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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와 세뱃돈

눈물 조회수 : 1,788
작성일 : 2012-01-25 21:13:29

세뱃돈 이야기를 하니 돌아가신 아버님 생각에 눈물나네요.

지금 저는 결혼 17년차.

저는 결혼하고 11년간 시아버님께 세뱃돈을 받았습니다.

매년 20만원씩.

그러던 중, 아버님께서 70이 되던 해

'어멈아, 올해가 내가 너에게 주는 마지막 세뱃돈이다~~ ' 하시며 아버님께서 마지막 세뱃돈을 주셨습니다.

저는 아버님께서 70세까지만 세뱃돈을 주시는 줄 알고,

'네... 고맙습니다. 아버님~~'하고 받아 두었는데,

그것이 정말 마지막 세뱃돈이 되었습니다.

그해 아버님은

'이만하면 한평생 잘 살지 않았는가??'라는 글귀를 책상속에 남기고 어느날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셨고 40일만에 돌아가셨습니다.

며느리 사랑이 극진하셨던 아버님.

오늘 생각 많이 나네요. 눈물나네요.

IP : 119.64.xxx.15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2.1.25 9:44 PM (203.212.xxx.56) - 삭제된댓글

    흑흑. 글귀보고 갑자기 눈물 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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