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하남미사 보금자리 괜찮을까요?

보금자리 조회수 : 4,564
작성일 : 2012-01-27 11:59:05

결혼 6년차 아이둘 (34개월, 12개월) 맞벌이 주부입니다.

지방 출신이라... (시댁/친정 모두 지방) 서울의 헉 소리 나는 집값에 집 살 엄두조차 못 내고 있었는데,

뭐 분양을 받으려고 해도... 서울 시내에서는 분양가가 웬만한 곳은 평당 2000수준이니

신혼 초부터 전세로 살고 있습니다. 처음 전세는 1억 5천으로 시작.

전세 옮기면서 친정/시댁 도움 조금씩 받았고,

지금은 올 2월에 새로운 전세집 이사 예정 이예요. (3천 올려서 3억 7천)

 

보금자리 세곡/우면이나 인기있다는 위례 신도시 이런 덴, 청약 저축 1100만원으로는 꿈도 못 꾸고 (넣었지만 떨어졌죠)

작년 12월에 하남미사 보금자리 청약 기간이길래, 고민하다가 넣었는데 당첨되었네요.

저 정도 청약 금액이면 당첨될 거 같다는 생각은 했었습니다.

 

하남미사 지역이 새로 단지가 들어서면 살기에는 괜찮을 거 같긴한데,

서울이 아니라 조금 걸리네요. 분양가도 비싸다고는 하지만 절대적 금액은 실평수 85가 3억 3천 정도로 절대적 금액은

저렴하구요. 현재 전세금이 이 정도 있으니 대출없이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물론 계약금, 중도금은 대출로 해결해야겠지만)

 

아이들도 입주 할 때는 아직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일테고 

(뭐 초등학교까지는 전 학군 같은 거 별로 따지는 편은 아니구요)

미사리, 하남 쪽이 자연적인 환경이기 들어가서 살기는 나쁠 거 같진 않고.... 그러네요.

입주하면 전 회사를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남편은 강남이니 차 가지고 출퇴근하라 하고,

실거주 5년 해야 하고, 전매 7년 금지이고...

 

서울에서는 이 금액으로는 절대 아파트 못 사니, 우리 형편에 이 정도가 맞다고 생각하는데

무리를 해서 대출을 받아서라도 서울에 집을 장만하는 게 맞는 걸까요?

서울 시내는 싼 동네가 5~6억 선은 하는 거 같습니다.

 

맞벌이고 월 세후 둘이 합치면, 750정도 들어오긴 하는데

첫째 놀이학교에 입주 아주머니 비용에 애 둘 먹이고 하려니 거의 저축은 못 하고 있어요. ㅜ,ㅜ

(올해부터 허리띠 좀 졸라매어 보려고 하는 중)

 

3월에 계약인데,  살짝 망설여지긴 하네요.

더 악착같이 모으고 대출 받아서 서울에 첫 집을 마련하는 게 맞는 건지.

(전세금 외에 3년후 현금화할 수 있는 주식 1억 정도 있어요) 

아님 그냥 맘 편하게 여기 계약해서 쓸 거 쓰고 사는 게 좋을지...

 

계약 안하면 청약 통장은 날아간대요... 참, 층은 5층이 당첨되었어요. 이것도 별로~

분양가도 5층부터는 같은 금액이더라구요.

 

조언들 좀 부탁드려요.      

 

IP : 116.120.xxx.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27 12:04 PM (211.246.xxx.49)

    강남 출퇴근이면 괜찮다고 봐요
    대단지고 새집이고...
    근데 82엔 보금자리 관심있는 분 별로 없기도 하고, 그 돈에 대출받아 서울에 집사라는 댓글이 많이 달릴지도^^
    사실 지금 전세금으로도 서울에 집은 살 수 있어요, 강남 출퇴근이 좀 멀 뿐이지요
    저라면 갈 거 같아요, 많이생각해 본 사람입니다

  • 2. 이왕 되셨는데
    '12.1.27 12:06 PM (112.168.xxx.63)

    들어가 살면서 또 저축하시면서 서울쪽을 고민해 보셔도 되지 않을까요?
    청약당첨 포기하면 불이익이 있다면서요.

  • 3. 부럽
    '12.1.27 12:40 PM (14.47.xxx.194)

    하남.좋죠!!!강남 까지 거리며 지방나갈때도 바로 IC있어 좋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425 오일풀링 후기..... 6 오일풀링 2012/04/01 4,226
90424 김미화의 여러분, 민간인 사찰 피해자, 김종익씨 1.2 13 ^^ 2012/04/01 1,169
90423 중고생 자녀에게 스마트폰 해주는 부모들께 48 엄마 2012/04/01 7,566
90422 아무것도 하기싫어요 1 joy 2012/04/01 661
90421 무식에는 답이 없더라... 3 별달별 2012/04/01 1,068
90420 새머리당 지지자들께 묻겠는데요. 32 .. 2012/04/01 1,584
90419 종교에 의문이 있으신분들 한번 보세요. 1 릴리 2012/04/01 710
90418 십년전에 라식했는데 3 D 를 보는것처럼.. 10 눈때문에.... 2012/04/01 2,349
90417 사찰은 다름아닌 노무현작품이라네 15 역공당하네 2012/04/01 1,430
90416 물을 끓여먹을 때 몸에 좋은거 뭘넣으면 좋은지.. 20 케이규 2012/04/01 4,690
90415 대문글 이혼한 전남편요, 쓰레기라지만, 제눈의 안경이죠 가지가지 2012/04/01 1,508
90414 세면기에 물이 잘 안빠질때 어찌하시나요? 15 잘될거야 2012/04/01 5,405
90413 SBS 마귀라 불리는 여인들, 하와 음란죄로 목사 가정폭력 용납.. 3 호박덩쿨 2012/04/01 1,795
90412 직장내 왕따 남편과 결혼생활 어떤가요? 18 ------.. 2012/04/01 7,503
90411 35평 도배만. 얼마정도할까요 1 지현맘 2012/04/01 1,601
90410 신라호텔 발레비 무료되는 카드는 뭔가요 3 지현맘 2012/04/01 1,877
90409 요즘 횡성쪽 부동산 분위기 아시는 분 계실까요? 아른아른 2012/04/01 756
90408 고딩 딸아이.. 스마트폰! 7 속상녀 2012/04/01 1,442
90407 '식도역류' 해결하신 분 계세요..? 8 궁금 2012/04/01 1,892
90406 오늘 산소 가시는분들 많나요? 1 Ehcl 2012/04/01 814
90405 이 죽일 넘의 더러운 팔자 29 ㅜ ㅜ 2012/04/01 14,729
90404 8개월 둘째 갑자기 열이나는데 5살 첫째 처방받았던 해열제 용량.. 3 2012/04/01 1,421
90403 신혼여행후 2 미소 2012/04/01 1,665
90402 시어버터는 본인들이 만드시나요?? 4 ----- 2012/04/01 1,923
90401 아직도 못자고 있으신 분~ 계시나요?? 3 팔랑엄마 2012/04/01 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