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죽은 고양이 죽은 장소를 찾아 명복을 빌고 또 빌었습니다.

호박덩쿨 조회수 : 1,156
작성일 : 2012-01-26 22:17:25
오늘 죽은 고양이 죽은 장소를 찾아 명복을 빌고 또 빌었습니다. 


며칠전 골목길을 가고있었는데 길냥이가 쓰레기통을 뒤져 뭘 먹고있었고 나는 골목을 쏜 쌀
같이 오는 승용차를 피하기 위하여 나도모르게 고양이 있는곳에 다가갈 수밖에 없었고 이에
놀란 고양이는 반사적으로 몸을 비틀더니 그 달려오는 승용차 바퀴밑으로 확 들어 가더군요


그 순간 고양이가 타이어에 밟히는 소리와 감기는 소리 그리고 비명소리가 겹쳐 들리더군요
난 순간 가슴이 무너져 내렸죠. 꼭 내가 깨지는것 같았고 나의 조직이 무너내리는거 같았음
하지만 승용차 운전자는 그냥 달렸고 고양이는 어느순간 보니 다른차 밑에서 나를 보더군요


미안하다 고양아 미안해 나 때문에 넌 곧 죽을거야 넌 치명상을 입은거야 단지 넌 인지력이
사람보다 떨어져서 그것을 알지못할뿐! 실제로 고양이들 그렇게 많이 죽습니다. 바퀴밑에서
살아 나오지만 곧 살이 통통 부어오르고 몸이 마비되 가기 시작하는걸 고통과 함께 느끼죠!


오늘 죽은 고양이 죽은 장소를 찾아 명복을 빌고 또 빌었습니다. 고양이 사체는 발견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빌고 또 빌었습니다. “천하 보다 귀한것이 생명 이라는데” 왜 사람들은
좌파니 우파니 하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죽이는것일까? 이런일엔 종교인이 더 앞장서던데


왜 사람들은 전쟁을 좋아하는 것일까? 21세기 첨단문명도 이 살육을 막는데 도움이 안되나
성경에 보면 동물도 영혼이 있다고 합니다. 동물 그들의 눈망울을 보면 더욱 그것을 느껴요
오늘도 여러분 밥상에 오르는 수많은 고기들을 보면서 다시한번 그들의 명복을 빌어봅니다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view.html?cateid=1046&newsid=20120126185... ..

IP : 61.102.xxx.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박덩쿨
    '12.1.26 10:17 PM (61.102.xxx.21)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view.html?cateid=1046&newsid=20120126185...
    모지 사바하 아미타불

  • 2. ㅠㅠㅜ
    '12.1.26 10:31 PM (58.127.xxx.200)

    명복을 빕니다. 고양아...ㅠㅠ 그곳에선 행복해......

  • 3. 호박덩쿨
    '12.1.26 10:32 PM (61.102.xxx.21)

    댓글 감사합니다.

  • 4. 요리초보인생초보
    '12.1.27 12:34 AM (121.161.xxx.102)

    천하 보다 귀한것이 생명 이라는데
    이미 알고 있는 거지만 다시 되네입니다.
    로드킬당한 동물들 모두 편히 잠드시길...

  • 5. 호박덩쿨
    '12.1.27 12:44 AM (61.102.xxx.21)

    요리초보인생초보님 댓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694 서울 서대문구에 위내시경으로 유명한 명의가 있다던데 4 아파요 2012/01/27 1,650
62693 지금 황해 다시보고있는데.. 4 질문 2012/01/27 1,249
62692 이 야상점퍼 어떤가요? 3 -_- 2012/01/27 1,308
62691 성조숙증 고민 조언 경험담 절실해요 11 고민맘 2012/01/27 5,637
62690 냠편의 하룻밤외도 7 아보카도 2012/01/27 4,317
62689 한국에 여름에 나갈 예정인데.... 1 여름에 살수.. 2012/01/27 825
62688 (걱정)전화로 땅 사라고 자꾸 전화오는 거요.... 8 이런 것도... 2012/01/27 1,711
62687 마음이 지옥 원글3 우울한 이야기아님. 12 sos 2012/01/27 2,936
62686 7살 아이가 학원차량에 치어 하늘나라갔네요 5 에휴 2012/01/27 2,739
62685 해품달 여주인공으로 어느 배우였으면 하시나요?? 38 해품달..... 2012/01/27 5,671
62684 학원 쉬었다가 다른데로 옮기고 싶은데 말을 어캐할까요? 2 아이학원 2012/01/27 928
62683 보험설계사들...다그런건 아니지만..좀..도둑놈들 같아요.. 5 짜증나 2012/01/27 3,078
62682 코스트코 상품권 2 상품권 2012/01/27 1,759
62681 안아픈 손가락 7 .. 2012/01/27 1,459
62680 요즘아이들과볼만한영화 2 2012/01/27 1,890
62679 핸드폰 실시간요금 조회 해보고 ...놀람과 궁금증 2 띠용 2012/01/27 2,033
62678 여행가방 사이즈 조언 구합니다~ 5 바다 2012/01/27 1,669
62677 수분크림 바르고 이런현상 있으신분... 9 각질처럼 2012/01/27 4,095
62676 해품달 최고의 명품연기는 상선이 아닌가 합니다. 15 2012/01/27 3,639
62675 평촌에서 소아폐렴 진단 가능한 병원 좀 알려주세요 3 폐렴 2012/01/27 815
62674 전라도쪽 1박2일 가족 여행지 추천해 주세요~ 4 .... 2012/01/27 2,120
62673 예비올케가 결혼 왜 하는지 정말 궁금해요.. 26 예비시누 2012/01/27 12,472
62672 휘트니 휴스턴 파산상태군요 20 저런 2012/01/27 7,843
62671 영화'신과인간'을 상영하는 극장을 좀 가르쳐주셔요 3 영화 2012/01/27 784
62670 자식때문에 한 엄마가 우네요 ㅠㅠ 자식 2012/01/27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