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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때문에 한 엄마가 우네요 ㅠㅠ

자식 조회수 : 2,549
작성일 : 2012-01-27 00:19:48

방금 동네 이웃엄마 만나서 맥주 마시고 왔습니다.

저랑 친한 편이고, 아이들끼리 같은반이고,,

그집 아이가 울집에 많이 노는편이라.

제가 그 아이를 그나마 젤 많이 아는 편이지요.

 

우연히 동네 맥주집에 볼일있어 들렀다가 만나서.. 한잔 했습니다.

 

그 엄마..

아들땜에 요즘 너무 힘들어 합니다.

다른 엄마들 전화오는 것도 겁나 하구요.

혹시 .. 아이가 문제 일으켰나 싶어서요.

사실...

그 집 아이에게 맞아서 코피터진아이는 울 아들도 그랫고,, 최근에도 다른 집 아이도 당하고..

이래저래.. 그 아이에게 맞은 아이들이 꽤 됩니다.

 

또래들 사이에서 유난히 욱하면서.. 주먹이 먼저 나가는 아이여서.

아이들사이에서 폭력적이고 무서운 아이로 통하는 아이였어요.

그래도 아이들끼리 놀때는 잘 노는 편이긴 했지만.

제가 그 아이를 겪어보면,,

자기 맘대로 하는 경향이 강하고, 자존심도 강하고,

 트러블을 좀 만드는 아이였어요.

 

그 엄마가 술이 된 상태이고 하다보니.. 감정이 북받쳐서.. 눈물을 흘리는데..

맘이 아팠습니다.

전에는.. 저도 남의 자식에 대해 왈가왈부 어찌 말하겠노 싶었는데 이래저래 쌓인것도 있고,

그 아이가 자꾸 문제를 일으키니..

제 맘도 사실 참을수 없는 지경이긴 했어요.

그래서.. 솔직하게 말을 좀 해주었습니다.

덧붙여. 엄마가 바쁘더라도 아이가 집에오는 시간은 집에 좀 있어주는게 좋을것 같다고도 해주었네요.

 

내 자식,, 남의 자식...

클수록.. 더 어려워지네요..ㅠㅠ

 

IP : 119.64.xxx.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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