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밤늦게 전화하거나 문자하는 인간.
1. 저는 가끔
'12.1.26 11:01 AM (147.46.xxx.47)수다본능땜에 아침 일찍 전화할때 있어요.남편 출근시키고 잠도 덜깬 친구 목소리...
너무 미안한데..저도 아이잘때 뭔가 생산적인(?)걸 하고싶어서...이른시간에도 꼭 전화하게되네요.2. ..
'12.1.26 11:08 AM (175.112.xxx.155)전 여기서는 진상짓도 한적 있는걸요.
밤 10에 이웃집에 전화해서 김밥김좀 빌려달라 했네요.
그집은 자다 깨서 받았구요.(전화했을 당시는 자는줄 몰랐고, 아파트에서는 대개 어른들은 더 늦게 자는줄 알았습니다. 핑게를 대자면)
남편친구들도 술마시고 늦게 전화 잘합니다.
받을친구는 받고 안받를 친구는 안받아요.
잘때 오는 전화는 짜증이 나긴 합니다.
근데 새벽에 전화오는 소리 들으면 무섭습니다.
누가 돌아가신경우가 대부분이라.3. 아...
'12.1.26 11:10 AM (122.32.xxx.10)새벽이나 한밤중에 오는 전화 너무 너무 싫어요. 전 그래서 친구 하나 잘라냈어요.
진짜 무슨 특별한 용건이 있어서 하는 것도 아닌데, 새벽이고 밤이고 가리지 않더라구요.
몇번 돌려서 얘기를 했는데도 못 알아듣길래 아예 대놓고 얘기를 했더니 완전 삐졌어요.
아무리 그래도 어린 아이 키우는 집에 어른들도 안하시는 전화를 시시때때로 해대니...
전 풀어줄 생각이 없어서 연락 안하고 있구요, 솔직히 이게 더 편해서 앞으로도 안하려구요.4. 전
'12.1.26 11:16 AM (116.32.xxx.31)교사인데요...학생들은 당연히 11시 넘어서도 자기들 용건 있으면 문자 보내고 전화하고 그러고요...
심지어는 학부모님들도 자기 용건 있으면 시간 개의치 않고 전화하십니다...
그렇다고 그게 시각을 다투는 다급한 일이냐 하면 그것도 아닌데 11시 가까이에 전화를 몇번 받아보고 나니
요즘 사람들이 왜 이러나 싶더라구요...
우리 남편은 옆에서 학부형한테 전화오면 완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베란다로 나가버려요...5. ...
'12.1.26 11:35 AM (118.176.xxx.103)새벽,밤에 특별한 일 없이 전화 오는 거,
깜짝 깜짝 놀라기도 하고, 정말 짜증나요~
개념 없고,예의 없는 거예요!~6. ㅠㅠ
'12.1.26 3:08 PM (218.52.xxx.33)저는 소심해서 그런거 안해요.
9시 넘어서 전화 안한다가 아니고, 아기 낳고나니 이제는 오후 5시 넘으면 전화도 할 수가 없어요.
오전에는 아이 어린이집에 보내는 친구에게는 10시쯤 전화하고 (일년에 두어번) 받고 해요.
그런데 제 남편이 저래요.. ㅠ
술 먹고 자정 넘어서 친구에게 전화하는 완전 진상.
제발 늦게 전화하지 말라고, 그 집도 사생활이 있는데 이 시간은 무례한거라고 아무리 얘기해도 안돼요.
제가 잔소리 하니까 슬그머니 현관 밖으로 가서 하는데,
계단식 아파트에서 층간 창문 있는 곳에서 하는 소리는 1층부터 다 울려퍼진다고 하지 말래도 안돼요.
화장실에서 전화 하는 것도 진저리 나는데, 괜찮다고 해요.
저희 동에 제 남편 목소리 다 소문 났을거예요. 아주 창피해요.
그런데, 아무리 말해도 못고쳐요.
그냥 .. 무식한거예요.
죄송해요 그런 남편 못고쳐서 늦은 밤에 진상짓해서요 ㅠ 저라도 사과 드릴게요 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2106 | 키플링 가방 좋네요~~^^ 3 | 괜찮다~ | 2012/03/12 | 2,833 |
82105 | 베이컨 바삭 구워야 하나요? 4 | 글쎄 | 2012/03/12 | 2,458 |
82104 | 부산 치과 추천 부탁드려요~ 10 | 날씨 좋아요.. | 2012/03/12 | 3,480 |
82103 | 정봉주의원이 명진스님께 보내는 편지 2 | ** | 2012/03/12 | 1,828 |
82102 | 이와중에 서울광장에서는 1 | .. | 2012/03/12 | 676 |
82101 | 왜 이럴까? 1 | .. | 2012/03/12 | 730 |
82100 | 유독 82에서 자주보이는 공격성 댓글... 11 | ...무서운.. | 2012/03/12 | 1,289 |
82099 | 반 대표 엄마 뽑지 않나요? 8 | 초등 참관 .. | 2012/03/12 | 2,008 |
82098 | 튼튼영어 프리샘 어디서 알아보나요 1 | 튼튼영어 | 2012/03/12 | 1,813 |
82097 | 시어머니 저한테 이렇게 얘기하셔도 되는건가요? 15 | oo | 2012/03/12 | 3,624 |
82096 | 초등1학년 영어시작 조언을 주세요. 3 | 예쁜봄날 | 2012/03/12 | 1,159 |
82095 | 전세대금잔금을 이사먼저들어오고 그 다음날 주겠다는데.. 21 | 동생집 | 2012/03/12 | 3,526 |
82094 | 약간 어둡고 따뜻한 작은방, 춥고 넓은방 -아이 공부방 어느방에.. 9 | 4학년 남자.. | 2012/03/12 | 1,781 |
82093 | 예쁜 팔찌시계~~~~ 2 | 어떤게 | 2012/03/12 | 1,264 |
82092 | 머리를 매일 감아야 하나요 18 | 머이 | 2012/03/12 | 5,587 |
82091 | 골프치시는 분들 궁금한게 있는데 6 | 쌀쌀 | 2012/03/12 | 3,722 |
82090 | 그만두시는 학습지 선생님 선물 뭐가 좋을까요... 7 | 오늘 | 2012/03/12 | 1,929 |
82089 | 난민이야말로 진짜 약자, 소수, 인권보호해줘야 하는 대상입니다!.. 2 | sukrat.. | 2012/03/12 | 926 |
82088 | 남편과 국회의원의 공통점이래요 2 | .. | 2012/03/12 | 1,571 |
82087 | 냉동실에 보관했어도 유통기한 지나면 바로 버려야하나요? 7 | 아리송 | 2012/03/12 | 17,499 |
82086 | 여성 골프채 좀 추천 부탁드려요.. 5 | 초보 | 2012/03/12 | 4,022 |
82085 | 자사고에서 일반고 전학 20 | 고민맘 | 2012/03/12 | 12,825 |
82084 | 5살(42개월) 여자아이 유치원적응이 너무힘들어요..어떻게 도와.. 1 | 천우맘 | 2012/03/12 | 1,352 |
82083 | 강용석 할부지가 강정마을 출신이라네요.. 11 | 아놔...;.. | 2012/03/12 | 2,375 |
82082 | 레고보관 어케 하시나요? 8 | 봄날 | 2012/03/12 | 2,6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