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0 초반 맞벌이 아줌마예요.
2달전 쯤 앞집에 새로 이사를 왔어요.
아주 싹싹하니 먼저 인사도 오고 떡도 들고 오고 예쁘장한 젊은 엄마라서 내심 좋더군요.
처음 이사를 와서 이삿짐 정리를 하느라 그런지 현관앞에 쓰레기 봉투며 박스며 내놓더라구요.
저하고 마주쳤는데 웃으면서 "좀 지저분하죠? 제가 짐 정리중이라 아마 몇 일은 그럴텐데
이해해 주세요."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 괜찮으니 신경쓰지 마세요" 그랬죠..
한 달쯤 됐나 계속해서 재활용 쓰레기나 음식물 쓰레기. 박스를 엘리베이터 문 바로 앞에 자기 집쪽으로
내놓기 시작했어요. ㅠㅠ
저는 개인적으로 좀 깔끔을 떠는 성격입니다.
쓰레기는 절대로 집안에서 가지고 있다가 배출하는데 앞집 여인네가 자꾸 밖에 내놓는게 너무나 싫고
신경이 쓰여요..
지금은 겨울이니까 그나마 다행인데 이제 따뜻해지면 음식물쓰레기는 정말 못참을 듯 싶은데 이걸
어찌 말해야 할까요?
편지를 써서 앞 집 문에 붙여 놓을까요? ㅠㅠ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