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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래서 친정에 빨리 안보내시는거라면 몰라도..제발 시엄뉘님들..

며느리가 너무 예쁘고? 조회수 : 3,570
작성일 : 2012-01-27 19:55:41

아들은 끼고 살았고.

(저는 자취 오래 해서 친정 부모님 20때초반부터 참 얼굴 뵙기 힘들었슴)

손주는 예쁘다는거 인정합니다.

설마?? 제가 예뻐서 붙잡아 두십니까?진정?

커밍아웃을 하시는거 아니고서는 그럴일이 뭐가 있습니까?어머님...

일년에 도합 10번에서 12번정도 시댁에 가고.

많이 안가는거죠?

버뜨~친정은 더 안갑니다 일년에 많으면 3번인것을.

12번에 비하면 4분의 1입니다...

명절 두번 아빠 생신때 갑니다 어머님..

엄마 돌아가셔서 더 갈일이 없어요.

이상한 새어머니 한분 들어오셔서 집안 물을 다 흐려 놓는 관계로 더 내려갈일이 없고 친정도 경기고 끝이(남부)라 더 못갑니다..

남편 토요일 오후까지 일하고 일요일 하루 쉽니다.

시댁이 그나마 가까워 평소때 그래도 자주는 아니여도 가긴 가지 않습니까?

아들도 아쉽고 손주들도 아쉬운건 알겠는데...

명절때 11년동안 몸바쳐 몇백개의 전을 부치고 것도 온종일 저 혼자(외며느리 아님 동서는 가게에서 일하느라..대목이 하필 명절이라 ㅡㅡ)했으면

점심먹기 전에 보내주시는게 옳습니다.

뭐 이쁘다고 저 끼고 도시고 싶습니까>?

친정에 저 혼자라도 가고 싶은데(하나밖에 없는 사위인 당신 자식은 친정에 얼마나 데면 데면 한줄 아십니까?)

왜 안보내주십니까

음식 다 해놨습니다.

청소도 다 했습니다.

뒷정리 음식 소분 채반에 있는 음식들 정리 다 했습니다 ㅜㅜ

저일 다하면 보내주세요.

일년에 꼴랑 3번 뵙는 아빠지만..

12번은 보는 당신이 더 호강하시는거죠 ㅠㅠ

일년에 아빠 생신 빼고 딱 두번 있는 명절에 자식의 기본 도리 하겠다고 얼굴 보러가는것도 못하게 하면 어찌하라고 ㅠㅠ

(참고로 미리 다녀올수 있는 상황이 아닌것도 아십니다..새 엄니가 저희가 가면 대놓고 싫은티를 내세요..차라리 혼자 계시면 다녀옵니다,그리고 아들내외인 남동생집에서 차레를 지내기 때문에 서울로 올라오시고 내려가시기 전에 뵈야 하기 땜시 조금은 서둘러야 하는 집입니다ㅠㅠ)

IP : 112.152.xxx.2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7 7:57 PM (59.29.xxx.180)

    간다고 나서세요.
    '가라'할때만 기다리지 마시고. 왜 간다고 못할까요.
    대체 '보내달라'고 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 2. 그냥
    '12.1.27 7:58 PM (1.251.xxx.58)

    남편에게 얘기해서
    남편 궁둥이를 들게 하는게 우선입니다.
    시모에게 백날 천날 만날 얘기해도 소용없슴다.

  • 3. 원글
    '12.1.27 8:01 PM (112.152.xxx.25)

    그래서 옷이랑 애들 물건 챙겨서 바리 버리 가는 시늉도 하고 나편한테 가자고 옆구리 찔러 가겠다고 부산 떨면 마지 못해 모른척하고 음식 싸주시면서 궁시렁 궁시렁 하십니다.
    가라 가라 빨리 가라 하시는데 막상 정말 가려고 하면 왜 그렇게 서두르냐...합니다..ㅡㅡ;;;안보내주시지는 않는데 도데체 뭘 더 바라고 (저 싹싹하지도 안마 마사지 애교도 없어요)그러는거 아니면 용심 부리시는게 맞습니다..저 말합니다..어머니 친정에 남동생네 집에서 아빠 기다리신다고 한다니까요...그런데 왠지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드는 뉘앙스....뭐가 그렇게 급하냐...급하티 낸다...이럽니다..
    그넫 가만히 앉아 있으면 가마니로 보십니다 ㅡㅡ;;

  • 4. 연두
    '12.1.27 8:01 PM (125.177.xxx.35)

    동감이요...
    저희 시댁도 명절날 큰댁 가는데 큰집 동서 저희 어머니하고 저한테 무지 고마워하고 있어요.
    저 결혼 전까지는 큰집 시누이 올때까지 기다리고 밥 차려주고나서야 겨우 친정 갔대요.
    것도 큰엄니한테 욕은 욕대로 바가지로 들어가면서요...

    제가 결혼해서 설날이고 추석 당일 아침상 치우자마자 저희 어머니는 서둘러 저 친정으로 보내시기 바쁘셨구요
    저 보내시면서 큰집 동서까지 같이 가라고 등떠미셨어요..
    큰엄니 꿍시렁꿍시렁 대시긴 했지만 저희 어머니가 이젠 시대가 바꼈으니 며느리들도 언능 친정으로 가야 되고
    형님이 아무개 기다리는 것처럼 우리 아무개(저)나 조카며느리 친정에서도 딸들 기다리실거니까 보내야 된다고
    하시니 큰집 동서도 같이 나오고 있어요.

    정말이지 다른 시어머니들 너무 횡포에요

  • 5. 윗님
    '12.1.27 8:08 PM (112.152.xxx.25)

    윗님 부럽습니다.
    그게 맞는거에요..세상에 손님 오는거 사실 저 귀찬ㅇㅎ아서라도 나중에 제 아들 며느리손주들 오면 빨리 보내고 싶을것 같아요...지금도 아들이 저 좋다고 치근덕 거리면 귀여운것보다 귀찬아 밀어냅니다..
    나이 먹어서 생기는 증상이긴 한데...
    나이 더 더 들면 아쉽긴 할꺼에요...그래도 아쉬워도.
    며느리도 어느집의 귀한 자식입니다.
    그 자식 기다리는 부모 생각하면 절대 전 붙잡아두지 못할것 같아요..
    문젠 전 늙으면 차레를 안지낼꺼에요~
    형님네가 계시니 거기서 지내겠지만 왕 간소화하겠고..
    나중에 줄이고 제사상에만 올라갈 음식 빼고는 우리가 먹고 싶은 음식 사다 먹던가 할것 같아요...
    그나마 형님네가 때가 되서 돌아가시고 앞으시고 하면 제사가 저희집으로 넘어오겠죠(아들이 없어요 헝님네가)
    그름 끝입니다..
    조상님을 생각하는 묵념 시간정도와 향이나 초 그리고 간단한 과일 몇개 사다가 올립니다.(죽은 사람 밥 안먹습니다..전 그거 안믿어요;;;제사밥이 영양가가 없다는것이 귀신들이 먹었다는..ㅡㅡ;;)
    아 제사 차례 이거 사람 잡는겁니다 ㅠㅠ

  • 6. 음..
    '12.1.27 8:14 PM (211.246.xxx.124)

    명절 점심 차려먹고 다 치우고 쉬다가 친정 간다고 짐 싸고있으면, 울 시어머니는 항상 과일을 들고 나오신다는.. 먹고 가라구요ㅎㅎ 쫌 귀여우시죠.

  • 7. ,,,,
    '12.1.27 8:26 PM (112.72.xxx.178)

    아침이면 저녁거리 내일찬거리다 하고 얘기하는분도 있어요
    전쟁이죠 신경전말도 못해요 하루이틀자도 아들한테 너는 내일갈거지 하고물어보며
    네 하고 대답하는데 열 무척뻗치던데요
    지금은 어림도 없죠 못잡아먹어서 안달이죠 욕하면서요

  • 8. 비내리는 오후
    '12.1.27 9:17 PM (122.35.xxx.107)

    간다고 나서세요2222
    왜 못가시는지 이해가 가질 않네요...
    당당하게 가시길 바래요ㅎㅎ

  • 9. 근데
    '12.1.27 10:10 PM (124.197.xxx.161)

    저두 진짜 -_-
    왜 못가세요? @.@

    딸은 자식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크신거 아니자나요

  • 10.
    '12.1.27 10:29 PM (112.161.xxx.110)

    시어머니한테 싫은소리하거나 버릇없게 군적은 없지만 일할꺼 다하고 신랑한테 가자고
    벌떡 일어나요. 아님 신랑이 가자고 서두르던가.
    그전날부터 당일 오후까지 힘들게 일했으니 당당하게.

    결혼후 몇년간은 눈치보느라 전전긍긍했지만 어느순간부터 벌떡!

  • 11. 친정은
    '12.1.28 7:33 AM (14.37.xxx.222)

    누가 보내주는게 아니라..님이 가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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