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공부시키러 오히려 강남간다 분당간다 그러는데
저희는 오히려 지금 시골 와 있어요.
정확히말하면 지방 소도시요.
딸은 황금돼지띠라 서울엔 유치원자리도 없다는데'
이곳은 오히려 인원수가 너무 비어서
5세반이라 합반한다고하네요.
합반 시켜도 10명정도밖에 안 될거예요.
초등병설 공립유치원이라 비용은 석달에 급식포함 10만원가량 들고요
(한달에 약 3만5천원꼴이네요..)
워낙 유치원 예산이 좋아서 (아이들을 위해서 1년에 2000만원을 써야한다네요.) 유치원에서 체육강사 주 2회, 국악강사 주 1회 특별수업하고요, 올해부터는 영어나 수학, 과학 등 다른 활동 중 학부형이 원하는 거 하나 골라서 더 추가할거라고 해요. 항상 좋은 교구로 업뎃되어있구요, 지방이라 공간도 널직하고 초등학교랑 강당 등의 시설도 함께쓰구요. 아이가 넓은 공간에서 생활하니 유치원에서 스트레스를 잘 발산하고 오네요 ^^
유치원에는 청소해주시는 도우미선생님이 따로 있어서 교사들은 아이들 교육만 담당하시고
월 1회 이상 주변에 산으로 들로 야외학습을 다녀요. 지방이라 이런점이 참 좋네요.
전 이곳의 교육이 너무너무 맘에 들어요.
한달에 70만원씩하는 대도시의 교육 못지않다 생각이 들구요.
하지만 가끔 친구들이 사교육하느라 아이 한명당 한달에 거의 100만원가까이 쓰는 친구들을 보면
우리애들 그냥 이대로 괜찮은가 솔직히 조금은 염려되기도하구요.
그래서 이번달부터는 애들 한글교육이라도 더 시킬까싶어 한글나라 선생님 부르려구요.
올 여름엔 수영레슨 시킬 생각이구요.
3월부터는 초등학교 방과후교실에 바이올인 수업 시킬까 하고 있네요. 주 2회 한시간씩 월 3만원이라 가격이 참 괜찮죠?
영어교육은 제가 원어민수준이예요 ㅋㅋ
(참고로, 영어교육은요 쓸데없이 큰 돈 쓰는것보다 하루에 10분씩만 꾸.준.히. 하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다들 아이들교육 어떻게 하고 있으세요?
저 맘 놓고 그냥 이대로 쭉 밀고나가도 괜찮은거겠죠?
애들 초딩될때 서울 올라오려고 하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