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 방과후 가르치시는 분들 계시면 조언좀 주세요. 어머님들도요.

이커리 조회수 : 1,165
작성일 : 2012-01-26 11:32:58

 

 

초등 영어 방과후 교사를 해볼까 합니다.

그런데 너무 막막해요.

제가 주로 성인들을 가르쳤거든요.

그리고 애 낳고 한동안 좀 쉬다가(2년쯤 쉬었어요)

큰애가 초등학생이 되고하니

유아, 초등들 영어에 관심이 많이 가네요.

울애는 잠수네따라서 간간히 하고 있어요.

하지만 방과후는 잠수네와는 또 다른 시스템일듯 해서

조금 막막하네요.

평소에 아이들 잘 다루고, 좋아해서 가르치면 정~말 잘할 자신 있어요.

좀 웃기죠? 너무 자신감이 넘친달까...ㅎㅎ

하지만 다른 선생님들보다(아주 뛰어나신 분들 말고 그냥 평균으로 잡을떄..ㅎㅎ)

그래도 좀 더 재밌고 아이들 잘 다루면서 가르칠 자신은 있어요. ㅎㅎㅎ

 

그런데 교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또 수업진행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마음가짐은 어때야 하는지

좀 막막하네요.

주변에 이런 분야 선배님들이 계시면 좀 여쭤볼텐데 아무도 없어요. ㅠㅠ

물론 저도 유튜브도 찾아보고 자료 검색해보고 할꺼지만,

그래도 지금 어떤 책 쓰고 계신지, 어떻게 수업진행하시는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가르치시는지

경험과 혜안을 나누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이런일 닥치면 (계획짜고 자료조사하고) 정말 스트레스 받는 성격이라 지금 죽겠어요. ㅎㅎ

막상 닥치면 그래도 잘 한다고 자신은 합니다만, 이런 부분이 좀 많이 약해요.

 

도와주세요. 살도 많이 빠지시고 피부도 좋아지시고, 어쩌면 로또 당첨까지? ㅎㅎㅎ

IP : 180.68.xxx.17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 아이 다니는
    '12.1.26 11:39 AM (218.237.xxx.218)

    학교 방과후 보니까 일주일에 4번, 1시간 수업하던데 파닉스, 스토리북 수업을 같이 하더라구요.
    원어민과 한국샘이 같이 번갈아 가며 수업을 하고 있었어요.

  • 2. 다녕
    '12.1.26 12:42 PM (119.202.xxx.230)

    방과후 수업을 3년 정도 했어요, 일단 수업 순서는 영어 동요 15분, 스토리 북 cd듣고 따라하기 10분 정도, 스토리 북 진도에 맞게 단어나 어려운 문장 암기 15분, 스토리 북이나 뮤지컬 영어동화로 롤 플레이 10분 정도. 교재는 학년 별로 조금씩 다르게 쓰고 단어 암기시킬 때도 레벨에 맞게 게임을 개발해서 했어요^^교장선생님이 좋아하셔서 방송국에서 촬영도 해갔답니다. 자세한거 궁금하심 멜 주셔요, 다 전수해 드릴께요.~~red7h2k@paran.com

  • 3. 방과후
    '12.1.26 1:45 PM (112.151.xxx.89)

    중학교는 어떠세요?
    의외로 일찍 끝나던데요.
    수업일수도 초등학교보다 적구요.
    보수는 어떤지 모르겠지만요.

  • 4. 원글
    '12.1.26 2:19 PM (175.194.xxx.78)

    솔직히 남 글 보니 괜히 가심도 아프고 죄책감도 들고 하네요.
    제가 만약 기회가 닿아 하게되면 솔직히님 같은 생각 하시는 부모님들 실말하시지 않게 장말 열심히 할게요.

    그리고 다른 도움말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해요.
    다녕님께는 실례가 안된다면 메일 드리고 싶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5. 원글
    '12.1.26 2:22 PM (175.194.xxx.78)

    참. 그리고 중학교도 생각해보고눈 있지만 아이가 초등생이니 자꾸 그 쪽으로 관심이 가메요. ^^* 조언 감사합니다.
    아이와 도서관 다녀와서 답글이 늦었어요.

  • 6. 원글
    '12.1.26 2:46 PM (175.194.xxx.78)

    아니예요. 님 말씀 감사히 새겨 들었습니다.
    저희 애 학교에서도 영어 방과후가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진행하시는
    부분에서 여러 문제 때문에 2학기때는 심지어 없어졌었네요.
    그리고 저희 애도 방과후 보내보아서 부모님들 맘은 정말 제가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신해요. ㅎㅎ
    답글 삭제하실 필요까지 없으셨는데 그 또한 저 배려해 주신거라 생각하고 감사한 맘으로 이해할게요. 고맙습니다. ^^*

  • 7. 원글
    '12.1.27 7:36 AM (180.68.xxx.174)

    지나가다님, 오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희 아들, 제가 영어 가르치고 있고, 주변에서 이런저런 조언들 요청해 옵니다만,
    사실 엄마표라고, 학원이라고, 100% 만족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가르치시는 분들, 엄마들도 선생님들도 최선을 다해서 그 안에서 가르치시겠죠?
    저도 만약 제가 맡는 아이들이 있으면 그렇게 생각하고 가르칩니다 .
    적어도 제가 가르친다면 실력도 높이고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씀입니다.
    절대로 그냥 재미있게 시간이나 죽이는...이라고는 생각도 안해봤고, 그래서도 안될 것 같다고 여깁니다.

    사실 지나가다님 말씀 보니 제 안에서 뭔가 약간 꿈틀!하기도 하네요.
    제가 글을 너무 가볍게 썼나, 반성도 되고요.
    하지만 좀 더 고민하라는 계시(?)라고 생각하고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러도록 노력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662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 들어볼만 한가요? 1 오늘은 좀 .. 2012/02/06 866
67661 외고는 거의 다 기숙사 생활하는건가요 7 문의좀 2012/02/06 1,487
67660 마흔둘에 제과제빵 기능사..... 10 뭘할까 2012/02/06 6,073
67659 귀국 아이 영어공부, 갈수록 뭐가 옳은지 모르겠어요.. 4 .. 2012/02/06 1,254
67658 갤럭시 S 사용중인데 S2로 무료로 갈아타라 전화빗발치네요 2 갤스 2012/02/06 899
67657 자기 남편자랑하는거 보기 좋나요? 25 ... 2012/02/06 5,398
67656 초3 올라가는 딸 성장클리닉이요 1 궁금이 2012/02/06 1,021
67655 올케의 음식 72 올케의 음식.. 2012/02/06 14,495
67654 유모차 같은건 미리 준비할 필욘 없는거죠? 7 임산부 2012/02/06 1,008
67653 아토피와 충치치료비도 내주실래요? 3 안나제이 2012/02/06 1,209
67652 염색약 뭐 쓰세요 염색 2012/02/06 556
67651 일반 아파트 방에 간단한 방음처리 하는 방법 있나요? (쫌 길어.. 2 82님들 2012/02/06 4,182
67650 뉴스데스크 방송사고 ‘새누리당 패러디 뉴스?’ 2 세우실 2012/02/06 1,045
67649 스칸디아 프로방스키즈 가구키즈 쓰시는 분,,같이 고민 좀 해보아.. 1 가구 2012/02/06 1,518
67648 이중으로 된 가격표-끌올.무플절망 7 속상해요. 2012/02/06 986
67647 공부못하는 울아들과 요령없는 제게 조언부탁드려요 7 초3 2012/02/06 1,850
67646 친한집 딸이 고등학교를 기숙사에서 생활예정인데요 7 붕어아들 2012/02/06 2,242
67645 예비 고1 마음 못잡는 아들이 있어요 2 아들맘 2012/02/06 1,167
67644 살고 있는곳과 제 생활이 괴리감이 많이 느껴집니다. 7 인테리어 2012/02/06 2,306
67643 아이가 대학합격 했는데 이상한 기분이에요 4 모르겠어요 2012/02/06 2,319
67642 면접 결과 통보해 줄 때요.. 7 소심맘 2012/02/06 13,174
67641 임차인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계량기가 동파되었다고 수리비를 입금해.. 10 집주인 2012/02/06 2,932
67640 결국 '재미있는'일을 찾아서 열심히 하라는거였잖아요. 7 어제 SBS.. 2012/02/06 1,640
67639 전업주부님들 국민연금 어찌 하셨나요? 12 궁금 2012/02/06 3,276
67638 예비초등 엄마 예비초등 2012/02/06 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