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자녀를 두신 분들께 여쭈어 봅니다

**** 조회수 : 2,459
작성일 : 2012-01-28 16:30:36

딸이 있습니다.

이제 3학년 될 대학생인데 휴학을 한다네요. 3년제 간호과 다닙니다.   1년만 더 고생하면 졸업입니다

저는 반대했어요.  간호사 시험도 봐야하니 계속 공부하던 리듬잃지 않게끔 그냥 다니라고 했어요.   싫다고 휴학한다고...

그래서 휴학해서 뭐 할건데? 물었더니 알바하고 여행도 갈거라네요

저는 졸업하고 병원에 취업하면  병원 근처 방얻어 독립시키고 싶거든요.

제 의견을 관철 시킬까요?   딸 원하는 대로 해 주어야 하나요?   어떻게 하는 것이 딸을 위하는 것일까요?

언니들!!!!    조언 좀 해주세요

 

IP : 122.36.xxx.6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8 4:35 PM (220.116.xxx.82)

    딸이 여행가고 싶다면, 당연히 여행 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대학 병원 다니는 언니 있는데, 5년차에 간신히 10일 휴가 내고 유럽 여행 가드라구요.
    일 시작하면 길고 긴 여행 못 다닐 거 같아요. 지금 가야죠.

  • 2. .....
    '12.1.28 4:38 PM (119.67.xxx.4)

    여행은 물론 지가 벌어가는거겠죠? ㅡ,.ㅡ;;;

  • 3. ..
    '12.1.28 4:39 PM (1.225.xxx.66)

    제 딸은 이번에 4년제 간호대를 졸업합니다.
    취직을 하면 앞으로 3년이상은 꽉 매인 몸이에요.
    1월31일에 국가고시 보고 2월6일부터 본교병원에 출근합니다.
    3년제면 이미 2학년에 해야 할 공부는 거의 다 마쳤을겁니다.
    대부분의 3년제 학교는 3학년때는 실습과 실습보고서 작성 그리고 고시준비를 하더라고요.
    다른 4년제 학교도 3학년때 이미 수업은 거의 마무리하고 4학년 올라가면 실습과 고시 준비를 한다는데
    얘네 학교는 해마다 고시에서 떨어지는 학생수가 거의 없어 그런지 11월까지 빡빡하게 수업. 실습 다 하고 두달 동안 혼자 고시 준비 하느라 아주 힘드네요.
    딸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서 좀 쉬어보라고 하세요.

    어쩌면 이번 휴식이 평생 마지막 휴식일지 몰라요.

  • 4. ..
    '12.1.28 4:39 PM (180.64.xxx.42)

    저도 찬성이예요.
    졸업하면 취업을 했든 안했든 혼자 생각하고 여행할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없잖아요.
    길고 힘든 인생에 있어 1년은 아무 것도 아니예요. 그쵸?
    저라면 휴학하고 맘껏 생각하고 자유롭게 여행도 하라고 말해 줄 것 같아요.
    대신 1년 후에는 꼭 복학한다는 약속과 함께요.

  • 5. 아지아지
    '12.1.28 4:55 PM (118.33.xxx.220)

    학교졸업하고 취직하면 그때부터 여행 이런거 꿈도 못꿔요^^
    휴가도 적구요... 또 병원에서 휴가 눈치엄청보이고.. 그럴거면 아예 병원나오지말라고해요^^

    20대때 여러가지해보는거 중요해요~ 평생 한번뿐인 시간이될수있습니다^^

  • 6. ****
    '12.1.28 4:58 PM (122.36.xxx.63)

    원글입니다. 여러 조언 감사합니다. 꾸벅 꾸벅

    특히 점두개님의 1년 후에 꼭 복학한다는 약속은 제가 꼭 챙겨야겠습니다. 꾸벅꾸벅

  • 7. 본인이
    '12.1.28 5:19 PM (115.136.xxx.27)

    정말 취직하면 놀러는 못 가더라구요..
    본인이 벌어서 가겠다면.. 말리지 않겠어요..

  • 8. 감사 맘
    '12.1.28 6:04 PM (211.246.xxx.247)

    대학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따님 의견 중요하죠^^ 그런데 간호과가 2015년부터는 4년 과정을 밟아야만 국시 지원이 가능합니다 지금 그래서 3년제가 4년으로 승격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혹 따님 복학 하시게되면 2년을 더 공부 해야 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냥 참고 하시라구요^^

  • 9. 요즘 휴학
    '12.1.28 9:04 PM (59.28.xxx.184)

    정말 많이 하네요. 제조카도 올해 3학년되는데..
    휴학할꺼래요..알바도하고 여행도하고 4학년이되어 취업대비 공부도 더하고..
    암튼.....요즘 많이 하는 추세라고해요.
    울언니는 알아서 하라고 하던데..딸 원하는대로 해도 괜찮을것같아요.

  • 10. ****
    '12.1.28 9:20 PM (122.36.xxx.63)

    네, 관심가져주어서 고맙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행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675 조선시대에도 사랑을 했는데, 이 자유연애시대에 싱글이... 6 파란 2012/01/29 1,777
64674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2 김광석 2012/01/29 2,426
64673 양배추 채칼중에 잘게 썰어지는거 없을까요? 7 네할램 2012/01/29 1,847
64672 영화.부러진 화살에 대한 전 이용훈 대법관의 인터뷰 기사가 있습.. 5 흠흠... 2012/01/29 1,831
64671 이현우는 나가수 왜 나온건가요? 7 나가수 2012/01/29 3,021
64670 빵집 환불댓글들 보면서- 82댓글들 참 살벌하다.. 22 무섭 2012/01/29 3,489
64669 아이 성장하는 재미.. 1 큰 손 2012/01/29 776
64668 검은색 니트 원피스에 뭘 신어야 하나요? 2 @@ 2012/01/29 1,437
64667 자반삼치 맛나게 굽는법 알려주세요~ 4 삼치 2012/01/29 2,214
64666 프라다겉감에 안에 밍크로 된 코트 3 브랜드 2012/01/29 1,835
64665 제빵기로 식빵만들어먹으면 비용면에서 14 저렴한가해서.. 2012/01/29 5,277
64664 고기 안 넣은 김치찌개 맛 실망;;; 구제 좀 해주세요 9 000 2012/01/29 1,997
64663 이런 미친*도 있네요.. 1 .. 2012/01/29 1,610
64662 연간2조원의 나가사끼짬뽕 꼬꼬면등 라면시장경쟁 올해도 계속된다 1 기린 2012/01/29 809
64661 50대 아줌마 아이패드 사려고 하는데 잘 쓰게될까요? 5 ... 2012/01/29 1,588
64660 자꾸 노처녀는 많고 노총각은 적다는데... 15 인생은 홀로.. 2012/01/29 5,865
64659 행운목이 죽어가요ㅠㅠ 10 ..... 2012/01/29 5,080
64658 사는재미가없네요 1 중년여성 2012/01/29 1,201
64657 나가수- 이현우라니... 4 막장 2012/01/29 1,961
64656 어느날 부터인지..갑자기 겨드랑이 양쪽에.. 1 붉은점 2012/01/29 1,428
64655 혹 닭발 매웁게 맛있게 하는 레시피 공유좀 부탁드려도 될가요 여여 2012/01/29 1,002
64654 고백-립스틱이랑 파우더만 비싼 브랜드 쓰는 나 5 00000 2012/01/29 2,829
64653 질 스튜어트 브랜드 혹시 아세요? 가방 지름 고민중 7 궁금 2012/01/29 4,176
64652 스마트폰 저렴하게 이룡하는 법 없나요? 1 스마트폰 2012/01/29 1,035
64651 (펌)시아버지가 **을 드시고 싶어하세요..(혐오주의!!!--임.. 12 이게정말 사.. 2012/01/29 4,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