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님의 현명한 결정??

열받은맏며느리 조회수 : 1,143
작성일 : 2012-01-25 22:27:45

어제 속풀이 글을 올리기도 했었는데요.

남편이 어머님의 결정도 배려에 의한 결정이라 이해되고 또 제 생각도 제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해가 된다고하네요.

그래서 이렇게 82쿡의 며느리입장이신 여러분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결혼 13년차인 저는 결혼해서 부터 천주교인 시댁의 풍습을 따라 제사를 지내며 여자도 절을 하라해서

그동안 해왔습니다.

그런데 작년 가을에 막내 도련님이 결혼을 해서 동서가 들어왔습니다.

동서는 기독교 신자입니다.

 

그런데 이번 명절에 저더러 절을하라고 하질 않더라구요.

남편에게 물으니 어머님이 아버님께 원래 (제가 들어오기 전) 여자들은 절을 안했으니 이번 명절부터

다시 안하겠다고 했다네요.

그러면서 남편은 어머님이  두 동서지간을 배려해서 여자들이 절하는 걸 없대신 것 같다는 말이 현명한 결정이라는게

 이해불가 입니다.

오히려 가풍을 이러하니 동서의 종교도 존중해서 동서만 절을 안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아니면 저에게 이러저리하니 섭섭해 하지 말고 이렇게 하면 어떻겠니?? 하고 물어라도 보셨어야 하는게 아닌지요??

 

이렇게 열받아하는 제가  잘못된건가요??

 

 

 

 

IP : 112.150.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5 10:35 PM (112.184.xxx.19)

    전에 올리신 글 봤어요.
    저랑 반대시네요.
    저 맏며느리인데 저 처음 제사나 명절때 절하라고 안하셨는데
    동서가 들어오니 새 식구니까 와서 절하라 그러더라구요.
    헐....
    제가 뭐 어쩌겠어요."아버님 저때는 안시키셨잖아요?" 그러고 싶었지만...
    그래 뭐 내 조상이냐.. 이쁜 작은며느리 인사나 받으시라 그래..
    그러고 속으로 삭였습니다.
    원글님 속상하신거 맞는데요.
    그냥 쿨하게 그래 니들 조상 지들끼리 절해라 그러세요.
    그게 내 정신건강에 좋더라구요.
    17년 살아보니 시집식구 완전히 되는 것도 아니고..
    참 씁쓸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049 남의물건을 빌려가서 쉽게 잃어버리는 사람 14 딱풀 2012/01/26 2,248
63048 미국에서 한국에 나올때 뭐 사오면 좋을까요..? 8 dd 2012/01/26 1,362
63047 벨트가 100만원 짜리가 있네요 1 gkgk 2012/01/26 764
63046 건나물에 하얗게 곰팡이가 있는데 못먹겠죠? 4 아까워 2012/01/26 3,177
63045 방학숙제도 안하고 빈둥거리는 초딩 딸내미..어휴.. 7 애엄마 2012/01/26 1,534
63044 드셔보셨어여? 1 태반약 2012/01/26 512
63043 봉사활동이요 5 봉사 2012/01/26 925
63042 한가인 턱선이 언제 저렇게 무너졌나요 ㅠㅠ 19 해품달ㅠ 2012/01/26 11,084
63041 서울 강남에서 가까운 3 눈썰매장 2012/01/26 696
63040 신한 4050 두군데 학원에서 할인하려면 할인 2012/01/26 975
63039 나꼼수~ 정말 대단해요...존경해요!!ㅠㅠ)b 5 봉주3회듣고.. 2012/01/26 1,757
63038 쿨한척하기 미망인 2012/01/26 528
63037 바이올린 계속해야할까요? 7 6학년 2012/01/26 1,358
63036 이런 난감한 경우 어찌할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6 백화점 2012/01/26 1,139
63035 남편 문자 43 익명 2012/01/26 10,180
63034 독일 밀레 제품, A/S 괜찮은가요? 그리고 LG 식기세척기 써.. 3 조언 주세요.. 2012/01/26 3,143
63033 여전한 택시승차거부...에휴.. 꼬꼬댁꼬꼬 2012/01/26 586
63032 공정위에서 통신사 lte 광고..광고법 위반 조사중이라네요; 꼬꼬댁꼬꼬 2012/01/26 377
63031 나꼼수에서 말하던 댓글 알바. 방금 발견했어요. 오늘자 기사. 2 2012/01/26 1,721
63030 1월 2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1/26 664
63029 ㅎㅎ갈비탕 말이에요 창피 3 질문녀 다시.. 2012/01/26 1,178
63028 에이미 좋아하시는분 계세요? 4 .. 2012/01/26 2,160
63027 어디서 듣자니 1pun뭐라하는 팟캐스트도 있다네요 요새 팟캐스.. 2012/01/26 344
63026 회사 사장님 축의금이요.. 당최 2012/01/26 1,574
63025 1월 2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1/26 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