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경우에 기분이 나쁜게 정상인지..아님 안나빠야하는지~~

이런경우 조회수 : 1,180
작성일 : 2012-01-26 11:01:37

시어머니가 시누네 식구들이랑 같이 살고있어요..

시누네는 형편이 어려워요.

근데 시누네 딸이 예체능을 잘해서 그쪽으로 대학을 가려고 하나봐요..

근데 예체능은 돈이 많이 들잖아요..

우연히 시어머니가 밀어줄거라는걸 알게되었어요...

시누네 형편이 어려우니 대학가기까지에 과정에 들어가는 돈이며..학비며..

형편이 어려워서 대학학비도 마련못할거에요...

그냥 무슨 말하다가...유학얘기까지 나왔는데..아이들이 담대하지못해서 나갈 생각을 안한다..답답하다 그럼서 말씀하더라구요...시누네가 형편이 어려운거 뻔히 아는데..어찌 유학생각까지??

이러고 놀라며 외국에서 공부시키려면 돈 많이 들잖아요?그랬더니..뭐 생활비 주고..하면되지 그러더라구요..

그 얘길 들으니 아 시어머니가 외손녀들 학비 대줄 생각하시는구나싶더라구요..

근데 저희 남편은 맨날 아프다아프다 하면서 직원도 못구하고 직원 구하면 월급 나가야하니깐요..

한명 월급이라도 아끼자는생각에 힘든 노가다같은일은 혼자 다 하고있거든요..

직원월급 안나가는대신에 맨날 아프다아프다해요...듣는 저도 많이 스트레스구요..

글구 결혼하면서 시댁에서 얻은 대출금(신혼집 얻을때 받은대출을 저희가 다 갚고있네요.말이되는건지 안되는건지..)까지 힘들게 저희가 다 갚고 있답니다..

앞으로 몇년은 더 갚아야하구요...

그렇게 직원도 못구하고 등골빠지게 대출금갚고 혼자 일하느라 고생고생하는 하나뿐인 아들은 말씀으론 힘들어서 어쩌냐고 하면서 도와주지도 않으면서..(물론 시부모님이 도와줘야하는건 아닙니다.그건 저도 잘 알고있어요.)

근데 어찌 아들보다 외손녀들 학비 도와줄 생각을 하고 계시는건지..게다가 유학도 원하면 보내준다니........

정말 섭섭하고 기분이 그렇네요...

제가 기분이 이런게 당연한건지...아님 나쁜 생각인건지...글 올려봅니다..

IP : 110.35.xxx.2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26 11:10 AM (116.32.xxx.31)

    대출금을 갚고 있다는데 시댁에서 님의 신혼집을 구해줄때 받은 대출금을 말하는건가요? 아님 시댁의 집을 구입할때 받은 대출금입니까?
    명확하지가 않네요...

  • 2. 원글
    '12.1.26 11:11 AM (110.35.xxx.232)

    저희 신혼집이죠..

  • 3. 장성해서
    '12.1.26 11:14 AM (118.223.xxx.6)

    결혼하여 일가를 이룬 아들보다, 형편 어려워 하고자 하는 공부 못하는 외손녀 도와줄수 있다고 보는데요..

    남편 일 힘들면, 아내가 분담하셔서 도우면 되구요.

    내 신혼집 대출금 내가 갚는거 그리 억울한 일도 아닙니다.

  • 4. ㅎㅎ님^^
    '12.1.26 11:19 AM (118.223.xxx.6)

    자식층하가 무슨 뜻인지 제가 정확하게 몰라서..차별대우를 말씀하시는거 맞는지요?
    원글님 같은경우는...나중에 원글님 아이가 공부하면서 재정적 어려움을 겪을때 그때 도와주시지 않는다면 섭섭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지금 상황은 시누이 형편이 원글님댁보다 더 안 좋아보이고 교육시킬 아이도 있고 그렇게 보이네요.

  • 5. ..
    '12.1.26 11:21 AM (121.160.xxx.196)

    재능있는 손녀, 학비도 못 댈 만큼 가난한 그 아이 부모, 더구나 같이 살고 있고,
    할머니 주머니에 돈은 있고, 유학갈 재능까지 보이면,, 학비인데 보태주고 싶을것 같네요.

    아들이 자기 홀 엄마 모시고 사는것도 아니고 부양하는것도 아니고 더구나 그 애
    학비 대 주는것도 아니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471 (걱정)전화로 땅 사라고 자꾸 전화오는 거요.... 8 이런 것도... 2012/01/27 1,837
63470 마음이 지옥 원글3 우울한 이야기아님. 12 sos 2012/01/27 3,058
63469 7살 아이가 학원차량에 치어 하늘나라갔네요 5 에휴 2012/01/27 2,863
63468 해품달 여주인공으로 어느 배우였으면 하시나요?? 38 해품달..... 2012/01/27 5,783
63467 학원 쉬었다가 다른데로 옮기고 싶은데 말을 어캐할까요? 2 아이학원 2012/01/27 1,031
63466 보험설계사들...다그런건 아니지만..좀..도둑놈들 같아요.. 5 짜증나 2012/01/27 3,179
63465 코스트코 상품권 2 상품권 2012/01/27 1,862
63464 안아픈 손가락 7 .. 2012/01/27 1,558
63463 요즘아이들과볼만한영화 2 2012/01/27 1,984
63462 핸드폰 실시간요금 조회 해보고 ...놀람과 궁금증 2 띠용 2012/01/27 2,119
63461 여행가방 사이즈 조언 구합니다~ 5 바다 2012/01/27 1,762
63460 수분크림 바르고 이런현상 있으신분... 9 각질처럼 2012/01/27 4,176
63459 해품달 최고의 명품연기는 상선이 아닌가 합니다. 15 2012/01/27 3,727
63458 평촌에서 소아폐렴 진단 가능한 병원 좀 알려주세요 3 폐렴 2012/01/27 899
63457 전라도쪽 1박2일 가족 여행지 추천해 주세요~ 4 .... 2012/01/27 2,202
63456 예비올케가 결혼 왜 하는지 정말 궁금해요.. 26 예비시누 2012/01/27 12,563
63455 휘트니 휴스턴 파산상태군요 20 저런 2012/01/27 7,927
63454 영화'신과인간'을 상영하는 극장을 좀 가르쳐주셔요 3 영화 2012/01/27 848
63453 자식때문에 한 엄마가 우네요 ㅠㅠ 자식 2012/01/27 1,916
63452 각도기...얇은 재질로 잘 구부러지는 각도기 파는 곳 없을까요?.. 4 초등각도기 2012/01/27 1,615
63451 이시간에 남편과 볼 몰입도 높은 영화 추천 1 마크 2012/01/27 1,762
63450 여자분들도 샤워하면서 소변 보나요? 7 ... 2012/01/27 4,265
63449 11살이상아이들..내복 어디서 구입해야할까요? 3 11살 2012/01/27 1,455
63448 입꼬리 올림 수술 효과 어떤가요? 4 성형 2012/01/26 2,605
63447 BBC 셜록 보시는 분~ 13 포비 2012/01/26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