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때문에 한 엄마가 우네요 ㅠㅠ

자식 조회수 : 1,850
작성일 : 2012-01-27 00:19:48

방금 동네 이웃엄마 만나서 맥주 마시고 왔습니다.

저랑 친한 편이고, 아이들끼리 같은반이고,,

그집 아이가 울집에 많이 노는편이라.

제가 그 아이를 그나마 젤 많이 아는 편이지요.

 

우연히 동네 맥주집에 볼일있어 들렀다가 만나서.. 한잔 했습니다.

 

그 엄마..

아들땜에 요즘 너무 힘들어 합니다.

다른 엄마들 전화오는 것도 겁나 하구요.

혹시 .. 아이가 문제 일으켰나 싶어서요.

사실...

그 집 아이에게 맞아서 코피터진아이는 울 아들도 그랫고,, 최근에도 다른 집 아이도 당하고..

이래저래.. 그 아이에게 맞은 아이들이 꽤 됩니다.

 

또래들 사이에서 유난히 욱하면서.. 주먹이 먼저 나가는 아이여서.

아이들사이에서 폭력적이고 무서운 아이로 통하는 아이였어요.

그래도 아이들끼리 놀때는 잘 노는 편이긴 했지만.

제가 그 아이를 겪어보면,,

자기 맘대로 하는 경향이 강하고, 자존심도 강하고,

 트러블을 좀 만드는 아이였어요.

 

그 엄마가 술이 된 상태이고 하다보니.. 감정이 북받쳐서.. 눈물을 흘리는데..

맘이 아팠습니다.

전에는.. 저도 남의 자식에 대해 왈가왈부 어찌 말하겠노 싶었는데 이래저래 쌓인것도 있고,

그 아이가 자꾸 문제를 일으키니..

제 맘도 사실 참을수 없는 지경이긴 했어요.

그래서.. 솔직하게 말을 좀 해주었습니다.

덧붙여. 엄마가 바쁘더라도 아이가 집에오는 시간은 집에 좀 있어주는게 좋을것 같다고도 해주었네요.

 

내 자식,, 남의 자식...

클수록.. 더 어려워지네요..ㅠㅠ

 

IP : 119.64.xxx.14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745 위내시경 전문의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추천 2012/01/27 1,071
    62744 맛 너무 없는 봄동겉절이로 뭘 할 수 있을까요 2 봄동 2012/01/27 920
    62743 라식라섹수술하려는데 지역가격차이ᆢ 3 감사후에 기.. 2012/01/27 1,229
    62742 전자제품 동시에 여러대 사용하면 전기세 더 많이나오는건가요? 세탁기두대 2012/01/27 659
    62741 양아록 먹이는 데 얼마나 먹여야 할까요? 3 홍이장군 2012/01/27 907
    62740 아이들 어린이집 등록을 태어나자마자 해야한다면서요? 3 아이고 2012/01/27 1,097
    62739 1월 27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1/27 538
    62738 가카헌정방송 저공비행 집안일 하시면서 들어보세요 꽤 재밌어.. 5 .. 2012/01/27 937
    62737 절약에는 역시 남편이 걸림돌이네요ㅠ 13 모으자 2012/01/27 3,184
    62736 동네서점이 사라져가네요..슬퍼요 8 2012/01/27 1,436
    62735 세월에 민감한 아짐의 말 되는 소리 봉이야 2012/01/27 647
    62734 10세 남자아이 분비물.. 조언좀 주세요. 도움절실 2012/01/27 2,155
    62733 60대 어머니 립스틱 제품 문의드려요 8 립스틱 2012/01/27 3,119
    62732 드럼세탁기 잔량의 물은 어떻게 빼나요? 3 스페셜키드 2012/01/27 2,244
    62731 교복구매 도와주세요 18 초보맘 2012/01/27 1,651
    62730 짧은단발머리 파마가 망쳤는데요 재시술해도 망쳤고 또 고민이에요 5 심난 2012/01/27 8,715
    62729 종업식 3일전에 전학가는데..(초등) 1 조언 2012/01/27 1,047
    62728 병원..어디로 가야할까요? 5 도움요청합니.. 2012/01/27 988
    62727 부부관계 이해와 개선에 도움이 될만한 책 추천 부탁드려요. 4 ee 2012/01/27 1,400
    62726 1월 27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세우실 2012/01/27 435
    62725 집안에 있는 성물을 어떻게 햐야될지..... 4 카톨릭 2012/01/27 1,651
    62724 해를 품은 달의 지금까지의 내용을 얘기해 주세요. 3 꽃돼지 2012/01/27 1,098
    62723 방사선 치료받는 시누이 19 무한이기주의.. 2012/01/27 6,075
    62722 저희 작년 카드값 적당한가요? 15 ㅇㅇ 2012/01/27 2,607
    62721 개콘에 중독된 8살 딸래미~~ 9 개콘 2012/01/27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