게는 진상손님 이상의 욕을 먹는 업체니까요.
    진상손님 이전에 상도의부터 제대로 고민해보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사실 잘알던 제과점 바로 옆에 버젖히 들어서는 것보고 그런 기대를 저는 이미 포기했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211 이마트 수분크림 어떨까요? 1 궁금 2012/03/13 946
81210 갤2 쓰시는 분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그레이드 하세요. 5 바느질하는 .. 2012/03/13 1,001
81209 전업주부가 아니라 천상 연예인,서정희 12 다녕 2012/03/13 5,578
81208 노느니 주식해서 돈벌자... 2 별달별 2012/03/13 1,627
81207 에레라 디야~ 돈벌엇다... 별달별 2012/03/13 559
81206 마법천자문 1 카드 조언 2012/03/13 513
81205 지금도 떡볶이를 좋아하세요? 19 ... 2012/03/13 2,261
81204 마음이 힘드네요.. 1 ... 2012/03/13 657
81203 나꼼수 팀은 정말 목숨을 내놓고... 26 용기있는 사.. 2012/03/13 2,705
81202 '제주 7대경관 투표 무늬만 국제전화?' 논란 세우실 2012/03/13 426
81201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시어머니 한마디... 8 공포 2012/03/13 4,109
81200 서부이촌동 강변아파트 질문 2012/03/13 1,553
81199 심리학과나오신분들은 뭐하시면서사세요? 4 심리학 2012/03/13 2,486
81198 양은냄비 데치는 용도로만 써도 될까요? 6 냄비 2012/03/13 2,875
81197 이사갈집 보러 다니다가 보니 현관문고리에 마스크가 걸려있는데 의.. 2 궁금합니다 2012/03/13 2,347
81196 중학생 딸이 82에 물어보래요 7 중학생 2012/03/13 2,787
81195 미끄럼방지... 1 아이디어 2012/03/13 439
81194 책사려함 조언절실 3 외국맘 2012/03/13 537
81193 남편이 돈벌어 오라며 비아냥대요 5 ㅠㅠ 2012/03/13 2,755
81192 청담동에 개척교회하면 헌금 마이 들어오겠네요 18 ㅋㅋ 2012/03/13 3,254
81191 고리 원전, 중대 사고 한달 넘게 은폐 샬랄라 2012/03/13 415
81190 그런데 서세원은 어떻게 그렇게 부자인가요? 8 궁금 2012/03/13 4,214
81189 검·경 ‘검사 고소’ 정면충돌 세우실 2012/03/13 376
81188 어린이 연극공연할때 화장해야하는데 어찌해야하나요>??? ... 2012/03/13 670
81187 조전혁의원 공천탈락 6 하화화 2012/03/13 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