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자녀를 두신 분들께 여쭈어 봅니다

**** 조회수 : 2,424
작성일 : 2012-01-28 16:30:36

딸이 있습니다.

이제 3학년 될 대학생인데 휴학을 한다네요. 3년제 간호과 다닙니다.   1년만 더 고생하면 졸업입니다

저는 반대했어요.  간호사 시험도 봐야하니 계속 공부하던 리듬잃지 않게끔 그냥 다니라고 했어요.   싫다고 휴학한다고...

그래서 휴학해서 뭐 할건데? 물었더니 알바하고 여행도 갈거라네요

저는 졸업하고 병원에 취업하면  병원 근처 방얻어 독립시키고 싶거든요.

제 의견을 관철 시킬까요?   딸 원하는 대로 해 주어야 하나요?   어떻게 하는 것이 딸을 위하는 것일까요?

언니들!!!!    조언 좀 해주세요

 

IP : 122.36.xxx.6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8 4:35 PM (220.116.xxx.82)

    딸이 여행가고 싶다면, 당연히 여행 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대학 병원 다니는 언니 있는데, 5년차에 간신히 10일 휴가 내고 유럽 여행 가드라구요.
    일 시작하면 길고 긴 여행 못 다닐 거 같아요. 지금 가야죠.

  • 2. .....
    '12.1.28 4:38 PM (119.67.xxx.4)

    여행은 물론 지가 벌어가는거겠죠? ㅡ,.ㅡ;;;

  • 3. ..
    '12.1.28 4:39 PM (1.225.xxx.66)

    제 딸은 이번에 4년제 간호대를 졸업합니다.
    취직을 하면 앞으로 3년이상은 꽉 매인 몸이에요.
    1월31일에 국가고시 보고 2월6일부터 본교병원에 출근합니다.
    3년제면 이미 2학년에 해야 할 공부는 거의 다 마쳤을겁니다.
    대부분의 3년제 학교는 3학년때는 실습과 실습보고서 작성 그리고 고시준비를 하더라고요.
    다른 4년제 학교도 3학년때 이미 수업은 거의 마무리하고 4학년 올라가면 실습과 고시 준비를 한다는데
    얘네 학교는 해마다 고시에서 떨어지는 학생수가 거의 없어 그런지 11월까지 빡빡하게 수업. 실습 다 하고 두달 동안 혼자 고시 준비 하느라 아주 힘드네요.
    딸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서 좀 쉬어보라고 하세요.

    어쩌면 이번 휴식이 평생 마지막 휴식일지 몰라요.

  • 4. ..
    '12.1.28 4:39 PM (180.64.xxx.42)

    저도 찬성이예요.
    졸업하면 취업을 했든 안했든 혼자 생각하고 여행할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없잖아요.
    길고 힘든 인생에 있어 1년은 아무 것도 아니예요. 그쵸?
    저라면 휴학하고 맘껏 생각하고 자유롭게 여행도 하라고 말해 줄 것 같아요.
    대신 1년 후에는 꼭 복학한다는 약속과 함께요.

  • 5. 아지아지
    '12.1.28 4:55 PM (118.33.xxx.220)

    학교졸업하고 취직하면 그때부터 여행 이런거 꿈도 못꿔요^^
    휴가도 적구요... 또 병원에서 휴가 눈치엄청보이고.. 그럴거면 아예 병원나오지말라고해요^^

    20대때 여러가지해보는거 중요해요~ 평생 한번뿐인 시간이될수있습니다^^

  • 6. ****
    '12.1.28 4:58 PM (122.36.xxx.63)

    원글입니다. 여러 조언 감사합니다. 꾸벅 꾸벅

    특히 점두개님의 1년 후에 꼭 복학한다는 약속은 제가 꼭 챙겨야겠습니다. 꾸벅꾸벅

  • 7. 본인이
    '12.1.28 5:19 PM (115.136.xxx.27)

    정말 취직하면 놀러는 못 가더라구요..
    본인이 벌어서 가겠다면.. 말리지 않겠어요..

  • 8. 감사 맘
    '12.1.28 6:04 PM (211.246.xxx.247)

    대학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따님 의견 중요하죠^^ 그런데 간호과가 2015년부터는 4년 과정을 밟아야만 국시 지원이 가능합니다 지금 그래서 3년제가 4년으로 승격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혹 따님 복학 하시게되면 2년을 더 공부 해야 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냥 참고 하시라구요^^

  • 9. 요즘 휴학
    '12.1.28 9:04 PM (59.28.xxx.184)

    정말 많이 하네요. 제조카도 올해 3학년되는데..
    휴학할꺼래요..알바도하고 여행도하고 4학년이되어 취업대비 공부도 더하고..
    암튼.....요즘 많이 하는 추세라고해요.
    울언니는 알아서 하라고 하던데..딸 원하는대로 해도 괜찮을것같아요.

  • 10. ****
    '12.1.28 9:20 PM (122.36.xxx.63)

    네, 관심가져주어서 고맙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행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679 입욕제 싸고 좋은거 없을까요? 입욕 2012/02/01 702
65678 5살 아이... 유치원에 안보내신분 계세요? 5 유치원 2012/02/01 1,236
65677 (컴터앞대기) 한글2002 작업할때요, 표가 안 짤리게 하려면 .. 3 컴맹.. 2012/02/01 1,188
65676 반곱슬 이신분들 머리 어떻게 관리 하시는지요 9 .. 2012/02/01 1,708
65675 2월 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2/01 458
65674 다이어트 일기 3일째 10 꼬꼬댁 2012/02/01 1,274
65673 결혼하기 전에 시아버지감 잘 보라고 하는데 남자가 어머니 닮을 .. 16 어부바 2012/02/01 3,301
65672 뒤에 글들을 보다보니 엄마 아빠가 대단하시다 생각들어요 1 같이살기 2012/02/01 739
65671 부모님 매해 해외여행 보내드려야 하냐는 글이요 22 해외여행 2012/02/01 2,187
65670 창업문의 5 신나게. 2012/02/01 1,132
65669 벽지뚫어진거랑 마루바닥을 고치는 방법 좀 oooo 2012/02/01 600
65668 못쓰는 원목식탁을 작은 테이블로 만들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2 ----- 2012/02/01 1,623
65667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29 소심맘 2012/02/01 7,872
65666 휴대폰창 맨위에요 2 물고기모양 2012/02/01 589
65665 남편과 이혼하고 사시는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3 고민입니다... 2012/02/01 1,962
65664 지금 홍성호박사 나오는데 26 yaani 2012/02/01 16,416
65663 단팥빵대신 크림빵 사온 남편과 다른 경우 6 저같은 경우.. 2012/02/01 1,590
65662 너무 안 먹고 위장 기능 약해지고 산만해지는 것이 눈에 보이는 .. 5 ........ 2012/02/01 1,100
65661 디지털액자 많이들 쓰시나요?? 1 추천좀 2012/02/01 633
65660 눈 많이 올 때, 전업주부들 제일 부러워요 37 부러워 2012/02/01 3,606
65659 방학동안 잘 지내셨나요 2 ,,, 2012/02/01 571
65658 신경치료위해 어금니 어느 부위를 깎아내나요? 4 궁금 2012/02/01 1,414
65657 비타민, 칼슘, 오메가6 구하는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3 ........ 2012/02/01 1,204
65656 혹시 부산 구서동이나 부곡동 사시는분(금정문화회관근처) 3 질문 2012/02/01 1,037
65655 남편이 가계부 보여달라고 할때 기분이요.. 22 아.. 2012/02/01 3,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