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태와 동태의 차이점이 궁금해요~

생태찌개 조회수 : 2,909
작성일 : 2012-01-26 20:05:51

안녕하세요~

저희 신랑이 입맛이 없다고 해서 큰 맘(?)먹고 생태찌개를 먹으러 갔어요.

주문한 찌개가 나왔는데 웬지 생태가 아니에요.. 명태찌개랑 가격차이는 3천원이었구요..

그래도 신랑이 혹시 신경쓸까 싶어 먹다가 이거 생태 아닌거 같다고 했죠..

그제서야 신랑도 그런 것 같다고.. ㅜㅜ

나오면서 주인아저씨인듯한 분께 생태 맞냐고 여쭤보니 맞다고 명태랑은 맛이 틀리다고 먼저 그러시더라구요.

음.. "생태맛이 안나던데..." 흐릿 말하니 아니라고 하시며 연신 계산하는 손놀림을 멈추지 않으시더라구요.

빨리 계산하고 보내고 싶은 맘인듯, 눈은 마주치지 않고...

나오는데 기분 별로였어요. 생태 안 먹어본 것 아니고 제가 틀린 것일수도 있지만 아저씨의 반응이 쫌...

보내려는 모습이 어차피 한번 오고 안 올 사람들? 이란 느낌을 받으며 쓸쓸히 나왔어요...

속은 것 같아 기분이 나쁘네요.

동네 장사인데.. 괜히 비싼 돈 주고 싸게 먹은 것 같은 느낌에 투덜 투덜 글 올려봅니다~~ ㅜㅜ

 

 

IP : 58.142.xxx.9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태는
    '12.1.26 8:07 PM (1.251.xxx.58)

    얼린것 아닌가요?
    동태 설전에 큰거 한마리 천원하던데요. 슈퍼에서...

  • 2. 새단추
    '12.1.26 8:36 PM (175.113.xxx.254)

    명태를 얼리지 않으면 생태-얼리면 동태-말리면 북어-새끼를 말리면 노가리-진부령에서 얼렸다 녹였다 하면서 말리면 황태입니다.

    생태탕과 동태탕은 맛도 틀리지만 가격도 많이 차이나요.

    동태는 내장하고 함께 얼린거라 내장의 쓴맛때문에 매운탕으로 많이 먹구요
    생태는 얼리지 않은 생물이어서 내장도 함께 끓이는데 구수한맛이 좋아서 맑은탕으로도 많이 먹는답니다.

    얼리는 동태는 러시아산이 많고
    생태는 인근지역산이 많아요(국내에서는 전혀 안잡힌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잡혀도 잡은 사람이 먹을정도라 서울까지 공수 절대 안됩니다.)-그래서 예전엔 일본산과 북한산이 많았는데 지금은..........거의 일본산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황태나 북어도..거의 원양어선으로 잡아온거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나마 이것도...거의 일본산이라고하니..


    명태 엄청 좋아하고...
    명란젖 창란젖 엄청 좋아하는데...

    미치겠어요..

  • 3. .....
    '12.1.26 8:40 PM (112.151.xxx.110)

    메뉴에 명태찌개란 것이 있어요? 얼리지 않은 명태가 생태, 명태를 얼리면 동태, 말리면 북어.. 그런거잖아요. 동태를 명태라고 잘 못 쓰신건지..
    암튼 동태살은 좀 쫄깃한 느낌이고 생태는 달고 부드럽죠. 그러나.. 명태도 맘 놓고 먹기 찜찜한 현실..ㅡㅜ

  • 4. 동태
    '12.1.27 10:33 AM (218.153.xxx.252)

    아. 저,, 쓴맛 느꼈구요,, 딴데서 먹어본 보들한 느낌보다는 꼬들한 느낌이었고, 약간 거무스름한? 고기 부분도 있었고. 댓글 보니 더 속았다는 느낌.. 사장님의 휙~ 보내버리려는 느낌의 반응이 더 싫었던 저녁식사였어요.. ㅜㅜ 정말 너무 티나게 거짓말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전혀 모르게 음식을 만들어주시던가!
    돈 아까워요. ㅜ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684 기미가 막 올라오려 할 때 없애는 방법 없을까요? 2 ... 2012/01/31 1,449
65683 전기료 많이 나올까요? 1 배기후드 2012/01/31 686
65682 핸드로션 바디로션 차이가 뭔가요? 2 00000 2012/01/31 1,466
65681 ADHD 병원 선택 어렵네요 7 속상하네요 2012/01/31 3,141
65680 초한지 보셨나요 4 소망2012.. 2012/01/31 1,430
65679 볼만한 티비 프로그램 추천해주세요. 1 1026부정.. 2012/01/31 840
65678 싱가폴다녀오신분께 여쭤요...유니버셜스튜디오 가려면.. 5 tt 2012/01/31 1,520
65677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답이 안나와요 5 2012/01/31 1,520
65676 집안구조때문에 화장실 갈때마다 힘들어요.ㅠㅠ 4 화장실고민;.. 2012/01/31 2,385
65675 추억의 빵집...하얀풍차를 아시는 분 계실까요? 16 하얀풍차 2012/01/31 4,176
65674 출발드림팀 시즌 1 이상인 2 장가갔으면 2012/01/31 1,904
65673 아파트 2개중 고민입니다. 고민입니다... 2012/01/31 1,430
65672 하루에도 수십번씩 남편이 요구한다면 어떤가요? 26 코리 2012/01/31 15,964
65671 돌잔치 가족끼리 하면 썰렁하지 않을까요? 7 궁금해요 2012/01/31 1,886
65670 제가 아주 그릇된건지 봐주시겠어요? 7 골똘 2012/01/31 1,666
65669 82수사대분들! 1 예뻐지고싶은.. 2012/01/31 900
65668 등산후에... 1 ... 2012/01/31 1,166
65667 치아교정, 산너머 산이네요 16 끝이없어요 2012/01/31 5,487
65666 눈썰매장에 초등여아 데리고 가려는데요.. 패딩 부츠 추천 부탁드.. 6 눈길 2012/01/31 1,269
65665 연아양 까는 분들,피겨라는 운동은.. 33 정말 힘들어.. 2012/01/31 4,160
65664 수퍼맨처럼 망토 두르고 있어요 ㅋㅋ 4 집에서 2012/01/31 1,433
65663 결혼하고보니 미혼친구들과 멀어지게 되네요. 3 확실히 2012/01/31 2,257
65662 네살 아이도 오메가 3 먹여도 되나요???? 2 걱정되는걸 2012/01/31 1,597
65661 내자식 정말 잘키웠다 자부하시는분 계신가요? 14 석세스 2012/01/31 3,691
65660 (급질)꼬막질문드려요... 9 생애처음 꼬.. 2012/01/31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