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래 남자 바람난것에 대한 대응책이 별로 없는 상황..
그런 구조를 남자들이 알면서부터 그런 상황을 이용하는거같네요.
요즘 젊은 사람들 다 비슷하지만, 연애때나 결혼초에는 남자들이 바람피면, 유흥업소 다니면
정말 큰일나는줄알고 엄청나게 조심하고 그러죠.
그런데 정작 유흥업소 잘다니고 바람잘나는 사람들 유부남들이 훨씬 많아요.
저러다 걸리면 어쩌려고 그러나 싶었는데, 저 아래 논쟁을 유심히 본후 든생각이,
'설사 걸리면 어쩔껀데?'네요.. 슬프지만 그게 현실이네요.
알아도, 증거를 잡아도, 결국 이혼할 각오로 뒤집지 않을거면, 애초에 지고 들어가는 싸움이에요.
연애때도 못헤어지는 사람이 약자고, 결혼후에도 마찬가지네요.
이혼에 대한 두려움때문에라도 남편들이 정신차려야할텐데,
현실은 남편들도 다 아는거죠. 내가 유흥을 즐기든 바람을 피든 뭐 부인이
이혼도 못할거고 뭐 어쩔수 있나 그런거. 안들키면 되고, 들키면 한번 미안하다 하면 상간녀만
죽도록 당하고 자기는 멀쩡하니 또 그럴수 있고..
누구의 잘못이 먼저인지는 모르겠지만, 왜그렇게 유부남들이 업소 들락거리는게 보편화 된건지
남자들 버릇나빠지는 이유를 알긴할거같아요. 상응하는 처벌이 없으면 방종은 필연이니까요.
바람펴도 이혼을 할수가 있나 회사가서 폭로해서 남편 직장 짤리게를 할수가 있나.
결국 괜히 상간녀만 잡아 족치는거죠. 여자끼리. 설사 남편이 먼저 치근덕댔다하더라도..
(실제로는 대부분 그렇죠.. 유부남들이 얼마나 치근덕 대는지는 왠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얘기니까..)
우리나라의 이혼률이 서구에 비해서 낮아도 고통속에 사는 여자들은 우리나라가 훨씬 더 많을것같아요.
이런 힘의 논리가 계속 되는이상, 남자들에게 도덕성을 기대하며 '유흥업소가지마라'라고 해봤자
'공부해라'수준의 잔소리로 듣고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