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성전자, 세계 최악의 기업 후보 선정에 항의

public eye award 조회수 : 1,823
작성일 : 2012-01-28 05:44:06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30120127114554§io...

 

그린피스 등이 주최해 전 세계 최악의 기업을 선정하는 '공공의 눈' 상(Public Eye Award) 시상식에서 '노동자 백혈병 발병' 사건으로 삼성이 3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삼성 측이 주최 측에 항의 서한을 보낸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유럽본부의 삼성 홍보담당자인 브렌든 고어 명의로 공공의 눈 상 주최 측에 편지를 보내 "삼성이 고의로 직원들을 위험한 작업환경에 내몰아온 것처럼 암시하고 있는 점이 가장 문제"라며 "이는 주최 측에 피해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공의 눈 시상식 홈페이지에는 삼성이 "노동자들에게 보호조치를 취하거나 공지하지 않고, 유독성의 금지된 물질을 공장에서 사용했다"며 "그 결과 노동자 140명이 암을 진단받았고 그 중 젊은 노동자 50명이 이미 사망했다"고 소개돼 있다. 시상식 주최 측은 또한 "삼성이 50여 년간 환경오염, 노동조합 탄압, 부패와 탈세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바로 가기 : 공공의 눈 시상식)

이에 삼성전자는 "정확하지 않은 주장과 묘사를 기초로, 우리 입장을 듣지 않은 채 삼성전자를 후보로 선정했다는 데 실망"을 표현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삼성을 2012년 공공의 눈 수상 후보로 만든 주장들이 허위임을 강력히 주장한다"며 "환경에 대한 책무나 기업경영에 대한 내용들도 역시 허위"라고 항의했다.

삼성전자는 "삼성은 종업원의 복지를 매우 중요시하며 세계적 수준의 안전보건 환경을 유지하고 있고, 이 분야에 대해 특별히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문제들을 검토해왔다"며, 그 근거로 2011년에 발표된 인바이런사의 연구를 인용해 "암 사례들과 작업장 노출 사이의 연관성은 과학적 근거로 뒷받침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삼성 측은 인바이런사의 보고서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후 "학술검토 및 연구 등의 목적으로 열람을 신청한 개인 신청자에 한해, 지난해 12월 동안만 1회 2시간, 총 2회 열람"할 수 있도록 허가한 바 있다. 또한 보고서를 열람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수집이용동의서'와 '비밀유지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는 제한을 뒀다.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은 26일 보도 자료를 내고 "삼성이 주장한 것과 달리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역학조사 결과에서는 반도체 생산 여성 노동자들의 비호지킨 림프종 위험이 일반인구보다 5배 이상이었으며, 백혈병 위험 역시 일반인구보다 높게 나타났다는 반론을 냈다"고 밝혔다.

반올림은 "인바이런사의 연구 결과에 대해서도 보고서가 공개되지 않아 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없으나, 인바이런사가 환경오염을 일으킨 기업들이 규제나 소송에 맞서기 위해 고용하는 대표적인 컨설팅 회사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련 기사 : "반도체와 백혈병 상관없다"던 인바이런사의 비밀)

반올림은 "삼성의 태도는 우리가 이 문제를 제기한 이래 한 번도 변하지 않았다"면서 "그동안 피해자나 국내외 각계각층의 충고를 줄곧 외면해온 삼성이 이번 공공의 눈 상을 계기로 조금이라도 변화하기를 기대했으나 여전히 무책임한 태도를 보여 실망스럽다"고 평했다.

한편, 삼성은 '기업과 인권 센터(Business & Human Rights Resource Centre)'를 통해서도 "이처럼 터무니없이 틀린 내용과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주장이 공공의 책임이라는 거짓 보호막 아래 퍼뜨려지고 있음에 심히 유감"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http://www.publiceye.ch/en/ranking/

 

IP : 123.215.xxx.18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크하프
    '12.1.28 9:33 AM (124.149.xxx.0)

    '삼성을 생각한다' 읽어보세요.
    지금 이나라 부패의 뿌리의 대다수가 삼성임을 알게 됩니다.

  • 2. phua
    '12.1.28 12:32 PM (1.241.xxx.82)

    꼴에 싫은 것은 못 참아서...

  • 3. ㅇㅇㅇㅇㅇ
    '12.1.28 2:46 PM (123.109.xxx.137)

    꼬시다....

  • 4. ...
    '12.1.28 9:45 PM (122.35.xxx.107)

    나쁜 삼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219 [펌] 한명숙씨 연구? 6 빠가사리 2012/01/29 856
64218 스마트폰이 필요할까요? 2 40대중반전.. 2012/01/29 1,306
64217 프라다폰 괜찮네요. ... 2012/01/29 848
64216 이 재수기숙사학원 어떤지 판단좀 해주세요. 1 지성감천 2012/01/29 1,779
64215 꿈에 김어준 등장 발차기 연습을 하는거에요. ㅋ 4 ... 2012/01/29 747
64214 49평 거실요.. 11 아트월 2012/01/29 3,372
64213 출산한 지 얼마 안 된 산모인데요.. 9 도와주세요 2012/01/29 2,353
64212 아나운서인지 기자인지 잘 모르겠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 7 )) 2012/01/29 1,384
64211 서울에서 가장 맛있는 치즈케이크 파는곳좀 알려주세요 23 ... 2012/01/29 6,941
64210 저녁에 시댁가서 통닭시키면 안좋아하실까요? 16 노아이디어 2012/01/29 3,290
64209 양지머리고기를 다르게 먹을순 없나요? 6 소고기덩이 2012/01/29 4,872
64208 계산적여 보인다는 얘기 16 에효 2012/01/29 3,124
64207 피부건조 해결방법 없을 까요? 3 건조 2012/01/29 2,126
64206 돐잔치에 4인가족 축의금 5 실수할라 2012/01/29 2,527
64205 박원순시장이 전두환 경호동 폐쇄 검토중이래요. 4 가리가리 2012/01/29 1,588
64204 저는 반대로 만족도가 높은 직업군 조사 2 봤어요 2012/01/29 1,735
64203 연인과 이별로 자살을 생각해 보신적이 있나요? 22 반짝이 2012/01/29 27,583
64202 파리바게트 커피 절대 테이크아웃 하지마세요. 30 해맑음 2012/01/29 19,491
64201 좀 있음 생일이여서 남편이 뭐 사줄까 하는데요 2 dd 2012/01/29 882
64200 엠베스트 인강 종합반 질문할께요. 5 아까 2012/01/29 2,440
64199 운동할시간이 전혀 안나는데 살뺄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14 현이훈이 2012/01/29 3,282
64198 82 csi님들께.. 레고... 에 관한 질문 4 벚꽃 2012/01/29 789
64197 유시민은 왜 안티세력이 많은건가요? 30 손바닥티비 2012/01/29 2,723
64196 안락의자 추천해 주세요... 4 궁금이 2012/01/29 1,133
64195 저는 분명 식충이인가 봅니다 ㅠㅠ 16 내가 미쳤지.. 2012/01/29 3,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