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시의 일그러진 영웅 학생인권 말아먹다!

safi 조회수 : 721
작성일 : 2012-01-28 15:32:26

서울시의 일그러진 영웅 학생인권 말아먹다!

 

책임은 최소로 하고 권리는 최대로 누리자는 ‘도독놈 심보’가 대한민국을 덮고 있다. 

 

학생인권조례안만해도 그 내용에는 학생들의 인권을 최대한으로 보장하지만

학생들이 감수해야 할 책무에 대해서는 최소한으로 규정하고 있다.

 

자유와 책임은 양날의 칼과 같아서 어느 한쪽만 예리하게 작용하면 한쪽은 무뎌진다.

둘 다 똑같이 중요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어른들은 가르쳐줘야 할 의무가 있고, 아이들은 이 중요한 두 가지의 가치를 모두 배울 수 있는 권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아이들은 ‘책임’이라는 가치를 배우지 못한 반쪽짜리 교육을 받고 자라나게 될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인간의 이기적인 속성, 자유를 갈망하는 그 본질적인 특성에 비춰볼 때 책임을 강조하고 또 강조해도 인간의 욕망인 ‘자유’와 동일한 수준으로 ‘책임’도 감수할 수 있을만큼 성숙해지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리만이 최고인 것처럼, 학생들로 하여금 계속해서 자신의 권리만 주장하고, 자신의 소리만 높이라고 가르치고 있는 이 맹목적인 비인권적인 교육을 우리의 서울시 학생들이 받아야만 하다니... ... 이는 너무도 비극적인 상황이다.

 

건강한 어른으로, 자유와 책임을 동시에 누릴 줄 아는 성숙한 사회인으로 자랄 기회를 박탈당한 우리시대의 아이들이 안쓰럽다.

 

교사들이 마음껏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아이들을 가르치지 못하게 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넘어가게 된다.

 

이 시대의 일그러진 영웅 ‘곽노현’의 잘못된 선택 하나가 종국에는 학생들의 인권을 말아먹게 될 것이다.

 

학생의 인권을 주장하느라 학생들과 함께 동일한 인간으로 대우받아야 할

교사들의 인권은 깡그리 무시되었고,

학생들의 방해와 무시를 받지 않고 마음껏 가르칠 권리는 땅에 떨어지게 되었다.

 

아이들을 교육의 사각지대로 몰아넣고 만 학생인권조례안은 과연 누구를 위한 정책인 것인가?

 

교육은 백년지대계인데, 학생을 학생으로만 보는 근시안적 시각을 가진

서울시의 일그러진 영웅이 장기적으로 이 사회의 주역으로,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날 학생의 인권을 짓밟은 것이다.

 

오호 동재라!!

 

자신의 임기가 지나면 무책임하게 떠나버린 한 리더십의 잘못된 선택으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학생 인권이 땅에 떨어지게 되다니... ...

 

IP : 220.79.xxx.6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748 연말정산 장애인환급 문의드려요 5 망설임 2012/02/08 1,354
    68747 원피스 입고 들고 다닐만한 가방 추천 부탁드려요(면세점) 3 면세점 방문.. 2012/02/08 1,206
    68746 30년전 부산에 있는 '해양대학교' 수준이 어떠했나요? 19 궁금해서요 2012/02/08 9,913
    68745 아침마당 그 할머니 맛사지법 해보신분 4 .. 2012/02/08 2,398
    68744 (펌) 나꼼수관련글 - 저는 읽고나니 눈물이 나네요 ㅠ 15 정의 2012/02/08 2,402
    68743 인간극장 짠돌이남편 얘기가 정말일까요? 22 궁금 2012/02/08 12,915
    68742 부끄럽지만 운동화좀 골라주세요 3 포비 2012/02/08 801
    68741 방송서 나오는 일반인 출연자들중에 상당부분이 투잡으로 알바뛰는 .. .. 2012/02/08 743
    68740 스마트폰 1 .. 2012/02/08 508
    68739 남고생 백팩 추천 부탁드려요. 2 레드 망고 2012/02/08 740
    68738 jk 님 골수기증에 대해 질문 추가요 5 ........ 2012/02/08 1,206
    68737 유치원 졸업앨범비 얼마정도인가요? 12 학부모봉 2012/02/08 1,392
    68736 역시 이웃을 잘 만나야 10 추운여자 2012/02/08 3,023
    68735 제가 못났다 싶은지 비난을 많이 하십니다. 6 엄마 2012/02/08 2,000
    68734 스맛폰 ㅡ정봉주에게힘을ㅡ어플잇군요 이런어플도.. 2012/02/08 472
    68733 쌀 씻을 때 고무장갑 끼고 씻는 분 계세요? 53 . 2012/02/08 8,107
    68732 절벽부대원 지지성명서-- 불펜의 반응 2 ^^ 2012/02/08 1,853
    68731 고등영어전문과외선생님들... 영어정복 2012/02/08 868
    68730 자연산 영지로 뭘해야 좋을까요? 3 참나무 2012/02/08 476
    68729 첫차산다면???엑센트신형디젤vs레이vs쏘울 15 niskin.. 2012/02/08 3,040
    68728 신랑 대기업 다니시는 분들 고등학교 수업료 회사서 나오나요? 23 .. 2012/02/08 2,947
    68727 남자 양복에도 어울리는 백팩 추천좀 해주세요. 8 싸고좋은거 2012/02/08 1,350
    68726 모직쉐타.. 5 whgdms.. 2012/02/08 581
    68725 삼십대 후반 여선생님 선물 고민되요..(추천부탁) 1 선생님 선물.. 2012/02/08 899
    68724 노무현 시민학교 "조국이 말하는 조국" - 2.. 1 경기도 고양.. 2012/02/08 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