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사건이 있었는데 예의에 어긋나는 일인가요?

@@ 조회수 : 3,726
작성일 : 2012-01-26 14:08:44

지난12월에 손아래 시누 결혼식이 있었답니다.

친정집 식구들이 다녀갔었는데요.

식장 입구에서 혼주되는 사람들이 인사하잖아요.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가 서로 악수하면서 축하드린다 안부묻고..이렇다 저런다 반가워하며 인사나누셨었는데요. 남편과 저도 그 옆에 서서 있었으므로 지켜봤고요..

친정 아버지도 계셨고요..

명절 전에 시댁에 갔는데 시어머니께서

니네 엄마아빠는 인사도 없이 가냐?

그래서 좀 기분이 나쁘더라구요...예전에 장인장모 발언해서 친정을 하대하는거 같아 기분나빴는데..

어른한테 따지고 들기도 그렇고..쩝..

그러시더니 명절에는 작은 어머니들한테 일르는것 처럼 우리친정식구들은 간다 소리도 안하고 가버리더라고 투덜거리시더라구요..

예식장 들렀다가 갈때 간다고 인사드려야 하는게 평범한 일인가요?

남들은 어떤가 좀 물어보고 싶어서 글올려봅니다.

IP : 121.133.xxx.6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26 2:10 PM (203.244.xxx.254)

    가족이나 사돈관계면 간다고 인사는 하는데.. 시어머니도 뭘 그렇게 얘기까지 하시나 모르겠네요.

  • 2. ...
    '12.1.26 2:11 PM (14.47.xxx.160)

    보통은 인사하고 가지 않나요?

  • 3. ..
    '12.1.26 2:11 PM (118.176.xxx.103)

    시어머니~오버예요!

  • 4. 음...
    '12.1.26 2:12 PM (122.32.xxx.10)

    보통 그런 경우에 가면 간다고 인사를 하기는 하죠. 그러면서 손 한번 더 잡고...
    그런데 만약 그냥 가셨다고 해도 굳이 며느리한테 뾰족하고 하거나 다른 사람들까지
    붙잡고 그럴 거 까지야... 다음에 또 그러시거든 인사를 하고 가려고 기다리셨는데
    어머님께서 너무 바쁘셔서 그냥 가셨다고 하세요. 시어머니도 참...

  • 5. 어찌됐든
    '12.1.26 2:13 PM (115.140.xxx.84)

    꼬투리잡고싶으신가‥
    당신들끼리있을때나얘기
    하면될것을‥

  • 6. 에고
    '12.1.26 2:16 PM (59.86.xxx.217)

    자기네잔치에 간건데 가는걸 못봐서 어떡하냐고 오히려 미안해할일 아닌가요?
    시엄니 오버하는거 일일이 신경쓰지말고 무시하세요
    그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 7. 아마
    '12.1.26 2:16 PM (61.76.xxx.120)

    시어머니 입장은 이게 아닌가 싶은데..
    가실때 차비라도 드려야 되는데 그 기회를 놓쳤다는 의미에서 좀 미안한 마음을
    그 핑계로 표현 하지 않았을까요?

  • 8. 팜므 파탄
    '12.1.26 2:18 PM (183.97.xxx.2)

    니네 엄마 아빠........라는 말을 하시는 거 보니 무식한 분이군요.
    갈 때 인사도 하면 좋았겠지만요
    예식장이 보통 혼잡한가요?
    사실 따지면 식장에 오신 하객들에게 혼주가 오히려 배웅인사를 해야하는것 아닌가요?
    어느님 말대로 그냥 트집잡고 싶은...자신의 흠은 모른 채 남 트집만 잡으려는 시모네요.

  • 9. 에고
    '12.1.26 2:18 PM (175.112.xxx.103)

    니네 엄마 아빠가 뭐래요....
    인사는 하고 가시면 좋았겠지만 그걸로 뭘 그렇게 물고 늘어지시나요..

  • 10.
    '12.1.26 2:21 PM (203.248.xxx.229)

    저도 '니네 엄마 아빠'에서 기함하고 갑니다.... 헐..... 딸도 있는 분들이...... 나중에 사돈댁에서 자기들을 그렇게 불러줬으면 좋겠답니까...

  • 11. ..
    '12.1.26 2:26 PM (180.64.xxx.165) - 삭제된댓글

    죄송하지만 그 시어머니 말씀하시는 걸 보니 무식이 통통 튀시네요...T.T
    으~~~정말~~~
    트집잡으려고 하는 걸로밖에 안 보여요..
    한마디로 누가 나한테 못하는 것만 잘 잡아내는 스타일이요..

  • 12. ..
    '12.1.26 2:27 PM (180.64.xxx.165) - 삭제된댓글

    결혼식장에서 오셔서 서로 인사 나눴으면 갈 때 얼굴을 못 보더라도 그러려니 해야지요..
    누가 누굴 가르치듯 '인사도 안하고 가냐?' 라고 말 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 13. 별사탕
    '12.1.26 2:33 PM (110.15.xxx.248)

    '오신 것도 고마운데 가시는데 인사도 못해서 죄송하다'고 말하는게 정상 마인드

  • 14. ...
    '12.1.26 2:38 PM (123.109.xxx.36)

    표현이 미숙해서 그런거려니..하고 넘기세요
    보아하니 추운날 먼길 일부러와준게 고맙고, 배웅못한게 마음에 걸려 미안하고
    그런마음이 커지니까 불편해서 저렇게 탓하듯 말하는거네요
    잘 가셨고 음식이 맛있었고 신랑이 아주 근사해보이고 신부도 참예쁘다고 하셨다...전하면 될일이에요

  • 15. 도대체
    '12.1.26 2:40 PM (14.52.xxx.68)

    사돈을 '니네엄마아빠'라고 하는 사람이 무슨 예의를 찾나요? 헐...

    또 그런 말 하면 그냥 또박또박
    "어머니, 사돈이라고 하세요. 니네 엄마아빠, 라고 하시는거 저야 어머니 이해하지만
    남들이 들으면 욕해요. 니네 엄마아빠가 뭔가요" 라고 쌀쌀맞게 꼭 해주세요.

    그리고 자기집 혼사에 귀한 시간 내서 참석해준 사돈한테, 갈때 인사 안하고 갔네 어쩌네
    그걸 다른 사람한테까지 말 옮기는거 정말 천박한 행동이예요.

  • 16. 샤리
    '12.1.26 2:45 PM (175.195.xxx.111)

    꿈보다 해몽이 좋은 댓글도 있군요.
    가시는거 못봐서 미안하단 얘기를 그리 하신거면 얼마나 좋을까만 그건 아닌 거 같네요
    일단 니네 엄마아빠란 표현에서 시모 수준이 보이구요.

    원글님, 님 부모님 잘못한 거 없으시고 시모가 심한거 맞아요
    여기서 맘껏 욕하고 푸시고 그대신 시모 더 미워하리라 다짐하지는 마세요..
    시모를 위해서가 아니라 님을 위해서요.

  • 17.
    '12.1.26 2:48 PM (115.136.xxx.24)

    무식한 시어머니에요..

  • 18. ..
    '12.1.26 2:49 PM (125.152.xxx.154)

    인사는 하고 오는 사람들이 더 많을 거예요.

    하지만 원글님 시어머니 무례하네요.....너네 엄마 아빠라는 표현도 그렇고....

    속으로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도....밖으로 저렇게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것도 그렇고...

    동서들한테 사돈 흉 보는 것도 그렇고.......................................한마디로 재수없어요.ㅡ,.ㅡ;;;;

  • 19. @@
    '12.1.26 2:49 PM (121.133.xxx.69)

    그러고보니 참 재밌는게 이런일 있을때 신혼초에는 바들바들 했던거 같은데..지금은 시어머니 강도에 좀 익숙해 진 탓인지..니네 엄마아빠 부분 쓸때 별 생각없이 좀 기분나쁘다고 올린 제 자신이 신기하게 느껴지네요..이래서 쇄뇌교육이 무서운가봅니다;;;;나도 쇄뇌당하고 이런분위기 익숙해져서 나중에 나이들어서 이렇게 될까봐 무섭네요. 아우........

  • 20. @@
    '12.1.26 3:21 PM (121.133.xxx.69)

    넹~댓글 달아주신 언니들의 조언 열심히 읽어 머리속에서 정리한 다음에 연습해서 담엔 꼭 그렇게 말할께요. 고마워요 솔직히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처세가 모자라 그냥 어버버하고 당할때가 너무 많아요.ㅜㅜ

  • 21. 울아빠
    '12.1.26 5:38 PM (125.140.xxx.34)

    니네 엄마, 아빠라고 하는 분 여기 또 있어요.
    근데 웃긴 건 우리 친정아빠가 저보고 그래요.
    시어머니, 시아버지한테 니네 아빠 니네 엄마...
    전, 뭔가요///

  • 22. 감사인사못드려죄송이아니고
    '12.1.27 1:57 AM (222.238.xxx.247)

    간다는 인사못받아 섭섭다라니......그러는 시어머님은 사돈댁에 오셔서 감사하다고 전화인사는 드렸는지 심히 궁금합니다.

    보통은 먼길오셨는데 내가 바빠 정신없어 인사못드렸다고 와주셔서 감사하다고가 정상입니다.

  • 23. @@
    '12.1.27 4:33 PM (121.133.xxx.69)

    그러고 보니 전화 없으시던데요...에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947 베트남여행..조언좀 3 ㄱㄴㄱ 2012/02/12 1,335
68946 공혈견 이 뭐예요? 4 ㅁㅁ 2012/02/12 1,424
68945 휘트니 휴스턴의 Greatest Love Of All 有 6 ... 2012/02/12 1,346
68944 자궁경부암 재발해서 다시 수술했는데 지옥에 갔다온기분 ㅠㅠㅠ 11 .. 2012/02/12 5,557
68943 대학교 기숙사에서 물건 도난당하기도 하나요? 8 ... 2012/02/12 3,664
68942 사대륙 대회 아사다 마오가 2등했네요 15 음.. 2012/02/12 3,359
68941 아가사랑 삶는 세탁기와 일반 세탁기 2개 쓰시는 분들요~~ 4 세탁기요.... 2012/02/12 3,186
68940 여자 조카, 블랙헤드 어떻게 관리해줌 좋을까요? 3 5학년올라가.. 2012/02/12 2,131
68939 여동생한테 말을 잘못한걸까요? 전화해야하나.. -_- 41 말 한번 2012/02/12 10,187
68938 사마귀같은게 몸에 점점 퍼져요 이게 뭘까요? 6 6살남아 2012/02/12 3,086
68937 정혜신씨 한겨레기사보고 두가지를 느꼈네요. 17 마들렌 2012/02/12 4,971
68936 이 정도면 민폐 아닌가요?? 30 힘들다 2012/02/12 8,535
68935 고시원 총무 하려고 하는데요 1 2012/02/12 1,377
68934 뉴스타파 시청률이 어느정도인가요? ㅇㅇㅇ 2012/02/12 511
68933 레테 ㅅㄱㄴ 임신인가여 18 2012/02/12 10,002
68932 60대 남자 등산복 브랜드 추천해주세요(잠바 하나 사려구 해요).. 4 고민 2012/02/12 2,438
68931 아이 윗앞니 영구치뒷쪽 잇몸에 공간이 있어요.. 2 이빨요정 2012/02/12 558
68930 냉동실 국 보관할때 비닐팩에 넣고 얼려도 되나요? 2 가르쳐주세요.. 2012/02/12 2,606
68929 맛있는 막걸리 추천 부탁드려요..^^ 15 ... 2012/02/12 3,105
68928 대학교 OT에 꼭 참석해야하나요? 꼭 꼭 답변부탁드려요. 13 로리 2012/02/12 2,773
68927 간단 리조또 만드는법 알려주세요..(집에있는재료 알려드릴께요) 1 버터,치즈없.. 2012/02/12 1,614
68926 보이스피싱 궁금해요.. 2 .... 2012/02/12 696
68925 셜록 좋아하는 분들 이거 보세요ㅋㅋㅋㅋㅋㅋㅋ 3 aa 2012/02/12 1,718
68924 정혜신씨가 왔다 갔나봐요 16 피식 2012/02/12 9,804
68923 입원병동에 있는 의사는 2 인턴인가요 .. 2012/02/12 1,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