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남미사 보금자리 괜찮을까요?

보금자리 조회수 : 4,147
작성일 : 2012-01-27 11:59:05

결혼 6년차 아이둘 (34개월, 12개월) 맞벌이 주부입니다.

지방 출신이라... (시댁/친정 모두 지방) 서울의 헉 소리 나는 집값에 집 살 엄두조차 못 내고 있었는데,

뭐 분양을 받으려고 해도... 서울 시내에서는 분양가가 웬만한 곳은 평당 2000수준이니

신혼 초부터 전세로 살고 있습니다. 처음 전세는 1억 5천으로 시작.

전세 옮기면서 친정/시댁 도움 조금씩 받았고,

지금은 올 2월에 새로운 전세집 이사 예정 이예요. (3천 올려서 3억 7천)

 

보금자리 세곡/우면이나 인기있다는 위례 신도시 이런 덴, 청약 저축 1100만원으로는 꿈도 못 꾸고 (넣었지만 떨어졌죠)

작년 12월에 하남미사 보금자리 청약 기간이길래, 고민하다가 넣었는데 당첨되었네요.

저 정도 청약 금액이면 당첨될 거 같다는 생각은 했었습니다.

 

하남미사 지역이 새로 단지가 들어서면 살기에는 괜찮을 거 같긴한데,

서울이 아니라 조금 걸리네요. 분양가도 비싸다고는 하지만 절대적 금액은 실평수 85가 3억 3천 정도로 절대적 금액은

저렴하구요. 현재 전세금이 이 정도 있으니 대출없이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물론 계약금, 중도금은 대출로 해결해야겠지만)

 

아이들도 입주 할 때는 아직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일테고 

(뭐 초등학교까지는 전 학군 같은 거 별로 따지는 편은 아니구요)

미사리, 하남 쪽이 자연적인 환경이기 들어가서 살기는 나쁠 거 같진 않고.... 그러네요.

입주하면 전 회사를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남편은 강남이니 차 가지고 출퇴근하라 하고,

실거주 5년 해야 하고, 전매 7년 금지이고...

 

서울에서는 이 금액으로는 절대 아파트 못 사니, 우리 형편에 이 정도가 맞다고 생각하는데

무리를 해서 대출을 받아서라도 서울에 집을 장만하는 게 맞는 걸까요?

서울 시내는 싼 동네가 5~6억 선은 하는 거 같습니다.

 

맞벌이고 월 세후 둘이 합치면, 750정도 들어오긴 하는데

첫째 놀이학교에 입주 아주머니 비용에 애 둘 먹이고 하려니 거의 저축은 못 하고 있어요. ㅜ,ㅜ

(올해부터 허리띠 좀 졸라매어 보려고 하는 중)

 

3월에 계약인데,  살짝 망설여지긴 하네요.

더 악착같이 모으고 대출 받아서 서울에 첫 집을 마련하는 게 맞는 건지.

(전세금 외에 3년후 현금화할 수 있는 주식 1억 정도 있어요) 

아님 그냥 맘 편하게 여기 계약해서 쓸 거 쓰고 사는 게 좋을지...

 

계약 안하면 청약 통장은 날아간대요... 참, 층은 5층이 당첨되었어요. 이것도 별로~

분양가도 5층부터는 같은 금액이더라구요.

 

조언들 좀 부탁드려요.      

 

IP : 116.120.xxx.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27 12:04 PM (211.246.xxx.49)

    강남 출퇴근이면 괜찮다고 봐요
    대단지고 새집이고...
    근데 82엔 보금자리 관심있는 분 별로 없기도 하고, 그 돈에 대출받아 서울에 집사라는 댓글이 많이 달릴지도^^
    사실 지금 전세금으로도 서울에 집은 살 수 있어요, 강남 출퇴근이 좀 멀 뿐이지요
    저라면 갈 거 같아요, 많이생각해 본 사람입니다

  • 2. 이왕 되셨는데
    '12.1.27 12:06 PM (112.168.xxx.63)

    들어가 살면서 또 저축하시면서 서울쪽을 고민해 보셔도 되지 않을까요?
    청약당첨 포기하면 불이익이 있다면서요.

  • 3. 부럽
    '12.1.27 12:40 PM (14.47.xxx.194)

    하남.좋죠!!!강남 까지 거리며 지방나갈때도 바로 IC있어 좋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585 배달음식 좀 추천해주세요...아이디어가 없어요..ㅜㅜ 4 몸살났어요 2012/01/31 1,259
65584 남자보단 여자가 수영장에서 4 ... 2012/01/31 1,823
65583 비스프리 지름신 좀 물리쳐주세요....(댓글절실) 12 통사랑 2012/01/31 2,201
65582 요리만화 제목이 너무 궁금한데 모르겠어요~ ㅠ.ㅠ 5 퐁당퐁당 2012/01/31 1,020
65581 서재용 의자 추천해주세요.. 알사탕 2012/01/31 507
65580 통영꿀빵 맛있는 주문처좀 알려주세요. 21 한번은먹어봐.. 2012/01/31 3,212
65579 키165 원빈얼굴vs키180 옥동자얼굴 23 2012/01/31 5,573
65578 시댁 형편 친구랑 비교하신 분 보세요 좀 전에 2012/01/31 1,157
65577 세상을 잘 살 자신이 없어져요 2 .... 2012/01/31 1,395
65576 지하철로 인천공항에서 센트럴시티 가는 법 3 시간표 2012/01/31 1,908
65575 편강을 끓여 먹어도... 2 추워요 2012/01/31 972
65574 단팥빵 잘 안다고 합니다..절대 모르지 않는다네요 14 남자들도 2012/01/31 3,670
65573 대송진공항아리" 어떤가요? 2 항아리 2012/01/31 836
65572 이렇게 눈 오는 날엔 시댁 안가도 되겠죠? 13 히잉 2012/01/31 2,202
65571 급해요)부동산이나 ,법에대해 잘아시는분... 집주인이 동종업종에.. 해결책없나요.. 2012/01/31 852
65570 별거 아니지만 티비보고 따라한거... 1 먹는 걸로 2012/01/31 902
65569 고등학생 딸아이가~~자꾸살이쪄요~ 9 대학만가라 2012/01/31 3,500
65568 이번에 조카 졸업선물로 카메라하나 사주려고 하는데.. 3 퇴계동기범맘.. 2012/01/31 965
65567 대리석식탁의자 천갈이 해보신분 만족하세요? 3 28만원 2012/01/31 1,914
65566 '우봉고' 라는 보드게임 재미있나요? 2 질문 2012/01/31 1,346
65565 녹색 면허증 2 ㅋㅋ 2012/01/31 1,151
65564 단팥빵 글에 달린 댓글들 보고 빵 터졌어요 ㅎㅎ 4 gg 2012/01/31 2,622
65563 화장실 가는 횟수(큰거) 10 화장실 2012/01/31 1,929
65562 李대통령 "1년 허송세월하면 10년 잃는다" .. 10 세우실 2012/01/31 1,322
65561 지금 식당인데 저만 들어오면 손님들이 많아져요 26 이상한 소리.. 2012/01/31 4,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