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리쪽 수술때문에 면도해보신 분 계세요? 우울해요..

걱정가득맘 조회수 : 2,268
작성일 : 2012-01-27 11:57:03

항상 긴머리 치렁치렁 웨이브(머리숱도 많아요) 팔랑이며 다니던 제가,

(나이 마흔 ;;;;;;;;;;;;;;;;;;;;;;;;;;;;;;;;)

 

오른쪽 귀를 도려내어 올린 다음 혹을 들어내는 수술을 하게 되었어요.

오른쪽 귀 옆의 머리를 둥그렇게 면도를 해버린다네요ㅜㅜ

웃기죠.............

면도한 부분의 머리가 약 10센티미터정도라도 자라려면 몇년이 걸릴까요??

하도 항상 긴머리 스타일이라 감이 안잡히네요....

 

이거 자랄 동안은 더운 여름에도 업스타일도 못하고

우울하게 늘어뜨리고 있어야 하고..

머리가 자라도 문제인게 귀 부근으로 다 흉터자국 투성이일텐데,

포니테일 같은 건 이제 못하나요...

 

조만간 친정동생이 결혼해서 한복 입고 한복머리스타일 해야 하는구만,

어쩌죠.....

유일하게 하는 악세서리가 딱 하나 귀걸이인데,

당분간은 귀걸이도 안녕...

 

수술자체걱정도 태산이지만,

수술후에도 걱정이네요..

경험 해보신분들, 어떻게 그 시기를 넘기셨는지..

 

수술기간동안 아무도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초4짜리 아들 혼자 3일동안 혼자 지내야 하는데,

얘는 어떻게 지내게 해줘야 할 지 걱정이 넘 많아요...

전자렌지 사용법만 줄창 숙지시키고 있네요..

11살이면 밤에 아빠가 집에서 잠은 잘테니까, 혼자 집에 있을 수 있겠죠????

IP : 121.130.xxx.5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블루마운틴
    '12.1.27 12:01 PM (218.153.xxx.90) - 삭제된댓글

    무슨 수술인지 모르지만 잘 될거라 믿고 마음 굳게 먹고 다녀오세요.
    저도 초4아이있는데 생각보다 아이들은 씩씩하고 잘해내요.
    힘내세요.

  • 2. ...
    '12.1.27 12:04 PM (110.46.xxx.90)

    아마 흉터가 최대한 적게 보이도록 절개를 하실 겁니다.
    머리는 10센티 자라려면 1년 안 걸릴 거구요.

    저도 아주 어릴 때 머리를 크게 다쳐서 이마 바로 위 헤어라인 안으로
    커다란 흉터가 있어요. 왼쪽이 그래서 가르마는 항상 오른쪽만.
    포니테일 하면 조금 들여다보이지만 별로 신경 안 쓰일 정도구요.

    원래는 이마를 절개해야 했다는데 거기 흉터가 크게 있으면 프랑켄슈타인 처럼 보일까봐
    선생님이 머리털 난 곳 안으로 좀더 길게 절개했다고 초등 꼬맹이이던 제게 설명을...

    저는 당시에 머리를 박박 밀고 1년 이상 선머슴 헤어스타일로 다녔구
    그 것도 두 번이나 그랬어요. 수술을 두 번 해야해서.

    힘내시구요.

  • 3. 원글이
    '12.1.27 12:12 PM (121.130.xxx.57)

    우와.................10센치가 1년정도에 자라요????
    생각보다 빨리 자라는군요....
    몇개월은 까까머리일거라 생각했는데.....
    댓글들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고 있어요.........
    남편은 이런 고민 말해봤자,
    그 머리카락이 뭐 대수고!하면서 여자의 고민은 이해 못해요..
    수술부위에 물 닿으면 안되니까, 약 한달가량 머리도 못감겠죠??
    으아.............생각만 해도 가려워요

  • 4. 둥글
    '12.1.27 12:20 PM (221.158.xxx.231)

    수술 잘 되기를 빌어 드릴께요.. 그리고 주변에 도움 청할만한데 있으면 많이 청해보세요.. 그리고 나중에 원글님이 괜찮아 지시면 도와드리면 되잖아요.. 힘내세요..

  • 5.
    '12.1.27 12:33 PM (59.7.xxx.55)

    오래전에 귀수술 하느라 귀 부분에 머리 면도하고 절개한 적이 두번 있었어요. 큰 수술이라 머리칼에 대한 기억은 별로 안나요. 수술자국은 아직도 두껍게 잡혀지구요. 아늑한 기억으론 머리칼로 아주 큰 스트레스는 별로 없었던 기억만이....힘내시고 화이팅!!!

  • 6. ,,
    '12.1.27 12:36 PM (119.201.xxx.143)

    수술이 무섭지... 그까짓 머리가 뭐 대수입니까?
    더구나 머리 수술인데... 겁 안나세요?
    머리카락 걱정하시는거 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276 딸 둘다 다리가 휘어서 고민이예요, 도와 주세요!! 2 ***** 2012/05/20 2,109
111275 횟집에서 둘이 회 먹으려면 얼마나 들까요? 그릉그릉 2012/05/20 1,453
111274 얼굴에 콧대가 중요 하군요. 5 콧날 2012/05/20 4,608
111273 진짜 맛있네요~ 14 오호~ 2012/05/20 14,584
111272 10년 전업..고민중입니다. 특히 역사쪽관련분 계시면 ... 4 조언부탁 2012/05/20 2,359
111271 흰색 면티 얼마나 입으시나요,? 5 칠칠 2012/05/20 2,879
111270 다들 언제 자신의 미모가 저무리느 걸 느끼셨나요 59 ... 2012/05/20 12,927
111269 오줌소태(? 방광염) 앓아 보신 분 계신가요? 5 힘들어요~ 2012/05/20 5,002
111268 다이마루 원단 재봉틀 추천 6 아기엄마 2012/05/20 2,540
111267 넝쿨당 시댁 저는 부럽기만해요 5 시댁 2012/05/20 2,939
111266 손님 초대 메뉴 좀 부탁드려요~~ 주종은 맥주!! 6 맥주 2012/05/20 1,683
111265 요즘 인도 뉴델리, 챈나이 날씨 어떤가요? 3 요즘 2012/05/20 1,489
111264 "성질 더러운 얘랑 일해야 하냐?라는 말의 의미는? 5 부자 2012/05/20 1,299
111263 사람과의 관계때문에 힘든 한 주 였습니다. 1 가로수 2012/05/20 1,323
111262 오메가3 .. 음식쓰레기통에 버려도 되나요?;; 4 j 2012/05/20 2,232
111261 도킹오디오 안드로이폰도 된다는데.. 1 2012/05/20 966
111260 남편없이 혼자 자립심을 키우려면 평소 어떻게 해야 될까요? 1 정신적자립 2012/05/20 1,903
111259 7명 자고가는 손님 아침 어떻게 할까요? 8 아침고민 2012/05/20 2,948
111258 컴터 잘아시는분 좀 갈쳐주세요.. 3 컴맹 2012/05/20 1,203
111257 살림 많은 시누이글보고서..돌많이 맞을것같지만. 37 다른 입장 2012/05/20 14,113
111256 살림 많은 싱글이라고 의심하라는게 절대 아닙니다 12 베스트시누이.. 2012/05/20 3,452
111255 무식한 질문 좀.. 1 꽃남쌍둥맘 2012/05/20 727
111254 콩쥐는 꽃신 다지이너..방자는??? 심봉사는??? 6 산수유 2012/05/20 1,513
111253 저도 생활비 질문할게요. 미혼처자+연금 있으신 부모님 1 ㅇㅇ 2012/05/20 1,453
111252 남편이랑 화해하고 싶지 않아요... 4 야옹이 2012/05/20 2,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