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자녀를 두신 분들께 여쭈어 봅니다

**** 조회수 : 2,627
작성일 : 2012-01-28 16:30:36

딸이 있습니다.

이제 3학년 될 대학생인데 휴학을 한다네요. 3년제 간호과 다닙니다.   1년만 더 고생하면 졸업입니다

저는 반대했어요.  간호사 시험도 봐야하니 계속 공부하던 리듬잃지 않게끔 그냥 다니라고 했어요.   싫다고 휴학한다고...

그래서 휴학해서 뭐 할건데? 물었더니 알바하고 여행도 갈거라네요

저는 졸업하고 병원에 취업하면  병원 근처 방얻어 독립시키고 싶거든요.

제 의견을 관철 시킬까요?   딸 원하는 대로 해 주어야 하나요?   어떻게 하는 것이 딸을 위하는 것일까요?

언니들!!!!    조언 좀 해주세요

 

IP : 122.36.xxx.6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8 4:35 PM (220.116.xxx.82)

    딸이 여행가고 싶다면, 당연히 여행 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대학 병원 다니는 언니 있는데, 5년차에 간신히 10일 휴가 내고 유럽 여행 가드라구요.
    일 시작하면 길고 긴 여행 못 다닐 거 같아요. 지금 가야죠.

  • 2. .....
    '12.1.28 4:38 PM (119.67.xxx.4)

    여행은 물론 지가 벌어가는거겠죠? ㅡ,.ㅡ;;;

  • 3. ..
    '12.1.28 4:39 PM (1.225.xxx.66)

    제 딸은 이번에 4년제 간호대를 졸업합니다.
    취직을 하면 앞으로 3년이상은 꽉 매인 몸이에요.
    1월31일에 국가고시 보고 2월6일부터 본교병원에 출근합니다.
    3년제면 이미 2학년에 해야 할 공부는 거의 다 마쳤을겁니다.
    대부분의 3년제 학교는 3학년때는 실습과 실습보고서 작성 그리고 고시준비를 하더라고요.
    다른 4년제 학교도 3학년때 이미 수업은 거의 마무리하고 4학년 올라가면 실습과 고시 준비를 한다는데
    얘네 학교는 해마다 고시에서 떨어지는 학생수가 거의 없어 그런지 11월까지 빡빡하게 수업. 실습 다 하고 두달 동안 혼자 고시 준비 하느라 아주 힘드네요.
    딸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서 좀 쉬어보라고 하세요.

    어쩌면 이번 휴식이 평생 마지막 휴식일지 몰라요.

  • 4. ..
    '12.1.28 4:39 PM (180.64.xxx.42)

    저도 찬성이예요.
    졸업하면 취업을 했든 안했든 혼자 생각하고 여행할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없잖아요.
    길고 힘든 인생에 있어 1년은 아무 것도 아니예요. 그쵸?
    저라면 휴학하고 맘껏 생각하고 자유롭게 여행도 하라고 말해 줄 것 같아요.
    대신 1년 후에는 꼭 복학한다는 약속과 함께요.

  • 5. 아지아지
    '12.1.28 4:55 PM (118.33.xxx.220)

    학교졸업하고 취직하면 그때부터 여행 이런거 꿈도 못꿔요^^
    휴가도 적구요... 또 병원에서 휴가 눈치엄청보이고.. 그럴거면 아예 병원나오지말라고해요^^

    20대때 여러가지해보는거 중요해요~ 평생 한번뿐인 시간이될수있습니다^^

  • 6. ****
    '12.1.28 4:58 PM (122.36.xxx.63)

    원글입니다. 여러 조언 감사합니다. 꾸벅 꾸벅

    특히 점두개님의 1년 후에 꼭 복학한다는 약속은 제가 꼭 챙겨야겠습니다. 꾸벅꾸벅

  • 7. 본인이
    '12.1.28 5:19 PM (115.136.xxx.27)

    정말 취직하면 놀러는 못 가더라구요..
    본인이 벌어서 가겠다면.. 말리지 않겠어요..

  • 8. 감사 맘
    '12.1.28 6:04 PM (211.246.xxx.247)

    대학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따님 의견 중요하죠^^ 그런데 간호과가 2015년부터는 4년 과정을 밟아야만 국시 지원이 가능합니다 지금 그래서 3년제가 4년으로 승격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혹 따님 복학 하시게되면 2년을 더 공부 해야 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냥 참고 하시라구요^^

  • 9. 요즘 휴학
    '12.1.28 9:04 PM (59.28.xxx.184)

    정말 많이 하네요. 제조카도 올해 3학년되는데..
    휴학할꺼래요..알바도하고 여행도하고 4학년이되어 취업대비 공부도 더하고..
    암튼.....요즘 많이 하는 추세라고해요.
    울언니는 알아서 하라고 하던데..딸 원하는대로 해도 괜찮을것같아요.

  • 10. ****
    '12.1.28 9:20 PM (122.36.xxx.63)

    네, 관심가져주어서 고맙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행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062 옥탑방 왕세자는 무료보기 있나요 4 저기 2012/05/16 2,253
110061 물질을 비웃는 지적 허영도 결국 열등감의 발로란 말, 누가 한말.. 9 몰라 2012/05/16 3,340
110060 신혼때 사야될물건, 사지 말아야될 물건이 뭐가있나요? 45 신혼가구 2012/05/16 9,238
110059 환율이 미쳤습니다. 8 재민아빠 2012/05/16 6,689
110058 염색을 만원에 하고 왔는데요 8 허... 2012/05/16 3,831
110057 환갑 때 무엇을 해 드리나요? 1 고민 2012/05/16 1,193
110056 현미얼려놓은밥으로 김치볶음밥하려는데요‥ 3 냉동밥 2012/05/16 1,514
110055 양재코스트코 1 다리미판 2012/05/16 1,380
110054 제주도 3박4일 일정에 대해 고수님들께 여쭙니다^^ 14 봄맘 2012/05/16 2,239
110053 영어한문장만!!! 뜻좀 알려주셔요 급해요 2 ㅎㅂ 2012/05/16 1,063
110052 씽크대 개수대가 뻥뚫렸으면 좋겠어요 14 해롱해롱 2012/05/16 3,158
110051 동네엄마...왜이러는지.... 4 ㅡㅡ;; 2012/05/16 3,850
110050 부모가 암이면 자식이보험들기어려운가요? 3 조언 2012/05/16 1,781
110049 울 가족 서울 근교로 나들이 갔던 사진 식신여왕 2012/05/16 1,655
110048 피부병 남편과 살다보니 2 .. 2012/05/16 2,533
110047 김대중이 전라도에 해준것은? 10 뭘까요 2012/05/16 1,556
110046 i30과 닛산 큐브 뭐가 좋을 까요? 6 고민이에요... 2012/05/16 1,813
110045 박근혜 친정체제 구축… ‘非朴 3인방’ 경선룰·개헌 공세 예고 세우실 2012/05/16 748
110044 갑자기 차가 튀어 나오던데요 3 .... 2012/05/16 1,221
110043 jasmine님의 가로형 토스터기 사고픈데요 9 어떤거 2012/05/16 3,476
110042 남자들은 원래 여자보다 벌레를 안 무서워 하나요,? 10 낭자 2012/05/16 5,393
110041 마로 부친개 해먹어도 되요...? 6 속상녀 2012/05/16 1,295
110040 작년 김장 양념으로 배추 김치 담글 수 있을까요? 8 두둥실 2012/05/16 1,657
110039 우리 윗집아이들...!!! 1 아이고..... 2012/05/16 1,516
110038 제거한 앱 살리기 1 스마트초보 2012/05/16 1,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