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생활을 거부하는 아내!!

뭐니..이게 조회수 : 28,771
작성일 : 2012-01-27 20:20:42
두 아이의 아빠이며 나름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40대 초의 남자입니다.
사랑하는 아내의 마음을 열고 앞으로 더 많은 행복을 얻고자 조언을 구하니 상처받은 댓글은 아시죠?
부끄럽네요..
결혼 8년차에 7-6살 아이가 있습니다 결혼 후에 얼마뒤 사랑하는 아이들이 태어나고 다른 부부와
마찬가지로 아이들 빨래,목욕, 자기전 책읽어주기,기타 집안일 등 나름 열심히 도왔줬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항상 피곤해하고 힘들어 하더군요!!
처음엔 육아가 힘들다는 것을 사실 잘 몰랐습니다..그래서 도와주었고 친구들 지인들 한테 이런 얘기를 
하면 공처가에 바보병신 소리를 들을 정도이니 제 자신은 아주 잘 한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제 불만은 이게 아니고 성생활에 있습니다.
신혼 때부터 아내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현재까지 오르가즘이란 것을 느끼지도 못했답니다.
느끼지 못한 것이 저의 잘못[분위기,리드]은 약간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조* 이런거 절대 아닙니다.꾸준한 관계시는 20분-60분 정도는 버티니까요..

첫째는 애무를 못하게 합니다. 아프고 짜증나겠죠..
둘째는 시간이 길어지면  "빨리해라 그만해라" <---- 이거 진짜 죽을 맛입니다
세째는 횟수입니다. 제가 원하는 건 일주일에 3회 정도이고 실제는 한 달에 2-3회입니다.
네째는 말투입니다. 아내가 못받아주니 밖에서 해결하고 오랍니다<----제대로 만나면 바람은 100프로일 듯

어린 시절 아버지의 여자 문제로 집안이 망가지고 망가진 집안에서 힘들 유년시절을 보낸 저로서는
바람,외도 이런거 못하는게 아니고 신념으로 생각하고 피해왔습니다
제 아이들은 저와 같은 환경에서는 절대 키울 수 없거든요..
어떤 여인들은 그거 못해서 "미쳤냐,환장했냐"  이렇게 말할 수도 있으나 성생활이 저한테는 
집안의 평화를 위한 행복한 결혼생활의 1순위가 되어 버렸네요..
결론은 어떻게하면 제 아내에게 성생활을 즐기게 할 수 있을까요?
진짜 쑥스럽네요...적당한 시간이 지나면 펑 하겠습니다..

이거 익명맞죠?






IP : 58.232.xxx.147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7 8:25 PM (125.133.xxx.159)

    고민하시지 말고 비뇨기과 상담을 받으시면 좋을 듯해요..

  • 2. 음냐
    '12.1.27 8:44 PM (58.127.xxx.44)

    20분에서 60분이라니..넘 하네요.
    5분에서 10분 정도가 적당하더라고요..넘 오래 끌면 지쳐요..
    그리고 별ㄹ 내키지 않을때는 정말 괴롭죠..
    전 여자지만 애무 절차도 다 귀잖더군요..

  • 3. ..
    '12.1.27 8:45 PM (119.202.xxx.124)

    애무포함 20분내에 끝내세요.

  • 4. ..
    '12.1.27 8:46 PM (119.202.xxx.124)

    그리고
    싫다는 부인두고 주3회는 정말 무리에요.
    한달 2-3번이면 만족하고 그냥 사세요.
    그 정도면 대한민국 평균 횟수에요.

  • 5. ...
    '12.1.27 8:47 PM (114.207.xxx.186)

    20~60분동안 아내말을 들어주고 도와주고 해보세요.
    여자의 사랑은 몸보다는 머릿속에서 시작됩니다.

  • 6. 부부관계는
    '12.1.27 8:47 PM (49.26.xxx.157)

    한쪽이 싫다고 안할수는 없는거 같아요. 결혼이 일종의 부부간에만 성관계를 맺겠다고 약속을 하는것도 있는데 한쪽에서 노력하지 않으면 정말 힘들죠. 말씀은 밖에서 해결하라고 하지만 막상 밖에서 해결하면 큰 상처를 받으실텐데 하기싫다고 무책임하게 말씀하시는거예요. 우선은 싫어하는 원인이 뭔지 잘 알아야할것같아요. 아파서인지, 정말 피곤해서인지, 마음에 남편에대한 미움이 있던지…여자는 정말 마음이 동해야 몸도 움직이거든요. 아내분이 님의 입장을 얼마나 정확히 이해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성생활도 식욕처럼 건강한 방식으로 한다면 부부간에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중에 하나인데 해외여행도 다니고 좋은음ㄱ먹으러 가는만큼 노력해야죠. 좋은글들 많이 달리고 아내분도 읽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해서 죄송하지만 정말 힘드시긴 하겠네요. ㅠㅠ

  • 7. ..
    '12.1.27 8:47 PM (119.202.xxx.124)

    그리고 저도 원글님한테 질문하나 드리고 싶은데요
    남자들은 부인이 성생활을 싫어하면 이혼을 생각할만큼
    그렇게 성생활이 절실한가요?
    식욕보다 성욕이 더 절박하다는 주장도 있던데 정말 그정도인가요?

  • 8. ok
    '12.1.27 8:50 PM (221.148.xxx.227)

    집안일 도와주고 안도와주고 문제가 아니예요
    진심으로 아내분을 위해주고 사랑하는지..
    여자는 마음문이 먼저 열려야 다른것도 가능합니다
    마음 깊은곳에서 신뢰를 못하고 남편을 싫어하면 불가능하죠.

  • 9. ..
    '12.1.27 8:52 PM (1.225.xxx.27)

    조* 걱정 할 일이 아니고 지* 걱정할 일이네요.

  • 10. 설마
    '12.1.27 8:55 PM (222.109.xxx.48)

    20분에서 60분이 정말은 아니겠죠? - - 그러면 와이프 정말 죽을듯.

    나머지는 원글님 심정 이해가 갑니다. 세상에 사람이 다양하다보니 남편이 젊은 나이에 신혼부터 몇년씩 안한다고 여기서 우시는 분들도 있는데, 아이들이 손타는 어린 나이도 아닌데 서로 맞지 않으니 힘드시겠어요.

    체질적으로 싫어하는 분도 있지만, 대놓고 말하기 싫은 다른 이유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흔하게는 고부갈등 시집문제부터...경제적 사회적 욕구가 충족되지 않거나 남편이 육체적으로 매력이 없거나 청결하지 않아도 여자들은 쉽게 하기 싫어집니다.아이들이 좌절감을 주는 성향인 경우도 정서적으로 힘들어집니다. 이런 문제는 혹시 없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 11. 혹시...
    '12.1.27 8:55 PM (119.64.xxx.86)

    부인께서 남편에 대한 애정이 없는 것은 아닌지요...?
    애정이 있고, 기본적인 배려심이 있다면 그렇게까지 모질게 반응하진
    않을 것 같아서요.

  • 12. ...
    '12.1.27 8:55 PM (175.112.xxx.103)

    이런 얘기 아내분과 해보셨어요?

    부부관계님께서 정확하게 짚어주셨네요.
    마음을 움직여 보세요.
    그거 거창한거 바라는거 아니거든요.

  • 13. 부인을
    '12.1.27 8:58 PM (118.91.xxx.65)

    이해하시는게 우선이에요. '육아' 라는게 사실 한도 끝도 없는 고도의 작업이라는것을요.
    초등 시절 까지 몸과 마음이 지칠대로 지치는 경우가 많지요. 고학년 정도 되면 아이에 따라서는
    많이 벗어나게 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여자들은 에너지가 그쪽으로 매몰되기 쉬워요.
    남편을 사랑하지 않아서라기 보다, 서로의 이해가 많이 달라서죠. 남자들은 그걸 잘 모르는거 같아요.
    대화부터 많이 시도해 보시고, 정말 아내가 무얼 원하고 있는지부터 진심으로 들어보세요.

  • 14. 다시 글을읽어보니
    '12.1.27 8:58 PM (114.207.xxx.186)

    아내분이 한번도 느껴본적이 없다고 확실하게 알려주셨네요?
    본인만 느끼고 아내분은 느낌이 없으니 당연히 싫죠.
    어떻게 해주면 좋을지 대화하고 노력하세요. 60분동안 혼자즐기신거네요.
    혼자라면 5분도 길죠.

  • 15. ..
    '12.1.27 8:59 PM (58.234.xxx.93)

    여긴 여자들 사이트라.. 다 마음이 비슷하실거에요.
    그런데 이상한건 여자분들이 원하는데 남자들이 안해주면 다들 안되었다고 글 달리는데 남자분들이 이런글 올리면 다 니문제다라고.. ㅠㅠ
    저도 귀찮을때 자꾸 하자고 그러면 정말 싫거든요. 너무 피곤해요. 게다가 자기전에 그러는게 아니라요. 자고있을때 그러면 정말 죽이고 싶어져요. 이게 빈말이 아니라 너무 싫거든요. 혹시 님도 그러는게 아닌지요. 새벽 같은때.

  • 16. 아주아주 개인적인 일이라
    '12.1.27 8:59 PM (180.66.xxx.102)

    부인분과 상의를 하시는게 더 맞지 않을까요? 물론 얘기해 보셨을 것도 같지만....
    단지 힘들어서인지, 아님 관계하는 것이 싫은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저희는 모르니까요.
    만약 힘들어서라면 횟수를 고집하지 마시고... 보듬으시는게 맞지 싶은데요..
    다른 이유가 있다면 아내가 말하기가 어려울 듯 싶으니, 분위기를 띄워서 물어보세요.

  • 17. 음...
    '12.1.27 9:04 PM (211.192.xxx.46)

    제가 원글님 아내같았어요. 남편은 거의 매일 11시 12시에 귀가하고 제대로 얼굴보는건 주말정도...
    주말에 애들이랑 잘 놀아주고 제 일도 도와주려고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주말에도 힘들고...
    그렇게 지내다 보니 정말 부부관계하는게 싫더라구요. 그냥 자는게 제일 좋고...--
    몇년을 정말 가뭄에 콩나듯 하고 남편은 그런 저에게 항상 불만이었고...저는 저대로 불만이었고...
    위에 어떤 님이 말씀하신 여자는 마음이 동해야 몸이 동한다 정말 맞는 말이예요.

    저흰 그러다가 제가 이러다간 정말 안되겠다 싶어서 부모님댁에
    애들 다 맡기고 둘이서만 외출을 한적이 있었어요.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바람도 쐬고 맛있는 것도 사먹고 제가 불만이었던 거 남편한테 얘기하고
    남편도 동감해주고 얘기 들어주고 저역시 남편얘기 많이 들어주고 그러고 맘먹고 둘이 모텔을 갔었어요.

    그뒤로 저도 좀 노력하고 남편도 노력하고 지금은 서로 많이 절충하면서 지내고 있는 상태구요.
    제 경우가 모두 맞는건 아니지만 아이들을 양가 부모님께 맡길 수 있는 상황이시면
    아이들 맡기고 두분이서만 오붓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꼭 밖에 안나가고 집에서라도

    감정 앞세우지 마시고 아내분한테 남편분의 상태를 잘 얘기해보시고
    아내분이 왜 그렇게 거부하시는지 힘들어하시는지 아내분이 남편분이 생각하시는거보다
    육아와 집안일에 많이 지쳐있으실거예요. 그러니 아내분 얘기 들어보시고 다른분들 말씀처럼
    혹시 상담이 필요한 상황인거 같으면 적극적으로 상담도 받아보시구요.

  • 18. 요리초보인생초보
    '12.1.27 9:08 PM (121.161.xxx.102)

    님께서 객관적으로 봤을 때 부인께서 정말 피곤해 하신다면 보약 먼저 먹게 하시고 운동을 병행하게 해보세요. 저도 저질 체력인데 운동하니까 많이 좋아졌어요.
    저 미혼인데 기혼 친구에게 스킨십 좋아해서 결혼 꼭 해야할 거 같아 그랬어요(실은 19금 무척 좋아해요, 스트레스 받을 때 너무 땡겨요 저 여자 아니고 남자인가 봐요).
    정력제를 아내에게^^

  • 19. 푸른
    '12.1.27 9:17 PM (14.45.xxx.247)

    저는 같은 여자지만 이런 글 보면 화나요~~
    성생활 안할 꺼면 결혼은 왜 했나요?
    섹스리스 남편도 있다지만, 제가 알기론 남자들은 성욕을 만족하게 풀지 못함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다고 들었어요. 여자와 달리....
    아무리 피곤해도 말이죠. 윗분 말씀대로 아이는 어디 맡기시고 부부끼리 외출하셔서 분위기 잡으시고
    대화도 좀 하시고 유도해 보세요.
    유년시절 아버지의 상처 때문에, 아내에게 충실하려고 노력하는 분인데,
    아내분이 넘 무심하신 듯.....

  • 20. 얘기를 아주 많이 나누워야겠네요.
    '12.1.27 9:21 PM (124.111.xxx.127)

    마음이 움직이면 몸도 따라주거든요.
    마음이 없으면 재미없고 아프고 그래요.
    그러니 더 하기 싫어지구요.
    악순환이지요.

    분위기를 가끔 바꾸어 보세요.
    아이들이 언제 깰지 모르는데...
    여자는 집중이 되지 않거든요.
    일부러라도 시간을 내서 교외로 가셔서 식사도 하고 모텔도 이용해 보고 하세요.

    그리고 혼자만 즐기는 남성들이 의외로 많다고 하더군요.
    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아내께서 성적으로 매우 보수적인 분이라면
    그 틀을 깨는데 노력을 많이 하셔야 해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부부사이에 뭐가 부끄러울게 뭐냐 솔직하게 즐기자....
    마음을 잘 유도해 보시구요.

    그리고 중요한 것 밖에서 해결하라는 말 믿지마세요.
    그 말은 분명 아내분이 잘못한 말이에요.

    정말 해서는 안 될 말이지요.

    그렇다고는 해도 아내분이 님에 대한 애정이 없어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아닐거에요.
    일종의 테스트 아니면 남편에 대한 믿음...

    그러니 혹 또 아내께서 그런 말 하거든
    분명히 말씀하세요.

    그런 말은 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요.
    농담이라도 두 번 다시 듣고 싶지 않다구요.

    아직 아내께서 부부 운우의 정을 몰라 그러신거니...
    남편께서도 공부 하시면서 부인에게 그 기쁨을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 21. 후~
    '12.1.27 9:22 PM (222.239.xxx.139)

    전 아내입장인데요
    일주일에 3번은 너무 무리에요.
    전 2번도 죽겠네요..두분이 협상을 해서
    일주일에 1번정도로 맞춰보세요^^.
    넘 자주하다보면 아프고,피부질환같은것도 있어요.
    감흥도 별로고요.
    이런말 하면 상처 받으실지 모르지만
    남편이 너무 밝히면 짐승같고, 변태같고..
    남편분이 운동쪽 이런데로 푸시고, 아내분도 운동해서
    건강체력으로 바꾸고요.

  • 22. 얘기를 아주 많이 나누워야겠네요.
    '12.1.27 9:29 PM (124.111.xxx.127)

    참... 아내분에게 본문에 쓰지 아버지의 외도로 겪은 님의 고통에 대해서
    솔직히 얘기 해 보신 적은 있으신지요.
    없으시다면...
    님의 그때 느꼈던 고통을 부인께 다 얘기해 보세요.
    남자들 그런 얘기 잘 하지 않잖아요.
    그런 솔직함은 공감을 이끄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요.
    그렇게 서로 공감하면 부인께서도 마음의 마음을 하실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 하다보면 자연 부부관계도 좋아질 수 있구요.
    부인께서 육아지쳐 우울증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부부상담도 저는 권해봅니다.

  • 23. 음,,,
    '12.1.27 9:44 PM (180.66.xxx.9)

    여자에게 있어 애무란 하루 종일 계속 된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그 얘긴 단지 육체적인 것만이 아닌 하루종일 남편에게 대한 고마움과 감사함 혹은 남편의 사랑을 맘에 담아 두게 해 주셔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부부관계와 생활이 분리가 되는게 아니라는,,,
    제 남편은 하루종일 저를 이쁘다 해 주고 나온 배를 만지면서도 딱 좋다.
    어쨋든 절 이뻐하고 사랑해 주죠. 물론 하나도 안 이쁘고 결혼시에 비하면 살도 상당히 쪘는데,,, 그래도 말랐을때 보다 훨 좋다고 해 주죠. 그 이외에도 맛 없는 반찬을 줘도 아이들과 함께 엄마밥이 젤 맛있지 하며 먹어 주고 집이 어질러져 있어도 오늘도 많이 바쁘고 힘들었구나?? 해 줘요.
    이런 일상들이 여자들에겐 애무 입니다.
    남자들이 이해 할 수 없는,,,

    아내가 피곤하다고 한다구요??
    그럼 안마를 해 주세요.
    제 남편이 원글님과 비슷한 경향이어서 다른분 처럼 그 정도면 힘들어서 아내가 어떻게 해요? 라는 말씀은 못 드리겠네요.
    남편이 저랑 함께 즐기는 시간이 너무나 좋아서 행복하다는 그 정도는 참아 줄 수 있거든요.
    그나마 남편의 접근법은 마누라 넘 힘들고 피곤하니깐 내가 안마 해 줄게 하면서 시원하게 안마해 주고 이거 저거 이야기 하며 저의 피곤을 풀어 주어서 어찌 반항도 한번 못하게 하네요.
    또 한가지 우려 되는 점은 아내의 대화 요청을 거의 무시하거나 귀찮아 하시는건 아니신지...
    남편의 성적요구를 거부 당했을때 느끼는 좌절감 만큼 아내의 대화요구를 거부 당했을때의 좌절감은 비슷합니다.

  • 24. ..
    '12.1.27 9:57 PM (221.151.xxx.62)

    20분~60분ㄷㄷㄷ
    막 한시간씩 하는거요
    그거 야동에서나 가능하죠.
    와 주3회에 저 시간이면 정말 무서울것같아요
    아내분이 너무 육아에 지친건지 어쩐지 대화좀 해보시구 서로 노력을 하셔야겠네요.
    남편분은 좀 줄이고 아내분은 좀 늘리구요.

  • 25. ..
    '12.1.27 10:26 PM (115.64.xxx.230)

    일단 아내가 오르가즘을 느낄수있게 노력하는게중요할것같아요,, 좋은느낌을 받지도 않는데 피곤하게 20분씩이나,, 하고싶지않죠,, 아내가 전혀 못느낀다는건,, 잠자리는 남편분에게만 좋은거잖아요,,

  • 26. ``
    '12.1.27 10:27 PM (59.19.xxx.237)

    안타까운 마음에 진솔하게 써 봅니다.
    사실 익명이지만 공개게시판에 쓰기가 좀 그렇지요.^^
    저도 30대까지는 성생활이 넘 싫었어요. 오르가즘 이런 거 몰랐구요.
    직장생활에, 집에 오면 애 봐야지. 밥 해 먹여야지, 또 온 관심은 큰 아이 공부였죠.
    그 때 엄마표 영어공부를 알게 되어 올인을 했더랬죠.
    남편과의 사이도 좋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아주 큰 불화는 아니지만
    남편이 권위적이고 성격이 넘 급해 쌍시옷 들어가는 거친 말도 가끔 해 주시고
    그럼 저도 가만 못있고 싸우게 되고
    몸도 맘도 넘 힘들고
    해서 하자고 하면 피하고 자는 아이 일부러 깨우고 별짓을 다했어요.
    오르가즘도 지금 와 생각해 보면 남편의 문제가 아니고 저의 문제였어요.
    여자는 남자와 달리 처음부터 오르가즘 같은 거 느끼게 되어 있질 않아요.
    무엇보다 스스로 마음이 열리면(남편에 대해서도,성에 대해서도) 몸이 열리고 오르가즘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저의 경우는 40대 초반 뭔일로 월출산에 가게 되었는데 거기 호텔에서 처음 느끼고
    아 이게 오르가즘이구나~하며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저절로 알게 되더라구요.
    그전엔 결혼 생활 10년을 넘게 했어도 막연히 오르가즘일까? 아닐까? 목욕탕에서 따뜻한 온탕에 들어가있는 것보다 좀 좋네 ~~뭐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일단 아내 분이 몸도 마음도 더 편해져야 할것 같아요.
    그 계기가 무엇이 될지 모르겠는데 30대면 좀 더 기다려 주세요.
    아내 분 마음이 어떤 계기로 열릴지 모르지만 남편분이 노력하셔야하구요.
    아내분도 노력하셔야 해요.
    성은 즐겁고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아셔야 하는데...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모르고 살아가는 것은 인생의 소중한 뭔가를 모르고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 27. dd
    '12.1.27 10:28 PM (112.150.xxx.34)

    '버틴다'는 건 애무시간과 합해서 발기유지 상태를 말하는 건데, 그걸 피스톤 운동하는 시간으로 오해해서 악다구니 지르는 리플들이 출동했네요....

  • 28. ``
    '12.1.27 10:29 PM (59.19.xxx.237)

    그리고 주 3회는 진짜 너무 했구요. 주 1회, 애무 합쳐서 30분 정도면 좋을것 같아요.

  • 29. 배우고가요.
    '12.1.27 10:29 PM (182.215.xxx.59)

    저도 성생활 거부하는 부인쪽인데요..
    제가 왜 남편과 싫었는지 알았어요..
    아이가 어릴때는 너무 피곤해서 그랬고...(최고의 애무는 설거지, 청소라고 들었어요)
    아이가 어느정도 큰 지금은..평소에 말로 너무 상처를 줘서...마음이 동하지 않았나봐요..
    자기 필요할때만 살랑거리는것도 속보이는것 같아서 싫고...
    낮에 실컷 말로 구박 다 해놓고 저녁에 스킨쉽하려니 더 싫었던것 같아요..
    아내분이 서운한점이 있는지...대화를 해보세요..스킬이 문제가 아니네요..

  • 30.
    '12.1.27 10:41 PM (220.116.xxx.82)

    조루는 아니여도 지루 인데요; 병원 상담 받으심이~

  • 31. 여기서
    '12.1.27 10:56 PM (182.212.xxx.198)

    조언 구하시는 것보다 부끄럽게 생각 마시고 아내와 함께 성클리닉이나 전문가와의 상담이 어떨까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야 하잖아요. 아내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도 좋지만 남편의 욕구도 무시할 수 없을테니 전문적인 조력자가 필요할꺼라 사료됩니다.

  • 32. 으미
    '12.1.27 11:12 PM (116.122.xxx.82)

    우선 7-6살이면 연년생이네요. 한창 힘든 시긴거같아요.
    아직 힘들어요. 육아 힘들고 살림사는거 힘들다보면 여자들 성욕은 제일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그랬거든요.
    남자는 감성적 동물이라면 여자는 이성적 동물이라고 봐요.
    그러니 내 동물적 욕구보다 나의 자리가 우선이 되는 거죠.
    그러다 보면 저녁이 되면 온몸이 녹초예요.

    저희 남편도 그런 문제로 인해 트러블이 많았는데요.
    지금은 아이들이 어느정도 크고 내맘에 여유가 생기다 보니
    그런 마음도 남편을 위하는 마음으로 열리게 되더라구요.

    아내를 많이 이해한다는 마음을 보여주시구요. 대화 많이 하시고
    우선 횟수 조율을 하시는게 좋을꺼 같구요.
    기다려 주시는것도 아내를 위한 배려이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 잘 기다려 주셨듯이...
    그럼 나중에는 아내가 남편을 위한 배려심이 커지는거 같아요.
    그런 욕구가 강하지 않더라도 남편을 위한 마음이 생긴다고나 할까요?

    평생 함께 할 배우자인데 서로간에 배려가 가장 큰 해결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 33. ㅇㅇㅇㅇ
    '12.1.27 11:27 PM (121.130.xxx.78)

    분명 부인이 원글님께 말 못할 고민이나 불만이 있을 겁니다.
    경제적으로 본인이 원하는 만큼 넉넉하지 못하거나
    시댁 식구로 인한 불만이나
    남편의 어떤 행동이나 말로 인해 상처 받았다거나.
    여기 물어보는 거 보다는 부인과 정말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시고
    원인을 알고 고치셔야 행복할 겁니다.

  • 34. 기다리세요~~
    '12.1.27 11:27 PM (211.63.xxx.199)

    저도 30대에는 한달 2~3번 밖에 안했었네요. 그저 의무감에 주 1회 생리기간 뺴면 월 3회죠.
    어찌하다 바쁘거나 남편이 출장가거나 타이밍을 놓치면 한달에 한,두번으로 끝.
    아이 키우는 애엄마들은 온 신경이 아이들에게 가 있습니다. 그러니 남편과 편하게 부부관계 잘 못해요.
    그러던 제가 작년말 즈음 갑자기 성욕이 솟구치더군요.
    좀 야한 비디오를 봤는데 그게 그렇게 아름답고 행복해 보이더라구요.
    그날 이후 남편을 매일밤 유혹했습니다. 울 남편 갑작스런 제 행동에 놀라기도 했지만 행복해하더라구요.
    저도 제가 이렇게 밝히게 될줄 몰랐어요. 여자 나이 40대가 되면 성욕이 늘어난다고 들었는데 그 시점에 도달했나봐요.
    애들은 커서 이제 엄마 손 덜 가고, 그러니 제가 여유가 생기고 체력이 남아 돌구요.
    울 부부끼리의 시간도 늘어나고 둘이 나란히 누워 두런두런 대화도 나누고 자연스럽게 잠자리로 이어지죠.
    요즘은 정말 신혼때보다 더 화끈한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좀 기다려보세요~~~

  • 35. 쓰리원
    '12.1.28 12:01 AM (116.32.xxx.101)

    남자는 무조건 길게 오래해야 좋은줄 아는데요.
    그거 오해에요.
    난 준비가 안됬는데 자기혼자 발기되서 삽입하고 정신없이 피스톤...
    정말이지 쓰라릴 정도로 아픕니다.
    그런데...그걸 60분까지 한다고요?
    그럴때 기분이 얼마나 나쁜지 아세요?
    이건 와이프가 아니라 어디 정액 쏟아내는 쓰레기통 되는 기분이라고요.

    그리고 평소에 언어폭력 비슷하게 개무시해놓고 밤되면 슬쩍 다가와서,
    애무랍시고 주물거리면 정말이지 욕이 나오는걸 간신히 참고 있을정도에요.

    당신의 기분보다 상대방의 기분을 먼저 헤아리시죠!!!

  • 36. **
    '12.1.28 12:19 AM (59.15.xxx.184)

    자기 남편에 재한 불만을 원글님한테 퍼붓는 댓글이 많아보여요..

    원글님 저 위에 한 분이 말씀해주셨는데

    그 순간만 애무가 필요한게 아니고 지속적이고 꾸준한 스킨쉽으로 여자몸은 열려요..

    그리고 원글님이 집안일 도와주시는데 어쩜 부인은 하나도 고마워하지 않고 당연하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

    또 선천적으로 관심이 없는 체질도 있고요

    부부관계는 맘이 충분히 오간 상태에서 하면 약간 피곤해도 오히려 생활의 활력소가 되기도 한담니다
    의무적으로 맘이 동하지 않을 때 한다면 엄청 피곤하고 면역 떨어져서 아파요...

    그러니 애들 가끔 양가부모님께 용돈 드리고 주말 맡기고 두 분이서 외출도 하고 술자리도 하며 부인의 진심이 뭔가 알아보세요. 님 정도의 노력이면 좋은 방향의 답이 마올 거예요

  • 37.
    '12.1.28 12:33 AM (211.246.xxx.189)

    저도 있던 성욕이 아이도 없을때 2년간 없었는데요 시어머니와 남편의 화 공격에 체력저하상태. 남편은 일때문에 거의 매일새벽 4-5시에 오고 저는 기다리다 늦게 잤는데 요구하고.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고. 또 남편이 살찌고 배가 나오면서 무겁고 아프고 고관절이 틀어져서 허리도 아프고. 남편은 급하게 하려니 아프고 질염도 생기고. 또 누가 들을까 신경이 곤두서 있을때도 전혀 안되고. 방바닥에 요깔고 잘땐 허리 아파서 힘들기만 한데 침대에서 위치를 잘 맞추니

  • 38.
    '12.1.28 12:49 AM (175.126.xxx.235)

    저도 처음엔 남편과 관계하는 게 너무 싫었어요.

    지금 아이가 두 돌정도됐는데요..

    생활에 찌들고 지쳐도 밤에 남편이랑 만나게 되는게 기대가 되고.. 그렇게 바뀌었어요.

    무엇보다 남편이 잘 안아주구요...

    뽀뽀/키스 많이 해줘요.

    손도 자주 잡아주구요..

    퇴근하면 아이랑 잘 놀아주고 재워요,

    여러 분들이 위에서 말씀하셨지만 일단 맘이 열리니까 몸이 열리는 것 같아요.

    원글님 아내분 마음부터 따뜻하게 녹여주세요.

  • 39.
    '12.1.28 1:03 AM (116.39.xxx.119)

    20분에서 60분이요? 것도 주3회....꽥!
    너무 자주하고 너무 길게해요. 몸도 피곤한데 한시간이나 이틀에 한번꼴로 해줘야한다면 정말 너무너무 싫을듯합니다.
    횟수 줄이시고 시간 줄이세요. 그리고 안해준다고 옆에서 자꾸 귀찮게 하지 마시구요

  • 40. 낚인거?
    '12.1.28 1:06 AM (211.246.xxx.113)

    낚시글 같다..
    이 많은 댓글 구경만 하고..
    펑한다구선 아직....
    근데 남자라면 꼭 읽어야 할 댓글들이...ㅎ

  • 41. 주 3회 해봤지만..
    '12.1.28 8:23 AM (112.169.xxx.238)

    플라스틱에만 비벼대도 닳아 없어질듯...
    몸피곤한건 둘째치고...
    질도 쳐지고 방광기능도 약해져요. 당연 제쪽에서
    싫어지지요.님의 지속시간을 보니 성고문?일 수도 있어요.

    오르가즘 시도때도없이 느껴보았지만..
    머리도 멍해집니다. 남편은 오래 장수한다더라...
    얘기하는데...머리 멍해져서 오래살면 뭐하냐구요.

    오르가즘 오르가즘 떠들고 섹스리스에 불만들
    많은 여성분들 보면 좀 그래보여요. 그 느낌이란게
    공중으로 붕떠 밑으로 점점이(6단,7단) 가라앉는 떨어지는 느낌?
    갠적으론 머리속에서 스파이크...충격되는
    이 되는것 같아요. 주3회 하다보면 책같은건 눈에
    가까이할 여유 없어지고 오히려 동물? 적인 생활이
    주가 됩니다. 마음이 아니라 몸이 힘들어진다는 겁니다.


    성 횟수는 좀 줄이시고 다른 건설적인 곳에 취미를 붙이세요.
    뭔가 노후에 할 만한 자격증을 취득해 본다던가??
    집안일은 정말 자상하게 잘 도와주시네요. 칭찬해드리고 싶어요.

  • 42. 너무피곤한데안으면사랑의심하게되더군요.
    '12.1.28 8:40 AM (211.236.xxx.27)

    원글님은 본인이 굉장히 열심히 아내를 도왔고 협조했었다고 쓰셨지만,
    글에서 느껴지기로는 원글님 아내가 대부분의 육아와 가사를 감당했을 걸로 짐작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아내에게 여자로써의 매력과 성적 욕구 충족까지 요구한다면
    아내는 아이들 때문에 죽지는 못 하고 도망치고 싶다고 느끼게 될 겁니다.

    비슷한 입장인 사람이라 댓글을 남기게 됩니다.
    저는 신랑과 속궁합 좋았고 삼 년 전까지만해도 하루 두 번이상도 기쁘게 안을정도로 느낌 좋았고 좋아했었습니다.
    신랑은 늘 그런 저를 당연히 여겼었구요.
    한 번에 시간 40분은 기본이고 좋아도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그만 멈추자 한 때가 있었을 정도로 잘 맞춰줬었어요.
    근데 체력이 완전 고갈되었을 뿐더러 너무 일상의 피로가 겹치니까 짜증만 나고 안으려는 신랑이 끔찍하더라구요.
    밀어내게 되고 자꾸 거절하게 되고 급기야 꼭 해야 하냐고 화를 내게 됐습니다.
    그런 저의 상태에 대해 신랑은 첨엔 화도 내고 달래기도 하고 기다리기도 하고 그러다,
    왜 그런지 상황을 파악한 것 같았어요.
    그동안 하지 않았던 온갖 집안일(설거지, 세탁물처리/정리, 쓰레기처리, 청소) 모두 신랑이 팔걷어부치고 했어요.
    그리고 저녁에 퇴근하고 저녁식사 후엔 누우라고 다리 주물러주고 어깨 주물러주고 전신 마사지 해 줍니다.
    그러곤 우스개소리처럼 이제 잡아먹어야지~ 합니다.
    그게 우스개소리 아니고 정말 진심이었던 거예요.
    우습게도 그러고부터 서로 관계가 많이 좋아졌어요.

    아내를 이해해 보세요.
    일단 몸이 살고 봐야 하니까,
    그렇게 된다는 걸 우선 이해하시고 방법을 찾으셔야 할 겁니다.

  • 43. 낚시글이네요
    '12.1.28 9:14 AM (121.186.xxx.25)

    낚시글 냄새가 나네요.
    어떻게 20-60분씩 관계를 하나요? 그것도 일주일일에 2-3회씩.... 거짓말입니다.
    아직 부부 관계를 잘 모르는 사람이네요.
    그래도 댓글은 솔직한 일상이니 남자들은 한 번 읽어 볼 이야기입니다.

  • 44. 가장근복적인 문제
    '12.1.28 9:18 AM (61.76.xxx.8)

    아내의 불감증이 가장 근본적인 문제 같아요.
    간혹 불감증이 평생 가는 여자들도 있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부부생활이 싫고 귀찮지요. 피곤한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생각됩니다.
    시간은 너무 길게 느껴집니다. 10분 전후가 좋을것 같아요. 회수도 서로가 맞지않으면 주1회 정도로 절충해보시고요. 아내를 사랑으로 설득해서 불감증에 대한 치료를 받게 하심이 좋을듯합니다.

  • 45. 아노니무스
    '12.1.28 10:34 AM (211.109.xxx.244) - 삭제된댓글

    아내분의 경우가 저와 비슷해서 로그인해요.
    원글님의 심정도 충분히 이해가 가구요.
    첫째는 시간이 너무 길어요.
    성행위를 원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행위 자체에 별 흥미를 못느끼고 귀찮아하는 여자들도 있어요.
    저나 아내분이 후자같은 경우인데 저는 남편이 그냥 안아만 주고 손만 잡아주고
    머리카락만 쓰다듬어 주어도 너무너무 좋고 행복하거든요.
    성행위는 너무 싫고 마지못해 응하는데 젊은시절 남편은 매일 하려 들었어요.
    남편 기분 맞춰주느라 좋은척도 하고 응해주었지만 그러다보니 먼저 요구하는 일은 전혀 없었지요.

    일단 평소에 스킨쉽을 많이 해 주세요. 편안한 시선으로 안아주고 자주 손 잡아주고 가볍게 뽀뽀도 해주고...
    그렇게 가벼운 접촉을 통해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전해지면 아내도 달라질 거예요.
    그리고 시간대도 다르더라구요,
    남편은 잠들기 전에 관계를 원하는데 저는 아침에 잠에서 깨면 오히려 몸이 열리는 느낌이예요.
    시간도 5분에서 길어야 20분은 넘기지 마세요................ㅠㅠ

    어제 저희 남편 인사이동 문제로 밖에서 큰 마음의 상처를 안고 돌아왔어요.
    바깥일 저에게 잘 이야기하지 않는데 어젠 술한잔 하면서 그러저러한 일이 있다고 얘길 하더라구요.
    전쟁터에 내보내는 심정이기에 오늘 아침에 남편을 배웅하면서 꼭 안아주고 힘내세요... 한마디 했어요.
    남편이 활짝 웃으면서 당신이 있어서 괜찮아, 이렇게 곁을 잘 지켜주어서 괜찮아.. 하면서 나갔습니다.

    힘과 용기를 주는 가벼운 말한마디나 서로에게 갖는 신뢰가 부부사이엔 꼭 필요해요.
    이제 저희는 부부관계는 거의 연례 행사이다 시피 되었지만 서로에게 보내는 따뜻한 사랑땜에 가정이 평온해졌어요.
    결혼 초반에 성생활의 중요성에 대해서 함께 노력하자고 남편이 몇번 귀띔해 주긴 했는데
    그땐 그리 귀담아 듣지 않았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참 미안하지요. 각자 느끼는 정도가 다르고 욕망하는 정도가 다른데
    맞춰주느라 하긴 했지만 상대방을 더 배려해주었어야 했다는 뒤늦은 미안함....

    하여간 두분도 대화 많이 하시고 서로의 입장과 몸에 대한 이해를 위해 애쓰시기 바랍니다.
    함께 행복하게 사는 방법 꼭 찾으시기 바래요.

  • 46.
    '12.1.28 11:45 AM (58.141.xxx.98)

    가장 중요한건 세달에 한번이래도 마눌님을 만족시키면 마눌님께서 원글님을 유혹할거임.
    마눌님과 이야기를 잘 해보시고 어떤부분이 좋고 어떤부분이 힘든지를 이야기나눠서 좋은것들 위주로 노력해보삼. 시간이 중요한것은 아님, 마눌님에게 물어보고 계속하자고 하면 계속하고 그만하자고 하면 됨. 처음엔 다 그럼.

  • 47. 남자입니다.
    '12.1.28 12:06 PM (222.239.xxx.97)

    이 글 100% 낚시글입니다.
    제 아무리 변강쇠라고 해도 남자가 40초반에 주 3회, 지속시간 회당 20~60분은 절대 불가능한 수치입니다.
    솔직히 아무리 밝히고 정력 좋은 남자라도 40초반에 절대 이런 수치 내기 불가능하니다.
    만약 이렇게 행한다면 부인보다 남편이 먼저 과로사할 겁니다.

    적당히 사실인것처럼 글 올려서, 여기 계시는 여성분들의 댓글을 통해 은밀한 사생활을 알아내고 싶어 낚시를 드리운 것으로 보입니다.
    솔직히 40초반이면 주 1회, 지속시간(순수한 피스톤 타임) 7~10분 정도면 아주 잘하는 겁니다.

  • 48. 흠..
    '12.1.28 12:08 PM (121.184.xxx.121)

    밖에서 해결하고 오라니...어찌 그리 심한말을 남편에게 할 수가 있죠?
    잘 못해주면 미안해서 노력이라도 해야지..
    잘 맞는 섹파를 만드세요.단, 쥐도 새도 모르게...
    뭐한다고 그리 봉사를 합니까.

  • 49. ^^
    '12.1.28 12:23 PM (220.93.xxx.141)

    성생활과... 부인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남편분의 마음가짐은... 여자 입장에선 좀 달라요.
    여자들은 성생활을 그냥 성적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진정 남편으로서 Sweet한.. 그런 마음이 있을때
    가능한 거거든요. 부인의 가정일을 잘 도와주신다니 잘 하신거예요. 하지만, 가정일 외에, 부인이 무엇때문에
    마음이 힘들것 이란것은 같은 여자아니고서야 잘 모르실 거예요.
    다정다감하게.. 때로는 연인같이.. 그렇게 부인을 대해주세요. 변함없이요...
    그러면, 부인께서도 남편분의 마음을 받아들이심과 동시에 부부생활에도 큰 도움이 되실 거라 믿어요.
    여자들은.. 남자들과 달리.. 같은 맥락으로 보거든요.
    이쁜 가정 잘 꾸려나가시길 바라구요... 한결 같은 마음으로 부인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많이 보여주세요.

  • 50.
    '12.1.28 5:10 PM (124.55.xxx.133)

    이런글 까지 올린 남자분의 용기는 정말 대단하시구요.
    지*니 뭐니 조롱글 올린 분들은 좀 너무하네요. 20~60분은 전희까지 포함하여 그렇단 얘기같구요..
    전 여자지만 남편분 참 안되었어요..그래도 아내분 사랑하는 분 같으니 먼저 대화를 충분히 나누고 사랑한다는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51. 제경우
    '12.1.28 5:18 PM (180.66.xxx.173)

    별로 느낌도 없고 결정적으로 오르가즘이 없는데 그렇게 오래 하면 아내분 얼마나 힘들겠어요? 님이야 하고 싶어서 하시는 거지만요.오래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조루뿐만 아니라 지루도 문제라네요.) 서로간에 얼마나 만족할 수 있는가가 중요합니다.아무리 짧아도 둘다 만족을 느끼면 좋은거고요..아무리 길게 해도 만족감이 없으면 짜증나면 다음엔 하기 싫어져요.저의 경우 남편을 거부할 때는 1. 욕구가 없는 시기일 때(생리전후 기간에 욕구가 상승하죠.보통은),2.남편에 대한 실망감.3.욕구가 있더라도 아주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거나 고민이 있어서 심적으로 많이 피곤할 때....보통 위 세 경우입니다.

  • 52. ...
    '12.1.28 5:41 PM (58.143.xxx.191)

    30분 넘으면 조루보다도 못하다는 지루.===> 당하는 쪽에서는 지겹죠.

    병원 가 보세요.

  • 53. ...
    '12.1.28 6:17 PM (115.126.xxx.140)

    시간, 횟수를 일방적으로 하지 마시고 조절해보세요.
    이상하게 둘 사이에 기분좋은 성관계는
    그 다음에도 계속 하고 싶게 만들고,
    억지로 한 관계는 그다음번에 하기 싫고
    피하고 싶게 만들더라고요.
    한번을 하더라도 정성스럽게 해보세요.
    그리고 평소에 남편과의 다정한 관계가
    정말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여자는 몸보다
    마음으로 느끼는 것 같아요.
    사랑으로 함께 하는 성관계는 서로를 더욱
    사랑하게 만들고 기쁘게 만들어주는 거 같아요.
    서로 사랑이 더 깊어져요. 평소의 달콤한 관계가 중요해요. ^^

  • 54. 원글님보세요
    '12.1.28 6:51 PM (125.143.xxx.138)

    와인한병따고 이야기 두런두런 하면서 맛있는거 (밖에서! 남이해주는밥!)먹고와서 한시간쯤 마사지라도 해준뒤
    기구(?)도 이용해서 어떻게든 기분좋게 만들어서 같이 즐겨보세요.
    저희는 그렇게 결혼생활의 새장을 열었슴다.
    노력이 필요함다.
    특히 남편의 노력이 필요함다.
    여자가 느끼면 노력x100000000만배의 기쁨이 온다는군여

  • 55. 내남편인가?
    '12.1.28 7:40 PM (121.161.xxx.110)

    제 남편글인 줄 알았어요.
    제 남편도 한 번 하면 한 시간은 기본입니다.
    똑같은 포즈로 한 시간...사람 미칩니다.
    저는 중간에 벌떡 일어나서 나가버린 적도 있고
    잠든 적도 있어요. 진짜임.
    짜증나서 소리를 버럭 지른 적도 있어요.
    너무 오래 한다고, 대놓고 이야기했는데도 못 고치는군요.
    지루 정말 짜증 왕짜증납니다.

    저는 시간도 시간이지만
    남편에 대한 애정이 없어서 남편 몸이 내 몸에 닿는 것 자체가 싫습니다.
    원글님의 아내분도 모르긴 몰라도 남편이 싫은 무언가가 있을 겁니다.
    제 남편도 자기 같은 남펴남 없는 줄 착각하고 삽니다만
    저는 이미 신혼 초에 정 다 떨어졌거든요.
    버럭 하는 성질머리하고 자상함이라곤 없이 그걸 오히려 남자다움이라고 여기는 웃기는 성격...
    물론 원글님이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 56. 내얘기같아..
    '12.1.28 9:01 PM (218.154.xxx.233)

    저 결혼 7년차 , 아이들은 7세 5세 있구요 40대여자입니다
    아내분이 하신다는 그 말. "빨리해라, 그만해라' "애무하지마라"
    이거 제가 남편한테 늘상하는 소리입니다.
    저 제 남편 그렇게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뭐 그렇다고 썩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신혼초에는 그렇치않았는데, 지금은 애무하면 싫습니다. 기분엄청나쁩니다. 욕이라도 해주고 싶고 때리고 싶습니다. 살다보니 정이 , 만정이 다 떨어지는 상황들을 격고보니 그런 신체접촉이 싫습니다.

  • 57. Fg
    '12.1.28 9:01 PM (116.36.xxx.181)

    60분이 뭐그렇게 긴가요??? 저희 신랑도 그정도는 서있던데.. 전 오히려 10-20분 안에 끝내면 "나에 대한 애정이 식었나?" 하고 불안하던데요... 댓글들 지루라며 비뇨기과 가라니 너무들하셔요.
    게다가 원글님께 집안일을 전담해서 해보라는둥 (전 우리신랑한테도 가사를 도와달라는 부탁 해본적이 없어 남의 신랑한텐 더더욱 말이 안나오네요)
    원글님, 싫다는 여자한테 애걸복걸하지말고 밖에서 푸세요, 성생활싫으면 독신으로 살지 결혼 왜 했을까 저는 이해가 안가네요

  • 58.
    '12.1.28 10:49 PM (125.184.xxx.142)

    1.여자는 마음이 가야 몸도 갑니다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야 정성껏 하는척?이라도 해주고 싶어요 입장바꿔서 평소에는 전혀 도움을 주지도 않고 상처주고 힘들고 서럽게 했던 상사 하지만 큰 소리날까 참고 있는 상사가 자기 필요할때만 샐샐거리면서 해달라하면 해주고 싶겠습니까 평소에 감동을주고 사랑을 느끼게 해주세요
    2. 너무 피곤하면 하고싶지않아요 사흘 밤낮 야근하고 왔는데 하고 싶진 않으시잖아요 아내분을 편하게 도와주세요 뭐 본인이 하기힘들면 식기세척기나 로봇청소기등이라도 동원해서 좀 쉬게 해주세요 며칠 빈둥거릴때 제일 생각이 많이 나잖아요
    3. 새로운 환경이 필요해요 애들 잠시 맡기고 여행을 가거나 분위기있는 호텔을 찾아 고생 많이 했고 ㅇ고맙고 앞으로도 당신만을 사랑 할꺼라 분위기 잡고 데이트 해보세요 제 남편도 집에서 몇십분 정상위로만 고집하는데 전혀
    ;; 서로 성적 환타지가 있을텐데 소품을 이용하든지 하다못해 의자라도 이용하든지;;
    새로운 사람이 아니니 성적 흥분을 일으키려면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을 하고싶어요 뭐 오늘 왜이리 이뻐? ㅋㅋ라는 말로도 흥분될수 있는게 여자 랍니다 평소에 제가 남편만 왜 그리 싫어할까 ( 제가 성불구는 전혀 아닌데;;) 생각끝에 내렸던 결론이랍니다 제경우는 남편에게 받았던 상처가 너무 컸구요

    혹시 낚시글이라면 당신 앞으로 몇년내에 발기부전 될것이얌! ㅋㅋ

  • 59. 베로니카
    '12.1.29 4:49 PM (58.231.xxx.11)

    저흰 한달에 두번 많을땐 아주간혹 3번 아이 가지고부터 쭉 그랬는데...그게 정상아닌가요? 현재 40대중반

  • 60. 원글자입니다
    '12.1.31 1:23 AM (1.243.xxx.252)

    댓글을 64개나 적어주셨네요...
    글을 읽고 지금까지 제 아내에게 너무 무지했다는 것과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그리고
    시간,횟수에 대한 논란이 조금 있었는데 글 한번 더 읽어보시면 이해가 갈겁니다..
    낚시글 아니구요.여튼 쑥스럽기도 하고 글을 삭제해야 하나, 두고 봐야 하나 고민이 생기네요

  • 61. ...
    '15.10.14 3:32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횟수는 많아도 괜찮은데 시간이 너무 기네요. 힘들어요. 짧아도 만족 시키려면 말로 서비스를 잘해야해요. 혀도 잘 쓰셔야 하구요. 뭐 남의 여자 좋은일이니 길게 말은 않겠습니다만.. 저랑 섹스하는 남자는 저를 하늘처럼 천사나 소녀 다루듯이 해요. 전희 후희때요. 그렇게 하면 그 맛에 거부 못하고.. 관계시에 제가 왕처럼 해주게 됩니다..왕처럼 모신 후에 왕에게 받는 소녀 공주 대접.. 달콤하거든요. 낚시같진 않네요. 저희도 왕성한지라..

  • 62. 천년세월
    '18.12.5 5:55 PM (110.70.xxx.136) - 삭제된댓글

    123453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313 마스크팩에 액이 많이 남으면 어떻게 하세요? 2 ... 2012/01/29 3,556
63312 아까 뉴스보다보니 외제화장품 가격일제히 다 올리던데..에스케이투.. 1 에스케이투 2012/01/29 1,540
63311 청소기는 모두 아랫집에 소리가 나나요? 8 ... 2012/01/29 2,437
63310 스마트폰 좋은가요?아이폰?아이패드?갤럭시탭등 추천.. 1 // 2012/01/29 864
63309 갈굼을 당하는 입장인데요.... 3 사랑 2012/01/29 1,617
63308 만두만든것이 서로 다 엉켜붙었어요 ㅠㅠ 10 속터져요 2012/01/29 3,441
63307 남자 양복 어디서 사시나요? 1 남자 양복 2012/01/28 681
63306 강남쪽 아이들(4-5학년), 옷 메이커나 집 평수 이야기 하나요.. 16 // 2012/01/28 3,642
63305 이산화탄소로 만드는 탄산수.건강에 괜찮은가요? 4 탄산수 2012/01/28 3,378
63304 터어키 여행 가는데 혹시 네스프레소 캡슐 사 올 데 없을까요?.. 4 2012/01/28 1,257
63303 유치원 레지오 교육이 조용한 여자아이에게 맞을까요? 2 6세딸아이 2012/01/28 1,157
63302 베스트 글에 딸한테 신고 당했다는 글이요.. 7 ㅌㅌㅌ 2012/01/28 3,920
63301 얼굴이 너무 빨개요 5 홍당무 2012/01/28 1,497
63300 보통 배달음식 얼마정도 기다리시나요? 2 아기엄마 2012/01/28 987
63299 금발미녀 바지속에다.. ㅋㅋ 1 우꼬살자 2012/01/28 823
63298 역삼이나 압구정동 쪽 냉면맛집? 3 냉면 2012/01/28 1,010
63297 스피루리나 어떤 거 드시나요? 스피루리나 2012/01/28 559
63296 조깅이나 걷기운동할때 얼굴 처지지 말라고 2 조깅 2012/01/28 3,019
63295 눈두덩이 지방도 뺄수있나요? 5 2012/01/28 1,883
63294 시집식구들이 하룻밤 묵어가신다면 대부분 찬성하시나요? 15 얼척없어라 2012/01/28 3,826
63293 김치부침개..맛있게 하는 비법좀 알려 주세요 14 ㅅㅅㅅ 2012/01/28 4,787
63292 10년을 알아왔어도 실망감을 느끼는건 한순간이네요.. 30 cuchin.. 2012/01/28 10,433
63291 어린애들잇는 엄마들은 언제 기도하세요? 9 신앙생활 2012/01/28 1,205
63290 소형,준중형차 모는 분들 유지비 어느정도 나오나요? 7 ..... 2012/01/28 4,507
63289 여드름이? 나이오십넘어.. 2012/01/28 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