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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꼬노미야끼 시판가루로 만드니 맛이 없네요.

ㅎ.ㅎ 조회수 : 1,979
작성일 : 2012-01-27 14:28:32

사먹는 오꼬노미야끼 좋아하는데 별것도 아닌 게 비싸잖아요.

얼마전 마트에서 가루 팔기에 사다가 오늘 드뎌 해먹었습니다.

며칠 전부터 해달라고 조르던 애들도 한장  둘이 나눠 먹고 그만 먹네요.

저도 먹어보니 이건 뭐.... 밀가루 부침 맛입니다.

소스며 가쓰오부시 다 포함되어 있어서 그거 썼구요.

마요네즈가 없어서 안뿌렸는데 그래서 일까 싶어도

일단 부침 자체가 맛이 없네요.

냉동 해물이랑 양배추 듬뿍 넣어서 했어요.

 

전에 인절미 만드는 거 있어서 해먹었는데

그건 참 맛있었어요.

가루에 물 부어 치대서 전자렌지 두 번 돌리고

콩가루 묻혀 먹으면 되니 간편하고 따끈해서 더 맛있었구요.

IP : 121.130.xxx.7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꼬
    '12.1.27 2:31 PM (1.99.xxx.106)

    마를 갈아서 넣어 보세요~

  • 2. ㅎ.ㅎ
    '12.1.27 2:33 PM (121.130.xxx.78)

    아~ 마를 갈아넣기도 하나요?
    에궁 걍 편하게 싸게 먹어볼까 해서 산건데... 역시 음식은 재료가 듬뿍 들어가야 맛있나봐요.

  • 3. 오꼬
    '12.1.27 2:34 PM (1.99.xxx.106)

    원래 오꼬노미야끼가 마가 들어가는 거래요 ㅎㅎㅎ

  • 4. ㅎ.ㅎ
    '12.1.27 2:34 PM (121.130.xxx.78)

    그나저나 제 글에 달린 광고들 웃기네요.ㅋㅋㅋ
    원글 내용과 관계 있는 광고가 뜨나봐요.
    그동안 저 광고들은 뜨고 싶어 몸살이 났을 거 같아요.

  • 5. 걍 만들어보세요
    '12.1.27 2:36 PM (116.84.xxx.43)

    시판제품 사지 말구요
    제가 잘 해 먹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저도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배운 거랍니다
    반드시 '마' 가 있어야 합니다

    [ 오코노미야끼 ] 

    -  재  료  - 
    해물 : 새우 10마리내외, 오징어 몸통 1/2마리, 베이컨(스팸또는 햄), 홍합살 50g 내외
    반죽 : 마 200g, 부침가루 1컵, 우유 1컵(or 우유 1/2컵 + 물 1/2컵), 계란 1개
    기타 : 양배추 1/4통, 가쓰오부시, 돈까스 소스, 마요네즈 적당량
      
    오징어는 껍질 벗겨 가늘게 채썰어놓고,
    새우는 껍질을 벗겨 넣으시거나 칵테일 새우 등을 사용하셔도 좋고,
    냉동새우 사용시 소금물에 씼어 해동 시킨다
    홍합살은 옅은 소금물에 헹궈 놓습니다.
     
    양배추는 가운데 심을 제외하고 가늘게 채썰어놓습니다.(또는 1센티 길이로 잘게....)
    저는 이번에 연노랑빛 나는 그릇에 담을 요량으로 적채를 이용해봤어요.
     
    아삭한 식감을 더 풍부하게 해주실려면 숙주를 더 준비해주셔도 좋답니다.
     
    큰 볼에 갈은 마와 분량의 반죽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준 후 썰어놓은 적채를 넣어 잘 섞어주세요.
    부침가루에 어느정도 간이 되어있고,
    나중에 돈까스 소스나 마요네즈 소스를 뿌려줄 거라 소금간을 더 하진 않았어요.
    그래서 약간 간간하게 드시는 분은 싱거우실 수도 있어요. 
    달군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고루 편 후
     
     
    바닥이 익기 시작하면 해물을 올리고 뒤집어서 약한 불에 속까지 익혀주세요.
    자꾸 뒤적이면 해물이 떨어져요.
    그리고 해물을 너무 많이 올리면 해물이 따로 노니까 조심하시구요...
    많이 올리고 싶으실 땐 위에 반죽물을 약간 뿌려주시면 고정이 된답니다. 
     
    다 구워진 오코노미야끼를 그릇에 담고 위에 가쓰오부시를 고루 올린 후 
     
    돈까스 소스와 마요네즈를 고루 뿌려주세요.
     
    이제 냠냠~~ 먹기만 하면 되네요.^^


    =============================================================================

    해물을 나중에 올려라 어쩌라 하는거
    이것도 귀찮아서 저는 다 재료 섞어서 하는데도 맛나요
    가스오부씨 뿌리고 마요네즈 ...돈가스 소스 뿌리면 웬만하면 맛나더군요

  • 6. 오꼬
    '12.1.27 2:39 PM (182.213.xxx.54)

    윽 먹고싶다 ㅠㅠㅠㅠ

  • 7. ㅎ.ㅎ
    '12.1.27 2:43 PM (121.130.xxx.78)

    어머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레시피 알았네요.
    언젠가는 한번 해보겠습니다.

  • 8.
    '12.1.27 2:48 PM (110.9.xxx.205)

    맛나겠네요.
    가끔 사주는 걸로만
    생각됐는데,
    직접 할생각은 못했거든요.
    레시피 잘쓸게요.감사^^

  • 9. 이발관
    '12.1.27 2:58 PM (121.140.xxx.196)

    뭔가요,,,레시피 글만 읽어도 입에서 침이 고이는 이 현상은,..ㅠㅠㅠㅠ

  • 10. 근데..
    '12.1.27 3:08 PM (119.196.xxx.237)

    일본음식을 좋아하는데 오꼬노모야끼 다코야끼는 당최 무슨맛인지 모르겠어요.ㅠㅠ
    십수년전 먹음직스러워서 한번 사먹었다가 마요네즈양에 놀라고, 치아에 코팅되는 그 느끼한맛이라니...
    그후엔 패쓰~ 누가 좀 설명해주세요.

  • 11. 아돌
    '12.1.27 3:09 PM (116.37.xxx.214)

    밀가루 안넣어도 되요.
    대신 마를 많이 갈아서 넣으시고
    솔직히 마 없으면 감자 전분가루 넣으셔도 되요.
    밀가루 보다 훨씬 맛있고요.
    반죽이랄것도 없어요.
    마,달걀,양배추 섞어서 냉장고에서 한시간 정도 숙성 시켰다가 부치시면 부서지지 않고 잘 만들어져요.^^

  • 12. ==
    '12.1.27 3:10 PM (203.232.xxx.3)

    밀가루를 다시마 우린 물로 반죽하시되
    밀가루물을 핫케익 굽듯이 조금만 흘려넣고 그 위에 해물이나 야채를 얹어요(특히 양배추채 엄청 들어갑니다)
    그 후 다시 밀가루를 흘려서 넣고 프라이팬 뚜껑을 덮어서 약불로 익힙니다.
    어느 정도 익은 후에 뒤집어 주고 뚜껑 덮어 잠시 더 익히고 나서
    접시에 담아 소스+마요네스 뿌리고 파래가루 뿌리고 맨 마지막에 가쓰오부시를 얹어서 서빙하면
    가쓰오부시가 춤을 추는 오코노미야키 완성이에요.

  • 13. ok
    '12.1.27 9:29 PM (221.148.xxx.227)

    전 양배추가 90%고 오징어나 있는 해물넣어요. 베이컨도 있으면 약간.
    부침가루는 버무려질정도로만 넣고 계란하나 깨넣고요.
    우리나라 부침개와는 좀 다른맛...감칠맛이 나죠.
    위에 소스뿌리고 가쓰오부시 뿌리는게 중요해요. 거의 결정적이죠.
    시판가루가 왜 필요한지.. 가루 거의 안들어가요.

  • 14. ㅎ.ㅎ
    '12.1.28 1:20 AM (121.130.xxx.78)

    시판가루라는 것은
    인스턴트 오꼬노미야끼 가루 말씀 드린 겁니다.
    핫케잌 가루처럼 나와있는 반제품이죠.
    그 가루에 달걀 하나랑 물 조금 넣고 반죽해서
    거기에 양배추나 베이컨 해물 등을 취향껏 넣어 만들라고 조리법이 써있구요.
    가쓰오부시 가루랑 소스도 다 동봉되어 있어서 편하긴 해요.
    근데.. 맛은 사먹던 거보다 좀 맛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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