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슈퍼vs 기업형 슈퍼 마켓

.. 조회수 : 992
작성일 : 2012-01-26 19:24:19

동네에 일반 슈퍼와 ssm이 있어요.

나름... 개념있게 소비하려고 이제껏 열심히 동네 슈퍼 애용했어요.

아저씨 아줌마 안됐기도 하고..

그런데, 자꾸 카드 내면(1만원 이상일 경우에 냈어요) 안좋아한다는 느낌을 자꾸 받아요.

아주 살짝.. 그래서 괜히 눈치가 보였답니다.

그런데 오늘 레몬을 슈퍼에서 안팔아서 ssm을 갔는데요..

세상에..

맥주도 내가 잘 사먹던 커피 믹스 20개 짜리도 과자도... 가격이 일반 슈퍼가 훨 비싸더라고요..

저 거의 개당 몇백원씩 비싸게 사먹었어요...

그래요 뭐..

유통단계가 틀릴테니.... 슈퍼집에서 막 뜯어간건 아니겠지만요...

그래도 왜 이렇게 속이 상하죠

괜히 혼자 바른척 하고 살려다가 혼자 손해본 기분이랄까....

그래도 동네 슈퍼 이용해야 하는거지요...?

흑.. 그런데 저도 뭐 막 여유있는 사람도 아니고..마음이 많이 흔들리네요

어찌 맘을 잡나요. 한마디 해주세요..

사실 동네 슈퍼를 이용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선 너무 잘 아는데요

직접적으로 돈이 눈앞에서 왔다갔다 하니.. 소시민인지라.. 이럼 안되는거겠죠..?

IP : 58.123.xxx.24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크
    '12.1.26 7:29 PM (27.1.xxx.77)

    동네슈퍼 갈필요없다고 봅니다 동네슈퍼가 그러니까 망하는거죠 뭔가 다른마케팅을 해야하는데 항상 똑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큰 마트로 갑니다 가격도 싸고 카드낼때 눈치도 안주고 종류도 많구요

  • 2. 저도
    '12.1.26 7:34 PM (115.139.xxx.105)

    집앞 슈퍼에서 사이다 한병에 2500원 받는거 보고 다시는 안갑니다,
    마트가격과 비교하는게 아니라,그 며칠전 편의점에서 1700원주고 샀는데,
    편의점보다 비싸다면,아무리 유통과정과 마진이 달라도 너무하단 생각에
    다시는 껌 한개도 팔아주고 싶지 않더라구요,

  • 3. 소망2012
    '12.1.26 7:37 PM (175.125.xxx.98)

    그 마음 이해돼요... 아무래도 작은 데는 카드결제 수수료도 ssm에 비해 많이 붙고.. 아마 품당 3-5%많이 내야하고.. 그러니 동네 수퍼가기가 좀 그럴거에요.. 근데 자세히 살펴보면 ssm은 대표적인 생필품 같은 것은 일반 수퍼보다 싼데요.. 조금만 다른 거 살펴보면 오히려 더 비싸더라구요.. 그러니깐 맥주나 이런 거는 더 쌀 수 있는데 냉동만두같은 거 보면 ssm이 더 비싸다는 거죠.. 제가 직접 확인한 사항입니다.

    저도 이런 거 중요시 하는 사람이라서요..
    그리고 더 싼 맥주나 뭐 이런 거 좋긴 한데 그 만큼 공급처의 입장에선 더 괴로운거죠. 대기업의 ssm은 대기업 횡포로 싸게 달라고 반 협박조로 나오고 그 불이익은 일반 동네 수퍼에 공급할 때 메꾸려고 비싸게 공급하고 일반 수퍼는 또 비싸게 되고..

    이러니 애초에 대기업 ssm을 법으로 막아야 했었는데 이 놈에 법 만드는 인간들이 로비를 받고 좌시해서
    이 모양이 된 거죠..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199 압구정,신사동,반포에 필라테스 학원 추천 부탁드려요 sherlo.. 2012/02/07 1,058
68198 아크릴화 그릴줄 아시는분 계시나요? 3 아크릴화 2012/02/07 1,253
68197 평내호평 사시는분들~ ^^ 2 궁금이 2012/02/07 1,132
68196 범죄와의전쟁보고느낀점 1 .. 2012/02/07 1,254
68195 성당다니시는분들...문자나, 편지글에 끝인사말로 주님관련한 복된.. 4 천주교 2012/02/07 4,022
68194 눈 작은 사람은 이마 드러내면 눈 더 작아보이나요? 3 ... 2012/02/07 1,985
68193 꽃다발? 4 유치원 졸업.. 2012/02/07 628
68192 경제위기로 고액 자산가들 더 부자 됐다 세우실 2012/02/07 755
68191 왕년에 공부로 한가닥 하신 분들 9 내안에수애 2012/02/07 2,194
68190 초등2학년 수학전문 공부방 보내는게 나을런지.엄마랑 공부하는게 .. 6 ... 2012/02/07 3,591
68189 좋아하는 가수의 신곡이 7년만에 나왔어요 ㅠㅠ!!! 1 멍멍아짖어 2012/02/07 1,226
68188 [펌]의원님께..편지 받았어요. 그런데..흐르는 눈물이... 11 사월의눈동자.. 2012/02/07 1,409
68187 사기꾼, 그 적절한 예 例 쇼쇼 2012/02/07 636
68186 발목 연골 수술하신분 계신가요? 0 2012/02/07 2,216
68185 겨울에도 꾸미고 다니세요? 3 ㅎㅎ 2012/02/07 1,950
68184 심장스텐스시술을 받으면 무조건 따뜻한곳에 있어야하나요? 심장조형술 2012/02/07 1,910
68183 유치원에서 특별활동(?)에서 받아오는 영어책들이요... 5 영어책 2012/02/07 943
68182 이 사진 속 욕실 소품 이름 혹시 아실까요? 8 사진첨부 2012/02/07 1,938
68181 오늘 같이 영화를 보기로 한 지인이 이거 넘 희.. 2012/02/07 849
68180 미국옷 품질 어떤가요? 6 가을바람 2012/02/07 2,209
68179 호텔 인턴 궁금합니다. 2 호텔 2012/02/07 743
68178 바세린 퓨어 페트롤리움 젤리...어디서 파나요? 10 .. 2012/02/07 2,535
68177 중고생 도서상품권 선물 어떨까요? 1 mine 2012/02/07 705
68176 아이패드에서 티비 보는 법좀 알려주세요 5 아이 2012/02/07 1,085
68175 [원전]후쿠시마 2호기 원인불명 온도상승…최악대비 붕산 투입 5 참맛 2012/02/07 1,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