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어머니는 원래 건성에 하얀 피부고요
건성에 얇은 피부라 주름은 자글자글한테
평생 여드름이나 뾰루찌가 나본 적이 없으시고 기미도 하나도 없어요
자외선 차단제도 거의 안 바르고 다니시고 기능성 화장품도 안 쓰세요
근데 저는 올해 40인데
눈 밑과 광대뼈에 기미가 작년부터 많이 생겼어요ㅠㅠ
저희 엄마가 기미가 없으신 피부였고
저도 20대 양산, 자외선 차단제 없이 다녀도 기미 주근깨 하나 안 생기기길래
방심했더니 30 넘으면서 조금씩 생기기 시작해서 지금은 정말 많아졌네요
누가 그러던데
30 넘어서 생기는 기미는 이미 10대, 20대때 축적된 자외선 때문이니 포기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30 넘어서는 자외선 차단제 꼬박꼬박 잘 바르고 다니는데 기미 없애는 방법은 없을까요?
레이저 시술은 안 받으려고 해요
저희 이모가 기미 레이저로 없앴다가 낮에 햇빛을 많이 받는 직업이라 치료 전보다 더 새까맣게 뒤덥혔거든요
저도 낮에 햇빛을 많이 봐야 하는 일을 해서
이모처럼 더 새까매질까봐 엄두를 못 내겠네요
기미 한번 생기고 나면 없애는 건 포기해야 할까요?
아니면 피부과 시술 말고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