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때문에 한 엄마가 우네요 ㅠㅠ

자식 조회수 : 2,036
작성일 : 2012-01-27 00:19:48

방금 동네 이웃엄마 만나서 맥주 마시고 왔습니다.

저랑 친한 편이고, 아이들끼리 같은반이고,,

그집 아이가 울집에 많이 노는편이라.

제가 그 아이를 그나마 젤 많이 아는 편이지요.

 

우연히 동네 맥주집에 볼일있어 들렀다가 만나서.. 한잔 했습니다.

 

그 엄마..

아들땜에 요즘 너무 힘들어 합니다.

다른 엄마들 전화오는 것도 겁나 하구요.

혹시 .. 아이가 문제 일으켰나 싶어서요.

사실...

그 집 아이에게 맞아서 코피터진아이는 울 아들도 그랫고,, 최근에도 다른 집 아이도 당하고..

이래저래.. 그 아이에게 맞은 아이들이 꽤 됩니다.

 

또래들 사이에서 유난히 욱하면서.. 주먹이 먼저 나가는 아이여서.

아이들사이에서 폭력적이고 무서운 아이로 통하는 아이였어요.

그래도 아이들끼리 놀때는 잘 노는 편이긴 했지만.

제가 그 아이를 겪어보면,,

자기 맘대로 하는 경향이 강하고, 자존심도 강하고,

 트러블을 좀 만드는 아이였어요.

 

그 엄마가 술이 된 상태이고 하다보니.. 감정이 북받쳐서.. 눈물을 흘리는데..

맘이 아팠습니다.

전에는.. 저도 남의 자식에 대해 왈가왈부 어찌 말하겠노 싶었는데 이래저래 쌓인것도 있고,

그 아이가 자꾸 문제를 일으키니..

제 맘도 사실 참을수 없는 지경이긴 했어요.

그래서.. 솔직하게 말을 좀 해주었습니다.

덧붙여. 엄마가 바쁘더라도 아이가 집에오는 시간은 집에 좀 있어주는게 좋을것 같다고도 해주었네요.

 

내 자식,, 남의 자식...

클수록.. 더 어려워지네요..ㅠㅠ

 

IP : 119.64.xxx.14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680 감자와 단호박으로 반찬을 만들 수 있나요? 5 초보요리 2012/02/15 1,119
    71679 침대를 따뜻하게 하는 방법 11 지방재수생맘.. 2012/02/15 5,358
    71678 뉴스가 뉴스다워야~ 도리돌돌 2012/02/15 455
    71677 파리바게뜨 기프티콘이라고 문자가 왔는데 8 뭐지? 2012/02/15 1,883
    71676 6살 딸아이 예방접종 맞은 부위가 딱딱해요. 3 주사맞은부위.. 2012/02/15 1,810
    71675 그린손해보험, 도와주세요!! 6 답답 2012/02/15 1,165
    71674 "유리주전자" 추천부탁드려요^^ 유리주전자 2012/02/15 1,522
    71673 단호박 씨 먹을 수 있을까요? 1 ^^ 2012/02/15 1,825
    71672 저도 꿈 해몽좀..((남편 시계) 2 유리핀 2012/02/15 767
    71671 신문좀 골라주세요! 3 아들만셋맘 2012/02/15 815
    71670 스마트폰에 집착하는 18개월 아이.ㅠㅠ 8 에고 2012/02/15 2,187
    71669 30대 미혼 소형 아파트 구입하고자 합니다. 8 질풍노도 2012/02/15 3,261
    71668 양재동 아트쎈타 가는길 1 감로성 2012/02/15 658
    71667 '강직한 독일 병정'? 조선일보의 무리수! 그랜드슬램 2012/02/15 715
    71666 서른 후반 싱글비공개 카페 운영자님께. 녹두처자 2012/02/15 846
    71665 소쿠리를 변기솔로 닦는게 정상인가요? 17 부자 2012/02/15 4,580
    71664 민변에서 상근간사로 일 하는거 어때요?? 2 민변 2012/02/15 994
    71663 리프트아르간이라는 오일 괜찮나요? 1 알려주세요~.. 2012/02/15 609
    71662 뉴질랜드 초등학교 2학년(한국나이 7세) 수업 따라하세요 8 jp-edu.. 2012/02/15 1,316
    71661 급질문)ktx 역방향 좌석, 어지럽지 않나요? 14 컴앞대기 2012/02/15 14,231
    71660 뺄셈을 힘들어 하는 9살 아들..ㅠㅠ 또래맘님.. 봐주세요.. 5 속터져서.... 2012/02/15 1,045
    71659 박재완 "중소기업 지원 과도하니 줄이는 것 검토&quo.. 3 세우실 2012/02/15 438
    71658 KBS도 파업결의 51:0 만장일치 총파업 결의! 3 배꽃비 2012/02/15 939
    71657 시어버터를 얼굴에 바르려면 1 궁금해요 2012/02/15 1,360
    71656 하정우씨가 요즘 진짜 갑인거 같아요 1 루부루부룹 2012/02/15 1,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