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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간녀 관련해서 나도 한마디

리아 조회수 : 12,965
작성일 : 2012-01-25 22:52:42

여자의 적은 여자라면서 상간녀에 대한 응징을

놀라워하며

비난하시는 분들 ...

네 뭐....개인의견이시니 존중합니다.

 

그럼 저도 개인의견 하나..

 

저도 처녀시절엔

여자의 적은 여자...상간녀가 문제가 아니라 바람핀 남편이 문제라고 생각했었죠.

왜냐..

미혼인 저가 보기엔

바람을 같이 폈는데 여자에게만 너무 가혹한 처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근데

결혼을 하고 보니...

그게 얼마나 철없는 생각이었나 싶었죠.

남편과 너무나 사랑해서 결혼이라는 걸 네...무려 결혼..

결혼 이게 누구나 하는거라 누구나  통과하는 의례 쯤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결혼 해보신분들은 다 압니다.

이게 결코 만만치 않은 일이라는 걸요.

그런 만만치 않은 일을 치루면서도 결혼을 하는 건 역시 이 사람과 함께 하고 싶다는 열망

사랑... 뭐 그런것이겠죠.

 

그렇게 결혼했는데, 남편이 바람을 폈다?

이건 그냥  인생에서 일어날 수 있는 하나의 사건이 아닙니다.

그렇게 사랑한 사람에게 배신당한 나의 감정

갈가리 찢겨진 내 마음

속으로 피를 흘리면 울고 있는 상황

이건 전쟁이죠.

손도 한번 못 써보고 패한 상황

 

누구에게?

남편과 상간녀에게

 

근데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왜 상간녀에게 먼저 응징을 하느냐...

 

현실적으로 응징할 수 있는 대상이기 때문이죠.

남편과 아내 둘중에 누가 약자일까요?

특히 바람핀 남편에게 피흘리고 울고 있는 아내는 약자중에 약자이죠.

이 약자중에 약자가 응징을 할 수 있는 대상이 누구냐..

바로 남편과 똑같이 나를 고통속으로 몰아넣은 상간녀죠.

네..이건 어찌보면 가장 현실적인 싸움입니다.

이 현실적인 싸움을 한 뒤.

남편하고도 전쟁을 치뤄야 하겠지요.

 

이걸 두고....왜 남편도 같이 바람피우고 고통을 줬는데 상간녀만 응징하느냐고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둥...

도대체....뭐가 문제인지 뭐가 핵심인지 모른다라고 밖에 볼 수가 없다는 것..

 

 

 

 

IP : 210.0.xxx.215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아 님
    '12.1.25 11:07 PM (221.140.xxx.238)

    정말 제말이... 속 시원하게 잘 말씀하셨습니다.
    결혼이라는게, 여자 인생이잖아요.

  • 2. 어우
    '12.1.25 11:11 PM (180.227.xxx.178)

    진짜.

    그냥 약자가 또 다른 약자만 조지고 정작 사회적인 계약을 한 상대적인 강자인 남편은 못건드린다는 거군요.


    무지 자랑스럽겠습니다. 역시 돈벌이가 일차 문제군요.

  • 3. 유부남이면서
    '12.1.25 11:12 PM (222.237.xxx.218)

    다른 여자에게 한눈 판 남편도 미친 놈에 개XX고..
    그 장난에 같이 놀아난 년도 미친 년입니다..
    가서 상간녀 머리채 잡고 휘두를 만한 분이 남편은 그냥 뒀을 것 같아요??

  • 4. 어우
    '12.1.25 11:13 PM (180.227.xxx.178)

    난 바람피운 니 애비한테서는 돈 받아야 하니까 안족치고 니 남편이랑 놀아난 여자만 조져서 자랑스럽게 이 가정을 지켜냈단다.


    우와, 진짜 자랑스럽나요?

  • 5. 리아
    '12.1.25 11:13 PM (210.0.xxx.215)

    어우님...
    글은 읽어보기라도 하셨나요?
    상간녀도 응징하고 남편하고도 전쟁을 치뤄야한다고 했는데.

    그리고 조지고가 뭡니까?
    그런 단어 쓰는거 참 자랑스러우시겠어요~

  • 6. ...
    '12.1.25 11:14 PM (175.214.xxx.47)

    상간년이 왜 약자인지?
    어우님 상간년이 약자인 이유를 설명해주세요.
    자발적으로 유부남 꼬시고 유부남이랑 침대에서 나뒹굴어주는 상간년이 약자라는 이유는? 뭔지

  • 7. ...
    '12.1.25 11:14 PM (175.214.xxx.47)

    어우님


    정말 정확하게 딱!!!!!!!!!!



    상간년들 논리시네요?
    본인이 그런 과인가요?

  • 8. 지인이
    '12.1.25 11:15 PM (61.43.xxx.74)

    남편이 의사였고 바람을 피워서 결국 이혼한 케이스인데요...

    그 부인이 그러더군요.
    그 상간녀를 질타하기보다
    남편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게 맞다고....

    왜냐...?
    자기 남편이
    새로운 여자어게 끌려서 바람을 피웠다면
    그 여자앞에서는
    최대한 성실했을 것이고 열정적이었을 거라고..

    자신은 남편과 연애할 때 그걸 겪었기때문에
    그 상대여자가 자기 남편을 뿌리치기는
    진짜 힘들었을거라며
    그 상대여자 탓은 안하고 싶다더군요.

    그리고는 맘 떠난 남편 껍데기안 껴안고 사는건
    너무 비참하다고
    결국 이혼하더라구요.

    그 말 듣고
    저렇게 해석하는 부인도 있구나 싶었던
    기억이 나네요

  • 9. 어우
    '12.1.25 11:16 PM (180.227.xxx.178)

    자발적으로 유부남을 꼬셨는지 유부남이 상간녀를 꼬셨는지 어찌 압니까-_-

    어떻게 단정적으로 내 남편은 착한 넘, 그냥 유혹에 넘어간 넘이라고 피동적인 피해자라고 해석하나요?


    상간녀는 당연히 가해자이지만, 저 관계에서는 한 남자에 매달리는 여자 두명이라는 입장에서 약자라는 겁니다.

  • 10. 어우
    '12.1.25 11:18 PM (180.227.xxx.178)

    내 남편과 같이 살기로 약속했고, 사회적인 권리와 의무를 지기로 사회적인 계약을 했지, 상간녀와 본인이 합니까?

    당연히 문제의 본질은, 유혹에 넘어갔건 적극적으로 꼬셨건 결과적으로 의무 저버린 내 남편이 잘못아닌가요? 제가 처녀라서 이해 못하는 겁니까. 저도 결혼 앞뒀지만 내 남편이 바람나면 그자식이 제일 죽일 넘 아닌가요?

  • 11. 리아
    '12.1.25 11:19 PM (210.0.xxx.215)

    도대체 뭔소리요?
    한남자에게 매달리는 여자 두명이 약자라니?

    두남녀에게 한여자가 일방적으로 당한상황을 두고?

    참 논리도 논리 같아야 말을 받아주는데,,,

  • 12. ...
    '12.1.25 11:19 PM (175.214.xxx.47)

    유부남이 꼬신다고 넘어가는 년이 제정신인지.
    유부남에게 넘어가서 침대에서 뒹구는것 자체가 골때리는 년이고
    결혼해 놓고 다른 여자 꼬시는 새끼도 개새끼이고.


    뭘.. 한 남자에 매달리는 여자 두명이라느니..
    정말 딱 상간년들 논리대로, 본처랑 상간년 주제에 동급으로 올려놓네요. ㅎㅎ
    혼인신고는 왜 하고 사는지 모르네요.
    법적으로 보호 받는 사람과 아닌 사람.
    법적 책임을 질 나쁜짓을 한 년과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여자.
    그리고....
    개새끼

  • 13. ...
    '12.1.25 11:20 PM (175.214.xxx.47)

    ㅎㅎ
    그냥 어우님 본인이 그 상간년 입장인가보네요.
    인생 그리 쉽게쉽게 맘대로 살지 마쇼.
    발정난 개새끼도 골때리지만,
    발정난 개새끼하고 법, 도덕, 어겨가면서 뒹굴면 나중에 죄 받소.

  • 14. 나원
    '12.1.25 11:23 PM (180.227.xxx.178)

    냉정하게 생각하자면서요.

    절 상간녀 취급하면 맘 편해지면서 이건 저쪽 논리야 하면 맘 편해질 수는 있겠지요. 그러시던가요.


    두 남녀에게 일방적으로 당한 나- 맞습니다. 그런데 이혼은 하기 싫고 결국 그렇다면 한 남자에게 두 여자가 메달리는 형태가 됩니다. 본인이 싫든 말든, 결과적으로 그렇게 됩니다.

    혼인신고 말씀하셨잖아요, 그 계약 주체가 나와 남편이지, 나와 상간녀가 아니라는 겁니다.

  • 15. 리아
    '12.1.25 11:25 PM (210.0.xxx.215)

    나원~
    원글을 좀 제대로 읽어요

    글의 핵심을 흐리지 말고요

  • 16. 우엉
    '12.1.25 11:28 PM (180.227.xxx.178)

    이번에 결혼 앞뒀지만, 남편이 저와의 사회적인 계약을 깨면, 전 그냥 이혼할 겁니다. 분노로 머리 끝까지 돌아버리겠고 남자 여자 모두 살인 충동 들겠지만 잘못은 분명 내 남편이 한 것이라는 사실 자체는 변함이 없어요.

    신뢰 관계 깨진 관계는 어떻게 안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깨진 그릇인 남편을 내가 미쳤다고 옆에 끼고 살아야 합니까-_-;

  • 17. ...
    '12.1.25 11:28 PM (175.214.xxx.47)

    혼인신고는 주체는 나와 남편이지만.
    법접으로 공개된 관계입니다.
    그건 개인 대 개인 만의 약속도 아니고,
    사회의 하나의 규칙같은 겁니다. 그래서 혼인빙자, 간통 등등도 있는거죠.


    미혼이라고 하셨으니깐
    나중에 결혼해서 애 한.. 둘 달리고 그때 딱 이런 상황오면
    지금 이런 글 단거 생각하시고,
    약한 그 여자 생각하고 앞뒤 생각하지도 말고 딱 돌아서세요.
    (더불어 경제적으로도 취약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100% 싱크로율 될테니 말이죠)

  • 18. 우어
    '12.1.25 11:32 PM (180.227.xxx.178)

    뭐 결혼 후 상간녀가 어떻게 살건 내 알바 아니고, 잘살건 못살건 그건 관심사가 아니지요.

    다행히, 돈 보고 남편에게 달려드는 악질 여자 만났다 해도 깨끗이 갈라설 수 있는 경제력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네요.

    결국, 이 문제는 가장 중요한게 경제적 자립이 되어 있냐 아닜냐 문제 같군요.

  • 19. 리아
    '12.1.25 11:33 PM (210.0.xxx.215)

    180.227.xxx.178

    그니까 님은 님 의견대로 하시고요.
    제글은...왜 상간녀를 응징하느냐 그건 여자의 적은 여자 아닌거냐...라는 의견에 대한 반대 의견입니다.
    바람핀 남편을 끼고 산다, 이혼을 바로 한다는 제가 다음에 글 적을테니
    그때 그에 맞는 댓글을 다세요^^

  • 20.
    '12.1.25 11:34 PM (58.127.xxx.174)

    남편을 족치든, 상간녀를 잡든 이러쿵저러쿵 할 필요도 없네요.
    둘 다 잡아야지요.
    어우님은 아직 결혼 전이니까 그렇게 딱딱 논리적으로 말할수 있을지 모르나
    만약 정말 힘도 없고 아이문제도 있어서 바람핀 남편을 잡을 수 없는 여자는
    상간녀라도 잡아야지요.
    남편 못 잡는다고 상간녀도 안 잡는게 이론적으로 맞을지 몰라도
    그런 상황에서 그렇게 냉정하게 논리적으로 행동이 나올까요?
    남편과 같이 당하든 상간녀 혼자 당하든 억울해 할 것 하나도 없네요.

  • 21. 리아님
    '12.1.25 11:40 PM (221.140.xxx.238)

    이상한 댓글 열받지 마세요. 요즘 별 이야기가 많아요.

    내 남편은 미우나 고우나 일단 내 가족이고, 내 새끼 아버지이기때문에, 아무리 잘못 했어도, 죽여버리고 싶어도, 일단은 참고, 일단은 숨 쉬고 접어두고 상간녀부터 아작을 내야한다는 것에 백번 공감합니다.

  • 22. 어우님
    '12.1.25 11:42 PM (112.153.xxx.36)

    제가 다른 글에도 썼지만 능력있는 남자도 가정 깨기 싫어서
    바람 핀 마누라 참는 분들 있다고 그건 어케 설명하실래요?
    님이야말로 하긴 님이 여잔지 남잔지 모르니까
    만약 여자라면 정말 여자의 적은 바로 님같은 분인거죠.
    여자가 무능하니까 참는다? 단지 그게 다라고 생각한다면 님도 한 단면만 보고 여자를 깔보는 사고방식을 가진 분이신거예요.

  • 23. 리아
    '12.1.25 11:43 PM (210.0.xxx.215)

    네....이상한 물타기에 잠시 흥분이 됐네요.

    그럼요. 바람은 전쟁이죠. 전쟁에서 이길려면 가장 현실적인 싸움을 해야겠죠.

    하여간 남의 눈에 눈물빼는 인간들은 그보다 더한 눈물 빼봐야 정신차릴겁니다.

  • 24. 미친
    '12.1.25 11:44 PM (175.143.xxx.189)

    어우인지 우어인지...상간녀였거나 현재 진행중이네요..
    정상적인 주부라면 저럴수가 없죠...

  • 25.
    '12.1.25 11:46 PM (180.227.xxx.178)

    왜 남편을 못잡나요?

    제 말은, 남편과 상간녀 다 잘못했고 죄의 경중을 따지자면 결과적으로 남편이 더 크기 때문에 남편에게 응징(? 보복?) 없이 상간녀에게 보복하는 건, 그야말로...너무 구차하다는 겁니다. 본질은 안건드리고 넘어가는 것.

    양쪽다 죽을만큼 괴롭혀 줘야지요. 그리고 더 괴롭해야 하는 건, 신뢰 깬 남편이 아닌가요?


    사람 가장 구차하게 만드는 게 돈이기에, 소송과 돈으로 괴롭히는 게 가장 잘 먹히겠지요.

  • 26.
    '12.1.25 11:47 PM (211.246.xxx.24)

    상간녀가 유부인줄 모르고 그런거라면
    모르겠지만 남의 가정 깨려고 맘먹고
    덤비는게 어찌 약자인가요!
    단순히 남자보다 힘이 약해서 약자인가요?

    아직 미혼이라시니 그런가보다하겠지만
    (뭐 저도 결혼전엔 여자도 여자지만 남편을
    족쳐야지 왜 여자끼리 싸우나 그랬네요)
    남편이 사랑이든 돈줄이든 한번 이룬 가정을
    깨는게 (자존심이네 뭐네 해가며) 그리 쉬운게
    아니랍니다....

    어우님은 어떻든 한 남자에게 두 여자가
    매달리는 형국이 보기싫어 쿨하게 이혼해주고
    새인생 찾는게 본인 자존심인가봐요
    뭐 사람마다 가치관은 다르니까요,,,변할수도 있고요
    저는 애들 맡기고(빼앗기고) 위자료 몇푼받고
    내가정 깨고 나오면... 그게 더 힘들거같네요
    경제적인 문제도 물론이고 정신적으로도요...

    그릭고 님은 자존심 때문에 그리 하는거
    뭐라안하겠는데, 애들 땜에 부모 때문에
    (다 경제적 이유 연결되죠,...)
    가정 안깨고 자존심 버려가며 힘들게
    버티는 분들에게 비아냥대지는 마세요

  • 27. 아니죠
    '12.1.25 11:48 PM (182.215.xxx.63)

    같이 아작을 내야죠 무슨 소린지 남자들은 여자가 바람피면 그것 못참고 바로 이혼 합니다 다른 사람 이목

    무서워 하는 사람 남자가 얼마나 모자라면이나 그밖으로 니는 뭐시기 부족한냐 라는말 듣기 싫어해서요 그런

    데 그런 이유도

    신경써도 나중에 못 참고 이혼해요 남자만 자존심 있겠습니까 남자는 이혼해서 상관 없는 거곘죠? 경제력이

    그리고 리아님쓰신분 미우나 고우나 내남편이라고요 이혼하면 남입니다 자식도 아니고 님에 점만 찍으면 남

    입니다. 그런 남편이 바람을 피면 가해자 인데 같이 족 쳐야지여

  • 28. ........
    '12.1.25 11:50 PM (180.230.xxx.51)

    개인적인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저두 상간녀 보다는 남편을 응징하고 끝내겠어요.

    미혼이다보니 안겪어봐서 그렇다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살면서 유부남들에게 손톱 만큼의 틈을 줘본적 단한번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미혼이란게 수치스러울 정도로 많은 유부남들의 대시를 받아봐서
    제가 결혼을 하고 제 남편이 바람이 났다면
    우선 그 더러운놈과 결혼을 한 저를 먼저 탓할것이고
    그다음은 남편놈을 죽여버릴겁니다.

    상간녀가 먼저 꼬셔서 넘어갔다고 하더라도 상간녀는 도덕적으로 비난을 받아야 마땅하지만
    저와의 약속을 깨버린 놈은 제 남편이지 상간녀가 아니니까요.

  • 29. 이런글은
    '12.1.25 11:52 PM (58.234.xxx.93)

    안쓰려고 했는데 제 가까운 친척분들중에도 여자가 바람나 나갈때마다 다시 데리고 와서 사시는 아저씨 분 계십니다. 가정을 깰수 없다는게 그거에요. 그 아이들은 지금 장성했지만 한참 클때 6살 7살때 엄마 집나가면 정말 남매가 눈뜨고 볼수 없을정도로 애처러운 몰골로 집안에서 지들끼리 살다가 위험한 일도 많이 당햇었어요..
    그래도 애엄마라고 늘 찾아오셨고 지금은 말년에 그냥 따로 사시는데 서로의 집을 제집처럼 드나들면서 살죠.
    이런경우는 어떤가요? 어우님께 드리는 말씀입니다.

  • 30. 정말 편견 쩌는데
    '12.1.25 11:55 PM (112.153.xxx.36)

    여자가 바람펴도 참고 사는 남자 많다니까요.
    단 그들은 여자처럼 상담게시판에 글 잘 안씁니다.
    왜냐? 자존심이 무지무지 상하니까요.

    여자들은 피해자 입장에서 글이라도 쓰지만 남자들은 그 자체가 죽을만큼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라더군요.
    패전병과 같이... 패자는 말이 없다 이런건지...

  • 31. // 이런글은
    '12.1.26 12:02 AM (180.227.xxx.178)

    남녀 바꿔서 놓고 말하건 제 기본입장은 변함이 없고, 사람마다 처한 상황은 다 다르기에 이래 저래 말하기 쉽지 않지만 (앞서 너무 쉽게 제가 말해 버리긴 했군요), 저 가정에서 아이에게 최선의 상황이 뭔지에 대해서는 모르겠군요.

    제 사촌이 딱 저런 가정(단 일반적인 남-바람핌)에서 자랐습니다. 나이도 비슷한데 양쪽 부모로부터 서로의 배우자에 대한 욕만 듣고, 아이들이 무슨 공마냥 이집저집 다녀야 했습니다. 심지어 서로 미워하는 배우자를 닮았으니 그만큼 욕도 듣고요.

    이게 무슨 애들을 위하는 겁니까.

    아이들을 위해 여자쪽은 참는다 했지만 제가 보기에는 그 가정은 그냥 얘들을 볼모로 삼는 자격없는 부모들로 인해 얘들만 치이는 집안이었습니다.

  • 32. ....
    '12.1.26 12:05 AM (175.214.xxx.47)

    그건 그 부모가 미성숙한거지요.
    아이들에게 상대배우자 욕을 한다는 바람난집이 아니라, 그 어떠한 집에서도 하면 안되는거에요.
    바람안난 아빠를 가진 집에도, 엄마가 매일 상대 배우자 욕을 아이들에게 하면,
    그 집애들은 결손가정이랑 큰 차이 없어요.
    아이를 위한다고 이혼같은 형식만 안했지, 진정으로 아이들을 위한 집이 아니죠.


    그리고, 부모라면 적어도 아이들에게 고민상담하고, 상대배우자 욕하면 안돼요.
    욕 안해도, 아이들 크면 알만할때 되면 다 사정 알게 됩니다.

  • 33. 이건 뭐...
    '12.1.26 12:26 AM (211.217.xxx.19)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싫다는거예요.
    원인은 그대로 두고 딴짓거리 하는것과 같아요.
    그렇게 상간녀 잡고 둘이 떨어졌다 칩시다.
    그 남편 다시 바람 안날까요?

    제가 경험적으로 보건데,

    반.드.시. 다시 납니다.

    남편을 조져야해요.
    그런데 그러다보면.. 나도 같이 죽어가죠.
    그냥 결혼제도의 모순이라고 쳐요. 자연스럽지 않은거에요. 일부일처제란게.
    이게 거의 최근 백년동안 성립한 제도예요.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단거죠.
    결혼제도 속으로 들어갈땐 언제라도 이런 일이 있을수 있음을 인정하고 들어가야죠.

  • 34. 이건 뭐...
    '12.1.26 12:28 AM (211.217.xxx.19) - 삭제된댓글

    그리고 이런 결혼제도의 부작용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복지국가를 만드는거죠.
    유책배우자가 개털되는.
    한국은 아직 갈길이 멀고.. 유부남들 바람은 세계1위 (비공식)

    자, 유부녀들의 선택은
    상간녀 옷 발가벗겨 패고 사진찍어 협박?

    진짜 여자인게 싫다.... 약자인게 싫다..

  • 35. 이건 뭐...
    '12.1.26 12:30 AM (211.217.xxx.19) - 삭제된댓글

    얼마전 한국 유부남들 외도율 세계1위인가 2위인가 하는 기사 나왔을때
    한국의 여자들은 1부1처에 대한 강한 신념이
    세계 어느나라 여자들보다 강하다는 조사도 나왔습니다.

    머 이런 요상한 나라가 다 있는지 싶습니다.

  • 36. 상간녀에 빙의
    '12.1.26 12:32 AM (112.153.xxx.36)

    자, 유부녀들의 선택은
    상간녀 옷 발가벗겨 패고 사진찍어 협박?

    ------------------------------------
    너무 나가셨어요.

  • 37. ...
    '12.1.26 7:53 AM (211.109.xxx.184)

    상간녀 만나기도 쪽 팔릴것 같네요...
    잘난 남편둬서 바람이나 피고, 여자 머리채 잡고 동네에 소문나는건 차라리 죽고 싶을듯...

    자존심 상해서라도 못 삽니다..
    둘중 누굴 족치던, 남편은 내인생에서 아웃입니다.

  • 38. 경험자
    '12.1.26 11:15 AM (182.215.xxx.104)

    결혼하고나면 친정식구 자식 여러가지 걸리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라 이혼 쉽지않지요 ...
    저희남편 애낳고 돌도 안될때 외도를했지요

    그여자랑 완전 마무리지어야겠다 생각하고 전화통화를 했지요?
    그여자왈~~사랑하는것도 죄가되나요? 헐~~~~

    만나서 머리채라도 휘어잡을라했는데 그소리를 듣는순간 내가 한말은
    "그래?그럼 내가물러나줄테니 니가그리 사랑하는 그사람이랑 애키우면서 살아라
    들어와서 살아준다면 나는고맙지 ~나도 내인생 새로 시작할라니까 니가 내대신해라 "

    그여자가 그말을 신랑한테 전했는지 노발대발~자기가지고 두여자가 싸울걸 기대했는지..ㅋㅋ
    내가 그리나오니 자존심이 상했나 보더라구요

    얼마나 서방이 별볼일없으면 마누라가 니가지라고 ...
    결론은 신랑이 그상간녀한테 미친년 이제부터 연락하지말라고 난리를치고
    끝났지요
    그후한번도 외도 ,바람 없이 지냈지요
    그게13년전일입니다

    제가본 남자라는 족속들은 자식에목매고 남편에게 목매는 부인은 절대 자기를 떠날수 없고
    상간녀는 지금안잡으면 놓친다는생각에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을 못한다는거
    부인도 자식이나 자기버리고 언제든지 갈수 있다는 생각이들면
    상간녀와 부인 둘중 어느쪽이 자기인생에 큰영향을 미칠지 조금은다시생각하게 된다는거 같아요

    상간녀 탓하기전에 서방이 잘못된거구 상간녀 잡아 족친다해도 서방이 정신안차리면 아무소용없는거에요
    상간녀 어찌보면 불쌍한 인생이죠

    주부님들 살아보셨으면 알껄요?
    아둥마둥 자식키우고 월급쪼개생활하고 시시때때로 시집식구 눈치에 종살이해야하는
    현실을 안다면 유부남 만나겠어요?

    뭘몰라 사랑이면 다되는줄아는 어리석은 상간녀들 잡으면 뭐합니까? 와서 몇달만 살아보라고하면
    땅치고후회할껄요?

    서방족치세요 시작도 끝도 서방이 해야되는겁니다
    상간녀 눈앞에 지옥이 시작된지도 모르고 순진한마음에 놀아나는 그런여자들 족치면 뭐합니까?
    난 같은 여자입장에서 어리석고 불쌍해 보이던데...

  • 39. ...
    '12.1.26 11:00 PM (125.178.xxx.8)

    남편을 족쳐야 맞지요.
    엄밀히 말하면 상간녀에게야 사적인 애정사인데 내가 왠 참견입니까 간통죄도 폐지되는 마당에
    남편은 내 가족이니 내가 족칠 권리가 있고 나를 배신한 남자니 나에게 죄인이라 죄값을 치러야 하는 것인데.
    게다가 상간녀 족치면 남편 눈에 그 여자만 불쌍해 보입니다.
    물론 죽일 만큼 미운 건 사실이지만 그 여자가 나한테 죄지은 건 없죠 미운 년일 따름

  • 40. ...
    '12.1.27 12:35 AM (216.232.xxx.225)

    물론 죽일 만큼 미운 건 사실이지만 그 여자가 나한테 죄지은 건 없죠 미운 년일 따름2222

    계약파기 행위를 한 것은 배우자이지요.
    남편 족 치지 못해서 (82 이야기 들어보면, 생계의 이유가 대부분인 듯. 폄하의도 없습니다. 생계만큼 중요한거 없지요 막상 닥치면.) 결국 그 에너지 모아 모아 상간녀에게 가는 거 아닌가요? 자신에 대한 측은지심도 같이 발동하여. 상황에 대한 분노 등등. 미운 마음 드는 것 사실이지만, 나에게 죄지은 것은 나와의 약속을 변소 휴짓장처럼 더럽히고 내친 사람이겠지요.

  • 41. .....
    '12.1.27 1:16 AM (1.251.xxx.201)

    저도 ...요위에 님 의견이랑 같아요

    남편이 바람핀 ...그 와이프가 어디 상간녀만 잡을까요?
    상간녀한테 가서 이년저년 머리채 잡아놓고
    그럼 남편한텐.. 이러나요?

    남편이야 기본적으로 잡는거고, 그 바람의 파장으로
    몇년을 쌩하게 찬바람내며 지낼수도 있는거고, 맘 풀릴때까지 아마도 응징하겠지요
    다만, 남편은....지금 바로 이혼할게 아니면 , 내일이든 한달뒤든
    마음 먹을때 언제든 응징이 가능하니까 뒤로 미뤄두는거고
    상간녀의 경우는 이게 언제 어디로 튀어서 도망갈지...
    난 모른다 발뺌할지 모르니 우선 잡아 족치는 거지요

    전 이런글 나올때마다,
    남편은 안잡고 왜 상간녀한테만 그러느냐는 글 보면
    진짜...바람피고 있는 상간녀들이 댓글달았나 싶은 생각밖에 안들어요
    진짜 그걸 몰라서 묻는건지.....
    상간녀 족치는 부인들이 자기 남편은 안잡고 진짜 상간녀만 잡는다고 생각을 하는건지 의아해요
    글구 상간녀가 나한테 왜 죄지은게 없어요
    사람 죽을만큼 스트레스 줬고, 나한테..글구 귀한 내 아이들한테 정신적인 괴로움을
    얼마나 갖다준 인간인데 죄가 없다니.....진짜 이해안되네요
    누가 먼저 꼬셨든, 유부남인걸 알면서도 같이 놀아난 그 자체가 죄입니다

  • 42. 동감..상간녀만??
    '12.1.27 1:53 AM (180.69.xxx.60)

    잡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참 이상하네요..

    상간녀는 매일 내곁에 두고 보복할수 없으니까 일차적으로 가서 한번 뒤집어 엎는다는 거구요.,.
    그거 안하면 화병나고 두고두고 분하니까요...내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한번 해주는게 맞죠. 또 그 여자도 잘못에 대해 벌은 받아야하고요..

    남편은 옆에 두고 두고두고 응징하는거죠..
    왜 상간녀만 잡는다고 생각하시는지??

    남편두고 보복할거면 왜 사냐고요?? 이혼할때 하더라도 내가 하고싶을때 하는거죠.
    바람핀 남편입에서 이혼말 나올때는 못해줍니다. 그게 잘못에 대한 처벌 아니겠어요?
    잘못하면 벌받는건 당연하고요. 상간녀건 남편이건 벌은 둘다 받겠죠. 상간한 여자만 잡고 남편은 모시고 살꺼라고 생각하나요?
    그렇다면 참 단순한 생각이시네요.

  • 43. 음훼훼훼
    '12.1.27 3:45 AM (128.61.xxx.160)

    저라면 배우자 먼저 해결할듯 싶은데 제가 남자라서 그런가요? 쩝...

  • 44. 글쎄.....
    '12.1.27 4:04 AM (69.112.xxx.50)

    저라면 상간녀... 분통은 터지지만 흔한 말로 쪽팔려서 못만날 거 같아요.
    내 남자가 나를 제끼고 맘뺏긴 여자. 굳이 만나고 싶지 않을 거 같고.
    남편하고만 담판을 지을 거 같아요.

    그리고...
    주위에서 몇 경우를 본 바에 의하면 한 번 바람핀 남자들. 그냥 끝나는 걸 못봤어요.
    와이프가 상대 여자 만나서 담판짓고 남편도 아내 앞에 무릎꿇고 쥐어살고.
    남편이 직접 아내 앞에서 상대여자한테 욕하고 연락말라 소리치고.
    와이프는 그로서 정리됐다고. 오래 전에 있었던 일이라고 생각하고 살.지.만. .... 사실은 다 쇼였고
    그 남편이란 사람 그 상대여자한테 가서 어르고 달래서
    10여년 넘게 어화둥둥 내사랑아 하면서-웩- 이어가는 것도 봤고... 정확히는 들었고.

    또 다른 경우는 상대 여자를 바꿔가며 바람피우는 남자도 봤고....

    어찌어찌 듣게 된 케이스들이 많지는 않지만
    하나하나가 다 와이프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 한번으로 정.리.되는 경우를 보질 못해서..
    상대여자 잡는 게 기분풀이는 되겠지만 내 결혼생활에는 영향이 없겠구나.. 생각하게 됐어요.
    남편이 마음을 잡지 않는 한은....
    단수 높은 눈속임의 연속이겠죠.

    그래서 전 남편이 바람피우는 정황이 포착되면. 그냥 이혼할거예요.
    이꼴 저꼴 다 보기 싫어서.

  • 45. -_-
    '12.1.27 4:36 AM (61.38.xxx.182)

    남의 가족들한테 괴로움을 준 죄가 크다면, 자기 가족한테 괴로움을 준 남편놈의 죄는 측정불가.
    상간녀한테는 이년, 저년 해놓고, 남편 또 바람날까봐 잘해주라고 하지않나요?
    상간녀 응징해서 속상한 맘이 풀린다면 하셔야죠. 그뿐이지, 남편의 바람기가 잡히는건 아니죠.
    한번 바람피운놈은 건수있음 또 피워요. 바람피워도, 도리어 큰소리 칠수있는 자기의 입지를 확인하니, 더욱 두려울게 없겠죠.

  • 46. 천년세월
    '18.12.11 6:36 AM (175.223.xxx.195)

    원래 무식하면 용감하케 된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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