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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하면서 가장 충격 받았던 글이 잊혀지지 않아요

ㅇㅇ 조회수 : 11,183
작성일 : 2012-01-26 11:53:32
언제였더라 2년전인가...

성실하고 단한번도 외박한적없고 착하고 가정적이던 남편..
그냥 장난삼아 문자메시지 컴퓨터로 연결해서 보는 거 뭐 그런 서비스에 호기심으로 남편거 조회했다가...


10년동안 내연녀와 불륜을 하고 있었다는 뭐 그런 글 이었는데요,,,

당시에 제3자이지만 너무 충격이라 댓글도 못달고 그냥 보기만 했던 기억이 나요


그후 어떻게 됐는진 모르겠는데
너무 충격이었는지 지금도 가끔씩 생각이 나요





진짜 사람이 무섭다는걸 그때 느꼈답니다



IP : 218.48.xxx.21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놀부
    '12.1.26 11:57 AM (220.83.xxx.40)

    나가면 남의 남편 집들어와도 남의 남편 이라는 소리도 있어요
    사람속 부부지간에도 잘 모른답니다
    자나깨나 불조심 하듯이 언제나 잘 살펴봐야겠지요???

  • 2. ...
    '12.1.26 11:58 AM (203.249.xxx.25)

    밖에서 다 충족하고 하고 싶은 걸 다 하기 때문에(정서적, 성적 만족) 오히려 집에서 더 잘하고 부인에게 불만도 없고 가정적이고 착실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들긴 하네요;.;; 인간의 역설이라고나 할까요? 그 깊이를 알 수없음이라고나 할까요?

  • 3. 인간의 탈
    '12.1.26 12:04 PM (210.216.xxx.148)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 4. ..
    '12.1.26 12:07 PM (125.152.xxx.154)

    그냥 한 눈으로 보고 한 눈으로 흘려 보내세요.

    당사자 만큼 충격적이지 않잖아요.....그 분.....아직도 82 자게 보는 회원일텐데....

    2년의 시간 속에서 맘 추스리고 잘 살고 있을지도 모르는데.....다시 상처를 굳이 들춰내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 5. ...님
    '12.1.26 12:12 PM (222.109.xxx.48)

    완전공감입니다.

  • 6. 제가 아는 사람도
    '12.1.26 12:24 PM (222.109.xxx.48)

    자기회사에 내연녀 아예 취직시켜서 하루종일 둘이 붙어 다니고 출장가고...감사로 등기까지 냈더군요. 이 사람들도 10년 넘은 관계예요. 그냥 마누라라고 봐야 할 단계. 와이프는 꿈에도 몰라요.

  • 7. 제가 읽은
    '12.1.26 1:12 PM (119.67.xxx.75)

    글중에도 정말 뜨악한 글이있었는데
    공무원인 남편이 월급 내역 속인거였어요//// 장장16년 동안이나..
    저도 잊히지가 않네요.

  • 8. 우리
    '12.1.27 10:01 AM (121.151.xxx.247)

    우리 옆 아파트도 남편 사고로 죽고 50대후반 부인이 일주일을 알아누웠데요.
    세상없는 잉꼬부부에 딸하나 키우고 알콩달콩 잘살아서..

    그런데 알고보니 장례식장에 10년 불륜녀가 왔었나봐요.
    친정동생이 보고 언니 놀랠까봐 이미 죽은사람 덥자고 살짝 숨겼는데
    언니가 곡기를끊고 병이 날 지경이니
    장례끝나고 내연녀집에 언니랑 찾아가니 10년동안 남편이 출장시 사준 보석 명품이 그집에도 똑같은게 있더래요. 그래서 그길로 자리털고 일어나서 딸하나데리고
    즐겁게 잘 산다고..

  • 9. 난 이런 천박한 글들이
    '12.1.27 10:22 AM (116.36.xxx.29)

    제일 충격스럽네요. 이미 지난 남의 아픈 과거 들추고 궁금해 하는 이런 사람들이
    많다는게 가장 충격스럽네요.
    이런글엔 답도 안달아야 하는데, 그래도 이렇게라도 욕을 해줘야 내속이 시원할꺼 같아서요

  • 10.
    '12.1.27 10:45 AM (110.12.xxx.138)

    님에게 더 충격이었을까요 그 원글님에게 더 충격이었을까요?
    왜 남의 아픈 경험을 2년이나 지나서 다시 들춰낼까요?
    본인은 잘 모르겠지만...참 못나고 못됐네요.

  • 11. 10년이라는
    '12.1.27 2:12 PM (180.66.xxx.73)

    그정도의 능력이라면 전 모르는 척할랍니다.
    10년동안 모르게하는 능력이라면...
    대개는 2년 못넘기게 표가난다에 한표!

  • 12. ..
    '12.1.27 3:10 PM (220.124.xxx.56)

    제가 아는분도 출장이 잦은 직종이었는데 경기도에 한집 경상도에 한집 전라도에 본가 도마다 첩집이 있더군요. 그 지방 가면 그 첩집에서 지내고...진짜 못생기고 뚱뚱하고...역시 남자는 돈만 많으면 여자들 줄줄이 있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 13. 제 전남편도
    '12.9.30 10:03 AM (182.209.xxx.132)

    인터넷 카페에서 만난 포항사는 여자랑 나쁜짓하고 저한테 걸렸는데 4-5 년 지난이후 우연히 메일보다가
    그년과 내연관계를 유지하고 있더라는 .... 이후에도 이년 저년 유부녀들과 숱하게 바람피워오다
    올해 초 수영장 같이 다니던 유부년이랑 바람피우며 넉달째 즐기던 것들 이혼으로 끝냈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징그러운 세월이었네요.
    겉으로는 자상한 아빠. 남편인척 하고는 뒤로는 더러운짓, 야비한짓만 해오던 그 개새끼..
    죽었다고 연락와도 안놀랄것 같아요. 개만도 못한 새끼죠. 자식이 셋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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