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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경우에 기분이 나쁜게 정상인지..아님 안나빠야하는지~~

이런경우 조회수 : 1,700
작성일 : 2012-01-26 11:01:37

시어머니가 시누네 식구들이랑 같이 살고있어요..

시누네는 형편이 어려워요.

근데 시누네 딸이 예체능을 잘해서 그쪽으로 대학을 가려고 하나봐요..

근데 예체능은 돈이 많이 들잖아요..

우연히 시어머니가 밀어줄거라는걸 알게되었어요...

시누네 형편이 어려우니 대학가기까지에 과정에 들어가는 돈이며..학비며..

형편이 어려워서 대학학비도 마련못할거에요...

그냥 무슨 말하다가...유학얘기까지 나왔는데..아이들이 담대하지못해서 나갈 생각을 안한다..답답하다 그럼서 말씀하더라구요...시누네가 형편이 어려운거 뻔히 아는데..어찌 유학생각까지??

이러고 놀라며 외국에서 공부시키려면 돈 많이 들잖아요?그랬더니..뭐 생활비 주고..하면되지 그러더라구요..

그 얘길 들으니 아 시어머니가 외손녀들 학비 대줄 생각하시는구나싶더라구요..

근데 저희 남편은 맨날 아프다아프다 하면서 직원도 못구하고 직원 구하면 월급 나가야하니깐요..

한명 월급이라도 아끼자는생각에 힘든 노가다같은일은 혼자 다 하고있거든요..

직원월급 안나가는대신에 맨날 아프다아프다해요...듣는 저도 많이 스트레스구요..

글구 결혼하면서 시댁에서 얻은 대출금(신혼집 얻을때 받은대출을 저희가 다 갚고있네요.말이되는건지 안되는건지..)까지 힘들게 저희가 다 갚고 있답니다..

앞으로 몇년은 더 갚아야하구요...

그렇게 직원도 못구하고 등골빠지게 대출금갚고 혼자 일하느라 고생고생하는 하나뿐인 아들은 말씀으론 힘들어서 어쩌냐고 하면서 도와주지도 않으면서..(물론 시부모님이 도와줘야하는건 아닙니다.그건 저도 잘 알고있어요.)

근데 어찌 아들보다 외손녀들 학비 도와줄 생각을 하고 계시는건지..게다가 유학도 원하면 보내준다니........

정말 섭섭하고 기분이 그렇네요...

제가 기분이 이런게 당연한건지...아님 나쁜 생각인건지...글 올려봅니다..

IP : 110.35.xxx.2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26 11:10 AM (116.32.xxx.31)

    대출금을 갚고 있다는데 시댁에서 님의 신혼집을 구해줄때 받은 대출금을 말하는건가요? 아님 시댁의 집을 구입할때 받은 대출금입니까?
    명확하지가 않네요...

  • 2. 원글
    '12.1.26 11:11 AM (110.35.xxx.232)

    저희 신혼집이죠..

  • 3. 장성해서
    '12.1.26 11:14 AM (118.223.xxx.6)

    결혼하여 일가를 이룬 아들보다, 형편 어려워 하고자 하는 공부 못하는 외손녀 도와줄수 있다고 보는데요..

    남편 일 힘들면, 아내가 분담하셔서 도우면 되구요.

    내 신혼집 대출금 내가 갚는거 그리 억울한 일도 아닙니다.

  • 4. ㅎㅎ님^^
    '12.1.26 11:19 AM (118.223.xxx.6)

    자식층하가 무슨 뜻인지 제가 정확하게 몰라서..차별대우를 말씀하시는거 맞는지요?
    원글님 같은경우는...나중에 원글님 아이가 공부하면서 재정적 어려움을 겪을때 그때 도와주시지 않는다면 섭섭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지금 상황은 시누이 형편이 원글님댁보다 더 안 좋아보이고 교육시킬 아이도 있고 그렇게 보이네요.

  • 5. ..
    '12.1.26 11:21 AM (121.160.xxx.196)

    재능있는 손녀, 학비도 못 댈 만큼 가난한 그 아이 부모, 더구나 같이 살고 있고,
    할머니 주머니에 돈은 있고, 유학갈 재능까지 보이면,, 학비인데 보태주고 싶을것 같네요.

    아들이 자기 홀 엄마 모시고 사는것도 아니고 부양하는것도 아니고 더구나 그 애
    학비 대 주는것도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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