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궁적출을 해야 하는데...경험자분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두렵고나 조회수 : 20,353
작성일 : 2012-01-27 12:26:00

자궁근종이 너무 크게 자라서

이제는 어쩌지도 못하고 적출수술을 앞두고 있어요.

근종이 커지는 것으로 인한 신체변화(생리량 증가,빈혈,빈뇨)이외에 다른 변화는 없었는데

또 다른 걱정이 자궁암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입니다.(경부암검사를 오늘 실시했어요)

대체로 자궁근종의 경우 암으로의 발전은 아주 드문 경우라고 하지만, 수술을 앞두니 모든게 두려움 뿐이네요.

혹시 이와 관련하여 조언 해주실 분, 글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자궁적출 이후(복강경수술이예요) 몇 일 만에 직장으로 복귀하셨던지, 혹은 일상생활이 가능하셨던지요.

저는 현재 2주 신청해놓았거든요. 아이들도 둘있구요. 남편도 돕긴 하겠지만, 한계가 있으니..

컨디션이 어떨지, 통증의 종류는 어떤 것인지도 너무 모르니 답답할뿐입니다.

 

혹시 도움주실만한 내용이 있으면 귀찮으시더라도, 부디, 조언 부탁드려요.

어떤 내용이라도 큰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IP : 174.118.xxx.11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년전
    '12.1.27 12:35 PM (112.168.xxx.246)

    자궁근종이 커져 수술했는데..편하고 좋은데요.주변서 여자로써 끝이다,안좋다 ,허리아프다 하는데 생각하기 나름이고 생리없으니 편하고 냄새안나고,아무탈없이 즐겁게 살고있어요.더이상 임신할것도 아니고..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편하게사세요. 울신랑이 좋은사람이라 수술후 나오니 놀래서 사색이 되어있었던기억뿐..행복하게 잘살고 있어요

  • 2. 일주일
    '12.1.27 1:05 PM (110.10.xxx.10)

    저두 6년전쯤 적출했어요 근종만 제거하면 다시 재발할수 있다고 적출하면 깨끗하고 몸에 아무이상 없다고,자궁은 애기집 역할밖에 안한다고 적출을 권유해서 했는데 그때나이가 39세.... 좀 젊은나이라 무지 우울하더라구요 일주일정도 입원했다 퇴원했는데 집에오니 허전한느낌이 들길래 일부러 바쁘게 살았고 생각안할려고 노력했더랬죠.하고난후 몸에 변화는 전혀없고 남편과 가끔하는 부부관계도 똑같고 생리안하니 편하고 빈혈없어서 좋고 밑에가 깨끗해지고 소변도 자주 안보고......다좋아요 아무 이상 없이... 이젠 웃으며 말할수 있다는.... 2주일정도 쉬면 회사생활하는데 지장 없을듯... 주변에 자궁적출하고 몸 안좋다 살찐다 여기저기 아프다 이런사람들 있던데 그나이면 보통 40 넘어가는 나이라 신체적으로 아픈데 생기고 살찔나이때라 그런데 모든 핑계를 자궁적출로 돌리는 거 같더라구요 저도 옛날엔 먹어도 살이 잘 안찌는 체질인데 지금은 먹으면 먹는대로 찌는데 그거슨 적출때문이라기보담 나이탓 아닐까요???ㅋ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여 수술후 모든게 다 좋습니다

  • 3. 저랑
    '12.1.27 2:43 PM (58.230.xxx.238)

    같은 고민을 하시네요. 저는 그저께 하고있던 근종때문에 하고 있던 미레나가 하혈로 빠져나와 교수님이 자궁근종만 땔것인지 아님 적출을 할것 인지 선택하라네요. 교수님은 적출이 깔끔하다고 권장하시고...
    일단 그리 수술을 잡아놓긴했는데..... 나이 40이고, 애는 하나... 아이계획은 없었지만.... 적출이라니 심란해지긴 하고....

    재발할지 모르니 근종만 떼는 것도 찜찜하고.... 수술경험 이번까지 3번이라 더이상 수술은 싫거든요. 어떤이들은 적출하면 무거운거를 들으면 안되는둥... 아무래도 폐경하더라도 자궁이라는 장기가 몸에 버티고 있는 거랑 아닌거랑 틀리지 않느냐... 주변사람들 말에 혼동되고...


    궁금한것은 자궁적출하신분 위의 두분 말씀대로 일상생활 하는데, 상관없는 거죠? 약도 안먹어도 되고요... 저도 직장생활하는 지라 2주 휴가를 냈는데, 전 제왕절개 수술을 한지라 유착인경우 복강경에거 개복으로 바꿀 수 도 있다는데, 혹시 수술 받으면 어느 정도면 몸이 회복되나요? 답변 주심 감사해요~~

  • 4. 저랑
    '12.1.27 2:45 PM (58.230.xxx.238)

    아참, 혹시 자궁적출하면 자궁암 검사는 할 필요도 없는 건가요?

  • 5. 일주일
    '12.1.27 4:56 PM (110.10.xxx.10)

    일주일 입원하고 퇴원하면 거의 정상생활가능
    하지만 애기 낳을때처럼 몸조리 해야한대서 조금 조심했네요^^

  • 6. 일주일
    '12.1.27 4:59 PM (110.10.xxx.10)

    자궁암 검사 안해도 된다더라구요 ....그래도 40세이상 무료로 하는거 2년마다 그냥 해요 ....검사하기전에 자궁적출했다고 해도 의료비 받을려구 그러는지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해주더라구요

  • 7. ..
    '12.1.27 5:02 PM (219.251.xxx.182)

    적출후 6개월..
    몸이 너무 좋아졌어요
    그전에 근종과 하혈로 고생했던거에 비하면

    수술후 2달은 힘들고요
    수술하고 한달은 직장생활 어려우실것 같아요

    그 뒤로는 고생 끝 해방이지요..

  • 8. 원글
    '12.1.28 2:09 AM (174.118.xxx.116)

    모든 글이 긍정적이라 맘이 훨씬 가볍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306 폐백때 절값 5천원 받아보신분 계세요?? 23 초고속광년이.. 2012/02/29 24,616
77305 왜 자기 아이가 기죽는 걸 그렇게 두려워하나요? 10 의문 2012/02/29 3,271
77304 오늘 무슨 날인가요? 이사를 엄청 많이 하네요 6 이삿날 2012/02/29 1,661
77303 애들 한약먹이시나요? 6 보약 2012/02/29 1,280
77302 저는 정말 '등산 다이어트' 체질인가봐요. 4 검은나비 2012/02/29 3,465
77301 원피스 봐주세용~~ 6 데코원피스 2012/02/29 1,288
77300 구매하신분들께 여쭤봐요. 맥북에어. 2012/02/29 513
77299 뉴모닝 타시는 분들 연비 괜찮은거 같으세요? 3 뉴모닝 2012/02/29 2,149
77298 매월 936만원 받는 강용석. 4 사퇴한 2012/02/29 1,722
77297 감사합니다. (글 펑) 10 퇴근 2012/02/29 1,143
77296 아침에 사람 칠 뻔 했어요 ㅠ 6 오늘 2012/02/29 1,928
77295 집값보다 대출이 많은 집으로 이사 어떡하죠 10 이사 2012/02/29 2,271
77294 나씨나 나씨남편 모두 4 또라이들 2012/02/29 1,472
77293 남편의 상간녀를 법적으로 처벌 할 방법이 없을까요? 20 질문 2012/02/29 7,974
77292 어제 진중권이 백토에서 신동호한테 뭐라고 말했나요 6 .. 2012/02/29 2,706
77291 인터넷으로 티비보시는 분 계신가요? 티빙? 리치.. 2012/02/29 669
77290 40대 싱글 하프 트렌치코트 추천 좀 부탁드려요 4 ** 2012/02/29 1,548
77289 폭로의 시대 정신이 나갔.. 2012/02/29 807
77288 운틴 가마솥 사이즈 문의요~ 6 ^^ 2012/02/29 3,001
77287 교정비용은 언제 어떤 식으로 지불하나요? 4 교정 2012/02/29 1,947
77286 아이러브허브 궁금 2012/02/29 626
77285 [원전]오늘의 유머 - 이제 일본은 끝났습니다[BGM] 1 참맛 2012/02/29 1,439
77284 적금이자 어디가 높은가요^^ 4 돈을모으자 2012/02/29 2,052
77283 2월 29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세우실 2012/02/29 831
77282 아이폰 충전기질문이예요... 4 ... 2012/02/29 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