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 고수님들 영어 바닥인 중3

괜히 조회수 : 2,490
작성일 : 2012-01-26 18:11:27

동네 친한분이예요. 창피하다며 아들 영어 조언을 궇ᆞ셨어요.
성적은 20 점대 피크닉이란 단어 스펠링도 모르고 수도 식스 부터는 모른데요. 파닉스도 덜 됐고
워낙 공부 안하려던 아이라서 학원이나 과외를 알아보는데도 너무 바닥이라 고민이라고 어떡했으면 좋겠냐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역량은 안되는데 만약 내 아이라면 단어장 쉬운거 한권ㅡ예문 쉽게 나온거랑, 영어 1,2학년 자습서 갖고 일단 달달달 외운다음에 과외를 구해보겠다고 했는데

제가 맞게 말씀드린걸까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IP : 125.178.xxx.17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6 6:13 PM (118.220.xxx.190)

    1,2 학년 교과서 본문을 달달 외우게 하세요.
    외워서 바로 말하고 쓰고 할 수 있게요...
    그것만 해도 기본이 좀 되긴 하더군요.

  • 2. 할수있어요
    '12.1.26 6:15 PM (119.193.xxx.228)

    솔직히 수학은 타고난 머리도 있어야해 노력만으로는 어렵지만,

    영어는 무.지. 노력하면되요 ㅠㅠ

    저같으면 과외보다 윤선생같은 방문 학습지로 정말 기초부터 시키겠어요.

    열심히 꾸준히..

    하지만 그 결실을 빨리보실려 하지말고,남과도 비교말고,수능목표로 3,4년 내다보고하세요.

    에효~ 갈길이 녹녹치 않으나 힘내길 바랍니다.

  • 3. 원글
    '12.1.26 6:16 PM (125.178.xxx.178)

    쉬운 영어책 따라읽기 매일 자습서 달달 외우고 쓰며 숙어 짧은 문장으로 외우기. 단어장도 매일매일 분량으로 가급적 문장으로 외우기. 분문도 쓰며 외우기 .. 이렇게라도 해놓고 과외라도 하는게 돈 안아까울 것 같아서.
    잘 모르겠다고 했었는데 쉽지않은 성적까지 얘기 해주셔서 아예 모른척을 못하겠더라구요.
    괜히 저도 잘 모르면서 아는척 했나 고민되요.

  • 4. 어디
    '12.1.26 6:19 PM (59.2.xxx.21)

    어디사는 학생인가요?

  • 5. ㅇㅇ
    '12.1.26 6:20 PM (211.237.xxx.51)

    그정도라면 그중3 학생이 공부 어지간히도 하기 싫어하는 녀석인가봅니다..
    진짜 갈길이 멀겠어요.. 억지로 시켜서 될일이 아닌데

  • 6. 원글
    '12.1.26 6:45 PM (125.178.xxx.178)

    수원이예요. 저도 겉으로는 예의바르고 성실해보여서 공부가 그정돈지는 몰랐어요. 오죽 답답하셨으면 저한테 하소연 했을까 싶기도 하고 저희애가 영어 학원 안다니면서 테스트레벨은 높게 나와서 제가 굉장히 잘 아는줄 아세요. 저밑에 영어일기 글이 제글인데 거기 나왛다시피 저는 커리큐럼 같ㅇㄷㄴ거 ㅁᆞㄷㅅ차서 그냥 무식하게 외우고 읽고 듣고만 반복 했거든요.
    혹 윗님 어떻게 하면 그 아이 기초를잘 다지면서 잘 할수 있을까요?

  • 7. ..
    '12.1.26 7:24 PM (121.165.xxx.30)

    원글님이 권하시는 방법은 어느정도 할수있는 기본이 있어야할수있어요..
    저정도로 못하면 정말 참한 선생 붙여서 공부할수있도록 도와줘야지,,,
    어느정도 되면 과외를 시키겠다는 생각이면,,혼자서는 그어느정도까지가 되질 않아요..
    필히 도움을 받아야지 앞으로 계속 공부할수있어요..

  • 8. 아마도
    '12.1.26 8:16 PM (222.117.xxx.122)

    혼자 할 수있는 아이라면
    아무리 눈, 귀 막고 살아도 그지경은 안되었겠죠.
    전문과외는 좀 아깝고
    대학생 과외를 붙여서 기초 영문법부터 시작하면서
    초등학생 교재부터 많이 읽게하면서 시작해야할 거같아요.

  • 9.
    '12.1.27 12:19 AM (123.109.xxx.240)

    그냥 바로 과외 붙이심이 현명해 보입니다 ㅠㅠ
    이미 저 정도 수준이면 혼자서 해 보려고 하다가도
    맘처럼 안 되어 금방 나가 떨어지고 영어에 거부감만 더 커질거에요.
    형편 되시면 전문 과외가 좋겠지만 대학생 과외를 시키시더라도
    베테랑을 구해야 할 듯 싶습니다.

  • 10. 영어중독
    '12.1.27 4:02 AM (112.204.xxx.25)

    억지로 시키는 영어공부는 아이에게 더욱 영어기피증을 심어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재미있어 해야지 영어공부도 제대로 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흥미가 중요한것 같아요~ 아이에게 영어가 재미있다는 것을 먼저 가르쳐 줘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가 재밌어 하면 혼자서도 공부를 하게 되는 것이지요^^

    화상영어를 추천드려 봅니다. 영어를 모르는데 어떻게 외국인이랑 대화하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아이 수준에 맞게 그리고 재미있게 흥미를 심어주는 수업으로 진행이 됩니다.

    초콜릿 잉글리쉬로 오세요^^

    www.chocoenglish.com

  • 11. ..
    '12.1.27 9:32 AM (175.112.xxx.155)

    대학생 과외를 해보세요.
    읽기도 제대로 못하는 걸보니 영어에 두려움이 엄청 엄청 많을 겁니다.
    1,2학년 영어책 (중학) 을 따라 읽기부터 시킵니다.
    자꾸 따라 읽다보면 혼자서도 읽어요.
    외웁니다.

    제가 중학교과서로 하라는 건 아이에게 눈에 보이는 성과를 얻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야 아이도 영어공부가 덜 두려워지죠.
    영어공부하는 법을 익혔다 싶으면 어휘도 열심히 외우게 하고 문법도 본격적으로 들어가면 될것 같아요.

    영어 점수가 낮은 아이는 자신이 영어를 못하면 자신감이 바닥이라 다 하기 싫고 학교 영어수업시간도 딴나라말이라 잠만 잘것이거든요. 영어수업시간만이라도 아는게 나오고 귀에 들어오는 단어가 있게 한다면 아이도 마음가짐이 달라질겁니다. 그리고 나서 나머지것들을 채워야 한다고 봅니다.
    중3이면 진짜 부지런히 해야 되요.
    이런 아이들은 혼자서 영어공부 못합니다. 과외선생님이 붙어 앉아 아이가 모르거나 못읽거나 못한거 알려주고 알게 해주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아이 공부못하는거 아는것에 챙피해 하지 말고 아이수준에 맞게 아이 자존심 잘 달래가며 할 과외선생님을 구해보세요.

  • 12. 승연맘
    '12.3.7 10:37 PM (121.163.xxx.20)

    좋은 글 담아갑니다.

  • 13. ㅇㅇ
    '12.5.27 12:08 AM (125.142.xxx.147)

    잘 읽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134 [펌] 안타까운 사고...(안전밸트 꼭!!! 맵시다.) 9 ... 2012/05/29 2,331
114133 깜짝놀랄때 소리 지르시는 분안계신가요? 16 ㅠㅠ 2012/05/29 2,359
114132 즉문즉설을 보며,,, 8 ++++ 2012/05/29 1,888
114131 나는 꼽사리다 금주 6회(종교문제)가 떴어요. 2 ^^ 2012/05/29 860
114130 황금연휴에 부산여행 갔다왔어요~ 집이최고 2012/05/29 1,098
114129 요즘 아이들과 부모들. 5 berrie.. 2012/05/29 1,413
114128 수입청소기...다음엔 안살거에요ㅠㅠ 16 @@ 2012/05/29 3,387
114127 거실 유리창에 끈끈한 테이프 자국 지우려면요 7 아기엄마 2012/05/29 2,025
114126 공원이든 어디든 개끈(목줄) 꼭 합시다 과태료대상인거 아시죠? 7 산책. 2012/05/29 1,097
114125 천계영의 드레스코드 진짜 재밌고 유용하네요. 2 .. 2012/05/29 2,385
114124 고딩아들이 저땜에 울었어요 34 슬픈아침 2012/05/29 12,059
114123 유치원에 결석했는데 선생님 전화가 없어요 47 gg 2012/05/29 4,416
114122 솜사탕 칼로리 932kcal아셨어요?? 7 ... 2012/05/29 7,162
114121 여수엑스포 다녀오신분 질문드려요.. 6 .. 2012/05/29 1,514
114120 머리좋은 사람이 요리도 잘 하죠? 14 역시 머리 2012/05/29 3,786
114119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보셨나요? 3 호박덩쿨 2012/05/29 2,477
114118 바보엄마의 신현준 연기가 대단.. 2012/05/29 1,158
114117 40분 유축해서 양쪽 50ml나왔어요...ㅠㅜ 모유수유 포기해야.. 9 피돌이 2012/05/29 3,452
114116 남초사이트에서도 활동하시나요? 6 ... 2012/05/29 1,103
114115 우울증이나 불안증 관련 정신과 추천 꼭 부탁드립니다 3 엘리사벳 2012/05/29 2,131
114114 처음에 잘 적응했었는데,요즘 자꾸 안떨어지려 우는데,어떻하죠 2 어린이집 2012/05/29 709
114113 관리비가 한평에 오천원이라는데요 8 큰평수 2012/05/29 1,475
114112 집을 팔고 전세로 옮기려는게 나은건지.... 1 ... 2012/05/29 1,086
114111 죄책감. 자책감. 에서 오는 우울한 기분 어떻게 극복 해야 할까.. 4 우울 2012/05/29 2,855
114110 새차산 친구에게 어떤 선물 좋을까요? 2 졌다 2012/05/29 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