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중순 가량 산부인과에서 생리유도 주사를 맞았습니다.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고.
제가 다낭성 난포인데 배란이 되어도 호르몬 부족인지 이상인지로 생리로 이러지지 않는다며 유도 주사를 권하더라고요.
일단 생리를 한 후에 배란일을 잡자 하시면서요.
근데 생리 유도제를 맞고 마침 방광염도 치료할 겸 염증약도 약 3일 정도 먹었는데
제가 당시 몸이 안좋았던건지 스트레스를 받았던건지 주사를 맞고 몸이 정말 안좋았어요.
이런저런 이유로 몸무게도 5키로 가까이 빠졌고요.
나중에 혹시나 하는 맘에 갑상선이나 위내시경 등을 햇으나 정상이었고요.
주사 맞은 직후의 증상은 아니지만 11월에 주사를 맞은 후 12월 정도? 제가 정확히 알아차린건 1월 들어서이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12월경 부터 그랫던거 같은데요.
오른쪽 편두통, 코 당김 증상, 코 저림 증상, 입과 목 건조
위 증상으로 안가본 병원이 없었는데 결국 류마티스 내과까지 갔다가 쇼그렌 증후군이 의심된다는 무서운 말까지 듣고선 오늘 침샘 검사까지 받았는데요.
아.. 정말 너무너무 무섭고 하루하루가 지옥같네요.
저런 희귀난치병에 걸릴수도 있다는거 자체도 두렵지만 입과 목이 마르니 생활도 너무 힘들고요.
어쨌든, 인터넷으로 검색 중 저처럼 생리유도제(여성호르몬)을 처방 받고 코저림 증상을 제외하고선 저와 똑같은 증상을 호소하신 분이 계시는데 뎍시 침샘검사까지 받았지만 정상이라고 나왔는데도 입안이 마른다고 하시네요.
그러면서 혹시나 생리 유도제 부작용이 아니냐 글을 올린걸 봤는데요.
그걸 보고 생각해보니 정말 시기가 비슷하고 증상도 똑같고.
혹시나 싶어지네요(사실 유도제 부작용이로 일시적 현상이길 간절히 바라고 있답니다.)
생리 유도제 부작용이 맞을까요?????
하루하루가 지옥같은 저한테 작은 희망이라도 던져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