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별로 안알뜰한 보통분들;; 한달 식비 얼마 쓰세요?

왜 난 조회수 : 4,673
작성일 : 2012-01-26 18:32:39


요즘 82화두였던 절약에 꽂혀 새똥님 글 다 읽고 추천해주신 에듀머니 칼럼도 즐겨찾기 해서 몇번씩 정독하고.. 영향받아 소비가 좀 줄었어요. 생필품 외 물건은 안사고 물도 막 끓여먹고 ㅎㅎ 남편이 왜 갑자기 오바냐고-_-;

근데 네살아기 한명에 부부(둘째임신중) 인데 한달식비가 40-50은 나가요. 마트 거의 안가고 한살림 생협 인터넷주문, 동네수퍼에서 1-2만원어치씩 사먹는데도... 
우유 및 요거트 부식비, 아기가 좋아하는 사과즙, 과일, 빵, 다 포함이구요. 주식과 비등비등한 부식비 ㄷ ㄷ 
외식은 남편이 좋은데서 밥먹는거 좋아해서 한달에 한두번은 호텔 같은데서 먹는지라 외식비도 한 40씩 나가구요. ㅜㅜ 
열심히 돈벌고 자기한테 돈 한푼도 안쓰고 친구도 안만나고 돈나가는 취미도 없는 남편의 유일한 낙이 가족과 좋은데 가서 밥먹는거라 반대할수가 없어요;; 그나마 한달에 한두번으로 줄인거에요 ㅜㅜ 만삭의 몸으로 평일엔 집밥 열심히 해준답니다. 

알뜰해보려 노력하는데 먹는거에서 참 안줄여져서 고민이랍니다. 남편이 먹는거좀 아끼지말라고-_-; 대단히 잘먹고 사는것도 아닌데 40-50씩(외식 포함하면 거의 90-100만원 덜덜) 나가는데 보통들 이러신가요? 알뜰하신분들 말구요 ㅜㅜ

한달수입은 넉넉한편인데 아이 어릴때 많이 모아놓아야한다는 생각에 이리저리 줄여보려하는데 매달 생활비가 그리 줄여지지가 않네요. 저축율은 수입의 70%정도 되는데 그럼 너무 스트레스 받지말고 적당히 먹고살아도 될까요. 뭘 안사는데도 생활비가 크게 줄어들질 않아서 우리집 문제가 무엇인가 고민중이랍니다. 
IP : 124.111.xxx.8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걱~~~
    '12.1.26 6:37 PM (211.63.xxx.199)

    100만원을 식비로 쓰고도 수입의 70%를 저축하신다면 꽤 부러운 연봉이실거 같네요.
    뭘 고민하십니까? 걍 그 정도는 먹고 사세요.
    저희도 4인가족 한달에 80만원~ 100만원 정도 써요. 유기농 먹거리 비싸서 못 사먹고 동네 슈퍼에서 장봐요.
    간식이나 과일 자주 사먹고 주중엔 꼭 집밥 먹지만 밑반찬도 일주일에 한,두번은 반찬가게에서 사다 먹고
    주말에 한끼 정도는 가볍게 짜장면이나 피자 ,치킨등 배달식이나 외식하고요.

  • 2. 안알뜰
    '12.1.26 6:42 PM (222.106.xxx.120)

    초등 3하년 여자아이 하나인데 외식까지 포함하면 100만원 넘겨요.. 딱히 먹는데 아끼는 스타일이 아니고 가끔 호텔에서 외식도 하고 장은 백화점에서 보고 강남에 거주하다보니 아무래도 좀 많이 나가는 것 같은데 주변 엄마들한테 물어봐도 다들 100만원 이상 나간다고 하더라구요..

  • 3. 알뜰
    '12.1.26 7:18 PM (121.165.xxx.3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알뜰하시네요..
    수입의 70%를 저축하시면서 식비로 100이면 엄청 알뜰하시네요..
    제생각으로 원글님 수입의 반정도인거 같은데,,외식도 안하고 80에서 100찍어요..

  • 4. ...
    '12.1.26 7:41 PM (183.98.xxx.10)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사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항상 식재료가 넘치는 냉장고의 주인인데요, 외식비 10만원 포함해서 이번달 식비가 오늘자로 70이네요. 사들인 식품으로 다음달까지 고기는 해결될테니 담달은 좀 줄겠죠.
    안 알뜰해서 가계부를 올해부터 첨 쓰는지라 평균같은 것도 못 냅니다.
    우리는 초등생 둘 있는 네 식구네요.
    건 그렇고 원글님 수입의 70프로 저축은 진정 부럽습니다.

  • 5. 수사랑
    '12.1.26 8:08 PM (121.134.xxx.45)

    다들 알뜰하시네요 저는 별로 해먹는거 같지도 않은데 맨날 부식비랑 식비 외식비 당연 100이상은 나오는거 같아요 그래서 올해부터 가계부 열심히 쓰기로 했는데 벌써 1월달이 가기전에 오버네요 자극받아 좀더 열심히 살아야겠네요

  • 6. 쿠우..
    '12.1.26 8:46 PM (112.169.xxx.26)

    정상이신거 같은데요..;;;
    저도 한 40-50이 부식비로 나가고, 40 정도가 외식비로 나가는 듯 해요 ;.

  • 7. 쿠우..
    '12.1.26 8:48 PM (112.169.xxx.26)

    아 근데 부럽네요...ㅡㅡ 전 아줌마 비용에 식비에 하면 이거 언제 맞벌이가 남는장사인가...싶어요 -_-

  • 8.
    '12.1.26 9:28 PM (123.212.xxx.170)

    저희 초등생 딸아이 하나있는 세식구인데요..
    식비는... 글쎄요... 그냥 먹고 싶은거 먹는다는 생각인데.. 평균내본적도 없고... 대강.. 생각해 보면..
    한달 5-60 선인거 같긴해요.. 지방이고... 양가에서 도움을 받기도 해서그런지...외식비 하면.. 원글과 비슷한정도

    수입의 70% 정도 저축이라면... 그냥 유지하셔도 될거 같아요..
    저도 아껴쓰고 저축하자의 주의이긴 하지만..... 미래만이 아닌 현재도 중요하기에... 가족구성원들의 행복도 중요하니까요..ㅎㅎ

    저희도 수입의 70% 이상을 저축하고 있는데.... 올해 좀더 높이겠다고 했다가... 남편이 그냥 웃더군요..
    기막히다면서.... 충분하데요..ㅋ

  • 9. 원글
    '12.1.26 9:55 PM (124.111.xxx.85)

    식비+외식비 100만원 쓰시는 분들 덧글 보니 자책감이 덜어졌어요 ㅎㅎ 저축은 아직 아기가 어려 교육비가 전혀 안드니 가능하지말입니다 ㅜㅜ

  • 10. zㅋ
    '12.1.26 11:00 PM (59.16.xxx.131)

    3인가족 식비 외식비..150넘어여~알뜰하신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539 변산반도 여행가요. 음식점이나 괜찮은곳 추천요~ 9 여행 2012/01/29 2,291
63538 설거지 할때 다들 고무장갑 쓰시나요?? 11 네할램 2012/01/29 4,352
63537 눈 너무 작은 사람은 쌍꺼풀 수술 안하는게 나을까요? 10 ... 2012/01/29 2,422
63536 이하이한테 임재범 노래를 시키다니 넘해요. 1 ... 2012/01/29 2,460
63535 건취나물 얼마나 삶아야 부드러워지나요 3 나물초보 2012/01/29 3,307
63534 수학고민 7 .. 2012/01/29 1,208
63533 이럴땐 어떻게 하나요? 2 우울증인지... 2012/01/29 693
63532 설거지 할때 온수 설거지하면 사치인가요? 68 네할램 2012/01/29 16,763
63531 우동면만 5개 있는데요 10 레시피원츄 2012/01/29 1,446
63530 임신인것 같은데요..걱정이 되어서.. 5 철없는아짐 2012/01/29 1,706
63529 진상짓하는사람들은 직업이 뭘까요..?? 7 ... 2012/01/29 2,007
63528 장터화장품 써보신분!! 화장품고민 2012/01/29 635
63527 대전 반영구 잘 하시는 곳 추천부탁해요.. 2 눈썹 2012/01/29 834
63526 헌법을 수호하지 않는 자 야당 리더 자격있나? 3 safi 2012/01/29 501
63525 통영, 남해, 충무, 거제도 여행 정보 요청 3 빵빵부 2012/01/29 1,908
63524 화장품 게시글이 많길래, 기초화장라인 공개해요~! 20 ... 2012/01/29 6,730
63523 결혼반지 고민이요,, 티파니랑 까르띠에중 .. 10 예신 2012/01/29 12,302
63522 일억대출받아서집을살까말까요? 9 집사고파 2012/01/29 3,361
63521 수능마치고 결과 좋지 않아서 그냥 군대 보내려구요. 28 답답 2012/01/29 4,717
63520 키엘 립밤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저렴이 버젼이 있을까요? 9 립밤 2012/01/29 2,093
63519 소원이라니 이혼해주려구요.. 74 이혼직전 2012/01/29 19,591
63518 '찬바람이 불면' 부른 김지연 아는 분? 7 ... 2012/01/29 2,182
63517 요즘도 쌍커플 하고 후회하는 분들 계세요? 13 망설여져서 2012/01/29 3,541
63516 평강한의원 8 천식 2012/01/29 3,251
63515 바라보는 입장들이 다르니까 이런현상이 발생되는군요. 4 검은고양이 2012/01/29 1,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