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성전자, 세계 최악의 기업 후보 선정에 항의

public eye award 조회수 : 1,922
작성일 : 2012-01-28 05:44:06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30120127114554§io...

 

그린피스 등이 주최해 전 세계 최악의 기업을 선정하는 '공공의 눈' 상(Public Eye Award) 시상식에서 '노동자 백혈병 발병' 사건으로 삼성이 3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삼성 측이 주최 측에 항의 서한을 보낸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유럽본부의 삼성 홍보담당자인 브렌든 고어 명의로 공공의 눈 상 주최 측에 편지를 보내 "삼성이 고의로 직원들을 위험한 작업환경에 내몰아온 것처럼 암시하고 있는 점이 가장 문제"라며 "이는 주최 측에 피해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공의 눈 시상식 홈페이지에는 삼성이 "노동자들에게 보호조치를 취하거나 공지하지 않고, 유독성의 금지된 물질을 공장에서 사용했다"며 "그 결과 노동자 140명이 암을 진단받았고 그 중 젊은 노동자 50명이 이미 사망했다"고 소개돼 있다. 시상식 주최 측은 또한 "삼성이 50여 년간 환경오염, 노동조합 탄압, 부패와 탈세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바로 가기 : 공공의 눈 시상식)

이에 삼성전자는 "정확하지 않은 주장과 묘사를 기초로, 우리 입장을 듣지 않은 채 삼성전자를 후보로 선정했다는 데 실망"을 표현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삼성을 2012년 공공의 눈 수상 후보로 만든 주장들이 허위임을 강력히 주장한다"며 "환경에 대한 책무나 기업경영에 대한 내용들도 역시 허위"라고 항의했다.

삼성전자는 "삼성은 종업원의 복지를 매우 중요시하며 세계적 수준의 안전보건 환경을 유지하고 있고, 이 분야에 대해 특별히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문제들을 검토해왔다"며, 그 근거로 2011년에 발표된 인바이런사의 연구를 인용해 "암 사례들과 작업장 노출 사이의 연관성은 과학적 근거로 뒷받침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삼성 측은 인바이런사의 보고서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후 "학술검토 및 연구 등의 목적으로 열람을 신청한 개인 신청자에 한해, 지난해 12월 동안만 1회 2시간, 총 2회 열람"할 수 있도록 허가한 바 있다. 또한 보고서를 열람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수집이용동의서'와 '비밀유지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는 제한을 뒀다.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은 26일 보도 자료를 내고 "삼성이 주장한 것과 달리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역학조사 결과에서는 반도체 생산 여성 노동자들의 비호지킨 림프종 위험이 일반인구보다 5배 이상이었으며, 백혈병 위험 역시 일반인구보다 높게 나타났다는 반론을 냈다"고 밝혔다.

반올림은 "인바이런사의 연구 결과에 대해서도 보고서가 공개되지 않아 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없으나, 인바이런사가 환경오염을 일으킨 기업들이 규제나 소송에 맞서기 위해 고용하는 대표적인 컨설팅 회사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련 기사 : "반도체와 백혈병 상관없다"던 인바이런사의 비밀)

반올림은 "삼성의 태도는 우리가 이 문제를 제기한 이래 한 번도 변하지 않았다"면서 "그동안 피해자나 국내외 각계각층의 충고를 줄곧 외면해온 삼성이 이번 공공의 눈 상을 계기로 조금이라도 변화하기를 기대했으나 여전히 무책임한 태도를 보여 실망스럽다"고 평했다.

한편, 삼성은 '기업과 인권 센터(Business & Human Rights Resource Centre)'를 통해서도 "이처럼 터무니없이 틀린 내용과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주장이 공공의 책임이라는 거짓 보호막 아래 퍼뜨려지고 있음에 심히 유감"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http://www.publiceye.ch/en/ranking/

 

IP : 123.215.xxx.18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크하프
    '12.1.28 9:33 AM (124.149.xxx.0)

    '삼성을 생각한다' 읽어보세요.
    지금 이나라 부패의 뿌리의 대다수가 삼성임을 알게 됩니다.

  • 2. phua
    '12.1.28 12:32 PM (1.241.xxx.82)

    꼴에 싫은 것은 못 참아서...

  • 3. ㅇㅇㅇㅇㅇ
    '12.1.28 2:46 PM (123.109.xxx.137)

    꼬시다....

  • 4. ...
    '12.1.28 9:45 PM (122.35.xxx.107)

    나쁜 삼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981 관리에 대해 질문좀요~ 2 보톡스 2012/02/01 612
65980 아기낳고 탈모... 다시 회복되나요? 6 애미 2012/02/01 1,502
65979 맟춤법 ~되와 ~돼, ~안과 ~않, ~데와 ~대, ~든과 ~던... 11 춤추는구름 2012/02/01 13,085
65978 서초구청 공무원들 너무 불친절해요 9 ㅇㅇ 2012/02/01 2,229
65977 올케가 기저귀 한개만 사다달라는데 15 소심고모 2012/02/01 4,202
65976 미역국 소고기안넣구 멸치국물내서 끓여도 맛있나요? 10 미역국 2012/02/01 2,124
65975 엄마들의 고충..^^;; 1 roori 2012/02/01 778
65974 영양제나 칼슘제를 먹으면 혈뇨가 있다는 댓글을 봤는데 1 ... 2012/02/01 1,534
65973 전주 사시는 분들 도움요청이요~~~ 5 서울댁 2012/02/01 1,205
65972 사과 껍질까지 잘 드시나요? 18 2012/02/01 2,226
65971 교사인가 악마인가 성폭행 충격 리포트 1 참맛 2012/02/01 1,720
65970 나는 꼼수다 봉주 4회 3 밝은태양 2012/02/01 1,572
65969 확장된 집은 난방선이 안깔려있어도 무조건 난방비 더내나요? 3 난방비가 이.. 2012/02/01 1,540
65968 저도 별거 안했는데 맛있다고 게눈 감추듯이 먹네요!! 4 자화자찬 2012/02/01 1,695
65967 아빠는~ 죽어도 더 때려야 해요....^^;; 8 @@ 2012/02/01 2,660
65966 보일러 된다!! 2012/02/01 674
65965 초등생이 놀기 좋은 스파 추천해주세요. 두혀니 2012/02/01 836
65964 도박중독 남동생이야기 6 슬픈누나 2012/02/01 4,019
65963 겨울코트 리본 예쁘게 묶는법.... 12 쉬운게없네요.. 2012/02/01 10,493
65962 보증금 돌려주는거 계좌이체 괜찮을까요? 18 교통비 낭비.. 2012/02/01 3,629
65961 진중권 트윗 내용 20 리아 2012/02/01 2,236
65960 저 이미숙과 함께 나온 프로봤거든요 12 정선희 2012/02/01 4,575
65959 연로하신 엄마가 식사를 통 못하시는데요 6 ㅠㅠㅠ 2012/02/01 1,306
65958 kt 인터넷 전화 쓰시는 분들? 2 궁금해요 2012/02/01 1,033
65957 댓글 올리기 안 돼요! 2 저도 아패드.. 2012/02/01 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