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생각나서적어보네요.
일요일 제가입장할땐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갑자기 1시간안에 목욕탕이 의자가 없을정도로 꽉 찼었어요.
저야 뭐 거의 씻어가고 한발짝앞에있는 샤워기에 갔다오니 제의자가 없는거예요
들어올때부터 아휴 사람많네..어쩌네 한 아줌마랑 여자애가 있었는데
제가 목욕할때 계속 시선이 느껴져도 그런가보다 했죠.
없어져서 그 애기한테 여기있던의자 못봤냐고 ..가져간거 아니냐고 물었는데
말없이 도리질만 쳐서 ..대충 제자리로 돌아와서 서서 씻으며 마무리하는데 들리는 말
그 애기엄마가 애기한테 ..
"넌 주인이 있는 의자를 가져오면 어떡하니"
그상황에 주인없는 사람 없을리가 없고 딱 대각선방향에서 절 지켜보고있었으면서 말이죠
참고로 아줌마는 들어오자마자 애기한테 의자 구해오라고 짜증부리고..애기가 구해온 의자
자기가 앉고 ..그 애기는 그냥 돌에 걸터앉혔네요 .
안쓰러웠네요. 전 탕에서 놀다오면 엄마가 의자 구해주고 닦아주고했는데
그런부모 안만나 다행인걸 감사해야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