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혈관조영술 받아보신 분께 여쭤봅니다.

두려워요 조회수 : 1,885
작성일 : 2012-01-26 11:30:56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으로 인한 생리통으로 한 고생은 말도 못합니다.

 미레나 시술도 받아보고, 호르몬 주사도 맞아봤지만

 호르몬 주사만 반짝 효과가 있다가 주사 약발이 떨어지면 미레나를 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생리량과 통증으로 고생고생 중입니다.

 그 때문에 이번에 혈관조영술 시술 날짜를 받아놨어요. 재발 가능성이 높기는 하지만 적출하기에는 너무 젊은 나이임으로 임시방편으로라도 이 방법을 써볼 수밖에 없다고 의사 샘이 권유하시더라구요.

 다음 주에 입원해서 시술 받기로 했는데....

 주변에서들 혈관조영술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것으로 얘기하네요. 병원에서는 국소 마취 후 시술 받고, 움직이지 않고 지혈만 잘 하면 된다고 했는데....

 

 실제로 가족이나 본인이 혈관조영술 받아보신 분들 어떠셨는지 경험담을 듣고 싶습니다.

 또, 그 전에 미리 준비할 것이나 주의할 것 등등에 대해서도요.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IP : 211.51.xxx.20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6 12:13 PM (119.201.xxx.143)

    어디 혈관조영술 받으시는데요? 배인가요?

  • 2. ..님
    '12.1.26 12:33 PM (211.51.xxx.200)

    허벅지 안쪽, 보통 서혜부라고 하는 곳을 절개하고 한다는 것 같아요.

  • 3. 저했어요
    '12.1.26 2:07 PM (220.80.xxx.137)

    저도 원글님과 똑같은 증상으로 혈관 조형술 수술 했습니다.
    오른쪽 허벅다리 한쪽을 절개라기 보다는 혈관을 똑하고 따는 듯해요.
    흉터도 엄청 작고.. (큰여드름 하나 따놓은 흉터)

    수술을 4시 30분쯤 해서 그날밤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진통제 계속 맞고 해서 힘들었지만..
    (꼭 보호자가 있어야 해요.) 혈관을 따 놔서 움직이면 안됩니다.
    그것만 참으면 좋아요.

    이제 생리양도 탬포랑 생리대랑 같이 써야 할정도로 많았지만 정상인처럼 딱 4일하구요. 그전에는 굴낳는 생리도 일주일 넘게했답니다.

    생리통도 전에는 2틀한 타이레놀 한통 다 먹어야 했는데 쫌 싸하면 딱 한알이면 됩니다.
    두알 먹을 필요도 없어요.

    전 또 내막이 두꺼워 지면 할수 있어요.
    정말 좋아요.
    꼭 하세요.

    이제는 정상 여자처럼 생리합니다.

    아들 둘이나 낳고도 생리통으로 고생했던 여인네 씁니다.

  • 4. 감사합니다!
    '12.1.26 8:25 PM (211.51.xxx.200)

    좀 두려웠었는데 저랑 같은 증상을 겪으셨던 분이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안심이 됩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꼭 개콘 버전으로 읽어주세요 ^^)

    '저했어요'님도 계속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5. 저했어요
    '12.1.27 1:18 PM (220.80.xxx.137)

    원글님도 수술잘 하시고
    우리 평범한 여자들 처럼 생리하는 세상에 살아요~~~
    건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913 오늘 5.16혁명 21 516 2012/05/16 1,165
109912 중학생 삼국지 다음으로 읽으면 좋을 책? 현사랑 2012/05/16 921
109911 서울에서 소화기계통 내시경 잘하는 병원 어디일까요? 3 아시는 분 2012/05/16 1,202
109910 초등 영어 학원 고민이에요. 궁금이 2012/05/16 936
109909 대한민국은 큰일이다 8 새우살 2012/05/16 1,405
109908 펑펑 속시원하게 울만한 영화 좀 추천해 주세요. 14 ... 2012/05/16 2,067
109907 눈이 많이 나쁘신분들.. 선글라스 쓰시나요? 14 사고싶은데 2012/05/16 3,638
109906 카톡 초보>내 주소록엔 삭제된 상대방의 폰에 제번호가 저장.. 5 아아 2012/05/16 6,242
109905 mbc 100토론 완전 요약 1 운지하다 2012/05/16 1,221
109904 어제 mbc 100토론에서 진중권의 일침 3 mbc 2012/05/16 1,654
109903 가위날을 갈아쓰고 싶은데 좋은 제품있나요? 3 가위손 2012/05/16 2,318
109902 박원순시장 발언 동영상이에요 3 ㄴㄴㄴ 2012/05/16 1,254
109901 역류성식도염에 대해 알려주세요 5 해품달 2012/05/16 2,415
109900 저녁메뉴뭐하실꺼에요? 4 2012/05/16 1,358
109899 (속보)당권파 김미희 기자회견 3 새우살 2012/05/16 1,748
109898 단백질 보충제 드셔보셨나요? 6 비싸기는 또.. 2012/05/16 2,034
109897 “이석기 · 김재연 출당” 첫 회의부터 강경 8 단풍별 2012/05/16 1,302
109896 성난 박원순, <조선일보> 왜곡보도에 전면전 43 세우실 2012/05/16 3,518
109895 초등학교 5학년 남아 홍삼추천해주세요 2 lo 2012/05/16 1,344
109894 가재 먹어도 되나요? 3 디스토마 2012/05/16 1,424
109893 꿈을 꾸며 산 땅 포기할려고요.. 11 단독 2012/05/16 2,270
109892 해외여행 많이 다녀보신 82님들, 도움 부탁드려요! 6 sammy 2012/05/16 1,617
109891 서울시민 절반 이상 "나는 '중하층'" 참맛 2012/05/16 771
109890 자동차 구입 조언 부탁드려요 ^^ 2 골프 2012/05/16 1,012
109889 팬들께 죄송하지만 넝쿨당 재미없는분... 24 ..죄송 2012/05/16 3,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